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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애 때문에 잠이 안오네요
1. 이화여대
'06.7.13 1:01 AM (125.57.xxx.183)가 아니더라도
서울시내 다른학교 장학생으로 들어가는건 어떠세요?
과에서 1,2등정도 하면 전액장학금이나, 지방국립대와 비슷한 등록금만내면 될겁니다.
학생이 뭘 원하는지..뭘하고 싶어하는지 모르지만 경제적인문제떄문이라면..
그리고 이대등록금이 너무 비싼거라면요...
그리고 졸업후에 상환하는 학자금대출이나, 아마 모르긴몰라도 이대에 들어가면 과외자리도 많이 날거예요....학기중,방학에 돈모아서 등록금내는학생들 많거든요...여러방향으로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힘!내시구요^_^2. 음..
'06.7.13 1:01 AM (220.64.xxx.97)제가 다시 고3으로 돌아간다면 이화여대에 꼭 가고 싶어요.
(저는..다른대학 나왔고..나름 전문직입니다. 점수로는 충분히 갈수 있었는데..전공을 택하느라..^^:)
이렇게 쓰면 많은 비난이 있을수 있겠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취업하기나 결혼할때 여러모로 알게모르게 플러스요인이 많답니다.3. 음..2
'06.7.13 1:03 AM (220.64.xxx.97)게다가 윗분 말씀대로
일단 들어가면 여러가지 길이 있고..과외하기도 좋구요. (여학생 엄마들은 여학생을 선호..)
요즘엔 원서도 여러군데 낼 수 있으니 고려해보시고..열심히 하도록 격려해주세요.4. ...
'06.7.13 1:05 AM (61.98.xxx.37)'이화여대'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따님이 무슨 직업을 갖게 될지는 모르나, 본인이 원하는 진로에 맞다면,
대학에 가서도 길이 있습니다.
물론 서울물가 비싸서 힘드실테지만, 제 사촌동생도 재수해서 원하는 곳으로 갔는데,
아르바이트해서 학비와 생활비에 보태더군요..
따님하고 얘기를 잘나누시고, 원서 쓰러가시면 담임선생님과도 자세히 얘기를 나눠보세요..
분명히 길이 있을테니,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고, 기운내세요...5. 화이팅
'06.7.13 1:05 AM (211.212.xxx.105)본인의 의사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나 본인이 결심을 못 한다면 이화여대를 보내세요. 입학금만 마련해주시고 나머지는 아르바이트와 장학금으로 공부하면 됩니다. 저도 대학을 그렇게 졸업했답니다. 과외도 아르바이트도 구하려고 들면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큰 힘이 될 거구요. 취업도 훨씬 많은 기회가 열려요.
6. 진심
'06.7.13 1:16 AM (24.43.xxx.10)진신으로 말씀드리는데여...학교간판에 연연하지 마시고
부디 전문자격증이 나오거나 취업에 유리한 학과에 진학시키시길
바랍니다. 집안형편이 좀 어려우시다만 간호대나 사범대,
공부를 아주 잘한다면 의대나 약대도 좋지요...
학교에 보낸뒤는 성인이니 따님도 충분히 처신잘하리라 생각들어요.
조금 어려운 상황에서 공부한 학생들이 나중에 부모님 은혜도 알고
최선을 다하기에 취업도 잘하고 그렇더라구요.
하여튼 결론은 과에 상관없이 이대보다는 지방국립대라도 취업에 유리한
과로 보내셨음 하네여...7. 그 대학 졸업생인데
'06.7.13 1:16 AM (218.153.xxx.137)제 과 친구 생각이 나네요.
그 친구도 아버지가 아프셔서 등록금을 낼 처지가 못 됐었거든요.
그래서 과외 아르바이트로 등록금 만들어가면서 졸업을 했어요. 그것도 7학기 만에, 우수한 성적으로.
지금은... 사회에서 아주 잘 나가는 커리어 우먼으로 살아가지요.
직장에서 나름 인정 받으면서요.
요즈음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희 땐 저희 과 절반이 넘는 수가(한 2/3 정도?) 과외 아르바이트 했었어요.
그리구 과별로 교수님들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도 알선해주시고
그것이 안되면 근로 장학금 자리도 마련해 주시고 그랬던 걸루 기억해요.
따님이 어떤 길을 원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원하시면 보내세요. 결코 길이 없는 건 아니거든요.8. 고 3맘
'06.7.13 1:32 AM (222.102.xxx.223)지금 이 시간에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계시는 군요
내 일인양 조언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들 말씀 읽고 또 읽고 있습니다
내일은 딸 애한테 엄마 의견을 말해야 겠지요
쪽지를 님
제 메일 입니다
seon0321@lycos.co.kr9. 제 생각에도..
'06.7.13 1:44 AM (211.38.xxx.243)따님 생각이 중요하다고 생각들구요..
솔직히 본인 능력이 중요하다고들 하지만
아직은 지방 국립대 보다는 이대를 더 쳐주는 것이 사실인것 같습니다.
만약 제가 님 입장이라면,
따님 뜻에 따르겠어요.
과외 알바를 하더라도 엄마들이 지방 국립대 보다는 이대출신에게 더 많이 할거구요.
하지만, 아무래도 본인이 입학하면 벌어서 다니는 것에 대해 각오는 해야 할거 같구요.
저도 Y대를 나왔습니다만, 다니는 중에 거의 한달에 알바를 2-3탕씩 해서
등록금은 물론 집 생활비까지 벌어서 다녔습니다.(그때 집형편이 안좋았거든요)
지금은, 그때 장학금 받아 그보다 낮은 사립대나 지방대를 갔었으면 후회했을거 같아요.
아직도 우리나라는 학벌을 보니깐요..
따님의 의향을 물어보시고, 따님이 앞으로 자신의 일을 어느정도는 부담할 수 있는
그런 분이시라면 무리해서 이대를 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10. 이대의 장점
'06.7.13 2:52 AM (222.234.xxx.103)저는 이대 출신은 아닙니다만...
이대는 여학생들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게 만들어줍니다.
교수님들 퀄러티도 상대적으로 우수하구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본인의 의사겠지요.
취업률을 우선할 것인지 취향을 우선으로 할 것인지...
동일 전공이라면 이대를 권합니다.
아직 이대는 배우자 선택에서 비교적 유리하죠.
지방대와 서울 소재 대학에 대한 사회적 차별 역시 무시할 수 없구요.
갈수록 심해진다죠.11. 따님이
'06.7.13 8:53 AM (222.238.xxx.71)혼자 외지에서 공부 열심히 했나봐요.
저 정도 대학에서 선택가능하시니..
뿌듯하시겠어요.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12. 제가
'06.7.13 9:16 AM (211.215.xxx.254)지방국립대 나왔습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서였는데 막상 학교 입학해보니
학교 다닐 방법은 무척 많았습니다.
졸업할 때 취업도 불리했구요.
제가 다닐 때만해도 서울소재 중위권 대학들보다
떨어지는 점수가 아니었는데
졸업장의 위력은 무시 할 수 없었습니다.
학원도 안다니고 이렇게 할 수 있는 학생이라면
서울에서도 얼마든지 잘 다닐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13. 맞습니다.
'06.7.13 9:27 AM (61.41.xxx.12)위의 제가민 말씀처럼 특별한 전문직(약사/의사 같은)을 가질수 있는 전공이 아니라면 국립대 좋은 과 보단 이대 웬만한 과들이 훨씬 유리할 겁니다. 뭐 꼭 졸업후 직업을 위해서가 아니라도 지방 보다는 서울에서 보고 배울 기회가 더 많다는데 한편.
기특한 따님입니다.14. ..
'06.7.13 9:29 AM (59.13.xxx.212)저 이화대학이 좋기는 한데요..따님의 성격에 따라서 좀 그렇네요..
제가 이대 나왔는데 이대가 좀 잘사는 집 학생들이 많아서
왠만한 중산층 학생들도 상대적 빈곤감을 좀 느끼게 되지요..
저는 정말 시골에서 유학와서 적응못하고 방황하는 친구들을 몇 봐서
걱정되서 드리는 말씀이네요..학생성격에 따라서 잘맞는 학생있고
아닌학생도 좀 있고..제생각도 취업 우선 과를 먼저 선택하시구요..
그다음에 학교를 선택하심이..한양대나 성대 이런데도 좋거든요..15. 이대는
'06.7.13 9:42 AM (211.58.xxx.208)돈 많이 들어요. 등록금 제일 비싸죠.
과를 보고 선택하지 않으면 졸업후 취직도 좀
힘들죠.여자대학 취직 잘 안 되죠.
제 조카 거기 나왔는데 과에서 2명 취직했대요.
제 조카 놀고 있어요.한 번 잘 생각해 보세요.16. 여대-No!
'06.7.13 9:56 AM (211.114.xxx.113)오늘 날의 현실에서 여대(이대도 결코 예외다 될 수 없더군요)는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일정부분 "무시당함"이 있음도 어쩔 수 없구요...
특히 취직에 있어 정말 한계가 있지요.
적어도 제가 속한 직장에서는...
현재 40-50대 정도까지는 이대 간판의 메리트가 있을 수 있으나
세상의 인식이 너무 많이 바뀌었어요.
제 딸 아이 현재 고1인데...
여대는 정말 보내기 싫으네요...
바램대로 될 수 있을까 모르겠지만-17. ...
'06.7.13 10:20 AM (211.230.xxx.70)제 고등학교 동기들..전국에 무수한 대학 학과를 졸업해서 지금 어언 10년정도 흘렀네요..
서울대 간 친구부터 전문대 간 친구까지..아주 가지각색인데
여자들은 그나마 자격증 있는 과가 젤 좋아요..
특히나 지방 출신에 집안에서 밀어주지 못하고
본인이 아주 적극적이거나 뛰어난 재능이이쓰는게 아니라면..
지방에선 본인만 어느 정도 뛰어나면 나름대로 괜찮은데
서울에선 본인은 물론이고 부모형제 뛰어나고 돈도많구 친척들 빵빵한 경우도 많아서
자칫하면 대학 4년동안 늘 등록금 걱정과 상대적 박탈감에 우울하게 보낼수도 잇어요.
저도 위에 언급된 전문직중에 하나지만 여자 초등학교선생님들 부러워하는 사람 엄청 많더군요
여자에겐 1년에 두달 방학과 3년간 가능한 육아휴직이 엄청남 메리트 입니다..
평생직장이구요..
국립교대를 강력 추천합니다..18. 오타..
'06.7.13 10:21 AM (211.230.xxx.70)1년에 두달방학---> 1년에 두번 방학..
19. 이대출신
'06.7.13 10:23 AM (220.73.xxx.99)제가 이대 나왔는데요.
제 친구들...모두 취업 잘 하고
지금 직장에서 모두 한가닥씩 하고 있습니다.
위에 분 말씀대로 이대는 여학생 능력을 잘 끌어내주는 학교 맞습니다.
선배들도 좋구요.
일단 사람수가 많으니 서울, 지방 어디를 가도 이대 출신들 만날수 있어 반갑구요.
전 여러모로 아직도 이대 선택하길 잘했고 학교에 대한 만족도 아주 높습니다.20. 무조건
'06.7.13 10:27 AM (210.95.xxx.222)서울로~ 어쩔 수가 없어요... 과가 물론 중요하지만 워낙 특성화된 과가 아니면
어차피 힘들어요... 지방국립대 점수 어마어마 하지만 졸업장의 위력은 서울 중위권과도 비슷할런지..
제 후배애는 한동대 들어가 취업은 대기업으로 되었지만 막상 끌어주는 선배가 없어
힘들었다 하더라구요....21. 이대는~님
'06.7.13 10:32 AM (24.41.xxx.181)여자대학 [졸업생]이라 취직이 잘 안되는 게 아니고,
여자대학생이라 취직이 잘 안되는 거겠죠.
위에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우선은 따님의 의사가 가장 존중되어야 하겠지요.
만약 따님이 원한다면 보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 대학, 대학원 모두 이대나왔습니다.
고등학교 다닐때, 이대는 죽어도 안가겠다고 했던 사람입니다, 단지 여대라는 이유때문에요.
전공때문에 이웃의 연대포기하고 이대갔습니다.
저야 물론 남녀공학대학을 다녀보지 않았으니 이대가 옆의 모모대학들보다 '더' 좋다고는 말 못합니다.
그러나 전 학교다니면서 제가 미처 생각해보지 않았던, 생각해 볼 수도 없었던, 좋은 점들을 많이 배웠교, 즐겼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이라면 제가 한 '여자' 혹은 누군가의 말처럼 "제 2의 성"이 아니라, 충분히 자기충족적이고 독립적인 한 "인간"임을 느끼면서 살았다는 거지요.
'여자'라는 성정체성은 '남자'라는 존재가 있을때 상대적으로 생겨나는 것인데,
여학교에서는 이런 게 불가능하지요.
남자가 할 일, 여자가 할 일, 뭐 이런 구분도 없구요 (필요하면 가구도 들어다 날라야하고, 못도 박아야하고...^^). 한마디로 말해서 자유로움을 맘껏 누렸던 시기였다고 말하고 싶네요.
물론 제가 말씀드린 건 제 개인적인 경험에 바탕한 것이니 다른 이대졸업생들도 저처럼 느꼈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죠.
그리고 여학생들만 있다보니 소위 깍쟁이스러운 분위기가 좀 있는 것도 사실이구요 (과에 따라 다를 수는 있지만요), 학점을 깔아주는 널럴한 복학생 "형"들이 없다보니 학점따기 정말 어렵구요.
윗 분중에 여대출신은 전공에 따라 일정부분 "무시당함"이 있다고 하셨는데,
아마 그럴 수도 있겠지요 (전통적으로 "남성"의 영역으로 생각되어온 전공이라면).
전 전공이 영문학이라서 그런지, 여대출신이라고 무시당해본 적은 없네요.
아마도 저를 무시하는 사람도 있었겠지요.
그러나 중요한 건, 전 한 번도 무시당한다고 느껴본 적이 없거든요.
따님이 능력이 뛰어나고, 진취적이라면
결국 이대를 가든 서울의 다른 남녀공학을 가든
사회에 나왔을 때 받는 대우는 크게 다르지 않을 거예요.
따님의 진학 결정에 있어 중요한 건 어떤 '경험'을 얻고 싶은가 하는 것이지요, 어떤 '이득'을 얻고 싶으냐가 아니라.22. .
'06.7.13 10:34 AM (203.229.xxx.118)30대 직장인입니다.
이대출신은 아니고, 전문직입니다.
제가 보기엔 이대가 참 좋은 학교 같아요.
선배층이 탄탄하고, 사회에서의 인식도 참 좋습니다.
윗분, 여대라고 무시당한다고 하셨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그런 것 잘 모르겠습니다.
저 대학 지원할 때는 괜한 치기에 여대 절대 안갈꺼야, 뭐 그런 소리를 했었고, 실제로 친구들도 남녀공학을 선호해서 입학하고 그랬는데, 이제 와서 보면 그래도 이대가 참 좋은 학교라고 했었던 어른들 말씀이 맞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학교가 커서 과 선택의 여지가 많고(과가 참 다양하고 많지요?), 과별로 이미 사회에 진출한 선배들이 아주 많아요.
그리고 오히려 활동적인 여학생들이 다양하게 활약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잘 구축 된 것 같더라구요.
등록금이 좀 비싼 것이 흠인데...그것 제외하면, 여러모로 좋아보입니다.23. 저도
'06.7.13 11:04 AM (222.107.xxx.103)이대 출신입니다
형편이 어려워서 등록금 낼때마다 많이 고생했고
그 기억 덕분에 가난이 너무너무 두렵지만
제가 그 학교를 졸업한걸 보면
집이 가난해도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길은 있다고 봅니다.
과외해서 등록금이랑 용돈 벌었거든요.
물론 따님의 경우는 생활비가 들어간다는 것도 문제지만...
대신에 흐지부지한 과는 선택하지 말기 바래요.24. ^^
'06.7.13 11:36 AM (221.164.xxx.187)올해 이대 등록금이 거의 천만원에...가까운 9백 몇십만원이라공~~
참 부모들 허리 휩니다...애들 맘대로 해줘야하는데..다 같이 힘드네요.25. ..
'06.7.13 11:37 AM (210.121.xxx.47)대신 12시 전에는 무조건 잡니다.
낮엔 직장에서 일해야 하니까 누울 수 없구요.ㅎㅎ26. 교대 추천~~!!!
'06.7.13 11:52 AM (220.75.xxx.220)전 옆에 있는 서강대 나왔습니다.
이대에 가면 누릴 수 있는 점이 많죠.
우선 요즘 입학 점수가 폭락해서 낮은 점수로 들어가서도
상대적으로 교수진이 정말 우수하고, 학교 재정도 튼실해서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어요.
교육 시설도 정말 좋습니다.(쪼매나고 돈 없는 학교 나와보니 이것도 부럽더군요.)
이대나온 친구들 졸업하고 몇년동안 한참 뚜 아줌마들 전화 많이 받았다던데요.ㅋㅋㅋ
이대 졸업 앨범 보고 전화해서 선 주선해 준다고 꼬시는..........
아직 결혼 시장에서는 이대의 메리트가 확실히 좀 있어요.
취업 시장에서는 동일한 노력을 했을 때, 남녀 공학이 훨씬 더 취업에 유리하구요.
여대는 경쟁 치열해서 학점 따기도 힘들거니와, 대기업에서 취업 설명회도 잘 안나오더군요.
그런데, 현실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곳은 국립대인 <교대> 네요.
교대 성적이 많이 높아져서, 지방 쪽으로 써야 하긴 하겠지만
지방 쪽 교대는 기숙사가 잘 완비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여자가 평생 직업 가지고 살기에 교사만큼 좋은 직업 없는거 같더군요.
출퇴근 시간 여유로워서 살림 병행에 지장 없고..(82에 직장맘님들 보면 안쓰러운 분들이..ㅜㅜ)
육아 휴직 장기적으로 해도 복직할 때 책상 안치우고..
명퇴나 조퇴 압박 절대 없고..
퇴직하면 노후에 안정적으로 연금 나오고..
나중에 자식들 까지도 교육자 집안에서 자랐다고 좋은 대접 받습니다.27. 이화여대
'06.7.13 11:52 AM (219.255.xxx.241)왜 선생님이 이대를 추천하셨는지 궁금해요
그정도 수준이면 서울대도 좀 낮은 과는 무난하지 않을까요?
이대 사회에서는 어떻게 쳐주는지 모르지만 집안좋고, 경제력있는 부모때문에 가난한 아이들은 마음의 상처가 클텐데요, 방학끝나고 가면 어디를 성형했네, 어디 연수를 갔다왔네, 뭐 하여튼 상대적 빈곤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받을까 그게 제일 걱정이예요.
이대를 보시지 마시고 전공으로 유명한 대학을 가라고 권하고 싶어요.
공부가 받쳐주면 등록금은 차후 걱정해도 될꺼같아요.
아이가 훌륭한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28. ,,,
'06.7.13 11:55 AM (210.94.xxx.51)이대 졸업생인데요, 30대 초반이고.. 몇년전에 졸업했네요.
전 이대 보내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이대 취업 안된다는 말은 구체적인 현실을 잘 모르시는 말씀 같아요..
경력개발센터가 얼마나 잘되어 있는데요..
지금은 은퇴하셨지만 ㅍㄱㅎ 라는 전대미문의 인맥을 자랑하는 분도 계시고..
이분을 싫어하는 사람도 많지만 어쨌건 졸업생들 취업 엄청 많이 시키셨어요.
저는 이대 졸업했고, 친구들은 다른대학 출신들이 몇 명 있어요..
그리고 취업자리라는게 대기업도 있고 외국계도 있고 중소기어도 있고 공무원도 있고
정부산하기관(자기네들은 준공무원이라 하데요) 도 있고 그렇지요.
취업면으로만 보자면, 대기업 공채나 그런 자리들은 웬만한 대학에 다 나지만,
괜찮은 외국계 회사, 특히 은행이나 증권 투신 자산운용사 등 외국 금융계요..
인맥으로 뽑는 자리는 이대로 의뢰가 제일 많이 오는거같은데요..
선배들이 많이 진출해있어서 그런거같기도 합니다.
저희 학교 경력개발센터에 난 괜찮은 외국계 취업공고 보고 다른 대학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자기네 학교 취업지도실에는 그 공고가 안떴다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리고 아무래도 남녀공학은 취업자리가 있으면 남학생 위주로 연락이 간다고 합니다.
여자들에겐 기회 자체가 없는 경우가 많지요. 이해는 갑니다.
그렇지만 요새같이 취업 어려운 때에, 취업을 하려면,
그래도 이대만큼 여자에게 기회많은 학교 없다고 생각해요.
신부학교네, 명성에 비해 알고보면 커트라인이 낮네, 이런저런 말들이 많지만,
당연히 똑똑한 학생들도 많고 안 그런 학생들도 많지요..
여자가 많으니까 이런 여자 저런 여자가 얼마나 많겠어요.
사회에 나와서 보니까 여러모로 이점이 많습니다.
어른들은 물론 시댁에서도 좋아하시고요. 이걸 노리고 간건 아니지만요..
전 사실 SKY 점수가 좀 간당간당해서 이대를 택한거거든요.
그치만 나중에 제 딸이 점수만 된다면 SKY랑 이대 사이에서 고민할거같네요.
이대에선 여자에게 기회가 많은걸 알기 때문에...29. ..
'06.7.13 11:59 AM (210.121.xxx.47)음...지나가려다 한 마디만 더 적습니다. 교대를 갈 것이 아니라면 점수로 가능한 가장 좋은 학교를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경험에 기반해 솔직히 말씀드리면, 서울에 있는 중위권 이상의 학교를 갈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 이름입니다. 전과와 복수전공이 아주 쉬워졌기 때문에 전공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남녀공학은 남자들에게 취업 연락이 더 간다, 는 것은 그 다음으로 고려할 사항이 아닌가 합니다. 윗분에게 딴지를 거는 것은 아니지만 남녀공학을 졸업한 제 경험으로는 그런 일은 전혀 없었습니다.30. 전
'06.7.13 12:26 PM (221.155.xxx.181)연대 나왔구요, 간호대학이니 나름 전문직인 셈이라고 할 수 있을까나, 하여간 취업은 100%다 됐고, 월급도 두둑하고, 다만 3교대로 돌아가는 대형 대학병원의 과중한 업무에 아주 힘들게 직장생활을 했어요, 결혼후 그만두었구요... 전문자격증을 딸 수 있는 과를 선택하되 따님의 적성과 체력적인 면, 이상 같은 걸 고려해 주셨음 해요.. 무작정 취직 잘되는 과라고 해서 진정 따님이 살고자 하는 인생은 아닐 수 있잖아요
지금은 둘째아이 임신중인데, 내년쯤 경력직원 뽑으면 다시 취직할까 고민하고 있어요, 전문직에선 경력이 있으면 몇년간 쉬다가도 직장 잡을 수 있는 게 또 하나 장점인듯 해요.. 육아휴직도 원할경우 2,3년까지 가능한데..
일반 회사원들의 경우엔 다시 취업하기가 쉽지 않다고 해요..
저희 언니가 교사부부이고, 남동생은 은행원인데 올케가 교사예요, 이번에 아이 낳고 방학까지 몰아서 6개월 정도 휴직계 냈다고 하더라구요.. 3년까지 가능하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많이 쉴 수는 없다고..
쉬는 기간만큼 변한 걸 따라가야 하고 나중에 교감될때, 동기들에 비해 점수가 낮으면 그게 또 그렇다네요, 동기들은 다 교장교감인데 자기만 평교사 하는 거 그렇다고...
그렇더라도 전 교대 추천하고 싶어요... 등록금 너무너무 싸고, 기숙사 완비되어 있고, 과외자리 구하기 쉽고, 방학에 정시출퇴근, 남녀차별 없는 분위기... 더이상의 직장은 없다고 보여지더군요
이대 나온 친구들중, 취업 제대로 못하는 경우도 많고 결혼후 직장 분위기상 그만두고 후회하는 경우도 많이 봤기에 저라면 교대 나와서 편하게 직장생활하면서 친정에도 힘이 되어 드리겠어요...31. 비교불가
'06.7.13 12:53 PM (218.158.xxx.128)요즘 교대와 이대, 비교할 수 없습니다. 교대 가겠다고 삼수까지 하고, 결국은 공주교대 떨어지고 이대 영어교육과 간 학생 이년 전쯤 봤습니다.
32. 그게...
'06.7.13 1:06 PM (220.75.xxx.220)저기 윗분 이화여대 님...
요즘 이대 입학 점수를 잘 모르시는거 같아서 말씀 드리는 건데요..
제가 입시쪽 관련 되어 있어서 각 학교의 과 이름만 대면 모집 유형별 입학 정원까지 댈 수 있습니다.
이대는 입학 점수 정말 많이 낮아졌어요.
서울대...ㅜㅜ의 최하위과는 커녕 연고대 서강대 최하위과도 비교 불가입니다.
보통 요즘에 대학 서열 매길 때
서울/연세/고려 --- 서울교대/서강 --- 성균/한양 --- 시립/외대/중앙/경희 --- 이화/홍익/동국/건국 --- 아주/인하(공대 수준은 성균 한양과 비슷)
이렇게 매기거든요.
이화여대는 입학 점수상 홍동건 라인이에요.
제 생각으로는 현실적으로는
지방 교대에 가서 공부 열심히 해서
서울이나 경기도 쪽으로 임용 고시 보는게 제일 낫지 않나 싶습니다.33. 음...
'06.7.13 1:17 PM (218.153.xxx.89)교대나 의대/약대 보내실 거 아니면 서울로 올려보내 이대 보내시는게 낫구요.
근데요, 그게...님,
제가 서울에서 살긴 하는데요,
저희 동네 여고에서 지난 번에 대학입시 결과를 플랭카드로 학교 정문 앞에 붙인 적이 있거든요.
거기엔 서울대 1*명, 연대 **명, 고대**명, 각종 의대 **명, 이대**명... 이렇게 붙여놨던데...
그건 왜죠? 시립대, 외대... 이런 건 아예 붙어있지도 않았거든요.34. 제 생각은
'06.7.13 1:31 PM (203.90.xxx.129)음...님.. 제 보기엔 학교앞에 프랭카드 붙인 건 학부모들 보라는 거 아닌가요?
어른들은 대학 하면 서울, 연고대, 글구 이대 생각하니까요.
근데 현실은 안 그렇다는 거죠. 저 아는 분도 어렵게 어렵게 애들 공부시켰는데
딸이 이대를 갔습니다. 남자친구를 사귀자 불러다 놓고 그랬다는군요.
"우리 딸은 이대 다녀. 당장 헤어져." 남자친구는 아주대 나왔거든요.
근데 실제로 아주대 공대는 수준 괜찮거든요. 한가닥 한 애들 많던데.
따님이 이과라면 공대도 괜찮아요. 대기업에서 성별 형평성을 맞추느라 공과대 여학생은 웬만하면
다 뽑아줍니다. 제 친구, 무지 힘들어 하면서 컴퓨터공학과 다녔어도 마이크로 소프트 한국지부 바로 들어갔습니다. 문과쪽은 나중에 취업 힘들어요.
사범대도 나중에 임용고사 공부할려면 1, 2년 죽을동 살동 공부해야 되고요.
쉽게 취업하는 길은 역시 교대나 간호대가 제일 인데 간호대도 2년제와 4년제 차이가 많이 납니다 .
사회에서 차별을 해요. 공무원이나 교대가 제일 나을 거 같습니다.35. 음...님
'06.7.13 1:33 PM (125.57.xxx.183)그게 우리 사회 인식때문이겠죠...
입시쪽에서 판단하는 기준은 꾸준한 리서치 결과와, 그 전년도 지원자, 경쟁률 등등 여러가지 복잡적인 요소가 작용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IMF이후에 등록금이 저렴한 시립대도 급부상했죠36. ..
'06.7.13 1:37 PM (59.13.xxx.212)참내 이대가 시립대 중대 경희대에 밀린다는 말은 보도 듣도 못했네..
참내..37. ..님
'06.7.13 2:36 PM (211.200.xxx.43)배치표 보시면 현실적으로 밀리거든요.
저위에 이화여대님, 그건 아니구요.
요즘 서울대는 문과 커트라인이 거의 차이없습니다.
낮은과라고 여겨지는 과와 최고라고 느껴지는과의 커트라인은
서울대점수법으로 0.? 단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답니다.
특히 요즘은 높은과 낮은과가 따로 없지요. 하향안정지원탓에 바뀌는 경우가
2년전부터 생겼습니다.
평균점과 커트라인은 물론 다르지요.
저위에 그게... 님의 말씀이 99% 맞는 말씀이네요.
현재 이대커트라인은 시립대,중대,경희대에 밀립니다. 지극한 현실이구요.
우리세대가 생각하는 이대의 성적와 지금현재와는 많이 다르죠.38. 요새
'06.7.13 2:41 PM (211.200.xxx.225)공부 좀 하는 애들은 이대 안 갑니다.
그게님 말씀 맞습니다.고3을 지내 본 부모들은 압니다.(딸 가진)
이대가 벽보에 붙는 것은 여고 경우 다른 학교이름과 함께 여대 하나 올리는 거고
실지로 서울 중류대 남녀공학보다 못해요. 점수가 안 나온 여학생들이 여대중 제일
낫다고 가는 정도지요. 딸 부모들 공부하는 애들 절대 이대 안 갑니다.39. 저도 역시
'06.7.13 2:42 PM (83.31.xxx.30)이대출신인데요.... 저희과가 취업과 전혀 관련이 없는 과였고.. 졸업까지도 취업 확정된 애들이 손에 꼽을 정도였지만 반년 뒤에는 3분의 2는 취업을 하더군요.
저 같은 경우에도 오히려 학교 졸업하고 학교 덕을 봤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저위에 이대는~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겉보기엔 화려해보이지만 오히려 자립심도 강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학교졸업하고 사회나가보니 여자들은 이대출신이 많더군요. 아무리 커트라인이 떨어졌다고 해도 사회통념은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외국인들 조차 비서나 여자 직원을 뽑을 땐 이대출신을 먼저 찾습니다.
물론 문과 같음 교대를 갈 수 있슴 좋고 이과 같은 의대 약대를 갈 수 있음 그 쪽이 먼저구요. 아님 이대도 생각해 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40. 저 위에
'06.7.13 2:56 PM (211.200.xxx.225)복학생들이 학점 깔아준다는 분 잘 모르시고 하는 말입니다.
요즘 복학생들 악착같이 공부합니다. 군에 가기 전에 놀던
애들도 복학하면 학점에 올인합니다. 남녀 공학 안 다녀 본 사람
그런 말 하지요.41. 우선
'06.7.13 3:59 PM (211.193.xxx.100)어머님이 아이 잘 키웠네요.
이대가면 리더십도 키우고 여성으로 긍지를 키우는건 맞습니다.
예전보다 성적이 낮아지고 여대 폐지론 내지 무용론까지
나오지만 졸업하면 프리미엄이 있는건 사실이예요.
문제는 집안 사정인데
어려서 비슷한 아이들끼리 지내다 서울와서 제가 알던 세상밖에
이런 세상이 있다는걸 알면 우선 큰 좌절감을 맛봅니다.
제가 40댄데 전 부모님이 대학나온 아이를 대학가서 첨 봤어요.
아이가 심지깊고 세속적 호사에 의연할 수 있다면 모를까
그나이엔 쉽지아않은 일일 거예요.
교대가 가능하면 거기 보내세요.
춘천교대나 제주교대가 제일 약합니다.
이대갈 정도면 지방교대도 어려워서 드리는 말씀이예요.
좀 힘든집 자녀일수록 경제력을 가져야 합니다.
그건 제가 경험해봐서 너무나도 잘 알아요.
이대나와 집안좋은 남자와 결혼 시킨대도
인물되고 돈 있어야 가능한 일이구요.
서울은 정말이지 돈이 대장인 세상이예요.
본인이 원해도 진정으로 세상을 아는 상태가
아니므로 부모님이 잘 알아 보세요.
학교는 이름마 보지 학생의 장래는
진정 생각지 않아요.42. 그학교 출신인데요
'06.7.13 4:02 PM (210.9.xxx.254)따님의 의견을 따르시면서 이대를 보내시는게.. 살아가면서 그 학교 나온걸 잘했다고 생각해요
43. 저는
'06.7.13 9:51 PM (125.129.xxx.142)학부는 연대, 대학원은 이대 나왔습니다.
지방 국립대보다는 이대 추천드립니다.
남녀공학에서 여자는 들러리입니다. 동문회도 지네끼리 합니다.
사회생활하면서 연대 선배 덕(?) 한 번 본 적 없습니다. 남녀막론입니다.
설사 이대가 경희대보다 커트라인 낮다고 해도
사회 나와보면 이대가 경쟁력있습니다.
하지만...저도 교대..가능하시면 거기 가라고 추천드립니다.44. 이대는 400점만점
'06.7.16 3:37 AM (218.235.xxx.32)수능은 4과목 500점이 만점인데
s.k.y.는 4과목 반영이고요.
이대는 3과목 400점이 만점이에요.
비교가 불가능하지요.
각 대학에선 우수인재를 뽑기위해 머리 많이 씁니다.
단순히 수능 총점으로 비교할 수 없지요.
또한 대학마다 가중치도 다르고요.
그런 이유로 1등짜리가 총점으로는 서울대권이지만
3과목으로 보면 2등 아니라 그 훨씬 밑에 등수에게도 밀릴 수 있는겁니다.
쉽게말해 5등짜리가 가는 이대를 1등짜리는 못 갈수도 있는 겁니다.
이런 이유로 지금 입시에서는 수능 총점비교는 별 의미가 없는 겁니다.
그리고 커트라인 보다는 평균이 더 중요하지 않나요
어쩌다 추가 추가로 1명이 낮은 점수로 들어 갈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어느 학교나 다 적용되겠지만 그런 이유로 커트라인을 비교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어머니들 자녀들 원서넣을 때 그점도 고려하셔야 됩니다.
그게...님 입시전문가 맞으십니까/총점 운운하면 전문가라 볼수 없지요
점수로 서열화시키려 들지 맙시다.
저는 암것도 모르는 고3 엄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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