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오면서 티브를 버렸어요. 새거 사려고..프로젝트 빔이 있긴 하지만..
리모컨만 있음 켜지는 티브와 달리
일단 컴퓨터 키고.. 스크린 내리고 등등 귀찮아서
가끔 아주 가끔 티브를 보는데(축구는 열심히 봤음다)...
아직도 티브이는 없고..그럭저럭 티브 안보는데 익숙해지다가..
요즘 장마라 심심하기도 하고..해서 며칠 저녁에 스크린 내리고 티브이를 봤는데..
하하
그동안 연예인들 많이 늙었대요..뉴스 앵커들도 왜 이리 나이가 들었는지..
김근태의원도 할아버지가 되었고.. 겨우 1년 티브 안본 것 뿐인데..
심혜진도 그 여자 할 때보다 더 나이들어뵈고..박미선이죠? 친구로 나오는.. 아~세월은 못 속이네요..
근데 박미선 같은 친구하나 있음 좋겠다.. 그런 생각 들어요..
어리숙한 거 같으면서 끔찍히 내편이어줄 것같은 의리파 친구요..박미선은 저와 동문인데.. 졸업할 때 가운입고 사진찍던 파릇파릇하던 그 모습 어데가고..(한때 예쁜 개그맨으로 인기 많았잖아요.. 정재환이랑 같이 나와서.....)
김미숙과 정보석 나오는 드라마도 봤는데
김미숙도 말아톤 때보다 나이먹은 게 보이고
정보석은 어째 헤어스타일이 .. 머리에 무슨 짓을 한거요.. 대체!!
이민우가? 김민우 인가? 아역탤런트 군대 갔다왔다더니 아저씨가 되었네요.
카이스트할 때 기억나두만..강석우는 자연산 백발입니까?너무 웃겨서..
신구 아저씨가 그나마 젤 변함없는 거 같아요. 신구 아저씨가 좋아하는 이혜숙인지 그 탤런트는 성형을 한거 같기도 하고..아닌 거 같기도 하고..
야 저 예쁘다는 연예인들도 저렇게 세월의 흔적이 남는데
거울도 안보는 난 그동안 얼마나 늙었을까..
매일매일 티부이 볼 땐 모르겠더니요..
시간은 내가 관심없어도 잘만 갑디다..
그 흘러가는 시간이 어깨 위에 더캐앉아 쌓이는데
내 모습은 타인에게 어떻게 보일지.... 고민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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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드라마를 보니
갑자기 조회수 : 1,084
작성일 : 2006-07-15 17:28:58
IP : 124.54.xxx.3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글을 읽어보니
'06.7.15 5:40 PM (125.181.xxx.221)연륜이 쌓여서
우아하고 고즈넉한 자태로 비춰지실듯 싶은데요?
저도 요즘 거울을 보니
왠 수심 만땅인 나이먹은 아짐이 맞은편에서 쳐다보고 있더군요..
얼마나 놀랐던지..........
까짓꺼...
기분도 꿀꿀한데
우리 모두 행복해져버릴까요?????2. ^^
'06.7.15 6:03 PM (221.164.xxx.187)~~ 우리도 그만큼 나이가...흑흑~~
나이 든 내 모습이 싫어서 "사진" 안찍은지 오래되었네요.3. 동감
'06.7.15 7:53 PM (220.76.xxx.125)우와 어쩜 저랑 그리 같으셔요?
저도 이사하면서 1년전에 TV 없앴거든요.
근데 일년만에 TV 보니, 세상에...텔렌트들이 많이 변한거 있죠?
특히 정보석씨...세월의 흔적이 보이더군요.
머리만 짧게 잘라도 괜찮을 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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