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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씨많은 82 아줌마들..

부럽 조회수 : 1,894
작성일 : 2006-07-20 23:21:19
키친토크에 가보면, 솜씨가 심상찮은 분들이 많이 계신거 같아요.

요리며, 수예며, 살림이며...

테이블 세팅하는 것은 잡지에 나오는 사진들 같구..

사진에 보이는 식탁..매일 그렇게 드시는 걸까요?(본인이신것 같은분~ 알려주세요~)

매일 국 데워서 밥 퍼서 먹고, 저녁 설거지도 못하고 애기랑 쓰러져 자는 저에겐 다른 나라 얘기인거 같아요.

언뜻 보여지기는, 외국 사시는 분들도 계신 거 같고, 소득 수준(?)도 높은 거 같고..

사실...수예, 십자수나 뜨게질이라두 좀 해볼라구 해도, 재료비의 압박도 무시할 수 없더라구요..

이렇게 솜씨 좋은 분들은 능력(?) 많은 남자들이 데려가는 거겠죠?

또 이만큼 솜씨를 갖추고, 아름답게 살림하려면,,,,

저보담 100배는 더 부지런하고 열심히 살아야 가능한 일일테구요..


게시판 돌아다니다가 꿈도 꿔보고, 좌절도 해보고... 그랬습니다..
IP : 211.215.xxx.22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궁..
    '06.7.20 11:27 PM (211.117.xxx.119)

    저도 너무 부러워요.
    요리나 살림은 그렇다쳐도 하다못해 코바느질도 못해-어떤분 올려주셨는데, 거 봐도 모르겠더군요- 수세미도 못떠..ㅠㅠ
    종일 애랑 판판이 놀고 대충대충 차려먹어도, 수고했다고 주물주물해주는 울남편은 성인군자..죠?

  • 2. 부러
    '06.7.20 11:36 PM (218.51.xxx.216)

    저는 에궁님이 더 부러워요..저도 물론 살림 잘하진 않지만(특히 청소, 정리..오! 노~~) 연년생 아기 둘 데리고 살림하는게 힘들더라구요...
    그것도 몰라주고 맨날 집 더럽다고 잔소리... 짜증 왕이에요..주물주물해주는건 바라지도 않구 잔소리나 말았으면... 남표니야.. 너도 청소 좀 해라...

  • 3. 저도 그래요
    '06.7.20 11:39 PM (203.130.xxx.187)

    뚱땡이고 돈도 못 모으고 맨날 불평불만해도 울 마누라가 최고라고 하네요
    이제 거의 껌딱지같아요
    지금도 얘터지게 부르네요 자기야~~~ 자 자 ~~~
    결혼 25년차에요 ㅎㅎㅎ

  • 4. 그냥 제생각엔요..
    '06.7.21 1:53 AM (222.235.xxx.163)

    여기 살림의 고수님들은 적,,,어도.. 결혼 10년차 이상은 되신거 같아요
    물론 제 생각이지만 ... -_ - ;;
    저도 지금 결혼4년차 조그만 아이둘 데리고 생활하면
    다른 취미활동은 커녕 ,, 원글님처럼 아이들 뒤치닥거리하다
    쓰러져 자는게 다에요 ㅋㅋㅋ

    설겆이를 몇일씩 못한날은 식기세척기에 다 들어가지도 않고
    어떤날은 바닥청소도 못하는날도 있고 ㅠ.ㅠ

    하지만 ,, 희망을 가지고 살고 있죠 ..
    나도 10년후엔 ,, 아이들 크고나면
    여기 글올리는 예쁜집에 사시는분들처럼
    나의 경제생활도 훨씬 풍요로워지고
    시간적인 여유도 생겨서 취미생활도 할수 있을꺼라는 희망 ^^

  • 5. 원글..
    '06.7.21 8:55 AM (218.237.xxx.146)

    그냥 제생각엔요...님 제 맘을 콕 찝어 위로해주셔서 감사해요^^
    그죠??? 갓난쟁이랑 것보담 좀 더 나은 아기 데리고 그렇게 살기란..어려울 거에요..
    언젠가..
    제게도 그런 경제적, 시간적, 정서적 여유가 오길...

  • 6. 근데
    '06.7.21 9:40 AM (218.209.xxx.96)

    쏨시 좋은분들은 사진찍는 기술도 예술이신거 같아요.

  • 7. ㅎㅎ
    '06.7.21 10:06 AM (211.192.xxx.58)

    저도 십년을 넘겨가고 있"지만.
    부럽습니다..
    그저 떼우기 개념으로 살고 있기에..
    반성합니다..
    손까지 들까요?

  • 8. ㅎㅎㅎ
    '06.7.21 10:55 AM (61.76.xxx.13)

    그게요..... 사진빨이라는것도 있습니다.
    너무 부러워 마세요~
    그 사진 한장 올리기 위해 애쓴 그 분의 수고도 정말 엄청 나답니다.
    사진에 안보이는 옆 실제 상황은 전쟁터를 방불할지도 모릅니다^^
    저도 오븐에 꼴랑 고구마구이 해 보고 나서는 그 놈을 사진 찍어 컴퓨터에 넣어 봤더니
    아까 먹은 그 고구마 맞나 싶을 정도로 고구마구이가 환상적으로 보이더이다.
    예전에 제가 아는 분은 사진 올리는 재미에 들리셨는지
    실제로는 그렇게 안사는데도 연출한 사진을 가끔 올리시더군요.
    그러면 일반인은 원래 그렇게 사는줄 알고 감탄 연발 ^^

  • 9. 히히~
    '06.7.21 11:48 AM (222.97.xxx.218)

    결국 사람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란 말씀으로 들리네요..
    저도 82질 이제 겨우 6개월이지만 하루종일 직장에 있다 8시에 퇴근해가면
    낮에 생각해둔 메뉴 만들어 딸아이랑 차려먹기도 바쁜데
    사진은 무슨 사진..ㅠㅠ

    아직은 정신 하나 없고 마음뿐이구요..

    사진들 보면서 정말 저 아짐마들은 저렇게 하고 살까~~~ 하는 의구심이 마구마구 든다는..ㅎㅎ

  • 10. 저도 그래요님
    '06.7.21 5:29 PM (211.210.xxx.154)

    25년차 뚱땡이아짐님 넘 부러워요
    모두들 그리 두리뭉실 살면 세상이 평온 할 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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