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남편은 나보다 학벌이 좋다...
성격도 남들이 부러워 할 정도로 믿음직스럽고 좋다...
(둘이 있을 떄는 애교도 많고 더 잘해준다)
아주 성실하다...아무리 술을 먹어도 지각같은 건 상상도 못한다,,,
반찬투정 절대 없다...도시락을 가지고 가고 싶어도 나 힘들다고 절대 못한단다...
남들이 인물 좋다고 한다(내가 보기에는 믿음직스럽게 생길뿐이다...)
돈으로 절대 사고 안친다(조금씩 모아 나 힘들때 알아서 준다)...
시댁문제로 힘든적 한번도 없다...
(일년에 몇번 안가는데도 설겆이 하고 있으면 몰래 와서 힘들지 하고 눈치 엄청본다...)
내가 어디에 있던 데리러 오라고 하면 (축구광이나 축구보다가도) "그래"하고 바로 온다...
주말은 항상 나랑 보낸다...(가까운 곳이라고 꼭 가자고 한다)
등등...
참 돈은 그다지 잘 벌지 못함(시민단체 비슷한 일 함)
그럼 난...
고도비만에...
사소한 것에 파르르...화 잘냄...
음식은 항상 책만들고 싶어함
"성의없이 빨리 하는 요리책"ㅋㅋ
아주 잘 삐짐...
정리 정돈을 잘 못해 항상 집이 어질러져 있음...
더 길어지면 내 자신이 서글퍼져 그만함...
아는 동생이 집에 놀러와 한마디 한다...
"도데체 뭘 믿고 그리 뻔뻔하요..."
한대 맞은 기분이다...
남편에게 물었다...
내가 왜 좋은가...울 남편왈 "당당해서 좋아..."
그래서 남남이 부부로 사는 가 보다...ㅋㅋㅋ
p.s.울 아버지는 항상 말씀 하셨다...여자는 현명해야 한다...그래야 3대가 행복하다...
내가 본 넌 정말 현명하고 착하고 책임감이 강하다고...
아마 난 그 착각 속에 사는 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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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믿고 그리 뻔뻔하요...
뻔뻔여 조회수 : 2,294
작성일 : 2006-07-12 04:53:34
IP : 211.117.xxx.7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내얘기...
'06.7.12 6:22 AM (220.91.xxx.199)진짜 글쓴님이랑 저랑 똑같아요..절대민망^^;;=3=3=3=3
글구 내내 행복하삼!!!(3대가 행복하다에 기운받고 갑니다)2. 어머..
'06.7.12 8:43 AM (219.255.xxx.117)정말 내얘기...
동네 아줌마들 어디에 그런 복 들어있냐?
왠 팔자가 그리 좋냐?...=3=3=3=33. ^^
'06.7.12 9:05 AM (221.159.xxx.105)아주 기분좋게 웃고갑니다.
맞아요, 남남이 부부로 사는 이치이쥐요^^
그리고
성의 없이 빨리하는 요리책에서 넘어갑니다.4. ....
'06.7.12 9:38 AM (211.169.xxx.2)ㅋㅋ 성의없이 빨리하는 요리책 저 사고싶어요~~~~~~~~
5. ..
'06.7.12 9:41 AM (210.94.xxx.51)아 다른건 눈에 안들어오는데
그 요리책좀 좀 꼭 출간하세요 ㅎㅎㅎ6. 있을때
'06.7.12 10:47 AM (59.7.xxx.239)잘해~~~ 이런말 있죠?
내게 그런 남편이 있을때 그런 행복이 있을때 조금만 더 잘해보세요
그럼 더욱 찐~~~~한 행복으로 가득차겠죠?^^
진짜 먼 복으로~~~~부럽네요
그리고 책 어여 내시죵^^
제목도 아주 굿~~~입니다
"성의없이 빨리하는 요리책" ㅋㅋㅋㅋ7. 안돼는데
'06.7.12 12:57 PM (211.217.xxx.214)읽는 사람들이 오해하겠어요.
'내가 본 넌 정말 현명하고 착하고 책임감이 강하다'는 아버님 평이 없었다면
님이 쓴 글만 가지고는 정말 '뻔뻔' 한 사람일 뿐이잖아요.
다른 더 크~~~ㄴ 장점들을 많이 가지고 계시는군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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