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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생활통지표.....
외동이라서만은 꼭 아니겠지만,여하간 엄마인 제가봐두 좀 사회성이 부족하구 이기적인 면이 있긴해요.
그래도 친구들을 좋아하구,학교생활을 즐거워하구 그래서 내심 다행이다 싶었어요.
근데 오늘 방학식을해서 생활통지표를 받아왔는데 거기 선생님께서 써놓으신 글들이 제 맘을 참 아프게 하네요.
용모단정하고 바른자형으로 독후감을 잘쓰며,누구에게나 친근감을 보이려고하나 고집이 세고 다른사람을 배려하는 힘이 부족해서 친구들과 충돌이 잦습니다.ㅡㅡ;;;;
다 알고있는 이야기지만 막상 담임선생님께서 쓰신 이런 글을 읽자니 너무너무 속이 상해서 미치겠어요.
그래도 1학년땐 굉장히 인자하신 선생님을 만나서 아이의 부족한 점보다는 칭찬할 점을 부각시켜서 아이에게 용기를 참 많이 주셨었거든요.꼭 부족한 점을 들추는게 나쁜거라는건 아니지만...그래두 어떻게 된 생활통지표에 아이에 대한 칭찬성 멘트는 뒤집어 흔들어 털어봐두 없네요..T_T
공부는 그래두 참 잘하는 편인데...공부보다는 인성이 더욱 중요해서 그런건가요...
아이때문에 그렇잖아두 자나깨나 걱장인데 제 걱정이 더 늘었어요.
왜 저희아인 유독 그렇게 인내심이 없는지,친구사귀기가 까다로운지,협동심이 부족한지....
속상...속상합니다...
오늘 방학을 했는데,이런 저희아이에게 도움이 될 만한 좋은 교육방법은 없을까요??
방학을 알차게 잘 보내서 2학기엔 정말 좋은쪽으로 많이 발전이 있는 그런 아이로 만들고 싶은게 이 못난 엄마의 바램이랍니다..흑~~~
1. 칭찬성멘트
'06.7.20 1:59 PM (58.238.xxx.65)많은데요? 용모당정하고, 바른자형으로 독후감을 잘쓰며, 누구에게나 친근감을 보이려고 하나..
이거 다 장점 아닌가요?
선생님 입장에서 아이의 문제점(보완해야할 점)을 어머님께 알려주신 거잖아요..
서운해 하지 마시구요..
외동인 아이들은 사실 어떻게든 표가 나는 경우가 많은 거 같아요.
(저도 외동아이 키우고 있습니다만..흑..ㅡㅜ)
친구들이랑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주고, 엄마가 적절하게 옆에서 조언해주어야 한다는 건
알고 있지만...막상 쉽지만은 않죠.....ㄱ2. ..
'06.7.20 2:00 PM (221.143.xxx.167)잠시 초등학교 컴퓨터 담당 선생님과 있었는데요...
그 선생님 왈, 학부모한테 전화가 오면 무조건 칭찬 하라고 하더군요. --;;
그 후 전 딸아이 유치원 선생님이 칭찬하시면 오히려 곧이곧대로 안들려요. --;;
차라리 단점을 알려주시면 그걸 고치기 위해 노력하고 개선할텐데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그래도 좋은 점도 써놓으셨네요. ^^;;
힘내세요~!3. 원글맘
'06.7.20 2:06 PM (220.88.xxx.162)사실...세부사항에엔 더 있거든요.
공동생활에서 다른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합니다...
학급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친구를 이해하기 위한 의사소통 기술이 필요합니다...
아~~~
용모단정한거...
글자 예쁜거..
사실 이런건 눈에 들어오지두 않구요(얼마나 적어주실게 없으면 이런걸 적어주셧을까하는 생각두 들구요..ㅠㅠ),이런 것 보다는 솔직히 제가 너무 평소에 가슴 아파했던 부분들을 콕찝어서(생활면에서의 부족한 점들을)적나라하게(?) 적어주신걸 읽다보니깐 너무 슬프네요...4. 단점
'06.7.20 2:08 PM (211.48.xxx.242)을 솔직히 말할수 있다는 것도 그선생님이
아이를 관심있게 지켜봤다는 얘기입니다.
아이에 대해 잘모르면서 칭찬만 늘어놓은 것보다 앞으로
아이에게 무엇이 필요한가 잘알고
대처하는것도 장기적으로 볼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전에 아이가 사회성이 있도록 인성중심으로
생활하도록 신경을 많이 쓰는것이 그나마 섭섭함이 줄어드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요?
지금은 저학년이라
어리겠지만
인성캠프가 많거든요.
청학동이나...이곳도 말이 좀 있지만,
부모님 떨어져서 생활하거나 친인척집에
사촌들과 어울리는 기회를 자주 갖는 것도 좋겠지요.
그래서 전 울언니네 조카를 방학때마다 며칠씩 데리고 있습니다.5. ...
'06.7.20 2:13 PM (210.95.xxx.240)그래도 그런 선생님이 좋은거예요.
어쩔 수 없이 칭찬멘트만 가득 적어 주시는 것은
오히려 아이에 대해 크게 자세히 관찰하지 않은 선생님이라고 생각되네요.
더 크기 전에 고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고 생각하세요.6. .......
'06.7.20 2:22 PM (125.185.xxx.208)선생님이 악담을 적으신 것도 아니고 필요한 부분을 지적해주신거잖아요. 객관적인 느낌으로 잘 적어놓으셨네요. 평소에 원글님도 느끼시던 부분이니까 더 마음아프신거겠죠?
선생님과 잘상담하시고, 집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여쭤보세요. 인성교육은 안팎에서 일관성있는 태도를 보여야 효과적인것 같습니다.
방학이니까 각종 캠프가 많잖아요.. 경험도 늘려줄겸해서 그런 캠프도 보내보세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어렸을 때 사회성이 좀 결여되어보여도, 자라면서 많은 경험과 함께 스스로 바뀌는 아이들도 많아요..
그리고 평소에 부모님께서 '일관성'있게 아이가 올바르게 행동할 수 있도록 몸으로 보여주세요..7. 저희 선생님은...
'06.7.20 2:30 PM (125.31.xxx.20)저희 선생님은
개별 통지란에
시를 한편 적어 보냈네요
저희 아인 중학생인데
어쩜.....선생님의 관심이 이렇게도 없는지
참 내.......8. 선생님
'06.7.20 2:32 PM (61.74.xxx.37)선생님이 아이에게 애정이 있으신 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엄마께서도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편이실것 같아요..
아이의 그런 성향을 인정하고 계신걸로 봐서요..
그러니, 아이가 앞으로 더욱 잘 자랄것 같습니다.
부모인 이상, 내아이 단점을,(그것도 맞는 말만..ㅠㅠ)적나라하게 문구로 보았을때
맘이 심란하고 밤잠도 안오는 것 너무너무 당연합니다.
그러니 위로받고 싶어서 자게에 쓰신 걸테구요..
아이에게 관심도 별로 없이 무작정 자기 잣대로 악담이나 해대는 선생님도 있습니다.
그러니 비교적 행운이라고 생각하시고 차분하게 고쳐주세요...9. 어휴
'06.7.20 2:38 PM (222.101.xxx.168)어휴 이제 초2인데 걱정이 많으신가봐요.....전 초등학교 4학년까지 독선에 옹고집에 다른사람 배려 절대안하고 천상천하유아독존으로 살았었는데 고학년되면서 친구들하고 어울리면서 자연스레 고쳐서 지금은 사회성의 여왕입니다....친구도 엄청많고 배려도 잘해요.....서서히 바뀌어갈거에요..엄마가 잘 도와주세요 옆에서 아직은 어리잖아요..
10. **
'06.7.20 2:39 PM (220.126.xxx.129)제가 보기에도 선생님이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고 잘 보신 것 같습니다.
칭찬만 해 주기는 쉽잖아요.
하지만 이렇게 조목조목 구체적으로 관심가지셔야 할 분야에 대하여 적어주시는 것은
그만큼 성의가 있다는 것이 아닐까요?11. 괜찮아요..
'06.7.20 2:48 PM (218.159.xxx.131)태어나 여태 키워준 엄마가 알고 있는 단점을 잠깐 1년도 안됬는데 아이의 단점을 엄마와 같은 눈으로 보셨다니 선생님 잘 만나신거 아닌가요? 정말 말씀하신 부분들이 두드러지는 단점 인것 같네요...
아이는 외동이든 형제가 있든 성격인것 같아요...
단숨에 고쳐지진 않겠지만... 아이 스스로도 그런 단점이 되는 성격이 있다는걸 엄마께서 말씀해주시는게 전 방법이 될 수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초등 2년 아들이 있네요...
요즘 아이들은 워낙 정신이 크다고 해야할지...
학교에서 성격이 좀 유별나거나 드센 아이들 또 욕을 하는 아이들은 잘 어울려 놀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전 아직 어린 나이인데 그런다고 해서 좀 놀랐습니다...
엄마 아빠께서 아이와 함께 방학 동안 이라도 노력하시면 많이 좋아질거라 생각되네요..
이렇게 엄마가 애쓰고 아이도 바른 아이인데... 너무 고민 하지 마시고...
아이에게 많은걸 들려주고 보여주고 하면 금방 좋아질겁니다...
너무 걱정 마세요...
무관심이 더 무서운겁니다....12. ....
'06.7.20 2:55 PM (218.49.xxx.34)누구에게 쓴 말 해주기가 더 어려운 경험 있지 않으신가요 ?
하나 마나한 칭찬 뭔 의미 있나요?
변화 할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시는 그런 글이 전 훨씬 감사하던데 ....13. ..
'06.7.20 4:00 PM (211.176.xxx.250)욕심이 많으시네요.. 전 똑같은 내용을 받아들었다면 행복했을거 같아요..
내 아이는 싫은소리 하나도 듣게 하고 싶지 않은 마음도 이해가 되시겠지만..선생님이 그만큼 아이를 잘 파악하고 있기도 힘든 법입니다.. 저희 애들 선생님도 단점도..장점도 진짜 잘 파악해서 써주시곤 했는데 올해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아이의 장단점은 내눈에만 보이는게 아니라 남에게도 잘 보이는 법이지요..
내 아이의 단점을 선생님도 알고 계셔야 올바른 교육이 되는거에요..
좋은 담임선생님을 만나신거 같네요..
님의 아이는 베이스가 좋으니 조금 문제 있는점은 금방 고칠거에요..14. 나 참...
'06.7.20 4:55 PM (211.248.xxx.244)많은 사람들이 타인의 애정어린 충고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비난으로 느껴 울컥하는 경우가 많죠. 누가봐도 애정어린 선생님의 진실한 조언으로 들립니다. 이러이러한 점이 문제니 고쳐서 훨씬 좋은 아이가 되었으면 하는 선생님의 바램이 있으신거 같은데 속상하다뇨..그럼 듣기좋은 말만 해달라는 건가요? 속상하실 이유가 전혀 없어보이네요. 아이와 함께 생활통지표를 보고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 ..하는 진지한 대화를 나누어 개선방향을 함께 찾으셨음 합니다.
15. 가정교육
'06.7.20 5:36 PM (211.58.xxx.12)용모단정하고 바른자형으로 독후감을 잘쓰며,누구에게나 친근감을 보이려고하나 고집이 세고 다른사람 배려하는 힘이 부족해서 친구들과 충돌이 잦습니다.---> 이 정도의 관찰문을 쓴다면 1명 당 5분 이상은 소요되고, 생각과 문장을 짜낼려고 한다면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5분 *35명..... 통신문을 쓸 때 읽는 사람에게 끼치는 영향...이런 것을 감안한다면 엄청 집중해야하고 난감한 일일듯해요. 아무 것도 써 주시지 않고 성적결과만 보내는 경우도 많던데요. 중고등학교의 경우엔요. 제 생각엔 속상해할 일이 아니라, 더욱 가정에서 자녀의 인성교육에 힘을 쏟았으면 좋겠어요, 우리 부모들이요.
16. 오히려 고마워 해야
'06.7.20 6:54 PM (220.84.xxx.233)저희 애 반에 문제아이들 다몰아 놨더구요 당연이 면학분위기 꽝이구요
오죽하면 교무실에서 이 반을 어떻게 해야하나 회의가 열렸을 정도인데 막상 담임 선생님 신경 꺼 버렸더군요 교장실로 엄마들이 몰려 간다고 한 후에야 일단락 되었는데...
성적표 통신란 '아이들 개성이 강해서 재미있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왜 제가 이걸 썼냐면요 선생님들 원만해서는 나쁜말 안쓰더군요 고등학교까지 보내봤지만요
그러니 그만큼 관심있으신걸 고마워 해야 되겠더라구요
막상 선생님이 들어오셨는데 책상위에 발 올리고 있는 녀석 어머니
아들이 괭장이 공부도 잘하고 반듯하며 누가 건드리기 전에는 절대 먼저 시비 안 건다고 자부심이 대단 하더군요 어머니들 아들의 실상 좀 아시라고 말했다가 뚜껑 열였습니다
그래도 어머님은 아들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파악하고 계시고 이제겨우 초등생이니 걱정마세요17. 생활통지표
'06.7.20 7:00 PM (220.84.xxx.206)지금 제아이는 중1이지만 초등때 였어요 같은반 여자아이 엄마가 우리집에 와서는 울컥하며 열을막내는거에요..."아니 우리아이가 절대 이런애가 아니라고 선생님께서는 알지도 못하면서 속상하게 이런글을 함부로 적어서 보내니 정말 기분이 나쁘다고..." 이유인즉 통지표 내용을보니 산만한것과 아이들과 잘 지내지 못하는 문제점..기타등등을 지적하셨더라구요 집에서 보는모습이 절대 바깥에서의 모습이 똑같진 않거든요. 그 담임선생님 절대 차별하는 선생님 아니구요 우리아이도 저한테 몇번이나 그애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데 시비도 항상 지가 먼저걸고 애들때리고..정말 짜증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아이엄마는 무조건 집에서 그런애가 아닌데 선생님께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렇게 적었다고 학교 발칵 뒤집어 졌어요...
참내...저같으면 창피해서 절대 못나설것 같은데요...아이를 타일러야죠 아마 그아이는 무조건 내자식...하고 앞뒤못가리는 그엄마때문에 아이가 그런거 아닌가 생각이 들더군요. 학교에서 받아온는 통지표
선생님들께서는 나름대로 애들과 6개월혹은 일년동안 생활하면서 아이들을 세밀하게 관찰한후 적어신 결과 일거에요 겸허히 받아들이고 ...성적도 중요하지만 항상 인성이 더 중요하다는걸 깨달아야 할것 같아요...18. 제가
'06.7.20 8:51 PM (221.140.xxx.165)초등 3학년 때 선생님은 여름방학맞이 통지표에 '등교를 빨리 시켜주십시오' 였습니다.
달랑. 그말 뿐이였죠. 공부도 나름대로 잘 했고 학교 생활도 무난하게 했는데 말이죠.
지각 몇번 한 거고 제가 사실 행동이 좀 느린 타입이긴 했지만 책상에는 느림보 거북이라고 적어놓으신 적도 있습니다. 어찌나 마음이 상했던지 20년도 더 지난 지금까지 그 일이 생각나네요19. 지나다
'06.7.20 10:36 PM (218.153.xxx.149)제가 이가 부실해서 치과 자주가는데 잇몸이 안좋으면 꾸준히 주기적으로 치료받아야 큰돈 안들어가요
치과치료하시라고하세요20. 지나다
'06.7.20 10:48 PM (218.153.xxx.149)냉정하게 말씀드리면
좀 사회성이 부족하구 이기적인 면이 있긴하고.
그래도 친구들을 좋아하구,학교생활을 즐거워하는 아이 주위에서
상처받고 힘들어하고 학교생활까지 싫어하는 아이가 있을 수 있어요.21. 초등교사
'06.7.20 11:45 PM (210.124.xxx.205)현직 초등교사입니다.
저도 1학기때는 생활기록부에 자료가 남지 않기 때문에
칭찬과 개선점을 같이 기술합니다.
저 역시 초등맘으로서 칭찬성 멘트가 가득찬 말이 좋기는 하지만
내 아이의 결점을 보완하고 노력하기 위해서는
고쳐야 할 점을 기록해주신 선생님께
오히려 감사함을 느낍니다.
너무 맘 상하지 마시고
내 아이의 장래를 위해서
요런 점은 꼭 고쳐야겠구나 하고
가정에서도 그 점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지도하시면
오히려 더 좋은 결과가 생길 거예요.22. ..
'06.7.21 12:57 AM (211.49.xxx.118)단점을 적어주면 속상하지만
그래도 단점을 적어 고친다면 너무 감사한 일이지요.
선생님왈~
저도 아이 엄마가 되어보니까 단점은 되도록 말하고 싶지 않더군요.
제가 이미 아는 단점 선생님을 통해 들으니 속상했어요.
라고...
그러나..단점을 적어주시면 그때는 속상하지만 객관적 평가가 있으니 고칠 수 있는 기회되서 좋은것같습니다.^^*23. 저도...
'06.7.21 1:06 AM (220.85.xxx.113)언젠가 이 문제로 글 올린 적 있었습니다.
지금 고3인 딸아이 자료정리하다가 보니 초등2학년 생활기록부에 유난히 개선점을 꼭 찝어 쓰신 분이 있더라구요.
그게 어찌보면 평생 기록으로 따라다닐텐데 윗 분 초등교사님처럼 1,2학기 따져서 하실 말씀 하셨다면 이처럼 감정 상하지도 않았을거예요.
전 그 분 지금도 기억이 나고 저 나름대로 잘 해드렸네요. 당시 전 직장맘이었는데...
초등2학년이 뭔 개선할게 그리 있었을까요. 더구나 여자아이였는데.
지금 공부 잘 하고 모범생과랍니다.
더구나 그때 쓰여진 내용이란 '타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고 응용문제 해결을 귀찮아합니다'
당시에 열쇠목걸이 하고 혼자 밥 차려먹어가며 등하교하고 학원다니던 제 아이가 지금도 눈에 선하고 맘이 짠한데요.
나이가 먹을만큼 먹은 전 지금 생각합니다.
선생님들이 직장다니는 엄마의 아이들을 만만히 생각하는구나라고.
오히려 딸 아인 아무렇지도 않은데 전 속이 무척 상합니다.24. 원글맘
'06.7.21 12:32 PM (220.88.xxx.162)시어머님생신이라 시댁에 갔다온사이에 이렇게나 많은 조언들을 남겨주셨네요.
82선배맘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오늘이 이제 방학 첫 날이에요^^
게획표두 알차게 짜서 아이와 좋은시간들을 보내도록 나름 노력할 생각이구요,그리구 평소엔 제가 귀찮아서 싫어했던 일들(아이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서 마구(^^;) 어울려 놀게하는 일...)도 즐거운 마음으로 해 볼 생각입니다.
제 아이의 단점을 선생님도 같이 정확히 아셨다는점...
그러게요...
여러분들 말씀듣고보니 오히려 감사하게 여기고 서서히 고쳐나가도록 더욱더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너무 좋은 말씀들 다시한번 감사드리구요,언제나그렇듯이 여러 82맘님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한가득 받구 가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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