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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만 오면 김치가 맛이 없어져요.
저희집은 냉장고가 작아서
보관 할곳이 없어서요.
배추김치를 엄마가 참 맛없게 담으셔서 (김치가 발효과정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요)
한동안 열무와 총각김치만 먹었는데.
풀무원 김치를 사 먹엇는데 익는 과정중
또 나쁜 냄새가 나네요.
그래서 한동안 배추김치를 못 먹었어요.
그런데 며칠전 친정에 갔는데
배추김치가 너무 맛있는거예요.(딤채 쓰십니다)
냄새도 안나고요.
그래서 여쭤봤더니
니가 맛없다던 그 김치라는거에요.
그래서 잔뜩 얻어서
저희집 냉장고에 넣어 두었어요.
다음날은 맛이 있더군요.
이튼날부터 또 이상한 냄새가 나네요.
잡내라고 하나/
말로는 표현이 안되네요.
저희집 냉장고는
500리터가 조금 안되지만
그다지 물건을 많이
보관하지는 않아 꽉찬 상태는 아니고요.
하지만 4식구이니 자주 열기는 합니다.
냉장고가 문제 일까요?
얻어온 김치를 반으로 나눠서 한통은
안쪽에 넣어두고
나중에 열어볼껄 후회가 됩니다.
김냉을 사야 할가요?
아님 이 기회에 냉장고를 바꿀까요?
집도 포화 상태고
냉장고를 새로 바꾸더라도 자꾸 열었다 닫았다 하니
효과가 없을 것 같구요.
좋은 의견부탁 드립니다
1. 그냥
'06.7.13 4:00 PM (125.137.xxx.209)저는 김냉사고부터 김치가 맛이 없어서 못먹을 지경이네요
냉장고안에 종류별로 김치가 그득하지만 하나도 꺼내지지가 않네요2. 잦은
'06.7.13 4:04 PM (59.7.xxx.239)여닫음으로 인해 온도변화가 큰가봅니다
저희도 시댁에서 김장김치맛과 저희김치맛이 다릅니다
그리고 김치냉장고에 넣기전에 꼭 상온에서 익혀 넣는게 헐~~~~~맛나구요^^3. 공기차단
'06.7.13 5:02 PM (220.86.xxx.245)우선을
자꾸 뒤적거리면 호기성 미생물이 자라 맛이 없어진답니다.
그래서 어떤 분은 비닐에 넣고 꼭꼭 눌르고 위의 공기도 완전히 빼시더군요.
비닐을 못 그냥 꼭꼭 눌러서 국물 밑으로 가라앉게 하고 비닐이나 누름판으로 덮는 것도 한 방편이죠.
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아서 온도가 떨어진다면 AS받아서 온도를 좀더 낮추는 것도 있을테고요.4. 제작년
'06.7.13 5:40 PM (218.39.xxx.237)딱 제작년 제 모습입니다.
시댁 친정에서 맛나다고 갖고 온 김치 저희집 냉장고 들어가면 딱 맛없어집니다.
덜 익은 김치 갖고 오면, 익지 않고 풋내 풍기다가 그냥 그 상태로 시어버리고요
(그 맛 참 오묘합니다) 익은 김치 갖고 오면 맛이 없어요..
저희 집은 냉장고 별로 안열어서 그런 줄 알았지요. (맞벌이)
온도조절이며 별거 다 해봤어요. 안되던걸요.
작년부터 아주 작은 김치 냉장고가 생겼거든요...
거기다 넣고 부터는 김치가 넘 맛나요.
역시 김치는 김치 냉장고로....5. 젤 중요한 건
'06.7.13 9:55 PM (220.78.xxx.226)김치는 절대로 김치국물에 잠겨 있어야 한다는 거예요. 썰어서 드실 때에도 보관용기에 담으실 때 국물을 꼭 잠기게 부으세요.
김치를 담글 때 소금에 너무 팍 절이지 않고 적당히 절이면 익는 동안에 저절로 국물이 생겨서 차 오르지요. 김치를 꾹꾹 눌러담고 국물이 위에 항상 올라와 있도록 하시구요
얻어다 먹는 김치는 맛이 변하기가 쉬운게 아무래도 국물을 넉넉이 채워오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양의 국물이라도 김치가 많으면 팍 잠겨버릴 수 있는데 몇 쪽 안 되면 위까지 국물이 채워지질 않거든요.
미리 김치를 담을 때 개성 분인 저희 엄마는 물에다 소금과 액젓, 고춧가루, 설탕 등을 약간씩 타서
국물을 부워줍니다. 이북김치는 워낙 국물을 많이 부어요.
그리고 포인트 하나는 국물을 먹었을 때 새콤하게 익은 맛이 날 때 냉장고에 집어넣으세요.
익기전에 집어 넣으면 발효가 제대로 안 되어서 냉맞은 이상한 맛의 김치가 됩니다.
아무리 말씀드려도 우리 시댁 김치는 항상 냉 맞은 맛입니다. 담그자마자 익기도 전에 냉장고에 넣으셔서 그렇죠. 신 김치 싫다고... 시댁 가면 아무도 김치에 손을 안 대는데요 고치지 않으시더라구요.
신김치가 싫은 분들은 그냥 겉절이를 드시면 될 것 같아요. 김치는 아무래도 발효가 잘 되어서 찡~한 맛이 나야 진짜배기 김치죠.
몇 달이 되어도 절대로 군내 안 난답니다. 사먹는 시판김치류는 대부분 국물이 넘 없어요.
그래서 사오자마자는 맛이 있지만 며칠만 보관해도 국물에 잠겨져 있지 않은 윗 부분에서 군내가 진동을 하지요.
이거 모르시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6. 김치
'06.7.14 12:26 AM (218.153.xxx.62)바로 윗분이 너무 잘 설명하셨고요.
저희 집은 김치냉장고 없어도, 김치 냉장고에 보관하는 시댁 김치보다 더 맛있습니다.
(시어머니가 이상하게 생각하시죠. 같은 김치인데.)
냉장고에서 가장 차가운 부분에 김치를 놔두거든요.
보통 김치는 무겁다고 아래칸쪽에 놓기 쉽상이쟎아요.
하지만, 냉장고는 위쪽일수록 냉기가 잘 나오고 온도도 낮습니다.
맨 위칸은 떡 하니 막으면 냉장고 전체에 냉기가 돌지 않으니, 거의 비워두시고요.
바로 밑칸(즉, 둘째칸) 안쪽에 김치를 보관해보세요.
살짝 살얼음이 김치위에 생길 정도예요. 김치가 정말 맛있게 보관되니, 꼭!7. 호
'06.7.14 10:24 AM (59.5.xxx.131)위에, "젤 중요한 건"님의 친정 어머니표 김치를 꼭 한 번 맛 보고 싶어요.
설명만 들어도 그 김치의 자태가 상상이 되면서, 막 군침이 돌아요..
저, 그런 스타일의 김치를 넘넘 좋아하거든요... ^^8. 젤중요한건님
'06.7.14 11:46 AM (220.85.xxx.88)말씀에 동감이에요.저도 일절 시댁에서 담가주시는데 덜어오면 맛없구요.
시댁도 김냉없을때였는데도 시댁가서 먹어보면 훨씬 맛있습니다.
저희집보다 냉장고 더 꽉차있으니 더 시원할리도 없구요.
나중에보니 그 김치국물이 원인이네요.
담가서 두통 넣어두셨다가 한통 통째로 집어오면 맛있습니다.
근데 한통에 있던거 덜어주시면 김치국물 덜어주셔도 훨씬적구요.맛이 없어지더라구요.저희집 시댁 이젠 두집다 김냉있구요....통채로 가져오니까 맛이 달라요.굳이 김냉 필요없으시면 사지마시고
냉기나오는 제일 가까운데 두세요.통을 두개로 나눠서 먹는김치 보관하는김치 따로두셔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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