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문안 갈때 적당한 선물은...?

[병문안]

시외삼촌이 간이 안 좋아 입원하셨다고 합니다..
수술까지는 아니고 그냥 병원에 입원하셔서
안정 취하시는 중이신듯 합니다.
지방에서 올라오셔서 입원한지 몇일 되셨는데
병문안 갈때 들고갈 적당한 것 있을까요?

음료수 세트가 가장 무난할듯 하지만 너무 성의 없어 보여서..
저희 집 앞에 떡집 떡이 다들 맛 있다고 하셨던 떡인데..
그 떡이나 좀 사갈까도 생각 중인데
병문안 갈때 떡 사다 드리는건 맞는건지...
몰라서 조심스러워지네요.

병문안은 처음 가보는거라서 적당한 선물이 떠 오르지 않네요..
가져갈만한 음식이나 기타 등등 추천해주세요..

[저는]

친척분이시면 음료와 약간의 위로금(?)을 들고 갑니다.
음료는 병원 매점에서 사가면 되겠고, 봉투 겉면에 '쾌유를 빕니다' 이렇게 써서
드리면 좋겠는데요....

[...]

떡도 괜찮을꺼예요.
다인실 병동이면 옆사람과 나눠먹을수 있어서 좋지요.
그리고 돈봉투를(조금이라도) 성의 표시를 하셔야 될꺼예요.
이래서 나이들면 돈들때가 점점 많아진다고 하나봐요.
어딜가도 성의 표시를 해야하니 말이죠.
어릴때는 그냥 지나칠일도 알면서 안할순 없더라구요.

[..]

친척 분이시면 약간의 봉투를 들고 가시면 되여

[저도]

음료나 떡 같은 먹을것도 당연 좋지만요. 거의 주변하고 나눠먹게 되거든요.
그리고 어른들한테 갈때는 진짜 돈봉투가 젤 도움되요. 누워있다보면 사실 돈걱정이 젤 많은데 작은 액수라도 자꾸 쥐게되면 마음이 든든해진다고 전에 아빠가 그러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