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동생이 이혼을 생각한다고 하는데요...
처음 결혼이야기 나올 때는 저희 집에서 반대가 많았습니다. 이유는 둘이 동성동본이었고 또 올케는 지방에서 막내 딸로 자랐고 제 동생은 저희집 종가집에 장손이었거든요. 올케가 어릴 때부터 혼자서 서울 올라와서 자취생활을 했고 집에 친정 아버지도 안계셨고.. 또 형제중에 이혼한 형제들도 몇명 있었고.. 이래저래 할머니께서 못마땅해 하셨었죠.. 집안 형편도 좀 기울어졌구요..
뭐 그래도 대놓고 반대하거나 그런건 아니었고 다들 설마 결혼은 하겠어 하다가 결혼을 하게 된 사이였구요..
저희 가족은 종가집이다가 보니 집안 대소사가 많이 있습니다. 설날 추석때도 식구들이 많이 모이고 또 제사도 일년에 몇번 있구요.. 그리고 식구들.. 고모, 작은 아버지.. 우리 아빠 엄마.. 어른 생신때 같이 밥 먹고요..
동생이 자영업을 하는데 저희 친정 집에서 가게도 얻어줬고 권리금이며 내부수리며 뭐며 결혼하면서 가게 차려주셨습니다. 또 친정집에서 20분 거리에 아파트도 전세 얻어줬구요..
저희 친정 아빠 아직 일하고 계시고 두분다 50대 젊으신 분들이구요.. 그리 많이 부자는 아니지만 상가 가지고 월세 받으시기도 하고 또 땅도 좀 있으시고.. 동생네나 저희 집에 손벌리고 그러실 상황 아니고 오히려 저희가 더 도움을 받고 있는 형편인데요...
다만 저희 친정 부모님께서 올케에게 강력하게 요구했던 건.. 한달에 한번.. 마지막 주 일요일 저녁.. 같이 식사를 하자고 한 것 이었습니다.. 올케가 결혼을 하고도 20분 거리에 있음에도 불고하고 전혀 시댁에 오질 않으니.. 그리고 엄마가 먼저 전화를 하지 않으면 전화도 안하고요.. 또 제가 전화를 해도 전화 씹습니다... 문자를 보내도 답장도 없구요.. 그래서 저희 친정 아빠가 매달 마지막 주 일요일 저녁은 온가족이 함께 하자고 말씀하셨습니다. 집에서 차려 먹는 것 아니구요.. 한번씩 돌아가면서 사 먹는 거였습니다.
그런데 그게 화근이었는지.. 왜 오기 싫은데 억지로 오라고 하냐.. 우리가 애냐.. 뭐 난리도 아니었나봅니다. 지난 일년동안 이런핑계 저런핑계 대고 온건 세네번 남짓이었습니다. 저녁 먹자고 하니까.. 진짜로 딱 7시에 맞춰서 얼굴이 퉁퉁 부은채로 말도 안하고.. 다른 식구들이 다 올케 눈치를 보고... 쩝..
한번은 저희 친정 아빠가 불러서 타이르셨답니다. 한달에 한번 오는 것도 그리 힘드냐고.. 그랬더니 무소식이 희소식이고 잘 살텐데.. 왜 그러시냐고 했답니다.. 그리고는 너희들이 알아서 살아라.. 이렇게 끝난 것이 지난 5월이었구요..
그 다음에 엄마가 외갓댁을 다녀오시든 부모님께서 해외여행을 다녀오시든.. 전화 한번 없고 연락 한번 없고.. 물론 찾아온 적도 없구요..
동생이 어제 밤에 와서.. 정리를 해야 겠다고 하더라구요..
동생은 부모랑 연을 끊고 살 수 없는데.. 올케랑 아무리 같이 이야기를 해봐도 자라온 환경이 너무 다르고 또 설득이 되질 않는다고 하구요.. 평생 이럴꺼 같다고.. 올케는 설날과 추석때만 온다고 했답니다.
한번만 자기에게 우리 집에 전화하라거나 한다면 자기 집 나갈꺼라고 했다는데..
그 다음부터는 동생도 올케에게 말도 안하고 어떡게 하나 지켜보고 있는 중인데.. 전혀 변할 것 같지는 않다고 하구요..
제가 볼 때는 둘 사이에 다른 문제도 있지 않을까 했는데.. 동생 말로는 이 부분 말고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떡게 이럴 수 있는지요?
동생을 사랑해서 결혼했으면 동생의 일부분이고.. 또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족도 함께 이해하고 설사 자신이 싫다고 해도 받아드려야 하는 것 아닐까요?
그렇다고 저희 부모님이 전혀 몰지각하시거나.. 금전적으로 부담을 준다거나.. 한달에 한번 같이 저녁하자고 하는게 전혀 논리에 안 맞는 다거나 하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싸울 때마다 이젠 끝이라고 이혼하자고 한답니다.. 그리고 저희 동생의 집도 그리고 가게도 다 저희 부모님이 해주신건데.. 아 그리고 얼마 전에 작은 주택도 하나 장만했습니다.. 이혼하면 위자료로 뭐 줄꺼냐고 한대요.. 쩝...
사실.. 동생 내외는 아직 혼인신고도 안한상태입니다. 헤어진다고 해도.. 사실적으로 이혼은 아니고.. 사실혼 관계의 청산이겠죠.. 그리고 제 동생은 이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기도 안 갖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마음 아픈건.. 두사람다.. 20살때부터 만나서 지금 30이 되어 헤어지면.. 그동안의 10년이 너무 아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별로 어렵지 않을 것 같은 이유로.. 갈라서는 것이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들어서요..
저 역시 며느리 입니다... 전 시어머니 시아버지가 말씀하시면 안되는것도 네 합니다.. 그리고 전 일주일에 한번씩 꼬박꼬박 시댁에 찾아가 뵙습니다.. 그런데 별로 그런거 안 싫어요.. 제 가족이니까요..
살아온 환경이 다르다는 것이 이렇게나 어려운 일인지..
동생이 어제 밤에..올케가 여름휴가를 가자고 하는데.. 그 전에 끝내는게 좋지 않을까 한다고.. 같이 휴가 가는 것도 이젠 힘들다고 하는데.. 휴.. 어찌해야 할른지요.. 지나간 10년보다 앞으로 30년 40년을 더 살아야 하니.. 이제서라도 안 맞는 거 알고 헤어지는 것이 좋을런지..
전 아무말도 못했어요.. 심란합니다.
1. 걱정이
'06.7.14 10:00 AM (211.53.xxx.253)많으시겠네요..
10년이나 사귀었으면 서로 가정환경도 알고 종손인것도 알고 했을텐데.. 좀 심하네요..
앞으로 살날이 더 많다는건 분명하니 조심스럽지만
헤어지는것도 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며느리 입장이야 시댁과는 다르다지만 원글님의 올캐는 너무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달에 한번 밖에서 만나 식사하는 정도가 어렵다면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 없을때 잘 생각해보시라고 하고 싶네요.2. ...
'06.7.14 10:02 AM (210.95.xxx.231)그 올케 말도 듣고 싶네요.
설마 아~~~~~~~~~~무 문제도 없는데
딱, 그것만 이유가 되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3. 답답해서요
'06.7.14 10:07 AM (211.216.xxx.154)그냥지나갈수가없네요.
물론 사람마다 입장이 다틀리니 님의 올케도 할말은 있으시겠지만...
암튼 결론은 아이가 없으시다면 더군다나 동생이 아이를 미룰정도로
관계가 심각하다면 청산하시는게 나을듯합니다.
아이둘데리고 성격 안맞는 부부가 서로 맞춰가며 사는거 정말
한계를 느낄때가 많군요.
올케도 이혼하겠다고 당당히 요구하는데 뭐가 걱정입니까?
그리구 본인이 사랑이 아직 남았다면 다른 타협안을 내지 않을까요?4. ..
'06.7.14 10:08 AM (221.157.xxx.205)님...너무 속상하시겠어요..근데 사람마다 자기가 감당할수 있는 범위가 다 다른것 같아요..
님 엄마 아버지께서 잘해주신다고 하지만 올케가 느끼기에는 뭔가 자기를 무시한다거나 그런 분위기를 느꼈을수도 있고...그건 알수 없는일인것 같구요.
한달에 한번 같이 밥먹자.....이렇게 정해놓는것이 며느리 입장에서는 좀 부담스러울수도 있어요.
동생 이혼남 만드는것보다는..그냥 니들끼리 알아서 잘살아라..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저도시댁에 가는거 힘들어 하지 않고...오다가다 심심하고 할일없고 배고프면 가는데요...우선 시아버지께서 저를 바라봐 주는 시선이 따뜻하고..시어머니는 잔소리가 심하시긴 하지만...말은 그렇게 해도 행동은 저 설거지하는것도 대따..치아라...(그래도 제가 다른건 못해서 설거지라도 하지만)..그러시고..
분위기가 저를 존중해주는 분위기에요..
올케가 가기싫어하는데는 분명 이유가 있을것 같아요..기우는 자기집안에 대해 시댁에서 무시한다고 생각할수도 있구요...아님 오고가는 말중에 ..뭔가 힘들게 한 뭔가가 있지 않았을까...
제 선배중에도 연애 5년하고 결혼했는데 양가의 문제로..(둘사이의 문제가 아닌)...결혼한지 일주일만에 헤어진 커플이 있어요..
그냥 둘이 알아 잘살아라..하고...신경끄고..경제적으로 도와주지도 말고....도와주더라도 생색내지말고...생색낼꺼면 더더욱 도와주지말고...둘이알아 살게하면 될것같아요.
아버지가 집도 얻어주고 가게도 얻어주고 했다지만...님 동생분명의로 해준거니까..며느리에게 생색낼일도 아니구요..(막말로 이혼한다고 위자료로 그거 반 떼어줄 생각도 없는거니까)
님처럼 시댁에 잘하시는 분들은 ...올케같은 여자가 참 이해가 안되겠지만..올케의 그릇이 그만한거니까..
접시같은 크기의 그릇을 가지고 있는사람에게...기대를 한다는자체가 무리인것 같아요.
그냥 자기가 할수 있는만큼만 스스로 알아서 하게..냅두심이 어떨까요..
동생분 혼인신고 안했다고 해도 어쨌든 사실혼관계2년이고...얼만큼 좋은 여자를 새로 만날지..그 새로만난여자는 시댁에 과연 잘할지...5. 음,,,
'06.7.14 10:09 AM (125.129.xxx.5)동생분이 하시는대로 두시고
필요하다면
힘들때 위로가 되어 주세요
결혼을 결정할 때도
단 한가지의 이유가 아니라
여러가지 자잘한 것들이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이혼도 마찬가지죠
남자분이라 가장 큰 맥 하나가 이유인 거지
거기까지 갈 때는
그 들 부부만 아는
-비밀이라서가 아니라 말로 표현하기 힘든
자잘한 갈등이 있습니다.
슬프지만
본인들이 풀 수 밖에 없는 문제들인거죠6. 가풍...
'06.7.14 10:10 AM (61.98.xxx.37)1년여의 결혼생활을 통해 요즘 제가 느끼는 것은 '가풍'이라는게 정말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저도 남편과 7년정도 연애했을 때 아무런 문제 없었습니다..
결혼후에 시댁식구들과 엉키면서, 많은 문제가 생겼어요...
친정부모님들은 남한테 피해안주고, 베풀면서 사는 경우고, 시댁식구들은
할거 안하고, 받을 거 다 받자 주의고...
정말 힘들더군요...
남편과 문제 많았습니다..
제경우에는 남편이 그게 이상하다는거 깨닫고 많이 나아진 경우인데,
님의 올케님은 좀 심하신거 같아요...무리한 요구도 아닌데...
올케가 변할 기미가 안보이면, 힘들거 같습니다...
주변에 좀 막무가내인 여자와 결혼한 남자가 있는데,
남편까지 욕먹이더군요...7. 시동생네랑 같은
'06.7.14 10:10 AM (124.59.xxx.77)상황.....
결국 이혼했어요.
시댁일이라면 치를 떠는 동서가 있었습니다.
하다못해 시어머님 수술하고 병원가깝다는 이유로 한달 정도 동서네가 모시기로 잠정합의까지 봤었는데
문앞에 몇시간 세워두고 결국 경찰동원해서 문까지 열고....드라마가 따로 없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자기만 아는 사람. 전혀 주변을 의식하지 않는 사람이요.
동생네 같은 경우 아이도 없고 그러니 웬만하면 빨리 결론지으라 그러세요.
그 올케라는 분 절대 안바뀝니다. 위자료로 뭐줄거냐고 묻는 사람 벌써 계산이 되어 있네요.
님 동생이랑 올케 같이 불러다 놓고 차근차근 얘기 들어보세요. 정말 둘 사이 문제는 없는 거냐구요.
연애할 때는 왜 몰랐을까요?8. ....
'06.7.14 10:17 AM (203.238.xxx.66)글쎄요...아는 후배가 이런이야기 하더군요..울 좋은 엄마와 내 아내의 시어머니가 다른사람인 걸 알게 되었다구요...내 엄마와 올케의 시어머니도 다른 사람이지요....결혼하면서 못된 며느리되서 가정에 꼭 분란을 일으키고 이혼해야지...라고 결심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다 나름대로 그들만의 방법으로 결혼생활을 지키려고 노력하며 산다고 생각합니다....뭔가 이유가 있겠지요...원글님이 모르시고 못 느끼시는......
9. 저는
'06.7.14 10:17 AM (210.94.xxx.51).. (221.157.142.xxx, 2006-07-14 10:08:39) 님 말씀에 대찬성이에요..
글 너무너무 잘쓰신거같아요..10. 올케
'06.7.14 10:23 AM (218.148.xxx.232)올케 얘기도 듣고 싶네요..
가족모임이 많다고 하셨는데...그럼 한달에 도대체 몇번을 모이는건가요?
제사.식구들마다 돌아오는 생일....
설마..처음부터 딱 한달에 한번만 보신건 아니시겠죠?
시댁과 가까운 20분 거리의 신혼집,부모님이 얻어주신 자영업...
올캐도 참 힘들었으리라 생각되네요.11. 항상
'06.7.14 10:26 AM (221.150.xxx.108)이런 문제는 쌍방의 말을 들어 봐야 합니다.
님은 일주일에 한번 시가 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시지만, 또 그게 당연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거든요.
같은 맥락에서 역시 한달에 한번 시가 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부분을 한번 이해해 보려고는 해 보셨나요?
그리고, 윗님들 말씀처럼 본인들이 알아서 하게 두십시오.
괜히 훈수 뒀다가, 나중에 그 원망 님께서 다 뒤집어 쓰실 수 있습니다.
제가 아는 배울만큼 배운 사람은 자기 이혼할 때, 왜 안 말렸냐고 원망합디다.
그때 남자가 바람이 나서, 집 나가 살림 차리고, 이런 상황이라 이혼할만하다고 생각해 아무도 안 말렸거든요.
한번 더 생각해 보라...이런 가병운 조언들은 물론 했지만, 본인이 펄펄 뛰며 안 들어 놓구선...
이혼하고 몇년 지나자, 누가 그때 간절히 말렸으면 자기가 한번 참고 안 할 수도 있었는데, 원망을 해대는데....@.@
그냥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당사자들이 알아서 하게 내버려 두셔요.
위자료는 사실혼 관계도 법이 인정하긴 하지만, 기간도 짧고, 여자분 경제 생활 기여도도 크지 않고 하면, 크게 신경 쓰진 않으셔도 될 겁니다.12. 전.
'06.7.14 10:29 AM (211.176.xxx.250)결혼이 둘만 사는거 같으면 모르겠으나..
저는 .. 님 말씀도 옳지만 동생이 일단 불만이 생겼다면 그거 없어지기는 시간이 좀 걸릴듯 합니다..
기선을 잡으시려고 시댁에서 한달에 한번 식사하자는거 요청하신거 같은데..
그것외엔 시댁에서 잘못이 없어보입니다..
다른 가풍에서 자랐다는건 이혼의 이유가 될수도 있더라는 생각이 요즘의 제 생각이랍니다..
저희 친정쪽에서도 오빠한분이 이혼하셨어요.. 몇년을 목매달고 결혼을 원했으나 결혼후 석달도 못살았나 그래요.. 시댁일도 무심하고 돈은 얼마를 가지고 와도 바로 가지고 나가 결혼전의 두툼했던 친구관계를 위해 나이트 가서 바로 다 써버리고 담배는 못끊고...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은 결론적으로 결혼생활과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랍니다..
올케분도 그런 경우 같네요...
앞으로 살면서 시댁과 절연하지 않는한 얼굴 보고 살텐데..
금전적인 도움은 다 받으면서 얼굴은 안보고 싶어하고 (그것도 부드럽게 거절이 아닌.. )
온 가족이 다 알게 그렇게 요란을 떨어댄다니
일단 사회생활도 융통성있게 못할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그것외엔 문제 없다 여기던 우리 외숙모.. 결국 20년정도 같이 사시고 계시지만요..
외삼촌의 후회가 얼마나 막심하신지 곁에서 지켜보는 사람이 다 알수 있을정도에요..
시댁만 싫어한게 아니라 본시 자기 외에 다른 사람과 좋은 관계 유지가 안되더군요..
그런식으로 부드럽게 맺고 끊지 못하는 사람은..
결국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어렵고 동네에서 아이 친구 엄마를 사귀는 일에도 소극적이어서가 아니라
이상한 사람으로 낙인찍힐 확률이 높답니다..
앞으로 많은 사람과 부부가 얽히게 될텐데 장사도 하신다면서..
사람과의 관계에 성숙하지 못한 부인과 같이 살면서 그 스트레스가 오죽할까요..
혼인신고문제도 마찬가지에요..
동생분도 역시 성숙하신 분은 아닌듯..
사람보는 눈이 없었던게지요..
시부모의 문제도 물론 없지는 않겠지요..하지만 제가 글 읽어보니 사람문제가 더 커보입니다..
시댁과 얽힌일이니 그 속을 모른다 하시겠지만..
세네번 만나고 무슨 스트레스가 있었을까요..
조금도 못참는 사람과는 살기 어렵다 생각하네요..
동생에게 신중하게 생각해서 긴 인생... 얼른 결론내리라 하세요...
전 주변에서 나쁜 며느리를 더 많이 보아왔고 아이들이며 여럿 불행해지는걸 보아와서..
질질 끌려 다니는 인생을 원하시지 않는다면
이혼도 나쁜방법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13. 그냥
'06.7.14 10:29 AM (59.5.xxx.131)예전 회사 앞에 할머니가 하시던 김밥집의 김밥은 정말 맛이 있었어요.
압력밥솥에 밥을 하셔서 정말 찰지고 맛있다고 칭송이 자자했지요.
어느날...
뒤로돌아 밥물 부으시면서 미원 한숟가락 듬뿍~ 넣으시는걸 보고야 말았어요.
ㅠ.ㅠ
밥물에 미원 한숟가락에 참기름듬뿍~ 맛소금으로 간을하니 환장을 할 밖에요.14. ...
'06.7.14 10:39 AM (218.235.xxx.45)앞으로도 집안의 대소사를 이끌어 가야할 입장의 동생인데 그렇게 시댁을 병적으로 거부한다면 앞으로도 더 큰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동생분이 잘 생각하셔서 현명한 판단 하셔야겠어요...
15. 가풍..
'06.7.14 10:42 AM (61.74.xxx.242)정말 중요한듯 해요
그리고..서로의 상식수준도 정말 중요하구요..
결혼생활에 있어서 당연히 사랑은 기본 베이스이지만 그만큼 중요한것 또한 서로가 자라온 가풍과
그리고...비슷한 수준의 상식 수준인것 같아요
난 이러이러한게 상식이고 살아가는 기본 예의인데..저쪽은 전혀 안그렇다면..
그게 쌓이고 쌓이다 보면..참 커지더라구요..어른들 공경하고 존경하여야 할텐데 그렇지 못한
마음이 자꾸만 들게 되면 나도 괴롭고...
에공..심란하시고 마음 안좋으시겠어요...16. 근데
'06.7.14 10:49 AM (220.73.xxx.99)한달에 한번 마지막 일요일 저녁식사는 못박혀 있는거구...
그 사이에 집안 대소사...제사나 생신, 명절....이런게 많이 끼어있지 않을까요?
어쨌든..
두쪽다 좋은 해결 보셨음 좋겠네요.17. 달랑
'06.7.14 10:49 AM (58.120.xxx.77)한달에 한번이라고 하셨지만
따지고 보면 제사에 어른들 생신...
거기에 명절까지 합하면
모르긴 몰라도 한달에 두번꼴은 되지 않을까요?
전 결혼한지 10년두 넘었구 첨엔 시댁에
빨간글씨 있는 날은 무조건 갔었는데요
오히려 한달에 한번도 제대로 못가는
지금이 맘으로나 정으로나 더 돈독합니다
어머님 맘도 더 잘 이해하구요
저도 시댁이랑 너무 틀린 환경에서 자라
첨에 고생 많이 했는데요
그때 신랑이 옆에서 많이 다독여준게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 몰라요
당연히 배려해줬으니 맞춰라가 아니구
서로 조율을 했어야하지 않나 싶네요
서로 느끼는게 다르니 내가 하는데
너는 왜 안되는데...는 아니라고 봅니다
좀 더 서로 너그러웠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혼하자...위자료 줄거냐...
이런거 화나면 무슨 말을 못하겠어요18. 음.........
'06.7.14 10:52 AM (61.66.xxx.98)솔직히 이런 이야기는 양쪽의 입장을 들어봐야죠.
올케도 나름대로 이유가 있을텐데요.
원글님 글만 봐서는 우선 결혼할때 반대당했다는거....
거기서 부터 갈등의 씨앗은 싹튼거 아닐까?싶네요.
한번 마음을 닫으면 그 다음에는 천지가 개벽하지 않는한 다 부정적으로 해석이 되니까,
올케의 입장으로선 시댁의 전화나 만남의 요구가 굉장히 불만스러웠을 수 있지요.
상처 준 사람은 자신이 상처를 주었다는 것을 잘 모르는 법이죠.
이혼하고자 하는 이유가 단순히 이것뿐만이라면,
저라면 그냥 시댁과 당분간 연락 않고 살아도 좋으니 니들끼리 잘 살아라 하겠어요.
그런데 안보고 살겠다는 것은 그동안 쌓였던 갈등이 폭발한 결과지 진정한 원인은
따로 있을거 같네요.
동생분이 못 알아차렸을 뿐이죠.
그런데 동생분이 원인을 알고 싶어하지도,문제를 풀 생각도 없는거 같네요.
어차피 30살의 성인이니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19. 원글
'06.7.14 11:02 AM (61.74.xxx.88)여러 선배맘 님들의 말씀 잘 들었습니다. 물론 결정은 본인들이 알아서 하겠죠. 그냥 답답한 마음에.. 이런 경우로 이혼도 가능한가 싶어서 진짜 심란한 마음에 글 올려봤습니다. 사실 어제 동생이 가고 난 이후에,., 동생이 혼자 밤에 가게 문 닫고 왔는데. 올케가 어디 놀러갔다고 하더라구요.. 올케가 집에 있는 날은 제 동생 혼자서라도 저희 친정집에 자유로이 못 옵니다. 올케가 별루 안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흠..
실례로 든다면 지난 번에 한번은 동생이 저희 집에 혼자 와서 아빠랑 다른 이야기 하고 있었는데 올케가 전화해서.. 어디냐고 물었었나봐요.. 본가에 와 있다고 하니까 알았다고 하면서 올떄 빵 사오라고 했대요.. 그 전화 끊으니 저희 엄마 궁금하신지.. " 걔는 잘 지내냐?? .." 면서 운을 띠우셨는데.. 조금있다가 다시 또 뽀로로 전화가 오더니.. 배부르니 빵 사오지 말라고 했답니다.. 그리고 얼마 후에 또 전화가 울리니까 제 동생 화장실 가서 받더라구요.. 흠.. 눈치가 없는건지.. 어쩐건지.. 분명 본가에 있다고 말했는데..그렇게 세네번 전화해서 빵사와라 마라.. 하는 걸 보니.. 저도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제서야 심각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집 대소사 많은 것 저두 인정합니다만.. 처음에는 장손 며느리 이니까.. 당연히 다 와야지 .. 하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몇번 와도 좋은 얼굴로 있지 않고 툴툴대고.. 화장실에 가서 안 나오고.. 아니면 혼자 동생방에 가서 TV 보고 있고.. (다른 식구들은 다 거실에 있을 때도.. 그러더라구요..) 그렇게 되니 저희 친정엄마께서 그 다음 대소사부터는 둘러대십니다... 어디 아프단다.. 아니면 바쁜일이 있단다.. 그런식으로요.. 그래서 아주 큰일.. 예를 들면.. 저희 아빠 생신 혹은 설날 추석.. 때만 오는 편이 되었구요..
저두 저희 올케 말도 허심탄회하게 듣고 싶어요.. 저 역시 올케 입장이고 저에게도 시누이가 있구요.. 전 시누이랑 진짜 언니 동생처럼 잘 지내는데.. 우리 올케는 제가 전화해도 사실 전화번호 뜨는거 보고 안 받는 듯 하고요.. 제가 회사 전화로 전화하면 받는데.. 좀 싫어라 하는 기색이 역력하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서먹해지고.. 또 저희 친정 부모님이나 제 동생이나 맘 고생하는게 너무 안되어서.. 흠...
제 동생이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부부 상담실 같은 곳에도 함께 가봤다고 하더라구요.. 그말들으니 얼마나 답답했으면 그랬을까 싶기도 하고.. 지난 어버이날.. 같이 식사하자고 했던 제 제의를 그냥 무시한 올케.. 그래서 제가 엄마 아빠 아시면 더 난리하실까봐.. 그냥 호텔 부페에서 공연하고 식사하는 티켓으로 부모님만 모셨습니다. 원래 계획은 다 같이 식사하고 싶었었는데.. 그마저도 무산되고 그리고 지금까지 감감 무소식 입니다..
부부 사이의 문제는 부부만 아는 것이겠지요.. 제 입장에서 저 역시 시누이이다보니.. 저희 동생 저희 부모님 입장에서 이야기하게 된 것이겠구요.. 저희 부모님은 결혼이 무슨 애들 장난이냐.. 지들끼리 잘 살아라.. 하시는데.. 제 동생은 그렇게는 못 살겠다고 하구요..
어제 엄마가 속상하다며 눈물지으신 모습에.. 너무 걱정스럽고 답답해서 한번 올려봤습니다..
사람 살아가는 이야기.. 참 힘드네요..20. 그런데
'06.7.14 11:03 AM (61.77.xxx.98)올케가 동생분과 함께 휴가갈 계획까지 세우고 있다면
둘 사이 문제는 그리 커보이지 않네요.
단지 한달에 한번 만나기도 싫고 명절에만 보겠다....
이유는 물어보셨답니까?
별다른 원인이 없다면 님의 글을 액면 그대로 보자면 올케가 이기적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겠어요.
동생분도 그런 문제로 마음속 갈등이 있는 모양인데...
제 보기엔 혼인신고 안 되어 있고 아이도 없을 때 청산하는 게 나을 것 같군요.
대개는 님의 동생분이 함께 대화해보고 개선을 해가는 게 낫겠지만
님의 올케의 경우 시댁 가자면 집 나갈 거고 이혼한 후 위자료 얘기까지 한다니...
전혀 마음을 바꿀 의지가 없어보입니다.
최종 결정이야 둘이 알아서 하는 거지만 동생분이 이혼하겠다 하면 두고 보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21. 중간에 글 적은 이
'06.7.14 11:13 AM (124.59.xxx.77)글 적어 놓고 가만히 있자 그러니 답답해서 다시 들어왔어요.
저희 시동생이 꼭 그렇게 했다고 했는데....
둘사이의 문제가 바로 시댁의 일 어느만큼 챙기느냐 그것이었습니다.
물론 저희 시동생같은 경우는 옛동서집에 엄청 잘했구요. 착한아들 역할을 처가댁에서 했다고 보시면 되십니다.
시댁의 일만 안끼어들고 둘이만 살라 그러면 아주 그야말로 행복하게 살 사람들이었죠.
물론 시동생은 자신의 부모님이나 여러 가지 시댁일에 왕무관심인 부인(옛동서)에게 조금씩 불만이 쌓여가고 있었구요.
말로 다 표현을 못합니다.
자신만을 아는 사람이라고 보시면 되세요.
전혀 주변을 의식안하는...
이게 정상 결혼생활일 수 있을까요? 둘만 행복할라구 서로 인연맺고 사는 것은 아니잖아요.
그리고 남동생같은 경우에 좀 소심한 편인가요/
초반에 그 여자분의 행동이 미덥지 못했다면 치고박고 해서라도 고쳤어야죠. 이미 2년간 같이 살았고 적당히 적응이 되어버린 형태인데 그 여자 탓만 할 것도 아닌 듯 싶습니다.
초기 대응방법이 잘못되었지요.
아무튼 저는 둘 같이 사는 것 반대입니다. 물론 제 일이 아니니 강요는 못합니다만 둘한테 맡기면 결국은 시댁일이나 부모님찾아뵙고 그러는 것은 도루묵이 될 게 뻔합니다. 그 둘 사이에서 아이가 생긴다고 했을 때 뭘보고 배우겠나이까? 아이고 글 쓰면서도 옛동서의 기억이 불쑥불쑥 튀어나와서 어지럽습니다.22. ...
'06.7.14 11:19 AM (219.255.xxx.81)동생분이 처가에 잘하는데도 그런건간요?
그렇다면 다른문제가 있겠죠..
혼인신고가 안되어있기 때문에 쉽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법적으로도 부부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23. 남일 같지 않아서
'06.7.14 11:34 AM (203.255.xxx.34)물론 올케 분께 다른 사정이 있을 수도 있어요. 여러가지로 괴로운 입장일 수 있어요.
하지만 제가 겪어본 경험으로는요......
정말 이성적으로 생각해서는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 그런 분도 있을 수 있다는 거에요.
남들은 정말 무슨 일이 있지 않고서야 도무지 그럴리가 없다고 하시는데요.
우선 만난 횟수 자체가 별로 없구요. 옆에서 봐도 평이하게 식사하고 돌아갔을 뿐인 그런 상황에서도
그분께서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으시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시부모님께서 나는 안보고 살아도 좋으니 너희들만 잘살면 된다, 하고 손드셨구요.
어버이날에도, 부모님 생신에도, 명절에도, 오지 않으십니다.
일 년에 한 번도 만나는 일 없이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요. 그렇게 한다고 본인들은 잘 살게 되는 걸까요?
부모님과 연 끊다시피 하고, 아들만 가끔 본가에 와서 부모님 뵙고 가는데요.
어버이날에도, 부모님 생신에도, 명절에도, 혼자 찾아오시는 그 분 표정이 그리 밝아보이지는 않아요.
옆에서 보기에는 참 슬프죠. 세상에는 내 기준으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참 많은 것 같아요.
물론 남자분이 비정상적으로 시댁에만 잘할 것을 요구한다거나, 처가에 못하면서 시댁에만 요구하는 경우는 제외입니다. 부모님 생신과 명절만 챙겼으면 하고 바라는데도 안되는 경우가 있는 거에요. 시부모님 얼굴만 봐도 울화가 치밀어오르는 분이 계신 거에요. 무얼 해서가 아니라 그냥 존재 자체로 싫은 사람이요. 안타까워요.24. ...
'06.7.14 11:41 AM (211.230.xxx.218)양쪽다 이야기를 들어봐야 하는거지만..
어쩻든 원글님 올케분은 시댁하고는 잘 안맞는 거네요..
여기 게시판 보면 벼라별 이상한 시부모님도 많으시지만 그렇다고 다 이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참고 사신다는분도 많으시던데
원글님 시부모님이 별난 분들은 아니신것 같은데 (딸 입장에서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해도.. 한달에 한번 식사하고 가끔 전화하고..그러면서 알게 모르게 감정 상하는거야 대부분 인간 관계에선 다 있는것 아닙니까??)
그렇게 까지 강경하게 올케분이 거부하신다면 그냥 더 복잡하기 전에 이혼하시는게 낫죠..
시부모가 다 참고 아들 며느리 터치 절대 안하고 산다한들 그게 행복할런지..
저 아는 집도 며느리가 애낳는다고 임신 6개월쯤에 친정가서 일년 넘게 안내려오구..
그 중간에 아버지 칠순인가 회갑인가 있었다는데 그때도 애 핑계 대고 안오구
손주가 너무 보구 싶은데 며느리가 시댁은 물론이구 자기집에도 안오니 결국 사돈댁까지 보러갔는데
자기 시아버지 시어머니가 거실에서 아기 보는동안 며느리는 작은 방에서 끝내 안나와서
얼굴 못보구 내려가셨다더군요
아기가 어려서 고민이지만 결국 이혼 했다하네요..
무슨 사연이 얽혀있는지는 모르겟으나
가끔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일도 많더군요 ㅠㅠ25. 원글님 동감.
'06.7.14 11:48 AM (211.186.xxx.150)어쩜 저랑 똑같은 상황에 놓이셨네요.
제 동생도 반대하는 동성동본 결혼을 했구요, 올케도 무조건 시댁이라면 싫다고 해서 일년에 3번 정도 집에 와요. 아빠 제사때도 안오구요.
시댁에 오는거 정도는 말도 아니고, 엄마 생신때나 어머이날 전화한통 하는것도 싫다고 싸우고 난리랍니다. 집도 다 얻어줘, 가게 하는데 돈도 대줘, 용돈도 대줘, 시어머니가 전화도 안해, 집도 안찾아가,
귀찮게 하는게 전혀 없는데도 너무 싫어해요. 참 이해불가예요.
저희 엄마는 보다 못해, 고아랑 결혼한 셈 치라고, 앞으로 5년간은 오지도 말고 연락도 말고,
니네끼리 한번 살아보라고 했더니 좋아라 웃으면서 가더래요. 그리고 몇달 지났는데 아무 연락 없습니다. 참 답답하네요.26. 음.........
'06.7.14 11:55 AM (61.66.xxx.98)별난 시부모 만나도 그냥 저냥 참고 사는 경우도 많고
여기에 그런 고민 올라오면 대부분 이혼을 권하지는 않죠.
안보고 살거나,,,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라거나...그런 충고들이 많죠.
그런데 이상한 며느리는 이혼 시키라고 하는지???
지극히 정상적인 며느리가 이상한 시부모 참아 내듯듯이,
지극히 정상적인 시부모는 이상한 며느리 참아주면 안되는건가요?
답글들 보니 좀 씁쓸하네요.27. .....
'06.7.14 11:55 AM (222.235.xxx.57)상황은 어느쪽에서 보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다르니까요.
한 달에 한번은 못박아 만나고, 그외에 제사랑 생신, 어버이날 설, 추석..
이러면 거의 한 달에 세번 이상이고..
오느라 수고했다가 아니라 그 모든 것을 당연히 와야 하는 것으로 여긴다면 힘들죠.
거기다가 한 달에 두어번씩 시댁에 가면 친정에는 1년에 두어번도 가기 힘들잖아요.
보통 두 달에 한 번 시댁에 가야 친정에도 두 달에 한 번 갈 수 있지
어느 쪽에 그 이상 가기 시작하면 자기들 생활도 있고 주말에 쉬기도 해야 하는데 어렵죠...
결국은 1년 내내 시댁만 챙기도록하고, 그것을 시댁이나 시동생이나 당연시하고
심지어는 한 달에 한 번이라고 못 박는 것을 보면 강요나 명령 같았을 것 같은데..
거기다가, 시댁에 시동생 혼자 덜렁 오면 어쩌나요..
예를 들어 올케가 저녁때 되었는데 시동생 밥이야 먹든말든 친정 가서 밤 늦도록 안 온다면,
그런데 그걸 시동생이 자꾸 전화를 한다면
올케 친정에서 너 빨리 가봐라 그러지,
여기 있는 거 다 아는데 저렇게 생각 없이 자꾸 전화를 해대냐고는 생각 안 하죠..
행간을 보자면..
둘이서는 너무 잘 사는데,
시부모님이나 원글님이, 또는 시댁 가풍상, 올케가 저렇게 하는 것은 너무 잘 못된 것이라는 눈치를 주니까 시동생이 여자에게 너무 많은 것을 강요하면서 그걸 지키지 않으면 나쁜 여자라고 생각했던가,
아니면 올케가 처음부터 성정이 별로 좋지 못하거나
아니면 두 종류가 3:7이든 7:3이든 섞여서 일어난 결과 같네요.28. CAROL
'06.7.14 12:08 PM (59.187.xxx.93)중요한건 부부 사이죠.
정상적인 시부모가 이상한 며느리 못 참는것 아니고 동생분이 이혼하겠다고 하는건데요.
시부모님이 며느리 내치는게 아니구만....29. 저는
'06.7.14 12:08 PM (210.94.xxx.51)계속 글을 읽다보니 올케도 이유가 있지 싶습니다..
원글님은 1주일에 1번씩 가신다지만,
요새도 그런 사람들 있나 싶을만큼 적어도 저나 제 주변에선 생활에 관여안하고 독립적으로 삽니다..
무엇보다도 이런저런 이유 때문에 반대당했다면 시댁 좋을 리 없고요, (이 요인이 크지 않을까요)
가게 마련해준게 올케에게 생색내야 하는 상황은 전혀 아닌 거 같은데요.
올케 성격도 무조건 둘이서 편한거 좋아하고 (빵 사오라 마라) 내 생활 위주로 살고 싶고
무척 개인적인 성격으로 보입니다.
제가 그래요..
그리고 올케가 직장을 다니는데 1달에 1번 붙박이로 저녁먹자는 이야기도 요구로 들리지요..
붙박이라는 거 자체가 무척 부담됩니다.
또한, 직장 자리로 전화하는거, 전 친정엄마도 못하시게 합니다. 핸드폰으로 하시라고..
개인적인 모임도 있을 수 있잖아요. 동창들 모임이라도 겹치면 부담되죠.
주말엔 정말 무엇보다도 쉬고싶잖아요.. 이 마음이 크면 하루라도 못 쉬는게 무척 짜증이 나고 힘들던데요..
시댁식구들 앞에선 말이라도 맘대로 하나요.
아무리 잘해주셔도 이미 반대당한 한이 지워지지 않은데다가 긴장하고 불편해하는 성격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사이 제사나 생일에 안가더라도 올케 맘인들 편하겠어요?
가기 싫으니 몸은 편해도 맘은 죄의식이 쬐끔 생기니 더 거부감 들겁니다.
그렇게 행동하는 올케를 싫어하실게 뻔하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동생이네요.
동생분이 그렇게 살기는 싫다 하시니........
동생이 올케를 이해하면 차라리 님 부모님만 속 썩고 마는데,
지금은 올케도 동생분도 님도 님의 가족도 안됐습니다.........
시댁하고 자주 왕래하고 잘 지내는게 당연한 사람들은
시댁하고 멀리 지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잘 이해 못합니다.......
제 생각엔 이혼시켜라 마라는 아닌거 같습니다.. 동생분하고 올케가 결정이죠..
어쩌면 시댁식구들때문에 남편이 이혼하자는 말이 나온 격이 될지도 모르겠네요..30. 음.........
'06.7.14 12:16 PM (61.66.xxx.98)CAROL (59.187.228.xxx, 님
전 이런 경우 이혼시키는게 낫다고 하는 답글들이 씁쓸하다는 겁니다.31. 올케입장
'06.7.14 12:18 PM (211.216.xxx.122)올케분도 정상적인 인성을 가지지 않은건 사실인것 같습니다만....
결혼할때 반대했다.그후로도 내 행실에 못마땅해서
시어른들과 남편이 함께 공모(???)해서 혼인신고도 안해준다....
(정말 자기 설자리가 없는 느낌이고
남편이 시댁식구들과 만나는 사실만으로도 경기가 나는건 사실일것같습니다.)
적당히 위자료 챙겨 정리하고 싶지만 남편에 대한 미련을 아직 떨치수는 없겠죠.
나도 남편에 비해 뒤떨어지는 능력도 아닌데,
언제나 남편위주로 돌아가는 대소사에 불만 있겠죠?.32. 이상
'06.7.14 12:33 PM (219.251.xxx.197)사귀는 사람이 맏아들이거나 외아들이어도 부담을 느끼는 여자들이 있는 판에, 종손이라는걸 알고 결혼했을 것 같은데 그 역할을 죽어도 외면한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가네요.
자신이 그런 상황에 감당 못할 그릇이라고 판단했으면 결혼을 하지 말던가, 결혼을 했으면
요구당하는 만큼은 아니더라도 하는 시늉이라도 노력을 해보던가...한두살 먹은 사람도 아니고....33. .......
'06.7.14 12:35 PM (211.216.xxx.235)처음 결혼이야기 나올 때는 저희 집에서 반대가 많았습니다. 이유는 둘이 동성동본이었고 또 올케는 지방에서 막내 딸로 자랐고 제 동생은 저희집 종가집에 장손이었거든요. 올케가 어릴 때부터 혼자서 서울 올라와서 자취생활을 했고 집에 친정 아버지도 안계셨고.. 또 형제중에 이혼한 형제들도 몇명 있었고.. 이래저래 할머니께서 못마땅해 하셨었죠.. 집안 형편도 좀 기울어졌구요..
이렇게 쓰셨죠... 물론 올케되시는 분의 성격도 있겠지만 위에 쓰신것 같은 불만이 바닥에 깔린채 식구들 모두 올케를 대하진 않으셨는지 조심스레 짐작해 봅니다. 당하는 사람입장에선 정말 불쾌한 일이거든요.
아무쪼록 오해가 있었다면 충분히 시간을 갖고 오해 푸시고 이혼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위의 어느분께서 말씀하셨듯이... 둘만 잘살 수 있다면 기대도 참견도 도움도 주지않고 지켜만 봐주셨음 좋겠네요. 지켜만 봤는데 이혼을 결정했다면 또 그것도 존중해 줘야겠죠.34. 이상님
'06.7.14 12:38 PM (221.150.xxx.108)인생이 어찌 이성만으로 다 되던가요?
35. 음...
'06.7.14 12:38 PM (58.140.xxx.184)살다보면 앞으로
더나빠질것으로 보이는군요
결국 이혼하게 될것 같습니다.
원래 막내딸들은 연애할때 남자가 다아 받아주는관계로 많이 만납니다.
막내아들이 큰딸들과 잘맞듯이..
하지만 결혼하게되면 여자의 경우 모든게 힘든상황이되지요
그것을 받아들이려는 마음을 갖고 시작했어야하는데
여자분이 상황을 무시하고 결혼한것 같구요
여러모로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경우라고 보이구요
올케도 아마 이혼을 바라고 있을듯합니다.
얽히는거 싫어하고 자유롭게 살고 싶어서요
그리고 올케집안에 이혼한경우가 많은것도 중요한요인입니다
제가보기엔
시간끌어봤자 결국 이혼할것 같습니다.36. 사람은 제각각
'06.7.14 12:44 PM (218.50.xxx.233)가지각색의 사람들이 많은 세상,어느 한쪽만이 옳고 어느 한쪽만이 그르다고 할 수는 없는 일이지요.하지만 그럼에도 주어진 상황에서 비교적 상식선에서 행동하는 사람이 있고 그러지 않는 사람이 있는 건 사실이네요.
주어진 말로 모든 걸 파악하고 시시비비를 가릴 수는 없지만 동생분 마음이 돌아선 것 같으니 동생분이 해결하셔야 할 문제가 되었네요.
종손과 결혼..물론 사랑만으로 살 수 있다 생각했겠지만 속인 게 아니라면 조금이나마 마음의 각오를 하고 결혼했어야 하지 않나요.사람이 원하는 것,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자기가 하기 싫은 건 곧 죽어도 안 한다는 게 결혼생활 뿐만 아니라 어떤 인간관계에서도 가능하기나 한 일입니까.
이혼은 어쨋든 동생분이 결정하게 놔두세요.37. 아참
'06.7.14 12:45 PM (218.50.xxx.233)제 생각에 둘이 계속 살기엔 힘들 것 같아요...
38. 원글
'06.7.14 12:45 PM (61.74.xxx.88)시시콜콜한 저의 속내를 드러내는 것 같아서 조금은 조심스러웠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이런 저런 이야기 올려주셔서 다각도의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드리구요..
아무쪼록 다 운명이려니 해야죠.. 동생내외가 어떤 결정을 하든지간에 존중하려구요.. 그렇게 마음 먹었습니다..
둘이 사실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건 집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판교청약도 있었구요.. 또 생애최초주택마련모기지론인가.. 그거 신청한다고 자기들끼리의 합의에 의해 아직까지 안한거 였습니다. 누가 해라마라 하지 않았구요.. 저희 올케가 어른들 몰라보고 시댁에 몸서리치는 것 있지만 돈 욕심이라고 해야하나.. 알뜰하거든요.. 요모조모 따져보고 아마 혼인신고 미룬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주택구입할 때 명의도 올케 명의로 해 주었습니다.. 흠흠..
시누이 입장에서 객관적일 순 없겠지만 객관적으로 봤을 때 저희 부모님이 무례하신 것 같진 않고.. 진짜 가풍이나 자라온 환경이나.. 그리고 본질적으로 생각하는 바가 너무 다른 것 같습니다.
인위적으로 "시.. " 자기 얽힌 사이로 만난게 아니라면 저희도 좋은 관계로 넘어 갔을 수도 있었겠죠..그런데 가족이라는 개념에서 봤을 땐.. 서로 소 닭보듯 지내는 것이 가족인지.. 그것도 의심스럽구요..
올케네는 친정 집에서도 그냥 그렇게 지낸답니다. 서로 서로 무소식이 희소식이려니 하면서.. 도움주려고도 안하고 받지도 않고.. 그저 자기 한몸들 잘 살면 그걸로 된거랍니다.. 시골에서 다들 어렵게 자라서 그런지 몰라도 일년 내내 전화 한번 안하는 형제도 있다고 올케 입에서 그러던데..
아 되돌려 생각하면 다 소용없는 일이지요..
아무쪼록.. 좋게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아들 키우고 있지만.. 저희 부모님이 너무 힘들어하셔서.. 가슴이 아프네요..39. 그렇군요.
'06.7.14 1:09 PM (211.216.xxx.122)올케가 겉 똑똑이 군요.
돈 때문에 혼인신고를 늦추다니.
(물론 남편분에게 못마땅한 부분이 있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자립심강하고, 경제적인 계산이 빠른분이 그런 행동을 하는것도 좀 이해불가인면이 있네요.
성실하기까지 한사람이......
암튼 부부사이가 좋지 않은건 사실인것 같군요.
결혼해서 부부사이가 좋은게 가장 큰 재산이고,행복인데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님 부모님은 속상하시겠지만, 자식이 이제 컷으니 자신의 일은 자신이 알아서 처리하게
지켜보셔야 할것 같네요.(그리고 아프겠지만 이제는 독립시키셔야 겠네요.)
서로 서로 조금씩 서로에 대한 욕심을 버려야 하겠네요.......그게 결혼이것 같구요......40. 이혼하기전에
'06.7.14 1:38 PM (59.7.xxx.239)속내를 털어내보라고 하세요
두사람다...그러고도 아니다 싶으면 그때가서 헤어져도 늦지않으니깐.
물론 시댁가는거 시댁에 행사 많은거 좋아라 하는 며느리 거의 없다고 생각되지만...
어떤이유에서인지 몰라도 올케되시는분이 너무 자기 중심적인거 같네요
아무리 시댁관련일만 아니라면 잘~~~살 사람들이라 해도
이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결혼을 하는여자가 시댁식구가 없는것도 아니고 그것도 장손인거 알고도 했으면
당연히 어느정도는 감수할 생각으로 임했어야 한다고 봅니다41. 저희 시어머니도..
'06.7.14 1:55 PM (59.5.xxx.25)저희 시어머니가 그러셨데요.. 저희 시아버님은 종손인데..
시어머니가.. 말씀하신 올케같은 성격이였나봐요..
시아버님은 ..
조강지처를 버릴수 없어서..
가족을 버렸고.. 제사나.. 부모님도 작은 아버님이 다 모셨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대신 시아버님은 어머님 몰래 계좌로 행사때마다 돈을 부쳐 주셧고..
미안하다고 전화만 하셨나봐요..
저 결혼식때 폐백 절하려고 ..
1시간이나 서있었습니다.
시댁 친지분들이 안들어오셔서..
1시간 만에 오셔서 .. 단체로 절 받고 가셨는데..
저희 형님은 절도 못했다고 하더라구요..
문제는 자녀들입니다. .
자신들이 가족들중에서도 싫어하는 존재라는걸 알게 되면서..
소심해지고..
또 가족간에 예의범절을 모릅니다.
저희 친정은 맛잇는 음식 하나만 해도 작은집 식구들 모두 모여서
나눠 먹고.. 형제 친목회 하면서 일년에 한번식 놀러가고..
사촌형제들도 다 친형제들처럼 지내는데..
저희 신랑을 그런자리를 너무 어려워 한다는 겁니다. .
자기가 살면서 평생 이런 분위기를 못봤기 때문에 ..
어색하고.. 사람이 나쁜 사람은 아닌데..
모르기 때문에 제가 당황하고 속상할때가 있습니다.
만약에 동생 내외분이 가족들과 인연끊고..
두분만 아들, 딸 낳고 잘 산다고 해도. .
그 자녀들이 결혼해서 ..
그 올케 처럼 되지 말란법이 없습니다.
그래두 저희 신랑은 저를 많이 사랑하기 때문에..
제가 조심스럽게 가르쳐 주고..
그렇게 하면 안되는 거라고..
말해 주지만...
저도 중간에서 힘이 듭니다..
물론 지금 입장에서 이혼해라, 말아라 할 순 없지만..
이혼을 한다고 해도..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42. ***
'06.7.14 2:51 PM (124.54.xxx.30)올케가 참 더티하군요..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단물만 받고 쓴 것은 싫다는 건가요..
그렇게 시댁이 싫으면서 시댁에서 나온 돈이니 집은 왜 받는답니까..
자기 명의로 집하는 것은 왜 싫어라 하지 않죠..
그거 하나가 모든 걸 말해주네여.
경제적인 것은 남편 통해서 뺏고 시댁에 가족되기는 거부한다는 거 아닌가요..
권리만 있고 의무(도대체 무슨 의무인지는 모르겠지만)는 없는 전형적인 요새 젊은여자네요.
남동생분이 잘 생각하신 거 같아요.
정말 이기적이군요.....아무리 꼬이고 서운한게 있다 하더라도
그건 아니에요..43. 제 생각에도
'06.7.14 3:29 PM (221.155.xxx.184)올케가 좀 심한 면이 있군요
20분 아니라, 위 아래층, 혹은 한 집에서 살아야 하는 사람도 있는데, 아무리 시댁식구들이 싫더라도 그렇게까지 대놓고 시댁에 전화하라고 하면 이혼하겠다, 이런 말을 하다니요...
남편한테 하는 말이 그러니, 평소 부부금슬이 좋을리 없어 보이네요
이렇게 남편도 함부로 취급하는데 시댁 식구라고 어렵게 여길 리 만무하고..
전혀 마음에 없더라도 나름대로 척이라고 하는 게 상식 아닌가요?
그렇게까지 말하고 아예 안 가려는 거라면, 의절하겠다는 뜻으로 보이는데, 이건 아니잖아요...
시부모님들이 딱히 큰 실수하신 거 같아보이지도 않는데, 물론 마음으론 힘들고 싫더라도, 누가 시부모 좋아서 찾아간답니까, 그냥 척 하는 거지요... 그런데 그 자체도 싫다...
시부모랑은 의절하고 그 남자만 쏙 빼가겠다, 집도 받았으면서...
좀 아니올시다네요, 그렇더라도 이혼은 남동생에게도 상처일텐데, 주변사람들에게 소문나는 것도 금방일테고...
올케가 마음을 좀 돌려서 한두달에 한번정도만 시댁모임에 참석하고, (제사 포함해서요) 의무감일지라도 너무 싫은티 내지 말고 조용히 거들다 와줬으면 너무 좋을텐데..
시댁에서도 먼저 전화하거나 불쑥 찾아가거나 힘들게 하지 마시고 거리를 두고 대하시면 좋을거같은데
그렇게만 잘 되면 이혼까지는 막을 수 있지 않을까요?
올케랑 시댁어른들이 조금만 마음을 돌려먹어준다면 해결 안될 일은 아닐거같은디.44. 저도
'06.7.14 3:34 PM (211.216.xxx.225)죽 글 읽으면서 올케편에서 생각하고 싶었는데..
솔직히 ***님 처럼 밖에 생각안들어요.
비하는 아니지만 아마도 어렵게 자라서 이재에는 굉장히 밝은가봐요.
가족간의 (갠적으론 시가를 그다지 가족이라 여기고 싶지는 않지만 ㅠㅠ) 정이라든가
하는거엔 무관심하고.
본인 친형제간에도 별로 연락없이 사니
시가와도 그렇게 하고 싶겠죠. -,.-45. 저는
'06.7.15 1:57 AM (218.144.xxx.133)이런 생각이 드네요,,,그 며느리가 사위였다면..사위가 처가에 자주 가는거 싫어한다고 이혼사유가 되는걸까??...
사람에 따라서 사람하고 어울리는거 못하는 사람 있습니다..더구나.반대했던 결혼이면 더 싫게 느껴질수도 있지 않을까요.
제 주변에도 시부모들 지방에 살아서 추석,설,부모님 생신때만 가는 며느리들 꽤 됩니다.
며느리의 의사와 상관없이 근처에 집얻고,딱 정해놓고 ,,와라,언제 전화를 했네,안했네..그것도 피곤한거 아닙니까??..
장손인데...결혼할때..각오라도 하지 않았느냐..??..사랑할때 그런게 보입니까..??
남편이 내편같아 보이쟎아요..그런데 그 믿었던 남편이.."자기 가족하고는 인연을 못끊으니까 헤어지자"
누가 인연을 끊으라고 했나요?
그냥,,부인편에서서..,힘들어하는 부인을 조금이라도 배려한다면..이혼까지는 가지 않을꺼 아닌가요?
그런 이유로 이혼하면,,시댁에 잘하기 로 한 며느리가 대기하고 있나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2283 | 5살아이와 함께 한 어제의 일들.. 2 | 힘들어..... | 2006/07/14 | 632 |
72282 | 요즘 아파트 복도쪽 창문 열고 주무세요? 2 | 복도창문 | 2006/07/14 | 697 |
72281 | 집사는데 ~ 10층이 나을까요 ...아님 13층이 좋을까요 ? 13 | ,, | 2006/07/14 | 1,355 |
72280 | 가풍 19 | 중요 | 2006/07/14 | 1,380 |
72279 | 연휴기간동안 다들 어떤계획들을 세우셨나요?? 1 | 제헌절 | 2006/07/14 | 390 |
72278 | 바지단 수선이 망친거 같은데 어떻게 얘기해야 되나요? 2 | ㅠ.ㅠ | 2006/07/14 | 420 |
72277 | 옛날 남자친구의 소식. 8 | 추억 | 2006/07/14 | 1,968 |
72276 | 떫고 맛없는 복숭아.. 두면 맛있어 지나요? 7 | 실패 | 2006/07/14 | 601 |
72275 | 전자렌지에 헹주같은거 소독할때 2 | 히까리 | 2006/07/14 | 717 |
72274 | 몇년씩 연애 해보셨어요? 32 | 연애 | 2006/07/14 | 2,777 |
72273 | 자녀가 이성친구가 있다고 고백했을때.. 12 | 어떠셨나요?.. | 2006/07/14 | 1,258 |
72272 | 게으른 내가 진짜 잘샀다고 생각하는 가전제품. 12 | 게을러. | 2006/07/14 | 2,678 |
72271 | 전라도출신,서울거주10년차입니다.경상도구미로 이사가 살아도 괜찮을까요? 10 | 구미궁금 | 2006/07/14 | 997 |
72270 | 요즘 남편과의 썰렁한(섭섭한) 대화... 6 | 우울 | 2006/07/14 | 1,470 |
72269 | 강남에 아이들 서너시간 맡길 곳 있을까요? | 궁금 | 2006/07/14 | 146 |
72268 | 서울에 아동심리상담 받을 수 있는곳? 2 | 초등학생 | 2006/07/14 | 255 |
72267 | 아기 응가 기저귀 어떻게...처리...? 8 | 기저귀 | 2006/07/14 | 641 |
72266 | 시댁에 귀염받는 며느리고 싶으세요? 20 | ^^ | 2006/07/14 | 2,080 |
72265 | 유모차...머리아파요; 13 | 뭘사나 | 2006/07/14 | 646 |
72264 | 초파리가 생기는 이유 2 | 초파리 | 2006/07/14 | 1,113 |
72263 | 모기한테 잘 물리는 피부 체질이 따로 있나요? 8 | 모기모기 | 2006/07/14 | 599 |
72262 | 권력이 뭔지... | -_- | 2006/07/14 | 475 |
72261 | 아파트분양문의..좀 알려주세요. 2 | 부동산 | 2006/07/14 | 401 |
72260 | 썬크림 스프레이식도 있나요? 5 | 연탄 | 2006/07/14 | 485 |
72259 | 남동생이 이혼을 생각한다고 하는데요... 45 | 걱정맘 | 2006/07/14 | 3,214 |
72258 | 안면도 연포해수욕장도 복잡할까요? 1 | ........ | 2006/07/14 | 222 |
72257 | 일주일에 몇번 집안 청소하시나요 11 | 청소 | 2006/07/14 | 1,713 |
72256 | 유사휘발류... 3 | 휘발류 | 2006/07/14 | 275 |
72255 | 밑에 태반 주사 글 보구 4 | 주사 | 2006/07/14 | 419 |
72254 | miss u, hugs 와 같은 표현들은.... 5 | 영어메일 | 2006/07/14 | 6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