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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필요할 때는?
'너는 언제 내가 필요하니?'
라는 질문을 받으면 뭐라고 대답들을 하실런지 궁금합니다.^^
1. ..
'06.7.20 12:12 PM (125.57.xxx.168)마트가서 무거운거 가져올때, 쓰레기 버릴때, 전등 갈아끼울때.. 하느님이 남자를 만든 이유를 알게됩니다.. -_-;
2. ..
'06.7.20 12:14 PM (218.238.xxx.14)곰곰히 생각해보면...
어느날...죽이고 싶도록 밉고 헤어지고 싶다가도...
무슨일로...남편이 죽는다고 생각해보면....그래서 아이들과 나만 남았다고 생각해볼때...괜히 눈물이 나더라구요...
만일 남편이 그렇게 묻는다면...
공기가 없으면 어때? 너무 가까이 있어 잘 모르기도 하지만...꼭 필요한 존재...항상 존재만으로도 필요치를 채우는거라고 말해주겠어요...
까짓 한번 띄어주죠...ㅎㅎ3. ..님
'06.7.20 12:14 PM (210.217.xxx.24)그 역할 안 하는 남자들도 많습니다.
전 정말 더러워서 제가 다 들고 옵니다.4. 역으로
'06.7.20 12:15 PM (59.7.xxx.239)필요없을때 몇가지만 말씀하세요
그리곤 항상~~~~~~필요하다고 하세요
구래야 말 잘 듣습니다^^5. 흠
'06.7.20 12:17 PM (211.33.xxx.43)예전엔 그래도 좀 있었는데 요즘은 별로 떠오르지가 않네요.
내가 못들 정도의 무거운거 들어달라고 할때던가, 폭우나 밤길 운전이라던가..(제가 밤에 운전을 잘 못해서)6. 음
'06.7.20 12:18 PM (211.222.xxx.173)상추는 농약 안치는걸로 아는데요,,
7. 흠2
'06.7.20 12:20 PM (211.33.xxx.43)부모의 단점 중 절대 닮지 말아야지 했던걸 스르륵 닮아가는 제 자신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랍니다.
그럴때 마다 다시 맘을 고쳐 먹는데요.
그래도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8. 마누라
'06.7.20 12:23 PM (218.155.xxx.86)장거리 운전할때
그밖엔 별 필욘 없는데
그래도 남편이 없음 우리 아이가 아빠없는 애가 될까봐 필요하긴 해요9. 음 쓴 사람
'06.7.20 12:24 PM (211.222.xxx.173)남편한테 아내가 필요할때가 언제냐고 물어본다면..?
뭐라고 대답할까요.
배고플때, 애 울때..그렇게 대답하면 정말 열받을거 같아요.10. 히까리
'06.7.20 12:25 PM (222.236.xxx.106)요즘은 별 필요를 못 느끼겠네요. 잠잘때 팔베게 용도로만 ㅎㅎ
11. 전
'06.7.20 12:26 PM (218.144.xxx.164)마트,운전,쓰레기,전등및 못질 다 제가 하는데요
남편 출장가서 혼자 자려고 하면 무섭습니다-,,-
아, 그리고 정말 더러운 곳 치워야 할때나
여자 무시하며 상대하기 너무 힘이 부치는 인간들 처리 할때 남편 들이밀면...^^12. ^^
'06.7.20 12:27 PM (211.204.xxx.184)꼭 안고 있고 싶을 때^^.
13. 제가 바로 저는..
'06.7.20 12:28 PM (220.120.xxx.46)시댁식구 올 때라고 썼다가 지웠는데... 흠님 황당하실까봐 다시 올려요.
14. ㅋㅋㅋ
'06.7.20 12:34 PM (121.55.xxx.157)계산할때라고 말하면 넘 당연할려나~~!!!ㅎㅎ
15. 나는
'06.7.20 12:35 PM (210.91.xxx.100)기관에 제출할 주민등록등본, 호적등본 뗄때(이름석자만 필요하단 야그)
16. 제가 바로 저는 2
'06.7.20 12:35 PM (220.120.xxx.46)증말 요즘 마음 같아서는 아무 때도 필요없지만 그래도...
교통사고 냈을 때, 아플 때, 샤워하면서 등 시원하게 밀고 싶을 때는 좀 필요할 거 같아요. ㅎㅎ;;;17. 멸치볶듯이
'06.7.20 12:37 PM (219.255.xxx.241)울 신랑에게 막 볶을때
딱 필요해요. 그러면 시~원하지요.
뭐, 그리고 나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인간입니다.18. 82는 왜...
'06.7.20 12:37 PM (220.120.xxx.46)글 수정이 안될까요? 삭제하고 다시 쓰는 거 힘들어잉...
19. 딱하나
'06.7.20 12:45 PM (211.206.xxx.216)밤에 잠잘때 왠지 안심이 됩니다..
아기랑 둘이 잘땐 무서운데, 남편이 안 자고 컴터를 하거나 옆에서 자줄때
안 무서워요^^20. ^^;;
'06.7.20 12:50 PM (211.242.xxx.123)당근 언제나! 죠 ^^;;
21. ..
'06.7.20 12:50 PM (202.30.xxx.243)남편이 해외 나가면서
자기기 없으면 얼마나 불편할지 느껴 보랬는데
보고싶은거 말고는 편한점이 더 많았어요.22. 댓글
'06.7.20 12:50 PM (59.7.xxx.239)수정하고플땐 그냥 복사했다가 다시 붙여넣어서 부분부분만 수정하세요^^
23. 대화상대
'06.7.20 1:03 PM (222.97.xxx.98)별 것 아닌 얘기라도 주저리주저리 들어줄 사람...
친구나 친정식구들에게 할 수없는
남편만이 알아들을 수 있고
남편에게만 풀어놓을 수 있는 그런 얘기들...24. 댓글님 감사
'06.7.20 1:05 PM (220.120.xxx.46)그런 방법이 있었네요.
25. 뭐..
'06.7.20 1:11 PM (203.241.xxx.14)별루...딱히....^^
26. 웬걸요
'06.7.20 1:12 PM (124.59.xxx.77)요즘은 필수품이 아닌 것이 되어 가는 느낌입니다. 없어도 될 듯한....
남편이 알면 좀 서운하겠지만....제가 표내면 나만 손해니 안 그런척하고 데리고 살아줍니다.27. 정말
'06.7.20 1:19 PM (210.97.xxx.98)없는게 편안할때가 더 많아요 ㅋ
울남편 알면 이번달부터 월급 없다고 할려나...28. 아이
'06.7.20 1:19 PM (58.143.xxx.46)들이 날 힘들게 할때 어깨 시러울때
따뜻하게 안아 줄때 시댁 때문에 열 받을때
내 얘기 들어줄때....29. 겨울에
'06.7.20 1:25 PM (203.90.xxx.32)뜨뜻한 난로가 필요할 때, 등이 가려울 때.
30. ,,,
'06.7.20 1:51 PM (210.94.xxx.51)always,,,, 내곁에 없을 때도요.
31. 남들 앞에서~~
'06.7.20 1:55 PM (220.75.xxx.236)남편이 가장 필요할때는 나 혼자가 아닌 다른 사람과 함께 있을때입니다.
하다 못해 친정식구들과 있을때, 만약 내가 남편없이 혼자라면 친정식구들이 안타깝게 생각하겠죠.
주변 이웃과도 그집 아빠는 뭐하세요?? 주말엔 남편과 재밌게 보냈나요?? 등등 부부의 일상을 얘기해야할때 입니다.
그리고 남편 역시 제가 누군가와 약속이 있는 날이거나 하면 꼭 한번쯤 전화를 해줍니다.
혼자 친정을 간다거나 친구들을 만나거나 쇼핑을 간다거나 할때, 나름 자신의 부재시에도 마누라를 보호하려는 노력인듯해요.
평소엔 저희도 각자 지냅니다. 남편은 회사일로 바쁘고 저 혼자 일하랴, 아이들 키우랴, 살림하랴 종종거리죠.
하지만 주말이면 남편이 마트도 함께 가주고, 육아도 함께하고, 청소, 쓰레기 버리기 등등 도와주는 편이고요.
출장이 잦은편이라 매 주말 그럴수 있는건 아닙니다만, 월급 따박따박 받아오고, 때되면 상여도 더해서 가져오고요.
물론 저도 가끔은 마누라맘 몰라주는 남편이 얄밉고 짜증나고 보기 싫을때도 있고 부부싸움도 하는편이지만,
그래도 나의 배우자이며 아이들의 아빠인 남편이 제겐 항상 필요한 존재네요.
제가 좀 오버한게 아닌가 쑥스럽지만, 전 남편과의 결혼생활에 만족하는편이라 항상 일찍 들어와라 보고싶다 소리하며 사는편입니다.32. ㅠㅠㅠ
'06.7.20 2:28 PM (219.250.xxx.31)일초도 없는데요.....
33. ;;
'06.7.20 2:31 PM (121.131.xxx.1)전 항상요..... 각각 출근해서 떨어져 있어도..메신저에 안들어와 있으면 허전해요...
34. 결혼13년차
'06.7.20 2:59 PM (61.100.xxx.181)결혼13년에 연애시절 8년을 합치니 이젠 서로 뒤통수만 보고 삽니다.
내가 컴에 앉으면 남편은 TV로 남편이 컴에 앉으면 내가 TV로...
식당가서 외식이라도 하면 정말 썰렁합니다. 도대체 말할게 없어요.
그러다가 열불라게 말을 주고받을 때에는
돈때문에 싸울 때입니다. 이럴 땐 얼마나 서로 할말이 많은지...35. ....
'06.7.20 3:03 PM (218.49.xxx.34)배부른자들만 있는 공간이군요 .
늘 필요 합니다.36. 항상
'06.7.20 3:37 PM (211.204.xxx.29)집안일 많이 거들어 주는 편이라 늘 힘이 됩니다. 아이랑 셋이서 하는 게임일때, 아이데리고 여의도 갈때, 수다떨고 싶을때..친정갈때 같이 가면 든든하구요..놀러 갈때, 시장 갈때, 등등..우린 20년지기 친구라 더 그런지도 모르겠지만요.^^ 재테크상담할때, 이사 갈때, 가전 제품 고장 났을때..팔베고 눕고 싶을때 등등..등 가려울때..등 때밀때 등등..
남편이랑 잘 살아보자구요..ㅎㅎ37. 아직신혼
'06.7.20 3:51 PM (125.185.xxx.208)결혼전 자취 10여년 할 때, 혼자서 끙끙거렸던 많은 일을 이젠 남편이 다 해줍니다.
마트에 혼자가서 무거운 짐 혼자 들고라도 온 날이면 '남편이 왜있는데!'이러면서 담엔 같이가자고 다리 주물러주구요..
뭐 나름 혼자서 잘 고치던 컴퓨터도 남편한테 시켜놓고 전 놀고있으면 되니 너무 편합니다.
음식쓰레기도 봉투에 담아내던 것도, 아파트에서 단체집하하니 비위약해서 근처에도 가지못하는 것 남편이 버려줍니다.
청소할 때 무겁고 위험한 스팀청소기 남편이 해주고, 어쨌든 육체적으로 해야하는 모든것을 남편이 합니다.
그래서 전 감사하는 마음으로 매 끼니마다 밥을 맛있게 합니다. ^^
그 어떤 때보다 제일 남편이 필요하고 고마울 때가 밥먹을 때입니다. 혼자서 찬밥에 김치만 10여년 먹다가 매 끼니마다 같이 밥먹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남편은 너무 필요합니다. 그래서 혼자먹게되는 점심은 자꾸 걸르게되네요. ^^ 게다가 아무리 맛없는 음식이라도 '마눌 최고!'라면서 먹어주니(물론 이건 오랜시간 싸운 결과지만요 ㅎㅎ) 따뜻한 밥 짓는 보람을 느끼게 해주네요.38. ..
'06.7.20 4:40 PM (220.83.xxx.64)늘 언제나..
보고 싶고 그리운 사람이에요.39. ...
'06.7.20 4:53 PM (222.236.xxx.106)바람만 안 피면 됩니다.
40. 만약..
'06.7.20 5:15 PM (220.90.xxx.144)정말 만약..남자의 거시기가.....자석처럼...붙혔다 떨어졌다 하면....
그것만 따로..필요할때 쓸 수있다하면..전 정말 남편 필요없을것 같아요...
ㅠㅠ....41. ..
'06.7.20 6:20 PM (220.127.xxx.46)만약..님
그런 물건도 팔던데...
아고.. 댓글 너무 웃겨요.ㅋㅋ42. ㅋㅋ
'06.7.20 8:22 PM (211.221.xxx.212)만약..님 ㅋㅋ.괜히 부끄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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