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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연휴는 너무 싫다~~

애둘맘! 조회수 : 803
작성일 : 2006-07-17 11:56:26
7살, 3살 애둘맘이예요. 남편은 출장가서 혼자 애둘데리고 있네요.
비가오니 아이들 놀이터에도 못나가고,
토욜,일욜은 그래도 같은 아파트 친구네집에 서로 번갈아 한번씩 놀아줬어요. 그것도 꽤 피곤하네요.
나 혼자 애둘 데리고 지내는것과 아이친구 엄마와 함께 애들 넷이 어울리는거, 후자가 쬐금은 더 피곤하네요.
아무리 편한사이라도 손님은 손님이니까요.
7살 첫째 산수,국어공부도 시키고, 책도 몇권 읽어주고, 카드 게임도 해주고,
티비도 이미 아침일찍 보여줬구, 지금은 블럭 가지고 노는데, 오후시간부터는 뭘 해서 아이들의 지루함을 달래줘야할지요.
참 신기한게 아이들끼리 모이면 제가 보기엔 별로 하는것도 없는데도 재밌다고 하고요.
집에서 남매들끼리만 있으면 지루하고 심심해하네요.

아이들 어리신분들 비오는날은 뭐하시나요??
IP : 220.75.xxx.23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전에...
    '06.7.17 12:07 PM (219.250.xxx.111)

    7살짜리 베이비시터 했었어요.
    외아들에 고집불통이라 아이 엄마께서 많이 힘들어 하셨는데
    대학생 누나라서 그랬는지 아니면 친구가 별로 없는 애라 그랬는지
    (서울에서 전학와서 사투리 안쓴다고 애들이 은근히 따돌렸나봐요)
    절 잘 따르더라구요.
    뉴스에서 비디오 같은 영상매체가 정서발달에 안 좋다길래
    (여름에는) 같이 딸기쉐이크 만들고 수제비도 만들고
    고무찰흙으로 가족얼굴도 만들고
    색종이랑 종이 사다가 종이접기(제가 관심이 많아 공부를 좀 했어요)
    놀이터에 가서 매미 잡으면서 곤충 이야기도 해주고 그랬답니다.
    맞아요. 애들끼리 놀게 두면 별다른게 없어도 잘 놉니다(싸우지만 않는다면 ^^;)
    애둘맘님께 별로 도움은 안되네요 ㅡ.ㅡ
    아이들이랑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 2. 정말 동감
    '06.7.17 12:58 PM (220.73.xxx.99)

    비오니까 남편 있어도 어디 나가기 귀찮고
    하루종일 집에 있으니까 TV만 본다고 늘어지네요...

    그래도 나가볼까 해도 비가 어지간히 와야죠.
    그리고 나가면 죄다 돈이라...

    블럭 좀 하다가
    책 좀 읽고
    소꼽놀이좀 하고..
    그래도 애가 계속 심심해~~~뭐하고 놀까~~이말을 달고 사네요..
    으...비오는 휴일 정말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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