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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를 임신중인데...
5세 3세 남자 둘을 키우고 있는데요.
임신한지 7주라고 하네요.
딸 아이가 하나 있으면 하고 바라긴 했는데
지금 둘 키우기도 너무 힘에 겨워서 ...
셋째를 낳을지 낳지 말아야 할지 고민입니다.
1. 당연히..
'06.7.12 9:53 AM (202.4.xxx.66)당연 낳으셔야죠..
축하드립니다~2. 부러워요
'06.7.12 9:57 AM (210.205.xxx.195)전 셋째 가지고 싶은데 남편이 영 원치 않으니... 축하드려요.
3. ...
'06.7.12 10:08 AM (220.86.xxx.191)저두 부럽^^ 몇년간 아이 키우기 힘드실테지만...조금만 참으시면 보람도 클듯 해요..
저두 반반인데....특별히 계획하진 않지만 은근 생겼으면 하는 바램도 있지요....4. 오호~
'06.7.12 10:26 AM (125.129.xxx.146)어쩜 제동생과 비슷하죠
제동생도 남자애들만 둘이라서
늘 딸을 하나 낳고 싶어했거든요
결국 아이 갖고서 딸일거라고 매일매일 기도하는 맘으로 낳았어요
작년에 낳았는데..딸이었죠^^
제가 첨엔 아들일거라고 넌 삼형제 엄마냐?? 하며 놀렸는데도
딸이라 믿고 낳았어요 ㅋㅋ5. 낳으세요
'06.7.12 10:26 AM (125.240.xxx.193)저도 가끔 셋째 고민하는데 자신은 없고 덜컥 생겼으면 하고 바라기도 합니다.
6. 세아이 엄마
'06.7.12 10:30 AM (125.131.xxx.160)저도 37세 입니다..초등 3학년..2학년 ..6세..딸 아들 딸 키우고 있어요..
처음엔..울기도 많이 울고..힘들었는데..이제는 좀 숨쉴만 하네요..
셋째는 여전히 친정 어머니의 미운털이지만(엄만 아이 볼 때 마다 타박하십니다. 저거 아니면..얼마나 편하겠냐고..)
정말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라는 말을 실감하게 하는 존재랍니다.
저는 셋째아이보육료 지원에 해당되지 않습니다,,,너무 일찍(?) 낳아서라네요...만4세 이전의 영유아만 해당된다고,,,(그래서 저희 친정엄마..또 미운털 ...)
하기는 4살 이전의 아이를..누가..남에게 맡길지..탁상행정에..분노....
돈도 많이 들고..힘들고..또..남들시선이나..뭐 주위에..서럽기도..하고..정말정말 힘들지만요...
그 모든것을 감수할만 하게끔 한답니다...셋째가요.....
낳아보세요....
가진 것 없어도..꽉 채워진 듯한 ..그런 느낌을..주는 아이입니다7. 저도 셋..
'06.7.12 11:17 AM (61.80.xxx.214)31살이고, 7살 4살 3살 아들,딸,아들이예요.
막내.. 사실 아들이라 미울줄 알았어요. 이왕 낳을거 딸을 원했거든요.
근데 지금요? 딸에겐 미안한데 딸보다 더 이쁘답니다.
성격도 드러워서(ㅋㅋ) 맘에 좀만 안들어도 드러눕고, 발로차고
고집 센건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지만
그래도 이쁘네요. 너무 이뻐요.
임신하고 저도 한달 고민했어요.
무엇보다 둘째와 터울이 14개월밖에 안돼서 딸한테 미안한것때문에
정말 많이 고민했는데요.... 낳았어요.
낳을까 말까 고민돼신다면.. 낳으시라 하고 싶네요. ^^8. 축복
'06.7.12 12:05 PM (222.120.xxx.244)낳으셔도 무지 힘들긴하죠.. 위의 아가들이 아직 어리니까.. 근데, 저도 위로 7세, 5세인 딸둘인데, 덜컥 생겨서 무지 고민하다,, 제가 몸이 안좋아, 건강한 순산 못할것 같아 포기했는데여.. 사실,, 지금에서야 셋쩨를 낳고 싶고,, 많이 아깝고, 후회됩니다. 그땐, 제 건강이 무지 않좋을 때였거든요..약을 달고 살고..
근데, 저는 지금, 건강이 회복되어,, 아기가 생기면, 낳을생각입니다. 요즘 보통 2명씩 낳는데,, 둘아니면, 셋 아닙니까? 셋, 결심해서 낳기 힘들어요,, 엉겁결에 낳고, 힘들지만, 기쁘게들 키우는것 같아요..
엄마가 건강만하시면.. 낳으시면 좋겠네요.. 딸, 아들 마음 비우시고 순산하시다보면,, 쫗은일 있을것 같아요..9. 셋째맘
'06.7.12 12:28 PM (59.6.xxx.80)얼마전 셋째 출산했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어차피 생긴아이 꼭 꼭 낳으셔야 합니다.. 전 14주될때까정 고민을 하고 울기도 많이 울고.. 그치만 울 아기 꼭 세상에 나오고 싶었나봐요.. 저희 형편이 지금도 무지 어렵지만 그래도 아기를 보면 잘했구나 싶구 아기가 방긋방긋 웃어줄때면 나쁜맘 먹었던게 죄스러워 한동안을 눈도 마주치지 못하겠더라구요..
저도 셋째땜에 무지 고민 많이 했던 사람이라 하고 싶은말이 무척많아 로긴까지 했지만 다 못하겠어요..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건 끼니걱정할정도 사시는 형편이 어려우시지만 않다면 아주 기쁜맘으로 받아드리세요.. 운명이려니 하구요.. 두아이 키울때랑은 또 다르게 힘들지만 육아를 편안히 즐기면서 할수있으실꺼예요.. 아기키우면서 괜히 당황하거나 빨리 자기만을 바라거나 하지 않구요.. 공감하시죠?
예쁜 딸 낳으시라고 축복에 축복을 해드립니다.. 엄마는 강합니다.. 엄마라는 사실이 너무 행복하구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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