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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의 실수로 비행기표 시간변경을 못했다면 어떻게 하죠?

문의 조회수 : 658
작성일 : 2006-07-20 09:23:46
저번주에 싱가폴을 가족 7명이 다녀왔어요..
사실 다들 힘들게 시간맞추어 간거지요
호텔따로 항공권따로 예약했구요

지난주말이 연휴라 오는날 아침표밖에 없어서 아침표는 확정하고 저녁표를 한달전부터 대기를 걸었어요

근데 현지에서 떠나기 전날 현지 싱가폴항공에 물어보니 저녁웨이팅표는 다 풀렸는데 한사람당 변경수수료로 싱달러130불을 내라는거예요

저는 그런 이야기 들은바 없다고 아무리 이야기해도 자기네는 일인당$130불씩 받지않으면 안된다고하더라구요 .. 문의는 너네 에이전트에 물어봐라.(아마 제가 표를 산 여행사를 말하는듯)

넘짧게 하루 반밖에 못있어서 저녁비행기로 오고싶은 맘이 가득했지만 그렇잖아도 에어텔로 온게아니래서 비싸게 왔는데 거기다가 수수료까지 물기는 벅차더라구요..

그래서 하는수 없이 일찍왔어요

와서 제가 산 여행사에 항의하니 수수료 무는 표아니라고 하고, 다시 싱가폴항공으로 전화했지요

싱가폴항공도 이상하다고 하고 다시 연락해주겠다고 하더니

한국싱가폴항공과 싱가폴 싱가폴항공사간에 원래 수수료 없는 표인데 서로 커뮤니케이션이 잘안되서(주말이래서 연락을 서로 할수 없어서)현지싱가폴항공은 원칙대로 말한거라는거예요.

싱가폴항공현지도 꼭 잘못했다고는 할수 없고 모 주말이래서 서로 확인이 안되었다고만 말하네요..참내. 항공사가 주말에 손님 더많은데 서로 통화불가능했다는게 말이되는지요.

그리고 문제는 승객이 결국은 자기네 문제때문에 멀쩡한표를 수수료내라고 해서 못바꾸었는데요.

너무 황당해요. 제가 현지싱가폴항공에도 좀더 확인해달라고 얼마나 부탁했었는데 자기네는 할수 있는일 없다고 하더니 결국 싱가폴항공사간 의사소통문제로 저희가족 하루만 날라간거예요.

일곱사람의 하루치 관광이 날라갔는데 이런거 어떻게 보상받아야할까요? 너무 속상하네요..

하루만 더 있었으면 정말 알찬관광이 되었을텐데요..
IP : 210.123.xxx.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7.20 9:27 AM (210.95.xxx.241)

    항공사 실수라고 하더라도 일정을 변경해야만 했던 것이 아닌만큼
    (원래 아침 표를 확정 받아서 출발했던 일정이니까)
    보상 받을 길은 없을 것 같네요.

    결국은 130불을 더 낼 것인가 하는 문제를 고객이 선택하였던 것이니
    여행사에서는 어쨌던 간에 가능성을 제공한 것이잖아요.

    이건 여행자 입장에서는 아쉬운 일이지만 '보상'을 받을 차원은 아닌 것 같아요.

  • 2. 만약에
    '06.7.20 9:38 AM (221.146.xxx.72)

    수수료 물고 아침 비행기 타고 오셨던 거였으면
    이후에 수수료 부분을 돌려받는거는 가능해보여요.
    엄연한 항공사측의 실수니까요.
    근데 그냥 오셨으니..지금 결과에는 보상할 마땅한 내용이 없는듯하네요.
    많이 아쉬웠던 그런 비물질적 손해라......
    에구..그런건 빨리 잊으세요~그래도 잘 다녀오셨자나요 좋았던것만 기억하세요 ^^

  • 3. ...
    '06.7.20 9:39 AM (211.108.xxx.103)

    매우 많이 닮는다고 생각해요. 물려받은 유전자에 생활 환경(습관)을 그대로 배우잖아요. 원래 교육학에서도 가르치는 내용(의도된 학습)보다 보이는 행동(잠재적 학습)의 교육 영향이 크다고 해요.
    본인이 부모의 어떤 점이 굉장히 불쾌하고 싫어서 매우 노력해서 바꾸는 경우면 모를까 자연스레 스며 자란다고 봅니다.
    결혼하고 애낳고 이런저런 형제들(친정, 시댁쪽) 결혼하고 그 양상들을 가만히 보니, 옛날에 그 부모만 보고 부모끼리 자녀들의 결혼 약속을 했다는 게 꽤 의미가 있는 것임을 깨달았어요.
    그래서 82나 어른들 말씀하시잖아요. 결혼할때 상대방의 가정환경 무시못한다고요. 왜? (물론 한국에서 결혼은 당사자뿐 아니라 양가가 깊숙히 관련되기도 하나,) 그 부모의 그 자식(자녀)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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