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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교수님들 연봉은 어떤가요?
앞으로 점점 의사들 힘들어 진다는데 그래도 일반 샐러리맨들보다야 낫겠지만요..
교수님들이 페이닥들보다 훨씬 살기가 어렵습니까?
세상사는게 돈이 다는 아니지만 뭔가를 할려면 꼭 돈은 있어야되니 참....
1. ....
'06.7.11 12:46 AM (203.227.xxx.231)리플 달았다가 지웠습니다... 쓰고 보니 우울해서요. -,.-
2. ...
'06.7.11 12:47 AM (222.107.xxx.143)대학병원마다 달라요.
어제 오늘의 주제가 계속 의사인데... 이 논제는 정말 뜨거운 감자인지, 원...3. 당근
'06.7.11 1:02 AM (222.106.xxx.146)페이닥터들보다 경제적으론 어렵죠. 그래서 집안에 돈 있는 사람 아님 대학에 남지 말란 말이 있잖아요.
저희 남편은 조교수구요. 양쪽 집안 도움 안 받아요. 레지던트 4년동안 200으로 세식구 살았고 군대가서
100만원 안쪽으로 30개월 살았고 지금은 월급쟁이 보다 낫다고 하는 수준이지만 월급쟁이도 다 나름이잖아요. 억대 연봉 받는 월급쟁이도 많으니까. 속직히 먹고 사는데 부족하진 않지만 주위에 부모 잘 만나 (경제적으로 ^^) 우리 생활비 자기 용돈으로만 쓰고 사는 친구도 있고 하여간 상대적 빈곤감이 있어요.
제가 직장생활 10년 가까이 했는데 맞벌이 아니였음 더 힘들었을거예요.
그래도 남편은 원래 돈욕심 없는 사람이라 그런지 지금 자리 스트레스 받긴 하지만 나가서 개업하고 싶은 생각은 없나봐요. 개업한 선배나 동기들 봐도 다 어려움이 있으니까..
그런데 제 생각에는 아직 아이들이 어리고 큰돈 (유학 등등)들어갈 일이 없으니까 그럭저럭 사는것 같아요.4. 그래도
'06.7.11 1:03 AM (219.240.xxx.21)특진료와 제자들이 개업하면 좀 도와줘서 일반 교수직보단 낫다고 들었는데..
5. 제자들?
'06.7.11 1:08 AM (203.227.xxx.231)개업한 제자들이 교수님 도와준다는 얘긴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한때 의대교수였지만)
요새 레지던트들... 예전같지 않습니다.
그네들이 제 아이들이 아닌걸 다행으로 여깁니다... 씁쓸~6. 헉~
'06.7.11 1:22 AM (211.178.xxx.79)제자들이 개업하면 도와준다는 말은 금시초문 @@
7. ,,,,,
'06.7.11 1:25 AM (222.235.xxx.18)좀 유명하다 하는 임상 교수님들은 그래도 개업의 못지 않게 버시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은 임상교수님들은 그렇지 못하죠.
기초 교수님들이야 더 말할 것도 없구요.
연구비를 굉장히 많이 따오시는 일부 교수님들을 제외하면...
결국은 다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재산 많은 교수님이 잘 사시더라구요.
교수실 가구 하나만 봐도 다르다는 게 확실히 느껴지고,
자택 위치도 다르고...
그래도 요새 개업도 힘들다고 하니 정교수가 되면 그래도 안정적이니까요.8. ,,,,,
'06.7.11 1:30 AM (222.235.xxx.18)아까 있었다가 사리진 리플에 의하면 그 쪽으로 가실 지 고민중이신 것 같은데..
정교수가 되기 전까지는 힘들죠.
유급 펠로우라도 월급이 많지 않고,
무급 펠로우라면 더더욱 부모든 아내든 생활비를 대야 하니까요.
무급 펠로우로 오래 있어도 정교수가 될 지 안 될지, 언제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고..
결국 지쳐서 개업하게 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그런데 이런 것은, 펠로우로 갈 지 고민중이신 남편분이 더 잘 아시지 않을런지.9. 잠오나공주
'06.7.11 1:40 AM (59.5.xxx.85)저 아는 의사샘.
대학병원서 계실 때 한 달에 많아야 500만원 버셨다고 하네요..
제가 안 믿으니까 진짜라고 하셨어요..10. 제가 알기로도..
'06.7.11 2:33 AM (74.67.xxx.236)지방대학 병원이셨는데..
제가 듣기로도 500이라고 들었어요.. 그나마 뜯어가는 돈이 많아서 어렵다고 했어요..11. 서울대학병원..
'06.7.11 9:12 AM (211.170.xxx.154)원장 연봉이 9000이라고 기사 떴던데요.
12. 대학병원
'06.7.11 9:59 AM (220.73.xxx.99)울 남편이 대학병원 교수인데요....
연봉만 보고는 절대 대학병원 교수 못하죠.
연봉 작지 일 많지..
하지만 돈 말고 다른것에 더 비중을 두는 사람(?)이 선택하는 길이라고 봐요.
즉..
개원에서는 볼수 없는 희귀한 환자들..
개원해서 발휘해야 하는 서비스 마인드 없어도 알아서 사람들이 대접(?)해주고.. (레지던트나 환자)
그래도 개원의보다는 시간적으로 얽매임이 적고..
1년에 해외 학회 한번 정도..
몇년 후에는 애들과 함께 교환교수나 해외연수...
학생들 지도 하면서 얻는 쾌감(?)
교수라는 명예
이런것들이 돈보다 더 와닿는 분이라면 교수 해야죠..
근데 의대 교수 자리도 하늘의 별따기라서..
이런 상대적 박봉에도 서로들 못해서 안달이랍니다..
부인인 저로서는 좀 이해가 안되는 면도 있고
우리남편이 개업의였으면 하는 바램도 사실 많죠...--;;13. 신랑친구
'06.7.11 10:53 AM (222.236.xxx.50)제 신랑은 개업의구요.
신랑 동기중에 교수들 보면 과마다 좀 틀립니다.
수술 많은 과는 수술비가 나와서 조금 나은 편이구요.
친구분 한분 예방의학과 교수인데 진짜로 한달 350만원 받는답니다.
그나마 지방의대 계셔서 유지하신다구 그러더라구요.
의사들 너무 미워하지 맙시다. 제 신랑도 하루종일 딱 두 평짜리 진료실에서
대화할 사람 하나 없이 있는 걸 보면 좀 불쌍해요.
직업에 대한 프라이드가 없으면 절대 못하죠.14. 글쎄요
'06.7.11 1:45 PM (69.141.xxx.42)저희 언니 남편도 국립대 의대교수인데, 지금 전세 살고 있어요. 타지역 아파트를 사 두었는데, 가격이 너무 내려서, 팔지도 못하고, 그냥 전세로 이사와 살더라구요
15. 500정도
'06.7.11 2:53 PM (61.74.xxx.125)라고 알고있네요.
학교라 특별한 보너스 없습니다.
직장 다니시는 분들처럼 PS랑 상여금...절대 없음.
그리고 요즘은 교수도 실적없으면 밀러난다고도 들어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