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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비스 갔다가~~

오늘 조회수 : 535
작성일 : 2006-07-16 23:16:46
며칠 전부터 아이랑 약속을 했거든요.
주말에 아빠 쉬는 날 스파비스 가기로요.
아침에 비가 심상치 않게 많이 내렸지만 이미 한 약속이고
이런 날 가면 사람도 없고 잘 놀 수 있을 것 같아서 꾸역꾸역 8시에 집을 나섰어요.

비 엄청나게 오더군요.
서부간선을 탈려고 들어섰는데 거긴 막아놨고..
가면서 신랑이랑 둘이서는 우리 좀 이상한 사람들 아닌가 몰라..
다른데선 물난리가 나서 야단인데
이 비 오는데 스파비스가 웬 말이야... 길 유실된데는 없을까?...이런저런 얘기하면서..

그리고 스파비스에 전화까지 했었더랬죠.
오늘 정상영업 하냐고... 한다더군요.

그런데 아산에 도착하고 스파비스 앞길로 들어서는데 차가 막히는 거예요.
앗, 뭔가 이상하더라고요. 관광버스도 들어가고...
만차라고 아예 구내에는 주차도 못하게 막더라구요.
길가에도 차로 가득... 그 빗속에 어찌어찌 주차하고 들어갔더니 로비부터 콩나물 시루더만요.
매표소 대기번호표를 보니 150명을 기다려야 되고...

참내, 스파비스 수도없이 갔지만 이렇게 사람 많은거 첨 봤어요.
이렇게 비가 오는데 오늘 문이나 열까 싶었더니 웬걸...

그 자리서 아이 설득시켜서 그냥 돌아왔습니다. 아이는 훌쩍거리고...
세시간이나 걸려서 갔는데 정말 허무하더군요.
워터파크가 워낙에 많이 생겨서 이제 스파비스는 한물 갔다고
언제 가더라도 한산할거라 싶었는데 오늘은 아니더라구요.

일산에서 간 건데 정말 오전내내 헛짓하고 왔네요.
에휴~
IP : 61.98.xxx.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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