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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 박탈감...

자게니까^^ 조회수 : 2,548
작성일 : 2006-07-11 16:32:20
결혼 12년차

10년째 맞벌이 (둘이벌어도 허덕임)

돌아가신 시아버지로부터 생긴 빚으로 인한 빚.

그래도 자신을 꾸미기에 여념이 없는 시어머니

연하남과의 철없는 연애를 시작하신 생각만으로도 방탕한 시어머니.

어제도 40여만원이 넘는 옷을 3개월 할부로 사서는 어디엔가 숨겨놓으신거같다.

혼자 숨겨 두고 먹을 호두. 혼자쓸 칫솔. 화장품...

미움을 넘어 무관심하려한는데 잘안되네...

그래서 많이 우울하다.

나는 4만원짜리는 커녕 5천원짜리 티조각도 사기 망설이는데....

이런 생각을 하다가...

생각을 바꾸기로 했다.

그런 어머니가 불쌍타고 안되어서 계속 모셔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남편에게

결코 이제부터는 순종적이지 않을테다.

내 스스로의 힘으로 내인생을 살아야 한다.

시어머니로 인해 내 삶이 망가지게 놔둬서는 안된다.

- 미워하면서 증오하면서 이시간을 낭비할수는 없다.

남편에게 순종함으로 지켜지는 가정의 평화는 내게 행복을 주지 않는다.

-내게는 가슴아픔만으로 남는다는 것을 이야기 할것이다.

내 사랑하는 두딸이 나를 보고 있다.

이렇게 사는모습이 내 딸들의 본보기는 아니라고 생각된다.


1. 우선은 살을 좀 많이 빼야한다. (10~15kg) - 이악물고!!!

   잃어버린 자신감이 살로인한것은 아니지만 많은부분을 차지하는 듯....

2. 책을 읽어야 한다. - 책읽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프다. 삶에 찌든 엄마가 아닌.

3. 밝게 웃어야 한다. -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우울해보인다. 나로인함인거 같다.

4. 규칙을 정한다. - 나와 아이들의 삶의 방향과 목표를 위해서.

5. 기도하는 시간을 정한다. - 되돌아보는 시간. 앞으로 나가는 시간을 위해서.

좀더 시간을 갖고 긍정적이고 밝은 삶이 되기위해 나를 바로 세워야 겠다.

-좀 우울해서 죄송^^ 저 잘할수있게 힘나게 화이팅해주세요.^^







IP : 61.109.xxx.6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6.7.11 4:36 PM (219.255.xxx.99)

    화이팅 하세요.
    그리고 저기 올리신거 다 이루시기 바래요.
    진심으로요.
    내가 가장 중요하고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합니다.

  • 2. ^^
    '06.7.11 4:37 PM (219.241.xxx.109)

    잘하실수 있으실꺼예요.
    일단 살빼면 뭐든지 좀 잘할수 있는 용기가 생기더라구요..저는...

  • 3. 힘내세요..
    '06.7.11 4:39 PM (60.197.xxx.137)

    위에 하시기로 한일들..힘내서 이루세요.
    다 해내지 못해도 자책하지마시고 행복해지세요.
    행복하게 사시는 모습 보고 따님들도 열심히 행복하게 살게 될겁니다.
    누구를 위해서 하는 희생은 그 누구도 행복해 지지 못해요.
    현명하신분 같습니다.

  • 4. 일단
    '06.7.11 4:39 PM (221.153.xxx.119)

    살부터 빼신다니 다행입니다
    거기서 오는 자신감 그것도 무시못하죠
    사람달라보인다는 말에 소극적이던 내자신이
    많이 적극적으로 되죠
    이 악물고 해서 성공하세요
    일단살이라도 빼면 매사가 긍정적으로 많이 바뀌고
    적극적으로 되는 사람 주변에서 많이 봤기 때문에
    설사 복수?못하더라도 날씬한 몸매라도 남으니 밑질것은 전혀없답니다
    화이팅!

  • 5. 화이팅!
    '06.7.11 4:41 PM (58.142.xxx.177)

    원글님 잘 바꿔내실 수 있을 거 같아요!
    응원합니다! 아자~!

  • 6. 이미
    '06.7.11 4:41 PM (58.143.xxx.127)

    정답은 다알고 계시고 자~~~ 이제는 실천 입니다
    이악물고 내 마음대로 행해지면 그다음엔 자신감이 팍팍!!
    오~~예 제가 응원 할께요 괜찮으시면 농담이 아니고
    쐬주도 사드리고 싶습니다 진심 이예요

  • 7. 글쓴이.
    '06.7.11 4:51 PM (61.109.xxx.64)

    제목이 상대적 박탈감이라 적어서.수정하고싶긴한데요.
    (시어머니로 부터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이랍니다.-좀 우습죠)

    힘내라 해주신 분들 감사해요.

    힘내서 오늘 저녁부터 다여트 할꺼예요. 꼭 성공해야지 아자아자!!

  • 8. 소나기...
    '06.7.11 5:10 PM (203.229.xxx.156)

    한걸음 천천히가면 어떨까요? 한박자 천천히... 원하시는 모든걸 머릿속에그리고 하루에 세번씩 다짐해보세요.. 난 정말잘하고있나?라구요.. 힘내시고요 원하시는 모든게 이루어지길바랍니다..

  • 9. 만약,,
    '06.7.11 5:18 PM (219.250.xxx.24)

    위에 적으신거 모두 성공하신다면 원글님의 인생은 활짝 필것입니다
    사람이 마음먹은거 하나만 이루어도 인생이 달라지더군요...
    꼭 성공하시고 행복한 인생 사세요^^

  • 10. 아...
    '06.7.11 6:17 PM (221.159.xxx.142)

    멋있어요~~~~~~~~~~~~~~!!
    꼭 멋진 여자가, 어머니가, 아내가 되세요~~~~~~~~!!!!

  • 11. 박수~~~
    '06.7.11 9:37 PM (220.94.xxx.224)

    멋지십니다.
    일단...이렇게 정리를 하시고 시작하신 것 만으로도
    반은 성공이라고 생각해요

    꼭!!!!!!! 스스로를 위해 일을 하시며...적어도 어느 부분에서는 나 자신을 채워가시며
    일을하시길.....바래요
    꼭 행복해지실꺼예요

  • 12. 성공
    '06.7.11 10:05 PM (81.49.xxx.5)

    집안의 분위기를 바꾸는 것도 괜찮은거 같더군요.일단 쓰지 않는 잡다한 생활용품이며 옷가지들이며 정리해보는건 어떨까요? ?주위를 환기시키는 의미로 말이지요..꼭 성공하세요!!

  • 13. ...
    '06.7.12 12:39 AM (211.49.xxx.107)

    정말..멋지세요.
    살빼면..정말 자신감 생깁니다.
    꼭..승리하십시요^^

  • 14. 힘내세요
    '06.7.12 9:45 AM (220.86.xxx.14)

    세운계획 꼭 이루세요. 더 나이들기전에.시어머니일도 부디쳐서 해결하세요.가만히 있는다고 해결되지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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