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산다는 것은
1. 살아보니
'06.7.13 8:19 PM (124.59.xxx.77)산다는 것은 "나"라는 존재가 없어졌다가 다시 생겨나는 희한한 것.
산다는 것은 힘들긴 하나 그래도 살 만한 것.2. 원글님
'06.7.13 8:23 PM (124.54.xxx.30)많이 힘드신가봐요...날씨도 너무 사람을 힘들게 하는 날들이네요..
도움은 못드리지만...
언젠가 먼 훗날 지금을 되돌아 볼 때
그래도 난 열심히 살았고.. 최선을 다했어..라고 말하실 수 있을 거에요..
마음의 상처는 잠시 접어두시고..
있는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이세요..위기가 기회가 될 수도 있겠지요....
어둠 속에서 불을 밝히는 촛불처럼
지혜로움과 현명함이 님과 함께 하길...바랄께요...힘내세요..3. 슬퍼요...
'06.7.13 8:32 PM (58.140.xxx.184)같은처지에서 글을 안쓸수가....
대학때건 결혼전이건
마음은 항시 핑크빛이어서 화려하고 주렁주렁...
ㅋㅋ 사무실의 젤가는 멋쟁이에 심지어 연극배우냐는 질문까지...
이제는 머리도내손으로 자르고 옷은 십년전옷에....
교회 구역의 한분은 55세를 바라보면서도
항시 외모는 내 20대를 방불하게 하시니
그 다치지 않은 마음이 너무 부럽고 받들어주는 남편의 존재 또한 부럽고....
저도 빨리 늙었으면 좋겠어요4. ㅜ~
'06.7.13 10:34 PM (211.210.xxx.61)저도 삶의무게가 이렇게 클줄은 결혼하고 알았네요...
한번씩 넘 힘들어도 벗어나지도 못하고 .... 초라한 나자신을 가끔 발견합니다,,,
결혼10년동안 나자신을 위해 해본게 거의 없더군요
결혼전엔 학교내에서도 퀸카로 통했고 남자들 줄줄 따라다녔는데...
퀸카가 뭔 소용이여....ㅠㅜ.
내친구 공부 지질이도 못하고 외모 정말 폭탄인데다 남들다가는 대학도 안나와도 지금 신랑 한달에 1000만원 넘게 벌어다 주고, 누리고 사는데...한번씩 상대적 빈곤에 더 좌절합니다...5. 누가
'06.7.14 12:50 AM (218.156.xxx.55)전에 누가 그러더만요. 사는것이 아니라 살아내야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