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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ADHD일까요?
그냥 좀 산만한 정도려니 하고 있었는데 담임선생님이 아이 일기끝에 쪽지로 두 번이나
아이의 태도를 지적하셨습니다.
아이의 상태는 이렇습니다
평소에도 준비물이며 숙제며 늘 제가 챙겨줬습니다.
제출물도 자주 까먹고 제출하지 않아 필통에 쪽지를 써 주기도 하고...
공부할 땐 장시간 가만히 앉아있질 못합니다.
지시사항을 잘 잊어버립니다.
주의력이 없고 쉽게 주의분산이 됩니다.
조금전에 지적한 행동을 금방 다시 합니다. 반항은 아닙니다.
아이는 순종적이고 착합니다.
담임선생님의 쪽지를 읽고 난 다음부터 아이의 행동을 늘 주의깊게 보면서
ADHD관련싸이트도 가 보고 집에 오시는 학습지 선생님께도 아이의 행동을
여쭤보고 했습니다.
학습지 선생님들은 아이가 조금 산만한 정도라고 하시는군요.
하지만 제가 자꾸 아이의 행동을 의식하며 봐서인지 너무 걱정이 됩니다.
ADHD의 특징중 하나인 감정이 격하거나, 폭력적이거나,기분이 금방 변하는 일 등은 없습니다.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아야 할까요?
사실 병원에 가기가 겁납니다.
하지만 자꾸 아이의 행동을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저 자신때문에 아이가 상처를 받는것 같아
차라리 병원에 가는게 나을것 같기도 합니다.
1. ^^
'06.7.17 10:05 PM (211.205.xxx.167)병원에 가길 꺼려하시지 마세요.
우리 가슴이 콕콕 쑤시거나 머리가 살짝 어지럽거나 그럼 걱정되고 병원도 가잖아요.
병원 갔다가 병이라고 하면 치료를 받고 그냥 스트레스이거나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하면
휴우~~~~~~~~ 안심하고 좋아지잖아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이번기회에 아이와 대화도 많이 하시고 병원도 다녀오세요.
걱정하시는 adhd이라면 나아지게 해주실 수 있는 가장 빠른 기회이잖아요
걱정 마세요.2. ..
'06.7.17 10:06 PM (211.176.xxx.250)제가 본 ADHD는 가만히 앉아잇지를 못하고 아무문이나 막 열고 다니고
공부시간에 막 돌아다니다가 아이들 한대씩 때리고 아무때나 나오고 고집부리면 아무도 못말리고
그랬거든요. 몇명이 거의 비슷한 증상이었구요..
여기서 그렇게 대충 물어보시면 잘 모르거든요.. 일단 전문가가 보면 한눈에 알수 있답니다..
전문가가 아니라도 대충 알수가 있어요..
자주 그런 아이를 접했던 사람이라면요..
한번 가보세요.. 전 멀쩡한 아이도 자주 정신적으로 점검해주고 보듬어줘서 나쁠건 없다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스트레스는 생각보다 크고.. 요즘 애들 참 힘들잖아요..
그렇게 자꾸 보듬어주고 한것 외에 하는 거 없는데도 (병원가서 심리치료같은거 주기적으로)
애 성적 올라가는것도 봤답니다..3. 그게요..
'06.7.17 10:07 PM (211.55.xxx.206)불안하시면,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세요. 지능테스트도 겸해서 ADHD 테스트를 하는데,
그 산만도라는게 정확히 나오는 게 아니고 해석하기 나름이긴 해요..ADHD인지 애매하거나,
ADHD라고 해도 크면서 좀 나아지기도 하구요.. 실제로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하긴 어렵더라구요.
저희 애도 좀 산만한 듯 하길래 델구 가봤는데요, 한 네번쯤 상담 받고 나니, 이게 애의 문제가 아니고
엄마의 문제구나 하고 깨달았어요. 저 아는 애 중에 누가 봐도 ADHD인 애가 있는데,
그 엄마는 절대 자기 애가 좀 산만하다고 생각할 뿐인 매우 정서가 안정된 엄마였거든요.
엄마의 일관성있는 행동 덕에 결국은 애가 점점 차분해 지고, 그 산만함이 오히려 에너지로 분출이 되어서
커서는 씩씩하고 활발한 애. 라는 평가를 받게 되더라구요.
그러니, 애가 조금 산만하다 싶어도 너무 심려치 마시고 엄마가 심지를 굳게 가지시구요.
아무래도 불안하고 맘흔들려서 애가 곱게 보이지 않거들랑 상담하러 가보세요.
그 참에 애 성격이나 지능 검사도 좀 해보고, 엄마 상담도하고.. 전 괜찬았어요..4. 강쥐맘
'06.7.17 11:41 PM (203.213.xxx.189)오메가 3 있죠? 비타민 A 이기도한.. 그거 쭉 몇달 매일 먹여 보세요. 뇌에 영양소가 부족? 이런 거 땜에 그렇기도 하데요. 산만한 아이들에게 금방 효과는 안나지만 서너달 지난후 확실히 아이가 변해서 글씨도 잘 쓰고 공부에 재미붙였다는 군요. 조금 효과가 있다고 얼마전에 영국 방송에 나왔답니다.
5. ,,
'06.7.18 12:54 AM (218.232.xxx.90)병원 가는게 왜 불안하세요? 검사와 상담을 통해서 확실하게 괜찮은지 ADHD인지 진단을 받으셔서 적절히 대처하셔야죠. 자꾸 문제를 키우지 마시고 병원가시길 권해 드려요. 겁먹지 마세요^^
6. 오메가3
'06.7.18 2:56 AM (125.191.xxx.69)...;;;; 정신과에서 상담해본 다음에.. 드시는 편이.. 왠지.. 쫌;;
7. 상담소
'06.7.18 6:27 AM (218.232.xxx.13)알아보시고 가까운 상담소에 가 보세요.
초 2면 엄마가 가방을 싸 주는 단계는 넘어서야 되거든요.
어느정도 집중력도 있어야 되구요.
아이의 상태가 나아지길 원한다면 당연히 가셔야죠.
아이의 장래를 위해서요...8. 경험자
'06.7.18 9:36 AM (221.145.xxx.230)글이 한참 뒤에 있는데 아침에 지나간 글 읽다가
제 경험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답글을 답니다.
우선은 밑저야 본전이라고 소아정신과에가서
상담을 받으세요.
맞다면 치료를 하면되고요. 정말로 맞다면 빨리 치료를해야
아이에게 도움이 되지 않겠습니까??
방치한다면 점점 아이에게 해로웁다는 것은 아실꺼예요.
교우관계도 점점 않좋아 진답니다.
아니라면 그 이유가 있을꺼예요.
눈에 뜨이는 산만함의 이유요.
그것도 의사가 다 알려 줍니다.
그러면 그 부분만 잡아주도록 해주면 되는 것이죠.
제 아이가 좀 많이 산만했어요.
산만하다기보다..뭐랄까......암튼 일반적이지는 않앗어요.
싸이트에서 ADHD로 자가 검사를해도
그다지 제 아이는 그 증후군은 아닌 것 같고 ..하지만 뭔가 다르긴했지요.
저야 이런저런 이유로 그러려니하면서
점점 나아지겠지하면서 그냥 두었어요.
그냥 한번 가서 상담받고 검사를 했어요.
뭔가 알고 알아야 대책을 세우겠더라고요.
제아이도 딱 지금 2학년 입니다.
검사비를 설문지풀고 상담받고 이런저런 20여만원쯤 됩니다.
결론은ADHD는 아니였어요.
의사도 보자마자ADHD 는 아닌 것 같고
심리검사를 해보자 하더군요.
심리검사를 통해서도 ADHD인지 아닌지 알 수 있고
다른 부분 아이에게 어떤 부분이 만족이 되지 않은것지
어느 부분이 그런 산만함(?)을 불러오는지 알 수 있답니다.
지능까지도요~
아이의 일반적이지 않은 문제점이 돌출되는 것은
부모에게서 비롯되는 경우가 90%이상이예요.
그렇다고 자책하시라는 것이아니고요.
일반적이지 않은 그 산만함의
이유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어떤 결과를 알면 우리가...옆에서 나아지고
개선될 수 잇도록 도와주고 내 스스로도 엄마로서
부모로서 문제점을 알고 고칠 수 있지 않을까요??^^
우선은 데려가서 상담을 받아보세요.
좋은 결과 얻으 실 수 있을꺼예요^^
물론 아이에게 어떻게 말할까...기타등등
두려움이 있으시겠지만
아이에게 말하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을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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