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으로 그동안 아랫층과 수년동안 싸우기도 하고 반목하기도 한지 5년.
화해를 했다. 아주 희안한 방식으로....
난 자신있게 말할수 있다.
아이키우는집치고 우리집보다 조용한 집있으면 나와보라고...
아이친구를 집으로 부를수 없었다.
너무 예민한 아랫층 부부때문에...
화해를 하고 내가 담날 그동안폐를 끼쳐 미안하다고 고기 몇근 들고 갔다.
웃으면서 받더라.
하지만 잊을수 가 없다.
앨리베이터타면 교묘하게 사람 끼이게 만들고, 욕실 배수구가 고장나서 아랫층 욕실천정을 통해서만
고칠수 있어 관리실과 공사약속을 잡아놓고 고의적으로 집을 비우거나 사람이 있어도 문을 열어주지
않는 비열함.(나라면 그렇게는 못한다.)
그때문에 며칠간 욕실사용도 못하고 물도 못쓰는 상태가 되자 우리를 불러 화해란 명목으로
사람 앞에 불러놓고 다시는 얼굴보지 못할정도로 밟더라.
만정이 다 떨어졌다.
우리 이사가고 다른 집이 이사들어오면 우리가 얼마나 조심하며 살았는가를 알게 될것이다.
그렇게 살고 싶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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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용서가 안된다
포기브 조회수 : 1,342
작성일 : 2006-07-11 14:34:23
IP : 221.152.xxx.15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사..
'06.7.11 2:46 PM (59.187.xxx.93)하세요
이렇게 말씀드리면 돌 맞을라나?
정말 사내아이 여럿 있는집이 이사들어와서 님댁이 얼마나 조심했는지
절실히 깨달았으면 하네요.
근데 어떤 방식으로 얼굴보지 못할 정도로 밟았는지 궁금하네요.2. 에휴..
'06.7.11 3:04 PM (220.75.xxx.220)@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고 하잖아요.
아마 님네댁 밑집도 그런 격인거 같아요.
예전에 저희집이 분양받은 아파트 때문에 2년정도 전세를 살았는데..
저희집은 15층 이었어요.
식구는 아버지, 어머니(맞벌이 50대), 할머니(70대 후반, 40kg), 저(당시 여대생) 이렇게 였구요.
하두 14층에서 뛴다고 모라모라 해서 노이로제 걸렸다죠.
14층은.. 그 집 애들만 유치원~초등학교 3명인데.. 집에서 인라인을 타는 애들이었습니다.ㅡㅡ;;
그 집안은 아파트 한동에 3형제가 모여 살기 때문에, 애들 8명이 모여서 뛰면서..
남의 흉은 잘 보이면서 자기 흉은 안보이나 보더군요.
반상회에 나갔더니 14층 아줌마가 저희 어머니를 붙잡고..
"아니~ 그 집은 뛸만한 사람도 없는데 왜 그렇게 쿵쾅거려요?? 낮에 도대체가 집중이 안되서 집안일을 못하겠잖아요~" 이러시더라는..ㅋㅋㅋ
14층 뛰는 소리에 재수생 외아들 고시원 보내신 13층 아주머님께서는 어이없어서 쓴웃음만 지으시고..
동네 사람들 그 한마디에 전부 다 싸~~아해 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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