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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아는 동생이 있습니다.
그동생이나 저나 둘다 여자 형제가 없는지라
저뿐이었는지는 모르겠으나 많이 의지했습니다.
같이 모임을 하나 합니다.
근데 모임만 하고 오면 전화옵니다.
사람들 앞에서 내가 자길 무시했답니다.
처음 몇번은 난 아니지만 상대가 그렇게 받아들였다면
내실수려니 싶어 미안하다 하고
다음엔 안그러려 신경쓰곤 했습니다.
이번 모임 어김없이 전화와서 또 그러더군요.
이번엔 어찌하다 신랑이 듣게 되었습니다.
신랑 어이없어 하면서 *라이 아니냐더군요.
이번엔 저도 너무 어이가 없어
모임 나왔던 사람들한테 확인하자 했습니다.
그건 자길 바보 만드는 짓이라 안하겠답니다.
모임 사람들이나 다른 사람들 내가 그동생
너무 편애한다 소리 많이 합니다.
어쩌면 그동생한테만큼은 이해심이 하늘을 찌르냐고 합니다.
그동생은 모임 중간에 내가 다른 사람하고 하는 대화도
나중에 전화해선
다~ 자기를 놓고 한 소리 아니냐 합니다.
신랑 보기도 부끄럽고
그 인간 안보고 살 수도 없고 미치겠습니다.
1. 빵슈이
'06.7.11 1:56 PM (58.74.xxx.130)한사람에게 집착을 하게 되면 그런것 같습니다...
제 친구도 그런 동생이 있는데 다른 사람들과 얘기만해도 민감하게 받아 들인다고 하네요...
힘내세요.....2. 피곤..
'06.7.11 2:13 PM (124.61.xxx.17)너무 잘해주시는거아닌지.. 결국엔 다 남이던데요..
제 경험상이에요.. 전 그후론 거리를 둬요..
좀 멀리하심이..3. 빨리 헤어지세요
'06.7.11 2:30 PM (61.250.xxx.194)그런 사람 약간 정신이 이상한 경우 있어요. 제 말이 지나치게 들리면 죄송해요. 하지만
저도 그런 사람 사귄 적이 있어요. 친하게 지내자며 다가와서 잘 해주면, 나중엔 자기를 무시한다면서
길길이 뛰고 의심은 또 얼마나 많은지, 나중에는 그 여자 옆에선 조심, 조심, 또 조심. 제가 말을
기분 나쁘게 하는 편은 아니지만, 언제 어느 말을 가지고 꼬투리를 잡을지 몰라서 얼마나 신경쓰이던지.
그러는 자기는 말을 함부로 하고요. 나중에 생각하니 내가 왜 그 여자 만나서 이렇게 스트레스 받아야하나 싶더라고요. 그 여자가 전화해서 제가 자기를 어떻게 무시했다고 바락바락 소리지르는 것 한 번 당하고 나면 정말 가슴이 떨려서. 그런 사람 고치지 못해요. 그리고 남이 자기보다 잘 난 것도 참지 못하는 사람이고요. 얽힌 것 자체가 나쁜 인연이에요. 제 생각에는 어떤 수를 쓰더라도 안 만나는 것이 좋아요. 저는 지금 안 보는 데 어찌나 마음이 편한지요. 부디 멀리 하세요. 제 생각엔 멀리 하는데 약간의 희생이 따른다 하더라도 그럴 가치가 있어요. 그런 사람은 싸워도 피곤합니다. 그저 피하는 것이 상책.4. 좀
'06.7.11 2:30 PM (124.54.xxx.30)피해의식이 있는 사람같습니다..성장과정에서 애정 문제가 있었을 수 있구요..
님에게 그토록 의지한다하니
어쩌면 앉혀놓고 진심을 이야기 하면 들을 것도 같습니다.
그런 사람이 또 의지하는 사람 말은 잘 듣거든요.
아니라고 네가 자꾸 그러면 내가 힘들다고 해보세요.
다른 사람은 내가 너밖에 모른다고 하는데 너는 아니라고 하면 내가 살 수 가 있겠냐고.
그래도 계속 그러면.. 점차 멀리하시는 수밖에요.
그 분한테는 안된 일이지만..5. 위에 이어
'06.7.11 2:35 PM (61.250.xxx.194)알고 보니 저에게만 그런 것이 아니고 모든 사람에 대해서 그러더군요.
어떤 사람이 좋고 안좋고는 자기를 어떻게 대우하느냐고요. 대부분의 사람이 자기를 무시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여자에게 있어서 최고의 덕목은 '겸손'이더군요. 겸손한 사람은 자기를 안 무시한다고 생각하니까요. 어떻게 생각하면 안되어서 잘 해주려다가도 내가 왜? 싶어서요.
너무 흥분한 것 같아 미안합니다.6. 미련둥이
'06.7.11 3:04 PM (125.248.xxx.250)의견 주셔서 다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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