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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남긴 밥 먹는 행동
제 밥 다 먹고 있는데 제 옆의 남편이 밥을 남겼어요. 그래서 제가 그거 좀 먹었는데요.
그걸 본 시누랑 동서가 "아휴, 난 남편 먹던건 도저히 못먹겠던데" 하며 먹고 있던 절 희한하단듯이 말하네요.
저 뚱뚱하지도 않고 식탐 그렇게 많은 사람아닌데. 그냥 조금 더 먹으려고 그런건데.
제 행동이 너무 지저분하고 혐오스러웠나요?
1. 저두
'06.7.16 2:31 PM (58.238.xxx.65)가끔 남편 밥 남긴거 먹을 때 있는데요..
제 남편은 제가 먹던밥 뺏어먹기두 합니다...무슨 심보인지...ㅎㅎ
머..아주 지저분하게 남은 밥 아니면 전 거리낌 없이 먹는데요..
그럼 저두 이상한건가요?2. .
'06.7.16 2:31 PM (59.30.xxx.72)원글님. 저도 남편이 먹고 남긴 밥 여러번 먹었었어요.
그거 먹으면서 지저분하거나 혐오스러울꺼란 생각 한번도 안해봤는데...3. 난 묵어..
'06.7.16 2:32 PM (59.19.xxx.176)난 맛만 더 좋던데???? 하세요, 다 사람 나름이지요, 제남편도 제가 남긴밥 잘도 먹던데,,
시누랑 동서들 질투 내는거 같아요,,
근대,,전,,자식이든 남편이든 누가 남긴음식은 죽어도 못 먹겟대요,사람 나름인거 같아요!!4. 저는
'06.7.16 2:33 PM (218.145.xxx.230)친근감있는 행동이었다는 생각이 드는걸요.. 넘 신경쓰지 마세요..
5. ㅎㅎ
'06.7.16 2:34 PM (124.254.xxx.152)저는 중국집가면 짜장 하나 짬뽕하나시켜서 반쯤먹다 서로 바꿔먹는데..
왜 괜히 짜장 먹으면 짬뽕먹구싶어지는거 있죠.ㅎㅎㅎ6. 저
'06.7.16 2:35 PM (222.108.xxx.198)제친구는 볶음밥을 시켰다 남을거 같아 남편한테 먹으라고 했더니 내가 거지냐고 화를 내서 당황했데요. 전 그때 오히려 그 남자가 별나다 싶었거든요.
아마 동서나 시누들도 집에서는 그렇게 서로 먹고 지내도 외부다보니 더 그렇게 표현했을수도 있죠.
신경쓰지 마세요.
우리 스타일로 그냥 살자구요7. ㅎㅎ
'06.7.16 2:38 PM (210.91.xxx.100)가족이 먹던 거 먹는게 머 어떻답디까?
신랑이 먹던 거든, 아이가 먹던 거든..암 상관이 없는데
공공의 성격을 내포한 가족모임이라서 그럴꺼에요
아마, 그 시누랑 동서는 집에 가면, 신랑이 자기국에 밥 말아 놓아 불어터진거도 거뜬이 먹을게유..8. 그냥
'06.7.16 2:40 PM (211.216.xxx.154)웃으면서 편히 생각하세요.
그만큼 맛나게 잘드시면서 살 안찌는거 큰복이죠,아마도 부러워서 그런거
아닌가요?
담에 또 그런일있음 웃으면서 그러세요,"그러게 저는 이렇게 잘먹는데도
몸매 유지가 되네요,복이죠?"
저는 사실 비위가 약해서 제자식들 먹던거조차 건드리지도 못해요(남편한테
욕먹죠,친엄마 맞냐고)
그치만 먹성좋은 제남편 내꺼 애들꺼 남으면 다먹어줘도 얼마나 보기좋고
이쁜데요. 하나도 안드러워보여요.
솔직히 그렇게따지면 부부간에 뽀뽀(찐한) 는 어떻게 하나요?9. 참
'06.7.16 2:44 PM (125.133.xxx.205)내가 내서방 남긴밥 먹는다는데.. 뭐가 더럽데요
뽀뽀도 하는 사이인데
내가 남의서방 남긴밥 먹으면 모를까? 안그래요?10. ^^
'06.7.16 3:00 PM (211.108.xxx.89)참님 백번 옳은 말씀!!
남편밥 남긴것 못먹으면 일심동체가 아니죠11. ㅋㅋㅋ
'06.7.16 6:08 PM (220.84.xxx.222)근데저는 더 웃기는게 남편뿐이 아니라 애들남긴 음식도 않먹어요 그게 사랑이 부족해서나 그런건 전혀아니에요 근데 음식남긴건 쫌...ㅎㅎㅎ
우리시누이도 저랑같은데요 우리시어머니 우리둘만 보면 던지는말 "정신나간 여자들아 지새께이 남긴것도 못먹어면 우짜노" 그러시곤 시어머니 손주들꺼 다 드셔요 ....제가 이상한거죠? ㅎㅎㅎ12. 원글이
'06.7.16 6:42 PM (222.99.xxx.34)아~ 그런거군요. ^-^ 다행이다. 전 또 제가 지저분하게 보였을까봐 민망해서요... 용기가 나네요. 글 주신 분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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