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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 생일인데...

..... 조회수 : 734
작성일 : 2006-07-21 15:34:42
시부생신때는 아침아홉시반쯤에 전화해서 어찌 전화한통없냐는 말씀하시던 분이 며느리 생일때는

전화한통없네요..  그냥 그게 편하니까  넘기고...

아침에 라면끓여달라던 남편한테  미역국끓여줘했더니 그냥 라면이야기는 쏙들어가고...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입장이라 출근도 같이 하는데 오는 동안 축하한다는 말한마디 없고

며칠전부터 그렇게 외쳤는데 알아 주는 가족 한명 없네요...

그냥 두고 보는 중입니다.  내손으로 끓인 미역국은 싫은데..

친정부모님도 모르나 소식없고  동생들도 소식없고  

하긴 어렸을적부터 생일은 항상 슬펐지요...  차라리 없었으면 하는 생각이 오늘도 드네요  

저녁까지 소식없으면 (남편)  폭탄투하입니다...  
IP : 220.88.xxx.3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7.21 3:40 PM (124.63.xxx.103)

    서로 얼굴은 모르지만... 생일 추카드려요... 전 내 생일때가 되면 괜시리 슬퍼지던데요... 결혼하니까 더 그런것 같아요... 시엄니는 자기 자식 생일때는 생일을 차려줬느니... 니들 끼리 생일 차려먹었냐느니... 하시면서 증말 며느리 생일엔 어쩜 전화한통도 없으신지... 시어머님들 다들 그렇진 않겠지만... 결혼하고 십년이 되도록 언제함 추카전화한번 안해주시데요...
    님... 슬퍼하지 마세요... 저도 슬퍼지네요... 즐겁게 지내세요...

  • 2. ..
    '06.7.21 3:44 PM (211.176.xxx.250)

    생신축하드려요.. 제 생일은 내일이랍니다..
    저도 제손으로 미역국 끓이기 진짜 싫어요..ㅠ.ㅠ

  • 3. 축하
    '06.7.21 3:44 PM (218.238.xxx.74)

    생일축하드려요
    맛있는 아이스크림케익에 불붙이면 연꽃모양으로 피어나는 초도 켜드릴께요
    내 생일은 널리 알려야 하더군요
    다들 사느라 바빠서 그려려니 하시구요
    만약 남편생일에 시어머님이 축하전화하시면 그때 말하세요
    어머님 앞으로 제 생일에도 축하전화해주세요 하고
    며느리 노릇은 미워도 곰보다 여우처럼 하는게 정신 건강에 좋아요

    그리고 남편이 저넉까지 가타부타 말 없고 하면 진짜 폭탄투하세요
    화이링

  • 4. 축하합니다
    '06.7.21 4:04 PM (59.7.xxx.239)

    다른식구들이 축하안해주면
    본인이라도 자신을 축하해주세요
    그리고 친정엄마한테 전화한통 하시구요 감사하다구요^^
    저녁에 케익도 사가지고 가시구요
    평소때보다 더욱 진수성찬으로 차리세요
    아니면 외식을 거~~~하게 하시던지요
    구래야 남편분께 제대로 각인시켜주죠
    그럼 다음해엔 절대로 잊지못할꺼예요
    오늘 저녁에 남편분 휴대폰에 스케쥴입력해두세요 내년꺼

  • 5. ㅎㅎㅎ
    '06.7.21 4:13 PM (58.235.xxx.66)

    생일 축하드려요. 더울때 태어나셨넹. 저도 말일이 생일이랍니다.
    그리고 남편님... 그러지 마셔요. 부인은 생일축하에 상까지 차려줬을텐데 어찌 그리 무심하시우?
    설마 과묵함이 자산이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지요?
    나이 들어봐유. 부부밖에 더 있나...
    실컷 축하해주고 실컷 사랑하며 사셔요.
    정말 윗님말씀처럼 케익사서 불 켜고 오바 쫌 하셔요.
    이상케 쳐다보면 "아무도 몰라줘서 나라도 축하해준다 왜!!!" 그러셔요.

  • 6. 무수리
    '06.7.21 4:19 PM (211.220.xxx.186)

    토닥..아직 오늘이란시간이 남아있네요^^
    가능성은 아직 무한대..
    -.-
    어제 무수리생일임다
    복날이라꼬 그래도 고기라도 목구멍 넘어갈까했더니
    -.-
    아무도..
    남편은 자정에 들어오더이다
    그래서 ..자기 나 운다하니
    과일이라도 사려니 장마통에 과일없더랍니다
    지금 시중에 있는 과일은 우디서 나온것인지..
    그렇게 어제 지났습니다..
    토닥..
    우야든지 획기적인 반전을 기대하면서..
    축하해요..당신은 여뿐사람^^
    나두^^

  • 7. 추카추카
    '06.7.21 4:58 PM (221.147.xxx.56)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제 생일은 낼모레 랍니다...^^
    오늘은 저랑 제일제일 친한 친구의 생일이기도 하구요.
    친구 결혼전엔 늘 생일파티 둘이서 했었는데, 그친구 결혼하고, 저도 결혼하고....
    그 뒤부턴 일년에 한번 만나기도 힘드네요.

  • 8. 나도
    '06.7.21 5:01 PM (58.143.xxx.46)

    나도 축하 축하
    우린 모두 가족 우리가 축하 하니 잉 섭섭지 마요
    19년째 되는 결혼 생활 중에 미역국 남편이 끓여 주더군요
    전날도 얘기 하고 또하고 해서 얻어 먹고 삽시다
    시어머님께도 생일이니 축하 해달라 전화 하세요
    기냥 전화 해대세요 내가 가족이다는 인식을 팍팍!!!!

  • 9. 축하송
    '06.7.21 6:43 PM (125.178.xxx.222)

    생일축하합니다 생일축하합니다
    사랑하는 당신의(?) 생일축하합니다

  • 10. 축하~
    '06.7.21 11:13 PM (210.106.xxx.36)

    제가 신어본 랄프로렌은 가격비싸고 (캐나다에서 마지막세일가로 199불에 구입) 신발은 무지 편했습니다.
    굽은 높았어요. 10센치 가까이... 근데 저는 웨지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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