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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관련 도와주세요~(시부모님과의 의견)

새댁 조회수 : 773
작성일 : 2006-07-21 12:22:18
9월13일 예정입니다.

현재 시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애기 봐주시겠다는 말씀도 하시고 해서 지난달에 합쳤습니다. ㅠ.,ㅠ;;

근디 산후조리관련해서 궁금해서요~

저는 맘 같아서는 산후조리원에 들가고 싶지만 비용도 있구, 갑갑하다는 분들도 있고 해서 산후도우미를 부를 생각입니다.

2주정도 출퇴근으로 쓰면 어머님도 크게 힘들지 않으실거 같구, 신랑두 찬성이구,

저도 2주후엔 설렁설렁 어머님 거들을 수 있을거 같기두하구요..

근데 어머님께 그렇게 할 생각이라고 말씀을 드리니 절대 산후 도우미 부르지 말라고

어머님 아시는 분이 며느리 산후조리 해줬는데 기저귀도 1회용쓰고 분유도 안먹이고 그때그때 젖먹여서 할게 없다고.... ㅠ.,ㅠ;;;

절대 부르지 말라고 했다고, 왜 허튼돈을 쓰냐고 그러셨다며 산후도우미 쓸 생각 아예말라고 하시네요 ㅠ.,ㅠ;;

물론 이것저것 잘 챙겨주시겠죠

애기목욕도 글쿠 빨래 등등..

근데 저는 그게다라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맛사지도 있고, 좌욕도 매일해야할거고.. 기타 등등... ㅠ.,ㅠ;;

첫애다 보니 잘 모르겠고 박박 우겨서 했는데 오신분이 영 아닐수도 있구,,,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선배맘님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또 하게된다면 어디가 좋은지 경험맘들의 조언 부탁드리구요

하게된다면 어머님을 어떻게 설득해야할지.... ㅠ.,ㅠ;;

대략 난감입니다.

  
IP : 211.192.xxx.21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르시는게
    '06.7.21 12:26 PM (211.181.xxx.38)

    좋을 거 같은데요.
    시어머니 연세는 잘 모르지만 첫 애라면 몸 회복 속도도 더딜거 같고 애기 목욕이나 기타 손이 필요한자잘한 것이 많거든요. 님이 시어머니랑 하시기엔 님이 힘들거 같아요..
    시어머니도 집안일에 산구완에 여러가지 하시면 더 힘드실거구요...

  • 2. ..
    '06.7.21 12:33 PM (211.59.xxx.86)

    산후 도우미를 안부르시면 가사 도우미라도 부르셔야 할거에요.
    시어머님이 얼마나 젊고 일을 잘하시나 모르지만 집안일, 산모구완, 아기돌보기 한꺼번에 못하십니다.

  • 3. 꼭 부르세요~
    '06.7.21 12:42 PM (222.109.xxx.5)

    애 낳고 나면 몸 가뿐한거 같아도
    그때 일하면 몸 망가집니다..

    사실 시어머니가 산후조리 해주시면 물한잔 떠다 달라고도 못하죠...
    가만히 누워 있을 수가 없습니다..
    애기 울면 안아주는 것도 일일히 시어머니 부를 수도 없지요..
    찬물에 손 담그면 안되는데
    산모 속옷 빨래 시어머니 시키기 참 그렇습니다......
    한마디로 상전 모시고 누워 있는 건데요.....ㅡ.ㅡ

    친정이 멀지 않으시면 산후 조리만은 친정가셔서 하는게 좋아요..
    아니면 산후조리원 3주정도 계시든가요..
    이도 저도 안되면
    꼭 꼭 꼭 도우미 부르세요~~
    사실 2주도 짧다는 생각 들구요
    3주정도는 쓰시는게 좋습니다..

    나중에 몸 망가지고 후회하지 마시고
    돈 쓰세요

    전 그때 돈 아끼고 ( 셤니 땜시)
    몸 아파서 후회하는 아짐입니다.........ㅜㅜ

  • 4. 저라면
    '06.7.21 12:43 PM (218.236.xxx.34)

    그냥 조리원으로 가겠습니다.
    어머님이 잘해주시겠지만 그래도 본인 스스로가 어려워서 부탁 드릴 수 없는것들이 많답니다.
    산후조리가 여자들의 건강에 제일 중요한 거니까 눈 딱 감고 조리원에서 2주 정도 계시다 나오면 어떨까 해요.

  • 5. 저도
    '06.7.21 12:46 PM (58.236.xxx.159)

    산후조리원으로 가겠습니다. 아무리 시어머님이 잘 해주셔도 불편한건 어쩔수 없어요.
    도우미보다 조리원가서 푹 쉬세요....같은 입장의 산모들과 이야기도 나눌 수 있고...

  • 6. 부르시는게
    '06.7.21 12:47 PM (58.238.xxx.65)

    나을 겁니다..
    저도 아이 낳을 때 시댁에서 함께 살았었습니다.
    어머님이 아무리 좋으시고 편히 대해주시고 잘 해주셔도
    속옷 빨래..자잘한 일들....일일이 어머님께 부탁드리기 어렵습니다.
    더구나 아이가 울거나 보챌 때 매번 어머님 부르기도 그렇구요.
    어머님께는 어머님께서 너무 애쓰실 거 같아 친정에서 보내주셨다든가..
    모그런식으로 말씀해보세요.
    아니면 그냥 솔직히...어머님께 일일이 부탁드리고 맡길 수없는 것들이 있을 거 같다고
    잘 말씀드려보세요....

  • 7. 저라도
    '06.7.21 12:49 PM (221.145.xxx.198)

    조리원 강추합니다.

    물론 집보다야 여러모로 여건은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습니다만
    산후조리때문에 며느리 감정 상하고
    시어머니는 시어머니대로 감정상해서
    좋았던 관계도 많이 안좋아지는 경우 많이 보았습니다.

    속상한일이 많으실꺼예요.
    시어머님도 마찬가지실꺼예요.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것입니다.
    신중히 생각하세요.
    도우미가지고도 ..부족합니다....죄송합니다.

  • 8. ..
    '06.7.21 12:51 PM (202.30.xxx.243)

    어머님이 아니라
    제가 필요해서 쓴다 하세요.
    그냥 통고 하세요. 의견 묻는 식으로 하시 마시구요.
    위에 말씀하신 이유로요...

  • 9. 규리맘
    '06.7.21 12:52 PM (58.227.xxx.89)

    첫아이니 조리원가세요
    전 둘째때 산후도우미 돔을 받았는데 님이 기대하시는 맛사지등은 거의 없고 만족도도 영~
    돈들여 사람쓰면서 제가 더 스트레스를 받았네요 좋은분만나기 정말 어려워요
    친구들이나 주위얘기를 들어봐도 그렇구 차라리 가사도우미가 나을텐데
    시어머니가 계시니 안좋아하실것두같구
    첫째땐 조리원에있었는데 물론 갑갑한점은 없잖아 있었지만
    그래도 조리원은 산모관리는 넘 잘해줘서요
    님이 잘결정하시겠지만 전 조리원추천여~

  • 10.
    '06.7.21 12:53 PM (222.108.xxx.59)

    그리 말씀하시는 분이 많아요.... 문제는 막상 겪으면 말씀하셨던 생각과 달라서 어? 이리 힘들었나? 하시죠 ^^ 시어머님이 젊어도 마찬가지에요

    (시어머님 젊어서 아기 낳으셨을때 대다수 산후조리를 하지 않습니까? 분명 시댁이던 친정이던데서 하신분들...애낳고 데리고온 그 첫 몇주동안의 일 잘 모르십니다. 직접 안하셨거든요. 문제는 겪어본 바로는... 힘들어요. 저의 친정어머니 첫몇주동안은 골병들뻔했답니다. 애가 너무 어리니까 돌보기도 무서워하시던데요. 요지는 생각과 달랐다는거죠)

    나도 애낳아서 길렀다 하시지만 그때와 지금이 다르고 무엇보다 세월~ 무시못합니다.

    애낳고 집에 오시면... 애가 2~3시간마다 깰테구요... 밤에 그래보세요 잠 다 못자요.
    모유하게되시면 님이 좀더 힘들겠고 분유하게되면 산후도우미분이 밤잠을 설치겠지요 ^^;;;
    (유측기쓰지 않아도 풍족히 나오신다면 밤용 유측 절대 하지마시고 젖 물리세요. 분유던 모유던 밥먹이는거야 당연하니까 힘들게 모있냐 하시지만.... ㅠ.ㅠ 밤에 2~3시간마다 깨보세요. 정신이 몽롱해집니다. 그게 바로 일이고 비몽사몽 더 힘든거구요. 모유수유면...젖맛사지받는게 좋죠. 시어머니께서 과연 맛사지 해주시겠어요)

    그리고 천기저귀 쓰실것인지 종이기저귀쓰실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산후도우미하실분에게 미리
    알려주셔야 할거에요.

    반찬도 어디까지 하시는지...알아보시구요.

    전 쓰시라는데 한표입니다. 도우미는... 아기낳고 한두달뒤라면 모를까 지금은 도우미가 필요한게 아니라 산후도우미가 필요하다고봐요.

  • 11. 맛사지는 절대 반대
    '06.7.21 12:57 PM (163.152.xxx.46)

    산후 조리 후 맛사지 받지 마셔요. 섣불리 받았다가 몸 망가집니다.
    대부분의 산후 도우미 업체에서 맛사지도 서비스의 하나로 들어있는데 그건 애기 백일 지나서야 가능하고요.
    얼굴 맛사지를 비룻하여 몸 함부로 건들지 마셔요.

  • 12.
    '06.7.21 1:15 PM (222.108.xxx.59)

    위에 글 쓴사람으로... 그몇달전의 일 다시 생각하면...

    전 아기낳기전부터 밤중에 종종 깨진 했지만
    막상 아기 낳아가지고데리고 왔을때!.............. 아기낳은지 얼마안돼 몸도 약해있는데 매일매일 2시간마다(초기엔 2시간반마다 애가 깨서 밥달라고 웁니다) 깨서 아기밥주는거... 우와...그거 정말 힘듭니다.
    님이 모유수유하면 님이 정신없는거구요... 분유수유인데 밤에 산후도우미분이 하게 되면 그 산후도우미 밤잠 설치는겁니다. (그거... 얼마나 힘든데요)

    시어머니꼐서 과연..밤에 애에게 2시간마다 깨서 분유먹이고 낮에 빨래해주고 하실수 있겠어요. 분유라면 깨서 밥먹이고 트림시키고 젖병씻고 자고... 아침에 식구들 밥 챙겨주시고 빨래하고 시장까지?

    시어머니께서는 님이 겪게될 일이지 당신은 그렇게까지 해주시 않아도 될거라고 생각하실걸요..

    제 친정어머니 2주일 봐주셨는데 제가 모유가 부족해서 밤에 분유먹였거든요. 그리고 밤엔 주로 친정어머니께 맡기고 잤는데 제 친정어머니 애에게 밥먹여야 해서 잠 제대로 못주무시고 힘드셨어요.. 저도 겪어보니 정말 ... 그 한두달 힘들었답니다 ㅠ.ㅠ

    난 모유수유할건데 분유생각안할거야 하신다면... 그게 직접 닥치면 알게됩니다. 모유수유가능한지 분유로 해야되는지..혼합해야 하는지... 모유할거야 외쳤던 저... 혼합했습니다. ㅡ.ㅡ;;; 거 모르는일이더군요.
    천기저귀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만...혼합은 아기 백일즈음에 아기가 선택합니다 모유나 분유중 하나를요. 그전에는 애가 맛이 다르건 그냥 먹기에 바쁘거든요.

  • 13. 절대
    '06.7.21 2:13 PM (221.151.xxx.54)

    절대 조리원 가시거나 사람 부르세요. 시모님이랑 두 분이..? 말도 안됩니다.
    평생 몸고생 할 일 있나요? 게다가 사람 부르지 말자고 하는 분께 조리를 맡기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것도 집에서.. 정말 말리고 싶네요...

  • 14. 어머나
    '06.7.21 2:24 PM (125.188.xxx.44)

    어머님이 반대하시면 부르시기 넘 어려우시겠따...경험상 산후조리원이 젤 낳은것 같아요.
    첫애는 친정에서 둘쨰는 큰애가 초등하교 입학해서 집에서 사람 불러 산후조리 했는데. 둘째라 마지막 산후조리인데,, 산후조리는 커녕.... 넘 후회했어요...조리원 들어갈껄...
    근데, 조리원은못 갈 망정 어머님이 암만 잘 해주셔도 한계가 있으니, 사람이라도 불를수 있는 방법을 꼭 생각해 내세요.

  • 15. 조리원에 한표
    '06.7.21 2:45 PM (58.145.xxx.210)

    지난 1월에 첫째 낳았는데요.
    시어머님은 아예 몸조리는 못해주신다며(나이는 젊으시나 체력이 뒷받침 되지 않아서)
    공표를 하셨거든요
    조리원에서 2주 있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산후조리가요.. 2주만으로 딱 끝나는게 아니거든요
    제 몸이 정상으로 온것 처럼 느낄때까지 두세달은 걸렸습니다.

    그러니 2주나 3주 조리원에서 계시고
    집으로 오시면 시어머니께서 좀 집안일이나 아가 목욕 같은거 도와주시면
    참 좋을것 같습니다.

    전 유별나게도 조리원에서 새벽에도 아가 깨서 울때마다 젖먹이러 갔었거든요
    다른님들은 낮에 짜놓은거 먹이던지 분유먹이게 부탁하더라구요
    잠을 길게자야 한,두시간 자다 깨니 정말 밤중수유만 해도 힘들어서 낮에 뻗어서
    자곤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밤에 푹 자니 낮엔 심심해 하던데
    전 낮에 하나도 안심심했습니다.
    가끔 친척들 오면 얘기도 해야 하고 친구들 오면 또 낮시간 그냥 가고..
    좌욕이나 세끼 밥먹고 간식먹는것만 해도 시간 금방 가던데요..

    시어머님이 아무리 잘 해주신다고 해도 정말 불편하실 겁니다.
    시어머님도 처음엔 손주가 이뻐 좋아하셔도
    몸이 아프시면 지치시겠죠..

  • 16. 에궁..
    '06.7.21 3:22 PM (218.48.xxx.148)

    저도 조리원에 한표 던지려고 로그인했어요
    시어머니가 아무리 천사표라도 시어머니 조리받기 어렵답니다
    나중에 후회마시고 조리원들어가세요
    저 애낳고 울시엄니 첫마디가 "그래 누워만 있으면 안된다 살살 움직여라 였거든요"
    살살이 장난이 아니었거든요

  • 17. ..
    '06.7.21 3:30 PM (211.176.xxx.250)

    친정엄마도 잘 못해주시는게 산후조리입니다..
    몸이 힘드시니까 2주일 지나서부터는 집안일 하라 그러시더군요..
    그전에도 애 우유 먹였는데 우유한번 타주신일이 없으세요..
    친정엄마도 이러실진데 시어머님은 오죽하시겠어요.. 아마 님이 멀쩡해보이면 이일저일 못시켜서 난리실거에요.. 일주일만에 밭일도 했다면서요..

    조리원가세요..
    밤에 잘 수 있다는면에서 조리원은 천국이랍니다..

  • 18. 저도 한말씀..
    '06.7.21 4:27 PM (211.170.xxx.154)

    저도 시부모님과 함께 삽니다.
    아이낳고 3주 조리원에 있다 나와서 집에온 다음날로 몸살걸렸습니다.
    3주 지나도 집안일하기 힘들어요.
    산후조리 2주하고 살살 움직이신다고요?
    아마 애만봐도 힘드실거예요.
    절대!!! 조리원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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