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신문기사 <직장인 산모 ‘갈수없는 보건소’>
김씨에게 보건소는 ‘그림의 떡’이다. 보건소만 가면 돈 한 푼 안내고 건강검진에 초음파검사 등을 받을 수 있다. 빈혈을 막아주는 철분제도 무료다.
그러나 직장 근무 시간과 보건소 운영시간이 겹치기 때문에 김씨는 한번도 보건소를 이용하지 못했다. 김씨는 “보건소에서 각종 임신·출산지원책을 새로 시행만 할 뿐 산모들의 이용 편의는 신경쓰지 않고 있다”며 “직장인 산모는 산모도 아니냐”고 꼬집었다.
보건소가 국비와 지방비를 써가며 마련한 각종 임신·출산지원 무료 진료가 낮시간에만 운영되고 있어 직장일 때문에 이를 이용할 수 없는 산모들의 불만이 높다. 정부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돈을 쏟아 붓고 있지만 정작 산모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가에는 무관심해 결국 ‘전시행정’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는 것이다.
지역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건소에 가면 산모는 건강검진·초음파검사·풍진검사·기형아검사·철분제 등을 모두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일반 병원을 이용할 경우 해당 검사당 수만원씩하기 때문에 산모가 보건소를 적극 이용할 경우 최소 수십만원을 절약하는 셈이다.
그러나 보건소는 현재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에 운영하고 토·일요일에는 쉰다. 또 직장인 산모가 점심 시간을 빌려 ‘토막 진료’를 받으려 해도 보건소는 인력난 탓에 점심 시간(정오~오후 1시)에 휴진을 하고 있다. 게다가 보건소는 주민등록상 해당 구 거주자인 산모만 진료하고 있어, 집과 직장이 멀리 떨어진 산모는 보건소를 이용하기가 더욱 힘들다. 서울 강북지역의 한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달 350여명의 산모가 이용했는데 대부분 전업주부”라면서 “직장인 산모들이 이용하기 힘든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여성민우회 관계자는 “임신 전에는 생리휴가(월 1회)가 있고 출산전후로는 산전후휴가(90일)가 있지만 임신하고 출산 전까지의 임신부들을 위한 휴가는 전혀 없다”면서 “산모들이 월 1회 이상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는 만큼 휴가는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건소는 주 1회 정도라도 진료 시간을 늘리는 등 탄력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인찬기자 hic@kyunghyang.com〉
.............................
저도 사실 전업주부이긴 한데 보건소 운영시간 보면서
직장 다니는 분들은 어떻게 이용할까 싶더라고요....
동사무소 업무처럼 보건소 업무도 호환(?)이 되어서
직장 근처 보건소를 이용할 수 있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1. 새댁 냥
'06.7.18 10:04 AM (58.239.xxx.122)전 직장인이고 보건소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오전에 빡시에 일처리 해놓고 오후에 조퇴합니다..
연봉이라 연차를 사용안하고 조퇴를하는경우 봉급에 아무런 차이가 없거든요,, 그리고 위에 상사분들이 이해해주시고 넘어거주시니 감사할따름이지요,,
직장인들 특히 직장다니는 산모들,,, 내가 원하는 커리어나 목적의식이 있어서라기보다는,,
먹고살기위해서인경우가 많은데..
집에서 노시는 전업맘님들보다 많은 혜택을 받았으면 하지만,,
아직... 라마즈분만법이나 호흡법같은거 한번 못들으러 가봤네요,, 7개월이 넘었건만,,ㅠ,ㅜ2. 안놀아요
'06.7.18 11:07 AM (59.11.xxx.236)저도 보건소혜택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데,,새댁냥님,,
저 전업주부인데요,,
집에서 놀지 않는답니다,,
저 하나 움직이지 않고 있으면 집,, 이사가는집 처럼 되구요,,
밥한끼 먹을수 없답니다,,
그냥 딴지는 아니구요,,
시댁어른들이,, 집에서 노냐고 하면,, 얼굴 달아오르잖아요,,
우리끼리라도 ,, 서로 말씀하실때,, 배려해주셨으면 합니다,,
저도 집안청소하고,, 설거지하고,, 음식준비하고,,
아들 뒷치닥거리하고,,
가끔식,, 남편대신에,, 인터넷으로 정보알아봐주고,,
전업인 저도 바쁘답니다,,^^
그냥 지나갈려다가,, 논다는 표현때문에,, 그만,,
죄송합니다,,,3. 저도 윗분 동감
'06.7.18 11:36 AM (163.152.xxx.46)전 직장맘이지만...
말씀 조금 조심했으면... 집에서 있어봐도 노는게 아니던데요.4. @.@
'06.7.18 12:36 PM (59.4.xxx.164)어머머머~새댁냥님~
저도 전업인데 집에서 안노는데 죄송해서 어쩌나요???이렇게 비가오는데 먹거리가 떨어져서 빗속을 헤치고 시장다녀왔는데 노는걸로 보시면 저 억울합니다.
집에계시면 항상 놀고계시는지 궁금합니다.ㅠ.ㅠ
언어를 골라서 사용하세요.5. .
'06.7.18 12:41 PM (59.11.xxx.236)새댁냥님,, 직장생활하시면서 언어도 중요해요,,
저도 직장생활해봤지만,, 동료끼리도,,
말조심해야한답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2763 | 여섯살 아이가 이런 증세를 보일때 3 | 걱정맘 | 2006/07/18 | 719 |
72762 | 웰빙 맛사냥 족발 골목 어딘가요? 2 | 먹고파 | 2006/07/18 | 371 |
72761 | 시외할아버지 제사 참석할 때 말입니다.. 8 | 새댁이 | 2006/07/18 | 617 |
72760 | 이 물난리에 놀러 안 온다고 징징대는... 3 | 어휴 | 2006/07/18 | 1,581 |
72759 | 전세권 설정 2 | 궁금이 | 2006/07/18 | 249 |
72758 | 시누이보소... 21 | 미티 | 2006/07/18 | 2,293 |
72757 | 파주 교하 단독 주택 단지. 10 | 꿈... | 2006/07/18 | 1,255 |
72756 | 첩의 일기 6 | 주기적우울증.. | 2006/07/18 | 2,346 |
72755 | 제주도 여행 정보 좀 주세요..... 3 | 여행자 | 2006/07/18 | 393 |
72754 | 살인사건이 난 아파트 살 수 있나?? 25 | 아파트 | 2006/07/18 | 3,925 |
72753 | 신동엽의 있다없다에서요...냉동인간편.... 2 | 저기요..... | 2006/07/18 | 761 |
72752 | 신문기사 <직장인 산모 ‘갈수없는 보건소’> 5 | 공감 | 2006/07/18 | 548 |
72751 | 죽고 싶을 때... 12 | 팍 | 2006/07/18 | 1,729 |
72750 | 90%가 하류로 전락한다. 7 | 희망이 | 2006/07/18 | 1,983 |
72749 | 편두통이 생겼어요 4 | 병원 | 2006/07/18 | 265 |
72748 | 미국에서 유모차 부치기 2 | 유모차 | 2006/07/18 | 426 |
72747 | 꼭 답해주세요) 수능공부는? 3 | 수능 | 2006/07/18 | 492 |
72746 | 루이뷔통가방 얼마쯤.. 3 | 살까말까.... | 2006/07/18 | 1,351 |
72745 | 초등5학년인데.. 2 | 알려주세요 | 2006/07/18 | 688 |
72744 | 가볍게 읽을것 9 | 책추천해주세.. | 2006/07/18 | 818 |
72743 | 혹시 인터넷쇼핑몰 홍보방법 도움주실분 계실까요?? 1 | 근심녀 | 2006/07/18 | 244 |
72742 | 시판 냉면 에 있는 겨자유 구할수 있을까요? 1 | 겨자유 | 2006/07/18 | 633 |
72741 | 근데 왜 제글에 댓글이 없는지 모르겠어요??? 2 | 맘 | 2006/07/18 | 1,066 |
72740 | 손톱 못빨게 하는 메니큐어 써보신분께 여쭈어요 5 | 맘 | 2006/07/18 | 324 |
72739 | 아기낳고 얼마 지나서 시댁가셨어요? 14 | 예비엄마 | 2006/07/18 | 1,209 |
72738 | 궁에나온 1 | 한복 | 2006/07/18 | 653 |
72737 | 풀무원그릇 | ,, | 2006/07/18 | 380 |
72736 | 음악 다운 받는거요.. 3 | ... | 2006/07/18 | 343 |
72735 | 급질문입니다. 이중국적 자녀의 출국... 4 | 체리 | 2006/07/18 | 678 |
72734 | 네가지 없는 며느리로 살겠슴돠 19 | 며늘 | 2006/07/18 | 2,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