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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해서....ㅠ.ㅠ

델피니아 조회수 : 836
작성일 : 2006-07-11 14:14:26
큰 아이때문에 너무 속상하네요...
작년부터 준비해오던 예중입시를..이제 겨우 3달 앞두고 안하겠다 하네요..

시작할때도...힘들게 시키는거라...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라고 했었는데...
다른것도 아니고..
학원 선생님하고의 마찰에 아이가 힘들어서 그만두다니요!!!

아이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이제 겨우 12살 된 아이들과 싸워서 이기면..좋습니까??
봐달라 ,,봐달라...3번을 얘기해도 안봐줘서...
다른 샘한테 봐달라 했는데..
그것 가지고 성질내고 원장샘한테 이르고....

이것저것...다른일도 많은데..여기다 쓰기는그렇고...
그냥 답답하고 또~~ 답답한 맘에..글 올려봅니다.

월급쟁이...
한달에 150만원 미술학원비로만 지출하는거...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도 아이가 좋아하고 하고 싶어하기에...
힘든거 각오하고 밀어주려했는데...
1년 넘게 고생한 보람이.,
이렇게 무너지네요...

단합 시험을 봐도 1,2등을 하던 아이인데...
원장 샘도 충분히 합격할꺼라 했던 아이인데...
이렇게 꿈을 꺽어 버리나...싶은게...
정말 맘이 아픕니다...
IP : 220.75.xxx.7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린아이..
    '06.7.11 2:32 PM (220.117.xxx.180)

    제가 도움은 드릴수는 없지만 너무 속상하실것 같아 한자 적습니다.
    한참 사춘기고 아이를 이해시키고 아이에게 참으라고 말하기에는 아이가 아직은 어린 나이입니다.
    혹 그 학원 아니면 안된다고 생각하지는 마시고
    학원을 한번 바꿔보면 어떨까요?
    아이를 마음을 이해못하고
    미친듯이 아이를 닦달해서는 입시에 성공할수는 없을것이라 봅니다.
    아이가 미술을 안하겠다고 할 정도면
    마음의 여유를 가지시고
    학원을 바꿔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 2. 원글
    '06.7.11 3:08 PM (220.75.xxx.75)

    아이에게 학원을 옮겨서 다니자고 해봤어요,
    ㅠ.ㅠ
    근데 아이가 너무 지쳤나봐요.
    선생님들에 대한 불신도 너무 크고요..
    자기 그냥 미술은 취미로만 하고..공부하겠다네요..
    지금까지 미술하느라 못한 공부...
    더 열심히 하겠다네요..
    흑흑흑~~~

  • 3. .
    '06.7.11 3:23 PM (59.5.xxx.227)

    자녀분 생각이 그러하니 지금이라도 다른 진로 찾도록 도와주시는게 더 좋을 거 같아요.
    지금이야 월 150이지만 앞으로 6년이상 그 이상의 지출을 해야할텐데 이길이 아니다 결심이 섰으면 하루라도 일찍 포기하는 것이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좋은 길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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