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천장에 곰팡이가 생겼는데요.

[세입자]

아파트구요. 1층인데, 집천장에 곰팡이가 생겼어요.
전 지금 전세로 살고 있는데, 내년2월이 만기예요. 나갈생각이긴한데요.

이 곰팡이가 화장실문옆벽 위쪽이랑 천장에 조금 생겼거든요. 까만색이요..
이상한게 작년여름에 벽위쪽에 생겨서 락스로 지우고 그랬었는데, 장마철지나고서는 더이상 번지지 않았었어요. 근데 이번에는 장마철도 아니였는데, 6월경부터 벽쪽천장에 마구 생기기 시작해요. 아직 많이 번지지는 않았지만요...

관리실아저씨말로는 화장실쪽 배관문제는 아닌것 같데요.
화장실천장뚜껑을 열고보셨는데, 그쪽벽에는 젖은곳이 없다구요.
그렇게 되면 2층거실밑에서 문제가 생긴것 같다고 하시는데, 공사는 저희집 거실천장을 다 뜯어야 한데요. -_-;;;;;;;;;;;;

곰팡이 생기면서 유난히 아이들 기침도 잦아진것 같고,
여름이기도 하고  집안이 좀 습해진건가 싶어서 숯이랑 물먹는 하마로 온집안을 깔았어요.
이런경우는 2층에서 공사를 해주는게 맞는겠죠?
관리실아저씨도 2층부담이라고 하시는데..벽지도 하얀색인데다가 좀 보이는 위치라서 짜증나네요.

어이없는건..
저희집 위층이 정말 시끄럽거든요. 밤12시넘어서 마늘찧고, 공튀기고, 평상시에 뛰는 예사구요.
항의해도 짜증나는게 사과한마디없어요.
오늘도 지나가다 만난김에 얘기했더니 자기네집문제인지 우리집문제인지 관리실에 물어봐야겠다면서
휘 돌아서 가버리데요.

정말 부딪치기 싫은데, 더 곰팡이 번지지만 않으면 이번에 넘기고
벽지쪽은 저희가 소독하면서 쓰고, 이사갈까해요. 주인한테는 얘기하구요. 주인은 지금 집을 팔려고 내놓은 상태인데 안팔리고 있는중입니다.
그럼 좀 그럴까요? 공사하면 저희집은 꼬마들도 있는데다가 작은집이라서 감당하기가 너무 힘들것 같아서요. 이런경우는 어떻게 하셨는지 알고싶습니다.

[공사하지말고]

그냥 지내다가 이사하시는게 낫겠네요.
주인한테 곰팡이 핀다는 얘기만 하면되죠..
주인이 얼른 공사해야한다고 하면 아기도 있고 힘드니..
이사 일찍 나가게 해달라고 하시든지요..
예의 없는 위층에. 곰팡이까지 정말 신경쓰이시겠어요..

[내사랑멕틸다]

저도 이번 장마에 천정에 물이 샜는지 젖었어요...
어제 퇴근해서 보니 곰팡이 폈드라구요... 짜증나~~
15개월 아이도 있는데...
마른 걸레로 꺠끗이 닦고 그냥 잤는데, 주말에 어찌 처리해야 할지.... 고민돼요...

[천정에]

어제 화장실을 대청소했는데요. 화장실 천정에 검은 곰팡이가 많아서 수건과 샤워기 등으로, 변기에 올라서서 닦는데 난감하더군요. 물로 씻을려고 했더니, 도저히 불가상태...키 큰 남편이 퇴근하면 부탁하려고 했었죠, 남편 왈, 물걸레로 닦아내면 세탁하느라 낭비와 수고가 더 많을거라구요. 물휴지로 닦아내자고 하더군요. 저도 끄덕끄덕... 물휴지 어떨까요?

[원글]

전 화장실천정이 아니구요. 거실천정이예요. 화장실문이 붙어 있는 거실벽이랑 천정이요.
근데 화장실천정이 어떤재질인지 모르겠는데요. 벽지재질이면 물티슈는 좀 힘들어요. 전 거실벽지라서 데톨뿌리고 연해지면 소독약희석해서 닦고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