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 삼는 삼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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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있음 좋은가요?
저 빨래 잘 안삶아 쓰는데
가끔 삶을땐 손잡이 없고 뚜껑 없는 대야같이 생긴거에 삶거든요(양은으로 된거요)
근데 그게 세제 닿아서 그런지 엄청 더럽고
삶고 나서 손잡이 없으니 들기 불편해요
그래서 더 빨래를 안삶게 되는거 같기도 하더라구요
마트가니까 상표는 '삼숙이'가 아닌데 삼숙이랑 비슷하고
크기도 크더라구요
이만 얼마인데 그런데다 삶으면 좋긴 좋은가요?

[히까리]

삼숙이 고급형 최저가 검색해서 인터파크에세 샀는데 센불로 하니깐 물이 넘치고 막 튀어요. 자주 쓰는건 아닌데 .. 중간에 봉 있는거 그건 필요없는거 같아요. 두번은 그냥 썼는데 최근에 삶을때는 봉 안 집어 넣었거든요. 이제부턴 봉 안 쓸려구요. 봉 빼니깐 쎈불로 해도 넘치는 일 없던데요. 뚜껑도 안 씌우고 썼는데 ..

[저의경우는]

정말이지 좀 돈이 아깝더라고요. 중간에 있는 봉같은 거랑 같이 삶기에는 얼마 못 삶아요. 들어가는 양이 적어요. 그래서 그냥 큰통만 사용합니다. 그 통 자체는 쓸만해요, 근데 원래 그 봉같은 거 때문에 값이 나가는 건데, 그걸 사용하지 않으니 좀 아깝지요. 저의 경우에는요. 잘 쓰고 계시는 분도 있을 수 있겠지만 저의 경우에는 별로였습니다.

[중딩때]

중딩때 가정선생님이 빨래를 삶을때 뚜껑을 닫고 양은을 쓰지 말라고 하셨어요.

그러시면서 집에서도 뚜껑이 있지? 했더니 다들 조용한데 어떤 친구가 가난해서 뚜껑없습니다에 킥킥

그때는 다들 찌그러진 양은 세수대아에 하던 시절..

특히나 요즘처럼 락스나 옥시크린 같은 것을 많이 써서 양은에 하면 금새 구멍납니다.

스텐 삼숙이를 샀는데 질이 좋지는 않지만 구멍은 안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