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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제머리에 이가 생겼어요...ㅠ.ㅠ

어떡해... 조회수 : 1,626
작성일 : 2006-07-18 09:44:52
한 열흘전부터 딸아이 (5살)가 머리를 긁더라구요.
남편이 서캐 생김새를 안다고 해서 한번 보라고 했더니
비듬이지 서캐가 아니라 하더라구요..
그때 피부과에 데려가 볼것을..

그래서 일주일동안 머리만 매일 감겨주고 했는데..
드뎌..
어제 성충이 나오더군요..한마리 발견했슴다..ㅠ.ㅠ

넘 넘 놀라서 남편이 제 머리도 확인했는데
저도 서캐가 있다는군요...허거걱...
큰일났습니다.
둘째 임신중이거든요...ㅠ.ㅠ

오늘 피부과 가보려구요.
아무데나 가도 되겠죠?
아이구...장마철이?이불 빨래 마르지도 않겠구만..
이게 웬일입니까?

저희 애는 어린이집 오전반 (2시 하원)만 다녀서 이 옮아올 생각은 하지도 못했죠.
어린이집에 말해야겠죠?
에궁..챙피하네요...

자녀분들..머리 긁는 아이..한번 유심히 보시길.
두피에서 1-2cm 떨어져있는곳에
때론 하얗기도, 때론 갈색으로 뜸뜸히 붙어있으면 서캐를 의심해보세요...
에구구...
IP : 220.73.xxx.9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06.7.18 9:52 AM (210.217.xxx.22)

    요즘 이가 창궐이라 해서 저도 매일같이 아이 머리 뒤져 보고 있네요.

    님은 임신중이시라니까, 참빗 사다가 수시로 죽죽 빗어 내리셔서 혹시 성충 있나 보시구요.
    서캐는 남편분께 일일이 뒤져 찾아 잡아 죽여 주시라고 하셔요. -.-;;;;;;;;;;
    정말 요즘 에구구...입니다.

  • 2. 이불빨래
    '06.7.18 9:55 AM (218.145.xxx.186)

    빨래방에 가셔서 건조하니 좋던데요.

  • 3. ㅎㅎ
    '06.7.18 10:06 AM (84.86.xxx.56)

    약국 가셔서 이 죽이는 샴푸 쓰세요.
    임신중에 사도 되나 물어 보시구요...
    그거 써야 완전히 죽는다고 들었는데....
    그냥 다 없애기는 힘드실거예염.

  • 4. ...
    '06.7.18 11:03 AM (220.127.xxx.91)

    저랑 제 아이가 석달전에 이가 있었어요..
    아이가 옮겨온게 아니라, 제가 미용실에서 옮아왔어요.
    머리가 계속 가렵길래 좀 참다가 피부과를 갔는데, 의사가 보지도 않더니 지루성피부염이라고 먹는약과 샴푸를 처방해주더라구요.
    전 이라는건 상상도 못했기에 그냥 그런줄 알고 약먹고 샴푸쓰고 했는데, 나중에 보니 이였어요.
    미*놈...지금 생각해도 그 의사놈 욕나옵니다.
    암튼 전 미용실에서 옮았었는데, 드라이할때 쓰는 굵은 빗 있죠..그걸로 몇번 빗다가 미용사가 놀란 표정으로 빗을 유심히 살펴보더니, 다른 직원 불러서 뭐라뭐라 하곤 빗을 바꾸더라구요.
    그리곤 제 머릴 뒤적뒤적...
    그 빗에 이가 있었던거죠.

    암튼 이는 병원가봐야 별거 없구요.
    이죽이는 샴푸 처방해주는게 끝인데, 사실 그 샴푸 처방전없이도 얼마든지 살수 있어요.
    근데 샴푸 성분이 린단이라는건데 그게 아주 독하다더군요.
    미국에선 금지되어있다는 말도 있고...
    샴푸 쓰지말고 머릿니로 검색하면 라이스마스터라는 이잡는 빗이 나오는데 그거 사서 쓰세요.
    이만원 좀 넘는데, 주문하면 다음날로 배달해줍니다.
    샴푸는 써봤자 이가 많거나 독할(?) 경우, 한번에 다 죽지도 않고, 더구나 서캐는 안없어져요.
    빗으로 빗으면 서캐까지 다 떨어져나옵니다.
    서캐가 아주 작은데, 그게 빗사이에 껴서 다 떨어져나와요.
    대신 빗을때 좀 따끔합니다.

  • 5. 저도
    '06.7.18 11:13 AM (210.95.xxx.240)

    윗분이 말씀하신 이잡는 빗 사서 잘쓰고 있어요. 처음에는 비싸서 조금 망설였는데 작년에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이를 옮아와서 온식구가 난리도 아니었거든요..
    작년에 이걸로 열심히 잡아서 없어졌는데 요즘 습기가 많아 그런지 머리가 근질근질 하더라구요..
    그럴때마다 저는 한번씩 이 빗으로 빗어줘요.. 미리미리 예방하는 거죠..에구구

  • 6. 라이스마이스터
    '06.7.18 11:13 AM (125.245.xxx.130)

    흔히 이 죽이는 샴푸라고 부르는 것은 린단로션인데 머리 피부를 통해 흡수되는 너무 너무 위험한 성분이래요.
    아래는 신문기사입니다.
    -----------------------------------------------------------------------------------
    머릿니 치료제 ‘린단 제제’ 전문의약품 전환
    식약청, 중추 신경계 부작용 위험성으로 전문의약품 분류 발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머릿니, 사면발이, 옴 치료제인 ‘린단’ 함유 외용제(크림, 로오숀 등)가 피부로 흡수되어 중추신경계 부작용을 일으킬 위험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 의약품을 의사의 처방에 의해 사용토록 전문의약품으로 분류하고 사용시 주의사항을 강화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식약청은 "만 3세 미만 어린이, 임부-수유부,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에는 이 약을 사용해선 안되며, 이 약을 예방 목적으로는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 약을 사용하기 전 1시간 이내에 샤워를 하거나 사용하는 동안 머리카락을 뜨거운 바람으로 말리는 등 이 약의 피부 흡수가 촉진될 수 있는 행동을 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이 약은 피부에 바르는 용도로만 사용해야 하며, 어린이가 마시지 않도록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린단 제제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 사례는 보고된 적이 없으나, 린단은 유기염소계 살충제이므로 잘못 사용할 경우 어지러움, 발작 등의 중추신경계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식약청은 이같은 주의사항을 담은 안전성 서한(붙임)을 의-약사 및 소비자단체에 배포하고, 해당 의약품 제조․수입업소에는 1개월 이내에 허가사항을 변경토록 지시했다.
    --------------------------------------------------------------------------------------------
    저도 아이가 처음 이가 옮아 왔을 때는 어찌할바를 몰라서 위험한 줄 알면서도 사용했는데
    얼마전에 세번째(-_-;;) 옮아 왔을 때는 집에 있는데도 사용하지 않고
    참빗처럼 생긴 라이스마이스터를 구입해서 여러번 빗겼더니 완전히 없어졌어요.
    한 3일간 빗겨준 것 같아요.
    (윗분 글에 라이스마스터 라고 되어 있는데 라이스 마이스터 입니다.)
    처음에 구입할 땐 비싸지만 너무 급해서 망설이지 않고 구입했는데
    아이 둘 키우니까 꽤 자주 이가 옮아 와요. 주로 머리가 긴 딸아이가 양호실에 가서 옮아 오더군요.

  • 7. -_-
    '06.7.18 2:32 PM (222.106.xxx.170)

    '이잡는 빗'은 어디서 사나요???
    우리 딸네미도 미용실서 이 옮아 왔어여.. ㅠ.ㅠ
    하나 구하고 싶은데...
    온라인으로 구매 가능한가요??

  • 8. 어떡해...
    '06.7.18 4:52 PM (220.73.xxx.99)

    감사합니다.
    당장 구입해야 겠군요.
    오늘 주문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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