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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부끄럽고.. 심장이 터질것만 같애요..ㅜㅜ

나쁜짓 조회수 : 2,548
작성일 : 2006-07-20 11:46:12
제가 아까 은행에 갈일이 있어서 은행 볼일을 보고 은행에  딸린 마트에 가게 됬어요..

근데 잠시 제정신이 아니였었나봐요... 계산도 하지 않고 물건을 가방에 넣어버렸어요..

왜 그랬을까... 그거 살 돈이 없던것도 아닌데..정말 너무 수치스럽고 .. 정말 왜 그랬을까요..

근데 더 겁이 나는건.... 문을 열고 나오려는데 거기있는 감시카메라가 보이는거예요..

순간..이걸 다시 꺼내야 하나..어찌해야하나... 저 어쩌면 좋죠?? 가끔가는곳도 아니고 그쪽에서도 제가

어디살고 몇살이고..다 아는상황인데.........어쩜 좋아요...저 정말 미쳤나봐요...
IP : 59.29.xxx.16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06.7.20 11:48 AM (203.247.xxx.53)

    그냥 나오신거예요? 계산 안하시구요??

  • 2. ..
    '06.7.20 11:52 AM (211.59.xxx.86)

    좀 있다 가셔서 집에 가 돈 계산을 해보니 딱 요 물건만큼 돈이 남는데
    혹시 내가 돈 드렸냐고 해보세요.
    기억이 깜박깜박 하다고요.
    모르겠다 그러면 이따 돈 계산하고 모자라면 아마 나한테안 받은걸꺼라고 하시고
    담에 나 오면 돈 달라고 하라고 하고 오세요.
    아까 안 받았다 그러면 미안하다 내가 요새 정신이 없어서 실수했나보다 그리고 돈 주고 오시고요.

  • 3. 이야~
    '06.7.20 11:56 AM (58.239.xxx.12)

    윗분글.. 딱 좋네요.
    사실.. 어떻게 돌려줘야 할지..난감한데...
    점두개님.. 말씀대로..그렇게 하면되겠네요.

  • 4. 네..
    '06.7.20 11:58 AM (211.207.xxx.245)

    그러시면 되겠네요..
    아줌마들 건망증 심하다고들 알고 있으니 이해해줄거에요..
    너무 걱정마시고 당황하지 말고 차분하게 천천히 말씀하세요..

  • 5. 40
    '06.7.20 12:03 PM (210.223.xxx.198)

    나이 40이 되니 ,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조금 안개가 갇히는 느낌이 드네요.

    모든일은 상대방을 속일순 있어요.(아마 감시카메라까지)
    하지만 자신을 속일순 없답니다.
    그 행위가 시작되고 일정시간까지 님 몸과 행동에 변화가 생깁니다.
    그게 님 자신의 건강엔 치명적일수도 있죠. 아마 10년 후엔 고혈압이나 당뇨로 나타날수 있고,
    정서불안이나 불면증으로 나타날수 있어요. 행동의 변화로 님 자녀분들에게 그
    파장이 전달되서 자녀분들이 나쁜 영향을 받을수 있어요.

    제 갠적인 생각인데요. 만약 양심의 가책을 못느끼는 전문적인(???)사람이 있다면 그사람은 그런 영향을 안 받을수도 있겠지요.(아주 유명한 어떤 사람은 70세 가까이 까지 건강을 유지하는것 보면 그사람은
    어떤 행위로 그러는것 같더군요)

    담부터 님과 자녀분을 위해 자제하심이 좋을것 같다고 충고하고 싶구요.

    그 매장의 성격이 어떨진 몰라도 감시카메라에 잡힌 도벽인 사람 다 추적하지 않을겁니다.
    (경찰서에 집어넣기도 그렇고해서 걍 넘어가는경우가 많죠 )
    하지만 그 테잎을 보는 사람은 경악하겠지요. 님의 이미지가 깨지는 순간

  • 6. 차라리
    '06.7.20 12:06 PM (59.7.xxx.239)

    가셔서 솔직하게 말씀하세요
    왜 가방에 넣었는지 본인도 잘 모르겠다고
    계산을 안했으니 지금이라도 지불하겠노라고..
    점 두개님이 말씀하신 방법은..
    계산원의 돈이 모질랄일이 없죠
    찍은것도 아니고 그냥 가방에 넣으셨다니깐요...
    솔직함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 7. 계산에서
    '06.7.20 12:22 PM (219.255.xxx.241)

    빠졌다고 하시면서 돈드리러왔다고 하세요.
    너무 솔직함은 어떤때는 상대방과 나를 힘들게 할때도 있습니다.
    선의이 거짓말도 필요합니다.

  • 8. 혹시
    '06.7.20 12:26 PM (59.187.xxx.93)

    생리할때 되셨어요?
    생리증후군으로 물건 슬쩍하는 이야기 많이 들어봤어요.

  • 9. 에구
    '06.7.20 12:28 PM (220.76.xxx.39)

    넘 두려워하지 마시구요.
    전 위의 '계산에서'님 의견대로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런저런 긴 설명하지 마시구요. 계산을 안 한것 같다, 내가 왜 이리 정신이 없는지 모르겠다고만 말씀하시고 돈 주시면 될 거같아요.
    넘 힘들어하지마세요.^^

  • 10. 그냥
    '06.7.20 12:29 PM (211.204.xxx.184)

    솔직하게 말씀하세요.
    요새 정신을 어디다 두고 다니는지 이거 계산 안 한 것 같다고...
    죄송하다고.
    그런 다음 계산하시고 오세요^^.

  • 11. 가서
    '06.7.20 1:04 PM (218.159.xxx.91)

    계산을 하는 것을 깜빡 잊은 것 같다고 돈 주시면 고마워 할 거에요.
    이미 전산으로 확인 했지만 아는 사람이라 그 마트에서도 어떻게 해야할지 아마 망설이고 있을거에요.
    그럴때 님께서 먼저 얘기하시면서 마트에서도 한시름 놓을 것으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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