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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우리집 오는게 무서워요~~~
겨우 저만한애들이 무섭냐고요???네~정말 무섭습니다.놀러온다고하면 전 없는 약속도 만들어내서 탈출해버립니다.그런데 요즘엔 전화도 없이 무작정 쳐들어오네요.무방비상태입니다
멀쩡한 살림살이 발로 밞고서서 망가뜨리고 간식먹고 온집에 부스러기 다 흘리고 먹다가 입맛에 안맞으면 퉤퉤 뱉고 발로 뭉게버리고.....하여간 멀쩡한게 없습니다
우리집오면 먹을게 많아서 너무 좋다고 순진한표정으로 말하는 제 친구 이제 밉습니다.
2살난녀석 한쪽구석에서 사고치다가도 과자봉지 부스럭거리는소리에 득달같이 달려오는걸 보면 미워서
그냥 뺨을 콱 꼬집어주고싶고 넙죽 받아먹는것도 왜그리도 미운지...ㅠ.ㅠ
친구는 너무이뻐서 죽겠답니다.저에게도 이쁘냐고 물어보는데 애기냄새,오줌냄새,풀풀풍기는데 자기나
이쁘지 제가 뭐가 이쁘겠습니까?
근데 여러분도 애들이 먹다가 뱉으면 그걸 주어먹나요?당연한듯 주어먹고 너무 입에 많이 넣고있으면
꺼내서 자기가 홀랑~ ㅠ.ㅠ 속이 안좋아요~~~
제친구 위생관념,살림,육아,요리 완전꽝입니다.애들 둘을 건사하고사는게 정말 신기해보일정도로요.
이런저런 조언을 해줘도 소용없네요.들을땐 돌에 글을 새기듯 잘 듣다가 집에가면 잊어버려서 다시 묻고묻고 하는데 지쳤습니다.제발~불고기양념은 외워랏~
이젠 거리를 두고살고싶은데 좋은 방법좀 알려주세요.
이사가라이런소리는 하지마시구요~*^^*(경제적인이유)
1. 전
'06.7.11 12:17 PM (220.85.xxx.88)다른건 몰라도 입에들어간음식 뱉어놓는건 용서못합니다.
먹던말던 그거야 친구 취향이니까 뭐라못하겠구요(전 못먹어요 아무리 이쁜 내새끼라도)
휴지에 뱉은것도 이해가지만 먹기싫다고 퉤퉤뱉는건 정말 이해못해요...2. 흠
'06.7.11 12:24 PM (210.180.xxx.126)저같으면 절대로 집에 안부릅니다. 걍 밖에서 만나지요.
제 새끼가 남에겐 절대로 예뻐보이지 않는 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면 좋을텐데 말입니다.3. 계속
'06.7.11 12:26 PM (210.180.xxx.126)밖에서 만나지 말고 집에 오고 싶다고 그러면 (아마 친구가 눈치없어 그럴것 같아요) 난 집안 어질러 지는거 싫어 라고 분명히 말씀드리세요
4. .
'06.7.11 12:26 PM (203.229.xxx.225)바쁜 척해서 놀러올 틈을 주지마시고 전화로 뭐 물어도 많이 바쁘다고 대강대강 말해주고 그러다보면 알아서 좀 주춤해지지 않을까요. 그리고.. 놀러왔을때는 집 청소 열심히 해두고 앞으로는 더 깔끔하고 깨끗하게 살고 싶다는 소리하면서 어지럽히는 즉시 자꾸 치우고 그러면 신경쓰여서 어지럽히지도 못할 거 같아요.
5. -_-
'06.7.11 12:26 PM (61.66.xxx.98)예고 없이 쳐들어오면,
문만 빠끔하게 여시고요
'나 좀 있다 나가야돼.지금 준비해야돼.다음에 올때 전화부터 해라.'
그러시고 문 닫으세요.6. ..
'06.7.11 12:29 PM (220.76.xxx.71)제가 쓰려던 글을
'-_-' 님께서 속시원히 쓰셨네요 ^^
저도 '-_-'님 리플에 한 표 던져요...꼭 저렇게 하세요...7. ...
'06.7.11 12:41 PM (58.73.xxx.95)근데..아무리 친구라고 해도
어찌 사전에 예고도 없이 친구집을 불쑥불쑥 방문하나요?
전 아이없어도, 친구집 가게되면 언제언제쯤 괜찮은지..
다른약속은 없는지 사전에 약속을 정해서 가는데..참 이해안되네요
글구 윗님처럼...갑자기 들이닥치시면, 지금 나갈려고 준비하는 중이다
그러시든지,아님 인터폰에 보고 그 친구분이면,
걍 집에 없는척 벨 울리든 말든 놔둬버리세요
지치면 가겠죠...넘 예의없어요8. ㅋㅋ
'06.7.11 12:44 PM (211.203.xxx.222)말도 없이 놀러오는건 그렇지만. 없는척 하는건 쫌 그렇네요.. 그죠? 아닌가??
다음부터 그러지말라고 분명히 말씀 드리세요
저두 애가 둘입니다만 남의집 가는거 그리 편치않아요
게다가 애들이 없는집은 더 그렇구요.9. ....
'06.7.11 12:50 PM (24.1.xxx.16)신혼때 이웃을 불러 저녁을 먹는데
그집아이가 수박을 쌀어 놓은 접시에 먹던 걸 밷는 걸 본 우리 남편이
당황한 표정으로 "누가 먹으라고 거기에 먹던 걸 밷아 놓니' 했더니
그 아이 엄마 왈"00아저씨(울 남편) 먹으라고요" 하는데
참 나.
자기 아들에게 싫은 소리 한게 듣기 싫다 이거죠.10. 생까세요
'06.7.11 12:55 PM (210.0.xxx.192)친구라면 그래도 피하기나 하지요 전 윗동서가 애 둘 데리고 결혼한지 석달 된 신혼집에 쳐들어 와서는
새벽지 입힌 벽에 매직으로 낙서 하는데
그걸 못하게 하니 애 기죽는다고 냅두라 하더이다 ㅠㅠ
이불에 오줌싸고 뭐 먹고 나면 온통 다 어질르고
그래도 형님은 손끝하나 안대고 저는 완전 식모 처럼 따라 다니며 치웠지요
아낀다고 장식장 안에 넣어둔 아로마 램프 그걸 꺼내서 박살 내서는
제가 놀라서 소리 지르니 애는 울고 형님이랑 시누는
그딴걸로 소리 내냐고 애 놀란다고...ㅠㅠ
진짜 그 이후로는 애들 데리고 온다고 말만 하면 도망 갑니다
형님이고 뭐고 간에 그렇게 싸가지 없이 구는데는
저도 한싸가지 하는 방법밖에 없더이다
님도 친구분 기분에 맞출꺼 아니라면 그냥 생까세요
친구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분이시네요 그 친구분..11. polo
'06.7.11 12:56 PM (59.4.xxx.164)그러게요~근데 제 친구 좀 눈치가 없어요.친구주위 애들엄마들끼리 친하게 놀다가 나중엔 좀 거리가생겼데요.한아줌마랑 특히 더 친하게 지냈는데 아들녀석이 그집애떼리고 집 쑥대밭 만들고 다니니 누가 좋아할까요??내친구는 그 아줌마에게 서운해하던데 그건 아니라고봅니다.왜?저도 그아줌마 심정을알거든요.
동네에서 애둘데리고 혼자 나가서 노는것보면 또 맘이 안좋아지고 그래요.12. 음
'06.7.11 12:59 PM (211.33.xxx.43)친구분이 글쓴님 너무 편하게 생각하시나봐요. 아무리 편해도 지킬건 지켜야지 휴...
갑자기 말도 안하고 찾아오면 급한일있어서 나가는척 하던가 정말 너무 하다 싶을땐 그냥 없는척 모른척하세요.
나중에 뭐라면 너무 아파서 몰랐다고 하시던가요.
그리고 바로 위에 ...님 이웃엄마 정말 재수없네요. 아휴 열받아~~ 아이보다 엄마가 더 재수없네..13. ....이어서
'06.7.11 1:02 PM (24.1.xxx.16)기저귀 절대 쓰레기 통에 안버리고 앉은 자리 옆에 그대로고요.
백 야드에서 놀다가 신신고 집에 들어 와도
그냥 형식적인 말로 "신 벗어야지"
나중엔 상위에서 뛰어 놀더군요.
그날은 정말 기가 막혀서 " 정신 없으니까 그만 데리고 가세요"라는 말이 나도 머르게 나오더군요.14. ㅉㅉㅉ
'06.7.11 1:22 PM (211.106.xxx.101)저두 '-_-' 님의 의견에 한표!
넘 심하네여..친구분..
전 아들 하나라두 남의집엔 절대루 안 델고 갔는뎅...거기다 2살3살 연연생 아들을..
냉정하게 하세여!15. 모르쇠
'06.7.11 1:35 PM (218.236.xxx.108)친하지않는 친구라면 말로 해버린다..참을만큼 참아봤는데 너네 애들 감당하기 너무 힘들어!
친한 친구라면 문 안열어주고 없는 척 한다 핸폰할 것에 대비해서 얼른 꺼버린다.
몇 번만 헛걸음치면 아이들 데리고 오는게 힘들어서라도 미리 연락없이는 안오지 않을까요?
오겠다고 연락하면 지금 나가는 길이라서 라고 한다.
아니면 만남 자체를 몇 년 뒤로 미룬다 아이들이 안따라다닐 나이까지.16. 눈치없는 인간들에겐
'06.7.11 2:09 PM (222.98.xxx.180)제대로 이야기 해줘야 알아듣습니다.
정색을 하고 또박또박 이러저러해서 싫으니 하지 말아라.
이렇게 딱 집어서 이야기 해줘야 알아듣지 안그러면 다음에 또 모르는 척하고 들이밀어요.
친구분이시라면,,,너희집 애들이 집안을 휩쓰는거 더이상 참을수 없으니 밖에서 만나지 이렇게 딱 부러지게 말씀하세요.
왜 당하고 사세요. 님 친구는 신나게 놀고 가면 누가 그걸 다 치우나요? 꼭!!! 말씀하세요.17. 그럼요~
'06.7.11 2:34 PM (128.134.xxx.12)얼굴 다시 안볼것같은 표정으로 딱 부러지게 말하고...
지킬건 지키라고 다짐하세요..휴~18. ..........
'06.7.11 3:56 PM (220.75.xxx.220)영남 주류 한나라당도 싫고.
영남 비주류 영남친노들도 싫고.
그 둘다 영남패권 영남 카르텔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고 따로또 같이 움직이는 세력들이니까요.
결국.
대경은 한나라당이 영남 주류로서 국가권력 장악하겠다고.
부경은 야당의 헤게모니 차지해서 부경이 국가권력 장악하겠다.
돌아가면서 대경이 한번 부경이 한번 해먹겠다 그것이잖아요?
김어준 나꼼수 보면서 또 요즘 돌아가는 구도를 보면서 그렇게 해석이 되는데.말입니다.19. ...ㅋㅋ...
'06.7.11 4:42 PM (211.33.xxx.81)일년전일이 생각나서 로긴했어요.
두집아이들 섞어놓으니 엉망되는거 이미 아는터였지만 일년전 집들이겸해서 저희집에 모였지요.
저는 싱글, 두여인네는 여자아이가 둘 , 남자아이가 한명인데...위에 여자아이와 남자아이가 동갑이예요.
큰아이들이 4학년인데도 새로산 소파(에구 가슴떨려...)에 목욕탕앞에서 뛰어 몸을 날리더군요.
조금있다보니 소파 위 그러니까 등받이에 가로로 길게 목벼개하고 편히 누워있더이다...미쳐미쳐
근데 정말 웃기는건 그애 엄마, 내가 소리지르는데도 웃으며 딴애기만 하더군요.
그러더니만 옷까지 싸왔다고하면서 자고 간다는거예요.
에구 이런 이게 무슨 청천벽력같은 소리래요???
그래서 핑계댔죠뭐 내일 아침일찍 동생네 가기로 약속했다고...
아침에 쫒아내듯이하기 미안타고....
그런데 그일 있고나서는 만나면 이상한 기류가 흘러요.
그래서 잘 만나게 안돼고...전화도...암튼 애에관한한 처신을 잘해야 될것 같더라구요.
안그러면 애엄마들 무조건 섭하다고해요.
우리나라엄마들 고슴도치들이잖아요...20. 무뇌녀들
'06.7.11 5:10 PM (211.210.xxx.154)정말 다른 표현이 없어요
특히 저위에 형님네 아이가 벽지에 낙서얘기는...
그형님 제자식 망나니 만들기로 작정한것이네요
저도 아이들 과자만진 미끌거리는 손으로 장난감이며 소파며 세간살이 만지면 미치겠더군요
하지마라 소리도 못하고...
거기다 4,5학년짜리 남자아이 둘이서 천만원대 소파에서 펄쩍 펄쩍 뛰는거 보고도
대견하게 쳐다보고만 있는 간큰 엄마들... 사람 돌아버리겠더라구요
에고 왜그리들 생각이 없는지21. 다른건 윗분들이..
'06.7.11 8:41 PM (61.84.xxx.248)다 말씀하셨으니..
전 큰애,둘째 입에꺼 못먹었는데
막내꺼는... 먹어요. ㅡ,.ㅡ 그냥 애가 너무 이뻐서..
근데 넘의 보는앞에선 안먹어요.
그 친구분 배려하는 마음이 너무 없네요.
친구분 집에서 육아에 해방돼시려는 듯....
좀 냉정해 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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