잔금 치루고 이전세입자가 조금만 시간을 달라고 하면?

[매수인]

저도 전세 살다가 집 매매 되서 나갈때 시간 좀 줬음 했지만 매수인이 냉정하게 잔금치루면 나가달라해서

섭섭하긴 했는데...이삿집 하루 맡기고 이사 왔었거든요.



이번에 집을 샀는데

전세입자가 잔금치루고 5일정도만 시간을 달라하는데...



솔직히 잔금치루고 권리이전 한다음에도 그사람들 거기 있음 저한테는 문제가 없나요?



아니면 그 며칠 이라도 이자를 받아야 하나?

솔직히 더 버티면 어쩌죠?



그 사람들은 더 큰평수 들어가면서 잔금 받아야 수리 할 수 있으니 도배 장판 할 시간을 달라는 거겠죠?



그냥 봐줄까요?



저도 수리를 들어가긴 해야 하는데....(전 큰공사라 한달은 걸릴듯...)



이거야 원~

[매정]

하지만, 절대 안 됩니다.
무슨 일이 생길진 아무도 모르죠.

[잔금을]

빙고!!!

[안돼요]

전 세입자들이 어떤 사정이 있는지 모르지만..
사실 돈 다 넘겨주고 이사나갈 날짜만 미루는 건 누가 봐도 그쪽에서 무리한 요구 하는 겁니다.
더구나 님도 수리하셔야 한다면서요.
잔금 주는날 비워달라고 하시던지, 아님 그 5일뒤에 나가면서 잔금 받아가던지 해야지요...

[..]

잔금을 5일 뒤로 미루세요. 수리를 하다 보면 늦어질 수 도 있는데 그때 마다 사정 봐줄 수 는
없잖아요. 정말 사람일은 아무도 모른 겁니다.

[그게]

매정하거나 서운할 일은 아닌 거 같은데요
당연히 마지막 짐 내가야
잔금을 주고 받는 거죠
한 두푼도 아닌뎅

[절대]

아니되어요.
계약서대로 정해진대로 잔금 치루고 이사 가시라 하세요.
이건 사정 봐줄일이 아닙니다.
저도 두번이나 된통 당한 일이라서요.
저를 매우 곤란하게 했던 그분들도 나쁜의도를 가지고 그런건 아니었어요
아무튼 그분들 사정이야 어찌되었든 계약서대로 하시길 간곡히 말씀 드립니다.
그래야 뒷탈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