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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가게 어때요?

의논해요. 조회수 : 938
작성일 : 2006-07-21 01:14:31
우리 동네는 아니고 예전에 살던 동네인데..저는 근처로 이사왔구요..
왕래가 있던 비디오 가게 언니한테 연락이 왔네요.. 인수 생각 없냐고..
사실 예전부터 언니가 아기 가지면 넘길거라고 해서 저 하고 싶다고 그랬었거든요.
거기가 동네 초입이고 다른 가게도 없고 해서 가게가 잘 돼는건 아는데..
요즘 하도 경기도 안좋다하고..비디오는 사양길이라고도 하고..
또 제가 장사도 처음이구요.
거긴 영화마을 같은 체인은 아니구요.
만화책이랑 소설, 비디오,디비디등 모두 취급하고 가게는 25평 정도 돼요.
보증금 1000에 월세 65구. 권리금을 2000부르네요. 권리금이 좀 쎄죠?
초기 자본이 크게 부담안가니까 괜찮을것 같긴한데..
언니가 월 600은 된다고 300은 남는다고 하는데..
갑작스러워서 뭐부터 알아봐야할지 모르겠어요..
님들 조언좀 해주세요.
인수하게돼면 은행 대출 받아야하니 1~2년은 대출금 갚아야 할거고..
그뒤부터 번다해도 계속 잘될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고민됩니다..
IP : 222.109.xxx.10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06.7.21 1:17 AM (221.143.xxx.178)

    음..300 이 될까요..?? 비디어 대여점 사양길인데...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2. ...
    '06.7.21 1:20 AM (211.217.xxx.133)

    님 동네가 어떤지 모르겠지만요.
    DVD점도 문닫는 가게가 늘고 있다는데. 일년후를 바라보기도 어려운 종목 아닌가 싶네요.

  • 3. 비디오
    '06.7.21 1:30 AM (210.216.xxx.62)

    정말 장사가 아주 잘되는 곳 아니면 힘들어요.
    계속해서 새 비디오와 책 들여놓아야 하고 관리하기도 어렵습니다.
    비디오가게를 그냥 부업 삼아 하신다면 모를까 생업으로 하는 건 권하고 싶지 않아요.

  • 4. 음....
    '06.7.21 1:38 AM (218.52.xxx.9)

    동네가 어디에요? 서울이신가요?
    주변에 그 장사하는 사람이 있어서 들은 이야기인데요
    꽤 잘되었던곳인데 그 동네에 그 집 한곳뿐이고 책도 굉장히 많이 들어놓는 곳이라
    저희집 식구들은 항상 부러워했던 곳이거든요
    그런데 손님이 뚝 끊겼다고 폐업한다더군요
    이유가 책+비디오 대여점이 이젠 사양길이라더군요
    잘사는 동네부터 시작해서 점점 없어지는 추세라고 해요
    강남은 이미 거의 없어졌고 이젠 강동구가 그렇다더군요
    동네에 단 한곳인데 문 닫는다면 말 다한거 아니겠어요
    아직 강북까진 괜찮은데 이게 아무래도 사양사업이긴 한것 같아요
    하실 생각이시면 동네를 잘 파악해서 하세요
    오늘 잘된다고 내일까지 보장할수 있는 업종은 아니거든요

  • 5. ..
    '06.7.21 1:44 AM (218.54.xxx.150)

    유선 깔리고 케이블 천지라
    하루 종일 영화나 오락프로 돌려주는데 비디오 얼마나 빌릴까요.
    저도 예전엔 일주일에 두세편정도 빌렸는데
    근 이삼년은 두세번쯤 빌렸을까 싶네요.
    차라리 일주일에 한번씩 영화관은 갑니다만.
    예전이랑 너무 달라요.
    어지간한 아이들은 다운받거나 친구들하고 영화를 보지요.
    울아이도 초딩때는 친구들하고 가끔 빌렸는데
    중학교 가서는 한번도 안빌립니다.
    친구들끼리 디빅은 돌릴지언정.
    인터넷이나 유선망이 너무 잘되어 있고
    채널도 너무 많아 티브이에서 나오는 영화 다 보기도 힘이 듭니다.
    아마 예전만큼 빌려보시는 분들 드물걸요.
    게다가 앞으로는 더할거구요.
    제가 아는 사람이 한다면 도시락 싸들고 말릴것 같아요.

  • 6. .....
    '06.7.21 8:11 AM (61.255.xxx.3)

    어느 동네시길래 그런데요
    요즘 비디오, 책 대여점들 다들 망해나가는데....
    가게 넘기는 사람들 말은 믿지 마세요
    정말 월 300씩 남으면 그거 안넘깁니다

  • 7. ,,
    '06.7.21 9:51 AM (210.94.xxx.51)

    여휴, 님.. 말립니다 말려요.
    저 영화광인데요, 예전엔 비디오 빌리러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었습니다.
    희귀비디오 빌리러 버스타고 원정도 다녔습니다.
    하도 자주 가서 딴동네에서 비디오가게 아저씨를 우연히 만났는데
    서로 너무 너무 반가워서 화들짝 인사하고 얘기할 정도로 친하기도 했어요.
    근데 지금은요?
    1년에 두세번도 안가요.
    비디오 빌리러 가기 귀찮기도 하구요,
    어떤분이 댓글다셨듯이 케이블에서 하루종일 하기도 하구요,
    전 다운받는것도 귀찮아서 안하는데, 인터넷에서 다운받아 영화보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저같이 영화 좋아하는 사람도 요샌 누가 비디오를 빌리겠나 싶은데, 인수라니요..
    저희언니 같으면 대박이 보장된곳 아니면 절대 하지말라 그러겠어요.

  • 8. 저희집에
    '06.7.21 10:53 AM (203.49.xxx.113)

    양지 2키로, 갈비 1키로 주문합니다

  • 9. ---
    '06.7.21 11:22 AM (221.161.xxx.222)

    5년전부터 막차 였어요..

  • 10. lg
    '06.7.21 2:42 PM (218.236.xxx.34)

    요즘 누가 비디오 빌려서 보나요..
    울집만 해도 얼마전에 케이블 셋톱박스(콤..뭐지 잊어버렸당)를 lg로 갈았는데
    그게 요금이 약간 오른 대신에 비디오 대여기능이 있어요.
    영화나 드라마를 대여하는데 그냥 그자리에서 확인 누르면 극장처럼 보고싶은 시간에 예약해서 볼 수도 있고 당장 볼 수도 있고 요금은 케이블 시청료에 같이 청구되어 나오는거예요.
    물론 새영화는 1,800원 예전건 1,000원으로 대여점보다는 비싼편이지만
    가끔 빌려보는거 빌리러 가야하고 반납하러 가야하고 하는 것보다는 휠씬 간편해서 비디오점 안가요.
    그리고 학생들은 데이트 삼아 극장으로 가거나 아니면 컴으로 다운해서 보죠.
    비디오점이야말로 대표적인 사양산업 입니다요.
    월 600에 절반이 남는다구요?
    600을 벌려면 하루에 20인데 하이고 말도 안됩니다.
    아무튼 비디오점이야말로 대표적인 사양산업 입니다 5천 잠깐 깨지겠네요 돈 조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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