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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궂이를 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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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많이 오는 오늘같은날...또 날궂이를 하나보다........
교통사고 휴유증...한동안 괜찮더니...요근래 비가 많이 오나보다...내 목이 내 팔이 남아나지 않는다..
4년전 응원에 함성이 들리던 그시기에...
왠지 불편하고 타고 가기 싫었던 차를 반강제(?)로 탔던적이 있었죠...
이윤...집가는 길이 같으니 타고 그냥 편안히 가라...였는데 정말 정말 싫더군요.(옛남친 외숙부차였음...)
불편한 자리에...것두 그리 넓지 않은 소나타에 저까지 5명... 대략 남감이였이라 -ㅇ-;;
외숙부, 외숙모, 이모, 사촌이모(?) 그리고 저... 아주 불편한 자리에...뒷자리 구석에서
편안히 기대지도 못하고 정자세로다가 타고 거의 다왔다...속으로 식은땀 흘리고 있을쯔음...
꽝!! 언덕위 올라가는 제가탄차를...앞에 서 후진하던 갤로퍼님께서 아주 친절히 부딪혀 주시더군요.
괜찮냐 마냐 소리도 없이...놀래서 잡은 브레이크와 다들 언덕위라 편히 기대신 등받이들...
그래도 서행인지...차는 멀쩡~껄껄 웃으시며...자기 식구들에게 암일없지?하고 별일없는데
혹시나 한 맘에 연락처 주고 받곤...외숙부...어여가자...거의 다 왔다...난 머지... -_-a
저...두근반 세근반...뻣뻣해지는 뒷목 사고나서 5분이채 안되 내렸어요...조심해서 가~!!
네 안녕히..하는순간 쌩~
집에가려니 목이 천근반 만근반...남친에게 전화해서 '이래 이래 되서 아주경미한 사고났는데...
내 목이 쬐끔...아파~"했더니 그 순간...알았다 끊어봐...
다시 전화와선 옛남친 "니 때문에 울부모님까지 많이 놀랐잖아!!!(버럭x3)"
나..."(찡찡거리며) 나 목아프다니깐...!"
옛남친..."가다 파스하나 사다붙임되지!" 툭!
어찌나 서럽던지 집에가자 마자 엄마 붙들고 펑펑울고.......병원갔더니 4주... 목 디스크증상...
목괜찮겠지...했더니 왼팔...중풍걸린마냥 갑자기 떨고...이병원 저병원가서 MRI찍고 X-Ray찍고...
이유도 안나오고...증상은 심각하고... -_-;; 한 6개월을 고생했었지...어흑...ㅜ.ㅜ
옛남친과는 좋은 기억 하나 없고...이렇게 비오는 날 목이 아프면 또 나타나 날 괴롭히고(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일요일부터 ... 목아픈건 괜찮지만...손떨림증상까지.....울엄마는 걱정에 밤잠한번 못 주무시고...
울 신랑은 그냥 교통사고 휴유증으로만 알곤 ...주물러 주기 바쁘지만...
나는 이런 신랑과 엄말 바라보고 있으면 죄지은듯 미안하고 안스러울뿐...
이번엔 날궂이 제대로 하나보다
1. 저도 같은증상
'06.7.18 7:27 PM (222.232.xxx.50)저 그 증상 이해합니다. 일하다 우리차 실수로-전 조수석에서 안전벨트 매고 얌전히 앉아 있었죠- 직진하는차에 옆구리 받혔는데 그때는 일도 급하고 심한증상 없어 그냥 두었다 두고두고 님같이 목에서 문제 생기더군요..침도맞고 물리치료도 받고 조금 힘들게 일한날은 남편 밤새 제 목 주물러주느라 손가락에 쥐날 정도로 마사지 받아도 목은 계속 편하지 않고 걸핏하면 손에 마비증상까지..님이랑 다른점은 날씨와 무관하게 몸이 피곤하면 그렇더군요..
그러다가 저 승마하고 그 증상 없어졌어요..제생각엔 말위에서 계속 몸이 자연스럽게 흔들리면서 미세하게 어긋나 있었거나 강직된 근육이 풀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2. ...
'06.7.18 7:53 PM (222.115.xxx.204)저도요...^^;; 에공...
저는 애인 차를 도로연수겸..뭐 겸사겸사 장롱면허 면해보고자 운전 살살 하고 다닐때였는데 고속도로에서 박혔어요. 옆에는 애인 타고 있고..
어른들 아시면 저도 저희집에서 무허가 운전으로 반 죽을 상태고, 애인도 뭐 집에서 무사하진 않겠죠..
해서 애인군과 사바사바해서 애인이 운전한 걸로 말 맞췄는데..그때 제 증세가 딱 그랬어요.
증상은 디스크증상인데 검사 상에서는 디스크가 아니다. 이러면서..
오른쪽 팔이 사시나무 떨리듯이 계속 떨리고 감각도 둔하고 그런데.. 검사 상엔 이상이 없대요.
저도 몇년 됐지만 아직까지 그럽니다.
조금만 무리해도 오른쪽 팔이 무거우면서 떨리고 전기 오듯해요..저도 침도 맞고 제돈 들여 별별 병원 다 다녔는데 별 효과 없고요.. 그냥 집에서 목 스트레칭 자주 해줘요. 그럼 좀 낫더라고요.
원글님도 목스트레칭 매일 매일 해주세요. 이게 은근히 효과 좋더라고요..
그때 너무 힘들었던게..나는 너무 아프고 당시는 키보드로 한문장을 채 못쳤어요. 오른쪽 팔이..
근데 이주, 삼주 넘어가니까 병원의사도 보험회사 때문에 퇴원하라그러고 보험회사에서는 계속 마치 보험금 띁어내려는 사람인양 취급하고 계속 퇴원 종용하고.. 주변에서도 외상이 크게 없으니까 농담식으로 보험금 어쩌고... 그러다 보니 애인군도 첨엔 너무 잘 보살펴주더니..ㅡㅡ;; 삼주 딱 지나니까 쪼끔씩 짜증 내더군요..
그때 몸도 몸이지만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었어요.
게다가 애인 집에서는 어른들이 자기네차 탔다가 사고 났다고 너무 미안해들 하시고...
그러니 괜히 저는 그사람 눈치 보이고요..
그런 저도 심리적으로 심하게 힘들었는데..원글님도 당시 참 힘드셨을 것 같아요..
에구...쓰다보니 제 넋두리가 너무 길었네요..
하고싶은 말은 이겁니다^^
목 스트레칭(두손을 깍지 낀 상태에서 정수리 부분에 얹고 앞으로 밀듯이 하면서 아래로 누르는 동작이랑 뒤로 쭉 제끼는 동작이랑 목 돌리기..전 물치사한테 이렇게 배웠거든요..) 꼬박꼬박해주세요.
그 증상은 약도 없고 침도 없더라고요..
단골 한의원에서도 자주 나와서 물리치료받는 수밖에 없다더라고요..3. 원글이
'06.7.19 9:08 AM (58.77.xxx.59)두분 정말 감사해요...
울 신랑한테 자세히 말 못해서 미안하고...울 엄만 괜시리 장애가지게 될까 두려워 울고(?)
전...옛애인 넘넘 미워서 짜증 제대로(그때...그사람 무지 가뒀죠...스토커처럼(?) 전 그게 사랑인줄
알았어요 -_-;; )그럼서 울 신랑한테 더 미안하고...그러네요
점세개님 스트레칭 명심할께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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