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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먹어가는증거
2...아는척을 많이 한다
3...이미 한 이야기 또하고 또 한다
4...내가 알고있는 사실이 절대 진리라고 생각한다 (남의생각이 틀리다라고 생각한다)
미치겠습니다
저 39살입니다
이래도 되는겁니까..????
마치 산전수전 다 겪은 사람처럼 이야기합니다
내가 내 자신이 보기싫어요
1. 김수열
'06.7.11 6:07 PM (59.24.xxx.32)측근들 창피하지 않게 배려하는 차원에서 몸소 더 큰 비리를 저지르시는 가카의 저 섬세함^^
에이 퉤!!!2. 저는
'06.7.11 6:08 PM (211.207.xxx.75)자꾸 잊어요..
잊었다는 사실조차 잊어요..
미치겠어요..-_-3. ..
'06.7.11 6:24 PM (211.176.xxx.250)전 아직 이야기하다 생각나는 수준이랍니다..아 내가 이사람에게 이이야기 세번째다..-_-;;;;
그리고 남 가르치려고 하는 말투.. 미치겠어요..정말..4. 정말
'06.7.11 6:31 PM (221.150.xxx.108)매일매일 살얼음이예요.
모임같은 데 갈때마다 다짐한다지요?
오늘은 말을 반만하자!
그런데, 문득 주저리주저리 끝도 없이 말 하고 있는 나자신을 발견하곤 말지요.
심지어는 남의 말 잘라먹기까지 한다는...-.-;;
예전에 제일 싫어하던 것 중 하나가 어른이라고 말 잘라먹는 거였는뎅...ㅠ.ㅠ
그나마 잘못인줄 알고 반성하는 제 자신을 보고,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만...
나중엔 것도 안 하고, 자신을 정당화할까봐 겁나요. ㅠ.ㅠ5. 저도
'06.7.11 7:25 PM (211.194.xxx.132)39인데요.. 정말 나이드는게 이런것과 싶어요.
했던말 또 하고.. 말만 많아지고.. 설명하고 덧붙이고.. ㅠㅠ
했는말인지 아닌지도 헤깔리고..
정말 안그러고 싶어요. 당당하게 멋있게 나이드는법 누가 조언 좀 해주세요~~6. 나도..
'06.7.11 8:09 PM (218.156.xxx.30)말적게 해야지 다짐 또 다짐 합니다.
나이들수록 입은 다물고 지갑만 열어라가 제 신조...7. 흠
'06.7.11 8:57 PM (220.85.xxx.55)저도 나이들면서 정말 공감하는 글이 있어서 퍼 왔어요.
<어느 17세기 수녀의 기도>
주님,주님께서는 제가 늙어가고 있고
언젠가는 정말로 늙어 버릴 것을
저보다도 잘 알고 계십니다.
저로 하여금 말 많은 늙은이가 되지 않게 하시고
특히 아무 때나 무엇에나 한 마디 해야 한다고 나서는
치명적인 버릇에 걸리지 않게 하소서.
모든 사람의 삶을 바로잡고자 하는 열망으로부터 벗어나게 하소서.
저를 사려깊으나 시무룩한 사람이 되지 않게 하시고
남에게 도움을 주되 참견하기를 좋아하는
그런 사람이 되지 않게 하소서.
제가 가진 크나큰 지혜의 창고를 다 이용하지 못하는 건
참으로 애석한 일이지만
저도 결국엔 친구가 몇 명 남아 있어야 하겠지요.
끝없이 이 얘기 저 얘기 떠들지 않고
곧장 요점으로 날아가는 날개를 주소서.
내 팔다리,머리,허리의 고통에 대해서는 아예 입을 막아 주소서.
내 신체의 고통은 해마다 늘어나고
그것들에 대해 위로받고 싶은 마음은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아픔에 대한 얘기를 기꺼이 들어줄
은혜야 어찌 바라겠습니까만
적어도 인내심을 갖고 참아 줄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제 기억력을 좋게 해주십사고 감히 청할 순 없사오나
제게 겸손된 마음을 주시어
제 기억이 다른 사람의 기억과 부딪칠 때
혹시나 하는 마음이 조금 이나마 들게 하소서.
나도 가끔 틀릴 수 있다는 영광된 가르침을 주소서.
적당히 착하게 해주소서.
저는 성인까지 되고 싶진 않습니다만......
어떤 성인들은 더불어 살기가 너무 어려우니까요......
그렇더라도 심술궂은 늙은이는 그저
마귀의 자랑거리가 될 뿐입니다.
제가 눈이 점점 어두워 지는 건 어쩔 수 없겠지만
저로 하여금 뜻하지 않은 곳에서 선한 것을 보고
뜻밖의 사람에게서 좋은 재능을 발견하는
능력을 주소서.
그리고 그들에게 그것을 선뜻 말해 줄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음을 주소서.
아멘.8. 남편
'06.7.11 10:46 PM (211.108.xxx.95)이렇게 말하데요
첫째 등이 가렵다
둘째 잠이 없어진다
셋째 잔소리가 많아진다
딱 지금 저네요9. 으으으
'06.7.11 10:56 PM (211.178.xxx.137)전 서른인데 그래요... 자꾸 잘난 체 하려들고, 내가 아는 것만 진리라 생각하고.
그나마 자각하고 고치려고 노력한다는 점이 다행이라면 다행인가... 흑흑흑.10. 그래도
'06.7.11 11:42 PM (124.5.xxx.234)아직 젊으신겁니다.
저처럼 40대 중반 들어서면 원글님 쓰신 1.2.3.4 에 보태서
혼자 꿍얼꿍얼 궁시렁궁시렁 떠들어대고
이 세상 젊은 것들이 죄다 못마땅 합니다..... ㅋㅋ11. ...
'06.7.12 12:10 AM (222.96.xxx.223)나이 들어 조금 유해지는 것도 있지 않나요?
저는 대학 때 조금이라도 잘못되 보이는 건 못 참겠더니 지금은 그냥 봐 넘기는게 많아요. 그러려니 하고. 대학 때는 숙제 안 하고 시험 컨닝하는 애들 한심하더니 지금은 그냥 귀엽고 그래요.
아마 어떤 면에선 더 깐깐해지고 잔소리가 많아져도 다른 데선 더 너그러워지기도 하고 그러나봐요.12. ㅎㅎ
'06.7.12 12:26 AM (218.236.xxx.108)에고 그럼 티비보면서 고개를 끄떡끄떡 하는 저는 접시물에 코박고 칵~ 죽어야되요^^
(주변을 보시와요 노인네들은 고개를 끄떡끄떡 하길 잘한답니다 티비보면 정말 맞는 소리가 잘 나오거든요)
님들 그만 진정 하시와요~~13. --;;;
'06.7.12 1:50 AM (218.148.xxx.81)31살에 이런 증상이면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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