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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같은 택배사 - 기가 막혀 말도 안 나와서.

열받어 조회수 : 1,688
작성일 : 2006-07-20 15:03:26
택배를 보냈다고 해서 인터넷으로 위치 확인후 전화 확인을 했습니다.
언제 택배를 받을지 확인을 해보고 싶어서요.

전화응대 하시는 분, 정말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어 말도 안 나오는군요.

송장 번호 불러주었더니, 저희쪽으로 들어온 물건이 없다고 합니다.

인터넷에서 분명히 집하된 것을 보았는데 이게 무슨 소리인가 해서 그게 무슨 소리냐고 했더니 다시 한번 "저희쪽으로 들어온 것이 없습니다" 합니다.

제가 이상해서 다시 물어보려고 하니 들으려고도 하지 않고 자기네쪽으론 들어온게 없답니다.

저희쪽으로는 들어온게 없다는 것만 계속 강조하길래 그 택배 회사가 어디 하청 업체라도 두고 일을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물었더니 자기네 지점에는 제 물건이 들어온적이 없으니 보낸 사람한테 전화를 해서 확인하랍니다.

인터넷으로 배송 확인한 것으로는 보낸 사람 손은 이미 떠났고  택배사에서 운송중인듯한데, 왜 보낸 사람에게 전화를 해서 물어야 합니까 대체?

제가 궁금한 것은 들을 생각도 않고 따지듯이,
어디 어디로 전화를 하랍니다, 거기다 전화하면 될 것을 왜 자꾸 물건도 없는 자기네한테 말하면 무슨 소용이냡니다.

말투는 공손하고 친절했냐구요?
짜증섞인 목소리에 가르치려는 태도, 정말 불쾌했습니다.

제가 듣다못해 전화받으시는 분 성함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더니
"아니 제가 왜 이름을 말해야 하는 거죠?" 합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자신이 이야기 하는데 왜 중간에 말을 가로 막고 저 하고싶은 말을 하냡니다. 자기가 설명하는 중간에 제가 계속 말을 막고 방해를 했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을 물어보려는데 듣지도 않고 무조건 보낸 사람한테 전화해서 확인해보라는 사람이 그런 말을 하니 어이가 없더군요.

제가 다시 성함을 물으니,
"제가 왜 이름을 말해야 하나요?" 합니다.

그러면서 신경질, 짜증을 냅니다.

어이가 없어서 지금 고객한테 짜증을 내는거냐고 했더니
자기가 언제 짜증을 냈냐고, 오히려 저한테 뒤집어 씌우더군요.

자기가 말하는데 계속 말 끊고 자기 말은 안 들었다구요.
저한테 훈계하면서 여보세요, 여보세요 그쪽이 먼저 그랬으면서 어디다가 이러시는거여요 정말?? 하면서요.

하도 기가 막혀서 본인이 하는 서비스에 만족을 준다 생각하면 왜 이름을 못 밝히냐고 했더니 자기 지금 전화받는거때매 바쁘니 다른 곳으로 전화하랍니다. 그러면서 계속 화를 냅니다. 짜증내고..

너무 화가 나서 전화를 끊었는데,
택배사 홈페이지를 아무리 찾아도 전화 번호는 달랑 하나...
제가 아무리 전화를 걸어도 근처 지점인지 엉망으로 전화응대 서비스 하는 그쪽으로만 연결이 되겠지요?

전화 응대 교육 똑바로 시키시길 바랍니다.
어디 고객에게 그리 함부로 대하는지..

본인의 이름을 절대로 못 밝히는, 서비스라고도 말할 수 없는 그 전화 상담원 교육 똑바로 시키십시오.

아무리 저렴한 택배라고 해도 지킬 것은 지키십시오.
나쁜 소문은 금방 납니다.
불만 있는 고객이 100명의 고객을 쫓아버립니다.

.........
라고 그 회사 홈피에 썼는데 쓴게 보이지도 않고 담당자에게 연락이 가나봅니다.

너무 화가 나고 열 받아요.
글 쓰고 나서 회원 탈퇴하려고 보니(그런 회사에 내 정보가 남아있는게 싫어서)
홈페이지에선 탈퇴도 안 되고 전화해서 해야 합니다.

나와있는 전화번호는 다른 택배사이고(어이없음)
홈피를 뒤지고 뒤져 전화번호 하나 찾아서 걸었더니 이리돌리고 절리 돌려 간신히 삭제.

아 짜증나요 정말.
택배 언제 오는지 정확히 좀 알려고 전화했대가 완전 똥물 뒤집어쓴 드런 기분.
여러 택배사에 전화 많이 해 봤지만 이런 경우 정말 처음입니다.
IP : 202.136.xxx.9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분
    '06.7.20 3:12 PM (59.7.xxx.239)

    푸세요
    전화응대 형편없이 하는 사람들 종종있습니다
    물론 말도 뽄대없이 하는 사람들도 많구요...
    제가 보기엔 그쪽 지점에 아직 물건이 도착하지 않았다고 하는거보니 상대편집하지에서 잘못 입력할수도 있는거 같네요
    트라넷에 전화하셔서 집하자 연결해달라고 하세요
    아마도 님께서 전화하신곳은 배달지점에 전화하신거 같은데
    배송지점에 알아보시면 될듯하네요

  • 2. 원글
    '06.7.20 3:17 PM (202.136.xxx.94)

    홈피를 아무리 뒤져도 전화번호는 딱 하나밖에 없어요.

    대표 번호 하나 있고 전화걸면 자동으로 가까운 지역으로 연결되는 시스템인 것 같아요.

    너무 열이 받아 지금도 가슴이 벌렁거리는데, 이래봤자 저만 손해겠죠.
    빨리 풀어버려야겠습니다. (근데 어떻게 풀지요 흑흑흑)

  • 3. 어느..
    '06.7.20 3:21 PM (58.238.xxx.65)

    택배사인가요?
    장터에 몇가지 내놓고 어제 택배 보냈는데
    혹...저한테 물건 받으실 분 아니신지 살짝 걱정도 됩니다.
    어느택배사인지요..ㅡㅜ

  • 4. ..
    '06.7.20 3:23 PM (203.229.xxx.225)

    원글님 화 푸세요. 택배아저씨들도 날 더운데 힘드신 것 같던데..
    시간차가 있는 경우도 있는 거 같더라구요. 물건을 받고 입력할 수도 있고, 물건을 보내면서 입력할 수도 있고...
    원글님이 전화하셨을때는 그 아저씨한테는 안 들어왔을 수도...

  • 5. 각 택배사
    '06.7.20 3:25 PM (59.7.xxx.239)

    홈페이지 들어가시면 지점검색이 나옵니다 활용해보세요

  • 6. ?
    '06.7.20 3:30 PM (210.207.xxx.170)

    트_넷 택배신가요? 저도 트라넷 이용할 일이 있었는데 저희 지점 분들은 친절하게 응대하시던데...각 지점마다 서비스 격차가 너무 크네요.
    트_넷 택배시면 114(www.lets114.co.kr 에서도 전화번호 검색 가능합니다)에 문의하시면 각 지점별로 전화번호가 나와요, 본사는 옥천이고요.
    물건 배송 확인해보셔야 할테니 전화번호는 이리 알아보셔요^^

  • 7. 어느..
    '06.7.20 3:32 PM (58.238.xxx.65)

    어어...정말 트라넷...인가요?
    댓글에 트라넷 얘기가 두 건이나 있네요..
    제가 보낸 택배가 트라넷인데...흑..어쩌나...
    물건 접수받는 저희 동네 담당 지점은 상담원도, 배달기사분도 친절하시던데...
    괜히 제가 죄송해지네요...흑....

  • 8. ..
    '06.7.20 3:49 PM (211.176.xxx.250)

    근데 일단 배송이 되었다면 거기 어디쯤 오고 있는지 홈피에 표시되지 않나요?
    전화걸어 물어봐야.. 거기 지점의 장쯤이나 사장쯤 되는 사람이 일일히 잘 모르지요..
    모르니까 안들어왔다고 일괄 대답하는거고 자꾸 캐물으니 버럭~ 이리 된 상황인거 같은데..
    의외로 배달 기사님들은 친절하세요.. 전 택배사에 직접 전화해서 좋았던 경험 하나도 없답니다..
    실무맡은 사람들이나 일 잘하고 친절하지..거기 앉아있는 사람이야.. 자리 지키고 앉아
    하는 일 별로 없고 일도 모르고 그리고 친절할 필요도 못느끼는것 같았어요..

  • 9. ...
    '06.7.20 3:49 PM (210.95.xxx.231)

    흠. 택배기사는 당연히 이름을 밝혀야죠.

    우체국 택배 같은 경우에는 자기 이름과 얼굴을 트럭뒷문에 크게 공개해 놓기도 하는데요~

  • 10. 전에
    '06.7.20 3:54 PM (211.224.xxx.100)

    지마켓에서 물건을 주문햇더니 한진택배로 발송했다며 운송장번호를 적어주더라구요.
    전 운송장번호를 조회해도 안나오구.....
    그래서 알아봤더니 이상한 아줌마가 물건을 배달해줬어요.
    지마켓이랑 연결이 된건지... 한진택배가 아닌 다를 곳이었어요.
    그 아줌마가 아파서 배달이 하루더 늦은적도 있었어요...(발신자 연락처로 전화햇더니 본인이 아파서 하루 배달 못햇다구...)

    혹시 그런일 일지도 몰라요...
    저도 한진택배에 전화해서 운송장번호 불러줫더니.. 어디서 오는 물건인지 물어봤었어요...

  • 11. 간혹은
    '06.7.20 5:21 PM (211.179.xxx.158)

    쇼핑몰에서 송장번호를 입력해도 택배직원이 아직 안가져간 경우가 있더라구요.
    단체계약해서 하는거는 송장을 보내는쪽에서 가지고 있는것인지 저도 그런 경우가 있었거든요.
    쇼핑몰에 전화하니..3-4일을 송장번호만 넣어두고 물건을 보내지 않았더라구요.
    괜히 택배회사에 전화하느라 고생만 했었지요.
    그래도 그 상담직원분은 너무 불친절 하시네요.

  • 12. 윗분 말씀처럼
    '06.7.20 6:51 PM (220.64.xxx.97)

    대량으로 많이 보내는 몰에서는 그 송장(택배 상자에 붙어오는 주소 적힌 종이)가 두루마리로 있어서
    프린터 연결해서 드륵드륵 찍고 그 번호를 배송 상태에 올리더라구요.
    즉 박스 포장해서 송장까지 붙이고 인터넷엔 올렸지만
    아직 택배기사가 수거하진 않은 상태..그런건지도 몰라요. 쇼핑몰에 문의해보시고요.
    근데 그 택배 응대태도가 문제가 있긴 하네요.

  • 13. 원글
    '06.7.20 6:53 PM (203.130.xxx.142)

    송장번호가 나와도 중간에서 물건이 붕 뜨는 애매한 경우가 있을수 있겠지요.
    저도 그런 경우는 이해합니다.

    그리고 자기네 지점에 안 들어와서 모른다고 대답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그 말을 친절하게 하면 자기네 영업 매출에 지장이 있답니까?
    무조건 자기는 모른다, 우리한테 안 들어왔다, 보낸 사람에게 물어라.

    대표번호로 전화를 해서 지점으로 자동 연결 되는 전화 시스템이면
    전화 받자 마자 *** 택배 ** 지점입니다. 이렇게 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자기네가 모른다면 위치 확인후 전화를 다시 해주지, 신경질 벅벅 내면서 고객한테 직접 알아보라고 하는 택배사도 처음 봤어요.

    제가 열이 받은 것은 고객상담 전화를 받는 사람의 태도였구요.

    이것저것 물어보자 "여~보세요 여~보세요.."하면서 말을 하는데 그 말이 통화할때 여보세요?(Hello?)가 아니라 "이것보세요!"하고 사람에게 따지는 말투의 '여보세요'였거든요.

    몇번 그 말이 반복되니 기분이 나빠서 이름을 물었던 거구요.

    송장번호 받으면 꼭 웹에서 확인해보고 배송일이 좀 애매한 듯하면 회사에 전화해서 물어보는데
    이런 경우 처음이었거든요.

    분하고 속상해서 김이 모락 모락났는데, 대나무밭에 고자질하고 혼자 팔딱거리며 흥분했더니
    열받은거 좀 가라앉습니다.
    괜히 안 좋은 이야기 해서 다른 분들까지 기분 나쁜거 전염된거 아닌가 몰라요.
    혹시라도 그렇다면 죄송해요.

    택배사는 위에서 말씀 하신 곳 맞습니다. 정말 이용하고 싶지 않은 곳입니다.

  • 14. 정말
    '06.7.20 10:04 PM (125.176.xxx.17)

    힘든 세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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