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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첫날 남편과 싸웠어요..ㅠ.ㅠ

싫다 조회수 : 1,110
작성일 : 2006-07-16 14:08:12
사소한 일로 어제 남편과 싸웠어요.

어제 밤부터 할말만 하고 지내는데
뭐...아이한테는 둘다 잘 하니까 아이도 잘 모르는듯..

문제는 한명이 완전한 잘못이 있는게 아니고
저는 남편이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남편은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는데 있습니다...

아....어제 싸운일로 새삼스레 다시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모르겠고
남편은 지금 집에 계속 있는게 부담스러운지
아이와 이 빗속에서 어딜 나갔네요...

어떻게 풀어야 할지....
대화를 어떤식으로 재개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

연휴 첫날 싸우니 무지 안좋군요..
저에게 도움좀 주시길..
IP : 220.73.xxx.9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06.7.16 2:22 PM (211.216.xxx.154)

    저두 지난주에 싸웠다가 어제 화해했어요,정말사소한일로..
    저두 비슷한 걱정에 주말근무 자진신청해서 지금일하고 있는데
    어제 남편이 화해무드를 조성하네요,웬수 쫌만 빨리 항복할것이지...
    암튼 낼두 출근해요 저는.
    근데 남편도 그리 불편할정도라면 외출했다돌아오면 아마 화해분위기가 자연스레
    조성될듯...
    만일 안그러면 자연스레 아이와 연관지어 말을 붙여보심이어떨지요?
    암튼 빨리 화해하시고 낼은 맛난거 사드시어요...(아자아자!!)

  • 2. 부럽
    '06.7.16 2:27 PM (59.19.xxx.30)

    남편이 아이와 빗속에 나갔다니 마음속으로는 힘든가봅니다.
    몇박몇일 말 안하는 남편보다 훠얼씬 낫네요.
    돌아왔을때 시원한 음료나 맛있는 거 뭐 좀 먹으라고 하면서 말 붙이면 풀릴것 같네요.
    화났을때는 맛있는 음식 (특히 남편이 뻑 가는거) 이 최고에요. 성공하시길 ^-^b

  • 3. 싫다
    '06.7.16 2:52 PM (220.73.xxx.99)

    답변 감사합니다.
    비때문에 마트도 못가서 장도 못보고
    집에 음식재료가 하나도 없네요..ㅠ.ㅠ
    수박이라도 잘라다가 슬쩍 말붙혀 볼까요?
    근데...근본적인 싸움의 원인이 풀어지지 않는다면 다시 서먹할거 같은데...ㅠ.ㅠ
    잉....싸움은 싫어요..ㅠ.ㅠ

  • 4. 들어오시면
    '06.7.16 3:05 PM (124.59.xxx.77)

    아이에게 어디 갔다왔니? 아빠랑 맛있는 것 먹었어? 라고 말하면서 슬슬 비집고 들어가세요.
    부부싸움에는 특별히 기술이 필요하질 않습니다.
    음~ 평소에는 이기고 사실 것 같으니... 가끔은 져주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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