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갑자기 그런생각을 한다..
만약에 내가 로또 일등에 당첨이 된다면??
당첨된 내용을 블로그에 담는다면??
분명!! 요즘뜨는 이야기나, 블로그 Live 메인에 뜰것이다..
그럼 방문자 수가 몇천명,, 아니 몇만명이 올 수 도 있지..
그리고 각기에서 수제민돕기나,여러봉사단체에서 도움에 손길을 담은
쪽지나 메일이 넘처날것이다..
차라리 봉사단체에서 오는 멜이라면 다행이지..
내게생긴 꽁돈을 날로먹으려 아주 서글픈 사연들을 공갈치기해서
어찌해보려는 사람들도 있겠지..
아주 좋은 사업정보가 있읍니다~~ 라는 감언이설로 나를 꼬드길지도 몰라...
그럼 나는 내 돈을 지키기 위해서
누구를 믿고 누구를 믿지 말아야 할지
너무나 큰 고민에 시달리다가
더이상 사람을 신임할 수 없는 지경까지 다다를 것이다..
어쩜 신경쇠약증에 시달리거나 그럴 수도..
울 친정에 별장하나 지어주고,,
도련님 장가도 보내드리고,
교회에 십일조도 내고,
늘 생각했었던
노인들에게 식사 나누어 주는 일도 해보고 싶고,
내친구에게 빌려준 돈일랑 걍 쓰라고 선심도 쓰고,
저기 멀리 남쪽으나 동해로 가
어디 폐교하나 구해서
울 아버님 좋아하시는 동물도 기르고,
울 어머님 좋아하시는 화초도 기르고,
우리남편 돈걱정 안하고 작업만 몰두하게끔 한다면,,,
정말 자연인으로 함 살아봐도 좋을것같다.
우와~~
이렇게 생각하고 상상한 일들을 쓰는것만으로도
참 돈으로 벌어지는 걱정도 많고,
행복도 많아지는군...
하지만,
어머님은 말씀하신다..
부족해도 걱정이지만,
넘치는것도 결코 좋은것 만은 아니라고,,,
오늘아침 드라마를 보시던 어머님이
흥분해서 말씀하신다..
시댁사람들이 작당을 하고 며느리를 쫒아낼라고 한다면서
있는사람들이 더한다... 그러신다..
그래 조금 부족하면 어떠랴..
내게는 억만금보다 더 귀한 딸이있고,
친정부모님보다 더 사랑해주시는 시부모님이 있고,
정말 공기보다 더 소중한 남편이 있는데...
까짓거
정말 내가 로또 일등에 당첨된다면??
한번쯤..
나누어 주는 삶을 살고 싶다..
아이고~~
이런 헛된 상상들을 하는동안
우리 딸 이유식이 홀라당 타버렸다..
성실하게 열심히 살라는 하나님의 벌있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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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일등
김수영 조회수 : 1,800
작성일 : 2006-07-19 20:59:54
IP : 219.241.xxx.8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ㅋ
'06.7.19 9:12 PM (211.59.xxx.86)요새는 로또 돼도 돈이 얼마 안되어(?) 제가 살고 싶은 동네에 집 하나 사면 땡이더군요.
그래서 일찌감치 꿈 접었어요. 흑.2. ..
'06.7.19 9:26 PM (58.143.xxx.45)그러게요.요즘은 로또 1등 당첨금이 전과 비교안되게 떨어져서 고급아파트나 빌라 주상복합은 생각도 못하고 빚없이 좀 넓은 평수 아파트사고 저축 좀 하면 남는거 없을텐데요.
3. 어쩜
'06.7.19 9:44 PM (218.38.xxx.167)잇몸 쪽에 문제가 생긴 것 같아요.
그래서 치열도 다시 나빠진 것 같고...
얼굴형도 이상하게 울퉁불퉁하게 변한 것 같고...
그걸 커버하려고 자꾸 지방주입이나 보톡스를 맞다보니...점점 더 일은 커지고....
안타깝죠, 뭐. ㅠ.ㅠ4. .
'06.7.19 9:50 PM (222.101.xxx.171)블로그에 올리면 도둑이 제일 걱정일텐데요,,
5. ㅎㅎ
'06.7.20 1:22 AM (61.104.xxx.100)주변에 두명이나 일등 당첨자가 나왔는데..전 아주 가끔 5000원에 되네요..
두명다 절대 로또라구 안하는데요.
한달안에 다 들통났어요~^^
돈을 갑자기 물쓰듯 하더군요..부러워라..6. 오호
'06.7.20 7:49 AM (218.149.xxx.109)주변에 당첨 되신분 두분 부럽네요.
근데 진짜 모르는 사람들이 와서 불우한 이웃 도우라고 오나요??
항상 그게 진짜인지 궁금하답니다.7. 그래도
'06.7.20 11:59 AM (125.188.xxx.44)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464936&page=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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