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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나쁜짓 한 사람이예요..

나쁜짓 조회수 : 2,893
작성일 : 2006-07-20 12:52:35
님들 말씀 정말 감사드려요.. 지금까지도 심장이 쿵쾅쿵쾅....

생리를 하거나.. 그런것도 아닌데...  제가 훔친건... ㅠ.ㅠ 바로 스팸이예요... 깡통햄이요...

부끄러워요.... 너무 창피해요...

조언해주신대로... 가서 계산하는걸 깜박했다고 죄송하다고 하고 싶어요...

근데..제가 가방에 넣는걸... 그 감시카메라가 보고있었으니까... 아무래도 제가 한 행동이 고스란히

찍혔을테니까... 저..정말 머리가 어떻게 됐었나봐요... 이일을 어찌해야할지... 너무 어리석고 바보같고

인생이 막 끝나버린것 같은.....
IP : 59.29.xxx.16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드시겠지만
    '06.7.20 12:54 PM (59.7.xxx.239)

    구래도 다녀오셔야 하지 않을까 생각돼요
    시간이 흐를수록 힘듭니다
    마음을 다 잡고 어여 다녀오세요

  • 2. ^^
    '06.7.20 12:56 PM (211.206.xxx.216)

    다시 가서 계산 하시면 됩니다^^
    저는요 계산원이 울 아기 보느라고 하이스가루를 깜빡하고 계산안했지 모예요~
    전 다 계산한줄 알고 가방에 수셔넣고 이상하게 싸네.. 내가 가격을 착각했나보네 하면서
    은행에 갔는데.. 느낌이 이상해서 보니깐 점원이 깜빡했더군요
    다시 가서 이거 계산안했든대요?? 하니깐 제 핑계를 대더군요 ㅠ.ㅠ
    그래서 돈도 없고 해서 그냥왔어요

  • 3. 나쁜짓
    '06.7.20 1:01 PM (59.29.xxx.163)

    저는 이소라의 "바람이분다" 부터 시작했어요.

    당시 시작전부터 논란의 대상이었던 나가수를 사실 삐딱한 눈으로 바라보면서 첫방을 시청했는데,
    이소라의 "바람이분다"는 그런 모든 논란을 내 머리속에서 날려주었던 곡이랍니다.

    정말 간만에, 음악으로 감동을 받았어요.

  • 4. 에구..
    '06.7.20 1:02 PM (222.234.xxx.103)

    누구나 실수는 있어요.
    정말.
    너무 마음 졸이시지 마시고.
    그만한 일로 인생이 어찌 끝나요.
    생각해보면요, 뭔가를 안 훔치는 거,
    남의 것에 손 안 대는 거는 인간 본능의 차원에서는
    설명되지 않는 거에요.
    사회적 학습의 결과랄까.
    하지만 사회적으로 학습된 건 간혹 깜빡할 수도 있는 거죠.
    물론 지나친 깜빡은 문제가 되지만
    원글님처럼 금방 뉘우치는 깜빡은 용서될 수 있어요.
    가셔서...
    집에 와서보니 가방 안에 물건이 들어 있더라...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뭐 생각하다 정신이 팔려서 그만 가방 안에 물건을 그냥 넣었나보다...
    죄송하다... 해보세요.
    그너저나 스팸 좋아하시나봐요.^^

  • 5. ..
    '06.7.20 1:06 PM (221.157.xxx.249)

    그냥..이거 계산안하고 가져왔네요...하고 돈주고 나오세요...--;;;
    감시카메라..깡통캔 하나 없어졌다고...일일이 다 돌려보지는 않을것 같은데요.

  • 6. ..
    '06.7.20 1:07 PM (222.234.xxx.103)

    '훔쳤다'는 말씀은 하지 않으시는게 좋을 꺼 같아요.
    묵비권이 왜 있게요.
    또 그집 딸래미라고 할 정도로 다 아신다면서요.
    집안 명예도 있으니. ^^
    걍 깊이 사과한다는 메시지만 전하세요.

  • 7. 시간없어요
    '06.7.20 1:09 PM (124.59.xxx.77)

    훔쳤다는 말씀은 하실 필요는 없으세요. 님의 의지가 들어간 것은 아니니깐요.
    가서 딴 생각하면서 그냥 가방에 넣고 와졌다고 말씀하시고 미안하다고 하면 오히려 그쪽에서 고맙다고 할 겁니다. 시간 없어요. 시간이 지날 수록 님의 부담도는 커지고 잘못하다가 정말 도둑놈됩니다.
    바로 가방챙기시고 (물건도 잊지말고 넣으시고^^;;) 다녀오세요.

  • 8. ..
    '06.7.20 1:11 PM (211.176.xxx.250)

    아무생각없이 가방에 넣어가지고 왔노라고 집에 와보니 있어서 너무 놀라 가지고 왔노라고 하세요..
    그냥 아줌마들 보면 건망증도 있고 님도 어쩄든 그랬자나요? 아무생각없이 넣고 나니 내가 훔친거 같다..뭐 이런느낌.. 훔친다 라는 말만 안쓰고 가서 아무생각없이 가방에 넣고 왔다.. 집에 와보니 내가 산것도 아닌것이 있어서 너무 놀라 다시 가지고 왔다면서 계산해달라고 하세요...

  • 9. 빨리
    '06.7.20 1:18 PM (61.97.xxx.123)

    그럴수 있어요.. 무의식중에
    저는 친구들과 모임에서 식사하고 나면 여자들끼리니까 입술을 다듬지요.
    제가 가져간 콤팩트거울 적으면 친구꺼 큰거울 빌려서 만집니다..
    그리고 가끔 친구거 거울을 내백으로 넣어요..
    수다 하면서 거울보고 집중하다 보면 .. 자동으로 내백으로 들어가요
    어쩔댄 집에가서 보면 못보던 물건이 있어서 곰곰히 생각하면.. ㅎㅎ
    좀 이상하면 넣다가두 내가 왜 또 넣으냐? 하면서 웃곤들 하지만..

    아무생각없이 쇼핑하다 무의식중에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너무 크게 생각하지말고..
    빨리 가세요.. 늦으면 정말 이상해질거 같아요
    비싼 것도 아니니까.. 정말 깜박할수 있잖아요.
    너무 걱정말고 빨리 가세요..

  • 10. 훔쳤다고
    '06.7.20 1:19 PM (221.153.xxx.119)

    하지마시고 계산을 깜박했다고만 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 11. 원글이
    '06.7.20 1:26 PM (59.29.xxx.163)

    차라리 CCTV에 안찍혔다면... 미안하다고 깜박하고 계산을 못했다는 변명이라도 할텐데...

    그리고 종업원이 제가 사려는 물건을 찾으러 간 사이에... 일어난 일이거든요.. 제가 저지른 일이지만

    제 모습은 완전 계획적으로 스팸을 훔치려고 작정을 한 사람의 행동으로 보여질꺼예요..

    죄송해요... 이런글 자꾸 올려서요..

  • 12. 자꾸
    '06.7.20 1:34 PM (211.216.xxx.225)

    자책 하지 마시고 얼렁 다녀오세요.
    자책 하고 있으면 있을수록 점점 괴로워지고 그 가게 가기가
    더 뻘쭘해져요.
    일단 다녀오세요.
    윗분들 말씀대로 '건망증이 있나~ 계산안된게 하나 있네요~' 하고
    계산하고 갖고 오세요.
    그럼 아무일도 아닌듯이 될테니깐요.
    자꾸 여기서 생각만 하고 괴로워만 할 수록 일은 늦어지고
    님은 더 괴로워질거예요.
    얼른 일어나 다녀오세요. ^^

  • 13. 빨리
    '06.7.20 1:40 PM (61.97.xxx.123)

    괜찮아요.
    두렵다고 안가져다 주고 시침떼면 정말 도둑이 되잖아요.
    아무 생각 말고 빨리 갖다 주세요.. 하다보면 그럴수도 있고
    장사하시는분들 그보다 더 한 꼴을 보고 있어서 가져다 주시면 고마워할꺼에요.

  • 14. 괜찮아요..
    '06.7.20 2:01 PM (58.238.xxx.65)

    그래도 다녀오세요....

  • 15. 별일 아닌것
    '06.7.20 2:23 PM (61.73.xxx.94)

    처럼 다녀오세요..
    그렇게 훔치는 사람들도 많을텐데요..
    그거 아닌데 모 어때요 더 떳떳하죠..ㅋㅋ

  • 16. 자꾸
    '06.7.20 2:32 PM (220.118.xxx.179)

    카메라에 찍혔다고 그것때문에 망설이시는데요... 괜찮아요.
    그거 누가 CCTV화면을 눈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는 것도 아니고요
    무슨 일 있을 때 돌려보기 위해서 자동녹화 되는 겁니다.
    테이프 오래 쓰려고 3배속으로 녹화되더군요. 지난번에 울 아파트에 현관문 뜯고 훔쳐가는 도둑이 든 적이 있어서 돌려본 적이 있는데 화면이 무지 빨리 지나가요....
    그런 식으로 무슨 일 있을 때에나 그 날짜 비디오 꺼내서 확인해보는 거고요
    그나마 일 없이 지나가면 그 테이프에 재녹화하기도 하고 그래요....
    스팸 하나 돌려받은 다음에 '이거 진짜 깜빡 넣은 건가 의도적으로 훔친 건가' 확인하기 위해서 비디오를 돌려보지는 않을 겁니다.

  • 17. 그까이꺼..
    '06.7.20 2:55 PM (218.159.xxx.131)

    에이... 국회의원은 그냥 앉아서도 국민 세금 주머니로 도둑질 해가는데...
    에이...국회의원은 그냥 앉아서도 기업 돈 뭉탱이로 가져가는데...

    그까이꺼 스팸 괜찮아요...
    혹시 스팸에 밥 한숟갈이 생각나셨나?
    전 아이 유모차 태우고 마트가서 유모차 바구니 밑에 넣어 놓고 계산 안하고 나온게 몇개인지 몰라요..
    어쩌겠어요...
    제가 진짜 도둑질 하려면 마트가서 만원도 안되는거 훔쳐가겠냐구요...
    넘 자책마세요...
    님이 그 마트 가서 팔아준게 얼만데....
    뭐라고 하면 내가 쌓아놓은 포인트에서 까라고 큰소리로 말하세요...
    힘내시라고 농담 조금 하고 갑니다....

  • 18. .
    '06.7.20 3:31 PM (61.73.xxx.175)

    자책할 일도 아니시구, 맘에 짐이되신다면, 가셔서, 그냥, 계산아까안한게 딸려왔다고 하시면,
    맘도 편하실거같아요,

  • 19. ...
    '06.7.20 5:04 PM (211.248.xxx.244)

    꼭 가셔서 계산 다시 하셨음 해요..
    충동적인 행위였지만 그냥 저냥 넘어가시다 습관이 되실까봐 더 걱정됩니다.
    이번 사건을 잘 마무리 지으셔야 앞으로 잘 사실거 같아요. 힘내시고 꼭 다녀오세요

  • 20. 그냥..
    '06.7.20 5:37 PM (211.231.xxx.226)

    마트에서 일일이 CCTV 다 확인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수량을 바로바로 체크하는 것도 아니니
    아마 모르고 있을 겁니다.. 그러니 그냥 가셔서 윗분들 말씀처럼 영수증을 보니 계산이 안되어 있었다고 하시고 잔금치르고 오세요.. 거기서도 고마워 할거에요..

  • 21. 참..
    '06.7.20 6:34 PM (221.138.xxx.202)

    사진이 진짜...쥑이네요..

    어쩜 저리 빨려들어가도록 예술적으로 찍는지...
    카메라가 다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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