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킬앤하이드 보고팠는데...

[속상해...]

너무 속상하네요...

고등학교동창들이랑 한달전에 보려고 예매했는데...
매달 회비내는돈이 있어서 반은 회비, 나머지는 개인부담으로 보려고했는데...
남편이 갑자기 회사를 옮기는바람에 퇴근시간 조절이 힘들어졌어요....
3살 아이가 있는데... 저녁에 봐줄사람이 필요하거든요....
같은아파트사는 신랑 외숙모님한테 부탁드렸더니, 약속있으시다네요...
좀 무리해서 고모님께 맡길려고했더니 다리를 다치셨어요...
이표는 환불도 안된다네요....
정말 보고싶은 공연인데... 얼마만에 보는 뮤지컬인지 몰라요....
자긴 회사일이라고하면 만고땡이고... 난 무조건 포기해야하나...
친정근처로 이사가자니, 맨날 애맡기고 놀러다닐라고한다고 싫대요...
나는 좀 편하면 안되나...
신랑도 밉고... 진작에 베이비시터라도 알아볼껄....
너무 속상해서 눈물나올라고하네요....
이기분으로 집에가서 애한테 웃어주기 힘들거같네요....
아 정말 속상해요.... 내가 이렇게 속상한데, 아마 남편은 나중에 기억도 못할거예요....
엄마가 당연하지 그럴걸요....
너무 우울해서 여기다 풀어요... 흑...

[제가라도]

제가라도 애기 봐 드리고 싶네요.
날짜가 언제에요?
제가 화,목 만 아니면 퇴근 후에 별 바쁜일은 없는데...

[속상해...]

당장 오늘이예요...오늘저녁 7시30분...ㅠ.ㅠ
말이라도 감사해요....

[..]

시간제 놀이방이라도 알아보세요..
그리고 예술의 전당에 애놀이방 있는데 몇살부터 받는지는 가물가물하네요..
아주 어린 아기는 안되지만 유아들은 받는것 같던데, 그것도 알아보시구요..
지킬앤하이드 너무 좋아요..
전 작년에 애 놀이방 보낼때 봤는데, 오전반만 보내고 있었는데 그날만 특별히 추가요금 내고 저녁까지 맡겼었어요..
애한테 미안한 마음이 없진 않지만, 애엄마들은 다소 무리하지않으면 제대로 할 수 있는게 없더라구요..
예매까지 했고 환불도 안되고 기대가 크셨던것 같은데...읽다보니 너무 안타깝네요..
아님 좀 할인해서 내놓으면 팔린긴 팔릴텐데, 것두 카페 가입을 미리 했어야 하니 안되겠네요..
암튼 보러가는 방향으로 어떻게 해보시길...

[국립극장]

국립극장에는 아이들 돌봐주는 곳 있었던 것 같애요.. 1층에..
알아보세요..

글구 지킬 꼭 보세요..
너무 좋습니다.(제 친구는 지킬과 맘마미아를 다 봤는데 지킬이 훨씬 나앗다고 해요..)

[국립극장]

예술의 전당 아니고 국립극장에서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시간제 놀이방에 맡겨두고 가세요.

공연에 비해 비싼감이 들지만
감동은 충분히 와요,
꼭 보셨음 좋겠네요..

[향기]

좋았어요.
꼭 보세요.
저도 지킬, 맘마미아 다 봤는 데 뭐가 더 낫다고 할 수는 없고
분위기가 완전 틀리니까요.
젊은 분이면 지킬이 나아요.
(저는 40대, 자칭 뮤지컬 매니아 ㅋㅋ)

[지방에서]

류지킬 버전으로 봤는데 정말 소름이 쫙 돋을 정도로 감동적이었어요.
다시 한 번 더 조지킬 버전으로 보고 싶어요.

[꼭보세요]

너무좋은공연,전조지킬 류지킬다봤는데 조지킬이훨감동적이었어요 한달간잠을못이루었네요.
그감동은 평생못잊을듯해요.배우들의숨소리까지들리는vip석으로보세요.감동2배
전한달에한번15만원은꼭 제껴둔답니다.뮤지컬관람료... 15만원그이상의무엇을꼭얻는답니다.
(삶의활력소,생기.웃음,...))

[낮지킬]

저는 낮 공연 봤는데 너무 별로였어요.
조지킬과 류지킬이 그리도 감동이라니.. 으윽.

공연 보시러 갈때는 절대 주말 낮 공연 보지 마세요!
같은 돈 내고 수준 차이 확연합니다. 저야 공짜표라 가릴 처지가 아니긴 했지만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