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젖떼기 너무 아파요...
버얼써 젖 떼었어야 했다고 하실 분들도 계시겠지요?
저도 큰애 두돌 까지 젖먹이고 젖먹이는거 학을 뗐기에 둘째는 엥간히 먹이고 말려고 했었지요
젖 먹이는동안은 아이랑 긴시간 떨어져 있는것 불가, 맘대로 옷입는것 불가(큰가슴에 수유브라를 하니 실루엣이 안살아요...원피스도 못입고), 하도 물고 당겨대니 가슴이 배꼽과 점점 친해지고....먹는것 맘대로 못먹고....
이런 불편한점을 감수하고서 지금까지 젖을먹여온건 젖먹이면서 느끼는 아기와의 정서적인 유대, 그 귀여운 고물고물 거리는 입과 손과....그 충만해지는 느낌....을 떠나보내는게 서운했던거죠...^^
물론 아토피인 아이에게 그나마 안전한 음료가 모유가 아닐까 싶기도 했구요...
근데 아이가 모유를 거부하네요. 그것도 완강하게!
며칠전 부터 수족구때문에 온몸이 물집투성이 거든요(아토피라 더 심하데요)
입속도 온통 헐었구요....잘못먹고 보채더니 어제부터 모유를 거부해요. 젖만 들이대면 아주 몸을 뒤로 뻗대면서 고개를 젖히네요. 오늘오후부터는 이것저것 먹기 시작하는것이 많이 좋아진것 같은데 유독 모유는 입도 안대요. 젖을 가까이 오지도 못하게 하고 소 닭보듯 하네요... 젖을 떼겠다는 심산인것 같아요.
어쩔수 없이 젖을 떼야겠는데 맘이 싱숭생숭 한데다....젖이 불어 엄청 아프네요 돌덩이처럼 딱딱해지고..
양배추잎을 얼려서 붙여주고 있는데 누우면 더 아프고...약은 안먹으려고 하는데.....큰애때는 천천히 시간을 두고 끊어서 그런지 그다지 힘들지 않았는데 유선염 전력도 있어서인지 겁이나요...어떻게 해야 덜아프게 빨리 말릴수 있을까요?
제 인생의 마지막 모유수유가 이제 끝난것 같네요...서운~~
1. 고생하시네요!
'06.7.20 11:26 PM (220.75.xxx.236)저도 지난달에 젖 뗐어요. 우리 둘째도 엊그제로 18개월 됐어요.
전 그냥 약먹고 말렸어요. 그런데도 한 이틀 젖몸살로 알아 누웠죠.
약먹고 조금씩 짜주면서 말렸는데도 아프고 고생도 했네요. 생으로 말리시다니 진짜 아프시겠어요.
이미 딱딱해지셨으니 지금 상황에선 약을 먹어도 소용 없어요.
약은 모유를 안나오게 하는 호르몬제라서요. 이미 딱딱해지고 발열중인 가슴을 풀어주진 않아요.
전 차게 얼린 양배추를 자주자주 갈아줬어요. 그게 확실히 효과가 있더라구요.
날도 더운데 얼른 나으시길 바래요~~~2. 에궁..
'06.7.21 12:00 AM (59.5.xxx.223)어쩌나요....젖이 일단 많이 불었으면 조금 짜내세요..저도 이번에 젖 끊었는데..의사선생이 그러더라구요..일단 생긴 젖은 어느정도 빼줘야 한다고..안그럼 유선염 생길지 모른다고..
땡땡하다는 느낌 안들 정도로 일단 좀 짜내시고..붕대로 감고...약 드세여...힘드시겠어요..3. 18개월 정도면..
'06.7.21 12:03 AM (61.80.xxx.164)저도 그때쯤 막내 젖 뗐거든요.
돌덩이처럼 불어서 화장실 앉아서 짰었네요.
그거도 아깝다고 컵에다 짜서 위에놈한테 우유라고 속이고 먹이고요...
고 담날엔 붓긴 했지만 전날만큼은 아니었구..
그렇게 3-4일정도만 불고 그 담부턴 가라앉았어요.4. 저도
'06.7.21 12:31 AM (125.178.xxx.80)저도 수족구로 지난달에 젖뗐어요. 아기는 아파서 안쓰러웠지만.. 얼마나 다행인지몰라요.
더 아기때는 암것도 모르더니 돌무렵부터 젖맛을알아서 정말 과하게 빨아댔거든요.
전 13개월되면서 끊은셈이에요.
충분히 수유하셨으니깐 부담갖지 말고 끊으시구요. 그냥은 못 버티실텐데 미니유축기라도
사서 짜세요. 저도 모아베이비라고 마트브랜드꺼 싼 미니유축기가 있었는데 이번에 유용하게
썼어요. 유축기로 두어번씩만 짜내면 어느새 지 혼자 줄어들더라구요.
얼마나 편한지 몰라요.. 밤에 브라도 안하고 잘수있고..수유패드도 안해도 되고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3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7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4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5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4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9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1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0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1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2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4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