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오늘 자궁암검사를 하구왔어요...

어휴 조회수 : 1,546
작성일 : 2006-07-19 23:19:04
어제 생리혈두 아닌것이 피가 많이 비쳐서 걱정된다구 글 올렸던 엄마에요.
밤새 걱정땜에 한숨두 못자구 아침에 병원 문여는 시간에 맞춰서 불이나케 갔지요.

먼저 안내에서 간호사들이 이것저것을 간단히 묻더니 온김에 자궁경부암검사두 받구 가라 권하더군요.
하기사...검사 받은지가 1년반두 더 된것 같아서 그럴까요 그럼~?하면서 비용을 물었더니만 35000원이래요(여긴 일산이구요)

검사를 받는데 어휴...신경성으로 인한 호르몬 이상으로 일시적인 기능성출혈이라구 자궁을 컴으로 보여주면서 출혈되는게 보인다구 선생님께서 그러시더니,난소는 둘 다 깨끗하구...이번엔 자궁을 좀더 자세히 보여주시면서 뭔 근종같은게 보인다며 말씀을 하시는데 오늘하루 또 그것땜에 걱정이 늘어집니다ㅡㅡ;;;

생리전이라 정확하게는 모르겠으니 8월달 생리후 내막이 좀더 떨어진후에 다시 내원하라는데 자궁근종이라는게....흔한건가요???아님 어떤건지...도통 말씀이 없으시구 그냥 8월에 다시 보자구만 하시니 더 답답하구 걱정이 되네요.

그리구,뭔 비용이 그렇게 비싼지 저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당*.*~~
자궁암 검사가 35000원이라니...뭐 오늘 진료까지 다합쳐봤자 얼마 나올까했었는데 토탈70000만원 정도가 나오데요...@@

아무것두 모르는 제생각엔 그냥 암검사하러 와서 검사를 받아두 오늘 진료볼때 필요한 것들이 다 거기에 포함될듯 싶었는데...산부인과는 진료하나도 원래 이렇게 비싼가부죠??T.T

어휴....이래저래 맘 불편한 하루였네요.
출혈은 이제 그만 그쳤는데,낮에 보여준 근종인가하는 그림이 자꾸 눈에 아른거리구...
또 1주일후에 나온다는 자궁암검사 결과랑,또 8월에 다시 내원해서 좀더 정확히 보자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이 귀에서 맴맴 돌아요.

까직껏 뭐 별거 아니겠지요....???(이러면서두 사실은 좀 떨리긴해요...우잉...)

진짜 무엇보다 건강이 최고같아요...

82님들두 저두  늘 건강했음 정말 좋겠어요.
IP : 220.88.xxx.1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
    '06.7.20 12:42 AM (61.85.xxx.251)

    삼만오천원 이란 말씀이죠?
    생각보다는 싸네요. 전 되게 비싼줄 알아거든요.
    요새 산부인과가 보통 건물이 커잖아요. 그래서 기다리는 시간도 되게 길고, 병원비도 생각외로
    비싼듯 보이더라구요. 거기다 친절하지도 않고...

    저는 몇달전에 검사했는데, 물혹도 있고, 근종도 있답니다.
    크기 검사하러 가야 하는데, 병원의 의사가 영 미덥지 못하고(난소 안에 혹이 있는지, 난소 밖에 있는지 저보고 묻는거 있죠? ), 다른 마땅한 병원도 없어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네요.

    혹이나 근종 있는 사람 많던걸요. 대신 위험할 정도로 크거나 그러면 수술해야 된다고 해서 저도 뭐
    계속 은연중에 불안하기도 하고 그래요.

  • 2. 자궁암...
    '06.7.20 1:20 AM (24.166.xxx.11)

    자궁암 검사비...예전에 저 받을땐 15000원 정도 했는데...것도 병원마다 틀리더라구요...
    저... 자궁암 검사하면 "아스쿠스" 진단을 자주 받는 편이라... 결혼한지 5년동안... 그 자궁암 검사만 한 열번 했나봅니다...

    그래 생각 많이 해봤는데...
    결혼여부에 상관없이... 산부인과는 가까이 둬야 한다...는게 제 소견입니다..

  • 3. 밀꾸
    '06.7.20 8:02 AM (58.145.xxx.243)

    자궁암검사 세포진검사로하는건 15000원에서 2만원정도하구요
    초음파도 2만원정도하지요
    병원마다 차이는 잇지만요~

    정밀자궁암검사라고 자궁경부를 부러쉬로 세포를 채취하는데
    그 부러쉬채 액체용액에 담아 병째 가져가는방법이잇어여
    그건 좀 비싸지요 35000원에서 45000원정도하구요
    그것도 병원마다 좀 다르지요

    그리구 근종은 울나라 여성10명중 5~6명은 잇다네여
    단지 그크기와 위치가 차이가 날뿐이구요

    1~2센티미만이면 3~4개월 정도 사이두고 다시 재관찰을 요하지요
    구래서 몇개월후에 다시 내원하라구 하는거에여..
    그동안 얼마나 커지는지~확인차요

    5~7센티이상이면 수술을 요합니다.
    작은 사이즈 같은경우는 질쪽으로 배안열고 수술할수가 잇으니
    회복기간도무지짧고 인원기간도 짧겟지요
    아주큰싸이즈는 개복수술을 해야하니까...^^

    그리구 배에구멍만 뚫고 내시경으루 하는수술도 잇긴 한데여
    깔끔치가 않아여...^^;

    근종이란것이 떼어냇다고해도 또 자라는수도 잇으니까요
    그리구 임신땜에 자궁이꼭 필요하신분 외엔 그닥 수술해야할 근종 달구
    자궁에 연연해 하시는것보다 수술받으시는게 나아여...
    허리두 아파오구 다른 장기에도 안좋다구하드라구요

    자궁은 수술받아 적출을 하여도 질은 정상 남겨놓고요
    성생활은 문제없다더군요
    난소는 남겨두니까 여성 홀몬분비도 걱정 없고요
    단지 생리만 안할뿐이죠

    에공 자궁암 검진받으셧단 소리에 너무 거창한소리만 늘어논건 아닌지 ^^;;;

    암튼 아스큐스(ASCUS)라는 단계는 3단계...아주 나쁜 단계는 아니구요
    비정상적인 세포가 잇단 소리...관찰요망 뭐이런거에요..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잇는데요
    HPV바이러스인데여 인두유두종 바이러스라고 해요
    현재 100여종 잇다는군요...젤로 고위험군 바이러스는 16번 18번 타입이구요
    병원에선 30여종 HPV검사를 해주거든요?
    그것도 병원마다 가격차이가잇지만
    5~7만원 하지않을까요? 전 35000원 하는병원을 보앗는데요
    그병원도 암검사 팩키지로 하시는분에 한해서만 35000원에 해드린다고 하드라고요

    암튼 자궁경부암(보통 자궁암검사라고 함)검사는 일년에 두번..6개월에한번씩 하는건데요
    적어도 일년에 한번은 꼭 하는...습관을 들엿음 좋겟어여..^^
    초음파는 일년에 한번봐도 되니까..같이일년에 한번은 봐주자구요

    이상 ...끝 ㅎㅎㅎ 좋은 하루되세용

  • 4. 원글이
    '06.7.20 1:40 PM (220.88.xxx.162)

    위에 도움이 되는 글 주신분들 너무 감사드려요^^
    그리구...밀꾸님은 산부인과계통에 계신 분 같아요.맞나요??^^;;
    정말이지 여기82에 오면 참 많은걸 늘 도움받아 갑니다.
    저두 도움을 줘드려야하는데....이궁~~ㅡㅡ;;

    근종이 그렇게 많이 있는줄은 몰랐었네요.
    수술을 요하지않는 근종두 물론 있겠죠...??
    아휴...
    이런건 왜생기구 난리인지...
    맞아요.
    앞으론 꼭꼭 6개월에 한번씩 검사를 받으로 병원에 가야겠어요.

    모두들 건강할때 건강을 지키자구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4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2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5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