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잔치를 가게되었는데요

[푸우]

친한 언니 첫딸이에요 ^^

근데 제가 아직 학생이라 용돈 받아 쓰는 입장이구요

먼저 돌반지가 생각나서 알아보니 한돈짜린 거의 십만원..

반돈짜리도 오만원..

언니는 두손 가볍게 와서 밥 먹고 가라는데..

언니한테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움받은게 너무많아서

뭔가 선물하고 싶거든요

반돈짜리 반지도 많이 하나요?

그리고.. 혹시나 내가 돌반지를 선물하면 언니가 부담스러워할까요?

아니면 그냥 다른 걸 선물해야 할까요?

아.. 돌잔치 가는게 처음이라 잘 모르겠어서요..

옷차림도 그렇고..

도움 부탁드려요..

[안부담]

인사치례로 부담없이 오라지만 과연 정말 맨손으로 가면 좋아할까요?
입장바꿔 님이라면 좋을까요?
학생이라니 금반지는 부담일테고
아이에게 필요한 장난감이나 책선물 찾아보세요.
그래도 아이 생일인데 맨손은 좀 그렇죠.^^

[저]

금반지까진 아니여도 5만원 정도라도..
옷이나 선물은 가끔 엄마취향에 안 맞는 경우가 있으면 교환하기도 그렇고 번거로운 경우가 있더라구요(받는 입장에서)
그러니 선물은 미리 물어보고 하셔도 되고, 전 돈이 그냥 젤 편하던데.. 카드한장 잊지말고 써주시구.

[...]

학생이시면 반돈이라도 부담스러울수 있으시겠죠.
윗분 말씀대로 인터넷으로 검색해보시고
2~3만원 선에서 장난감이나 책 선물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옷차림은 아주 캐쥬얼도 하기도 하지면
장소나 인원수나 어떤정도인지는 모르겠고하니
쎄미정도면 어떨까 살며시 권해봅니다~

[옷한벌]

사가세요.. 백화점이야 비싸지만.. 홈플러스나 이마트 가면 저렴하고도 좋은옷 많아요..
모르는 사이도 아니니 이해해 주겠죠.. 포장 정성스럽게 하시고 메모도 하셔셔 선물하면 좋을꺼 같은데요..

[돌잔치]

장소에 따라 좀 다른데 본인 밥값정도 하면 되지 않을까용?
전 옷보다는 사실 돌쟁이 옷 별로 필요 없고 엄마 취향 맞추기 힘들어요.
정말로 책같은거 미리 주문해서 배송시키셔도 될것 같고(단 언니가 이미 갖고있는 책인지 보고)
상품권같은걸로 해도 괜찮을것 같은데...
속에 메모나 카드 꼭 넣으세요. 선물이 배는 값져 보여요.
그리고 그런거 안넣으면 정말 정신없어 누가 한건지도 모르구요

[..]

그 장소가 어떤곳인지 함 살펴보세요. 보통의 부페라면 그냥 3만원 들고 가시구요.
만약 더 좋은곳인거 같다고 하면 5만원을 하시거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하시니..) 아님 선물을
하시구요.(옷보다는 원목블럭이나 장난감류,책류) 그런데 옷은 좀 그래요. 제가 돌잔치 했는데 옷을
두어벌 받았는데 예쁜것도 있었지만 암튼 옷은 항상 보면 맘에 딱 들기 힘들어요.
더구나 한 친구는 딸애인데 왠 남자아기 상하복(녹색)을 사왔는지.... 힘들여 백화점 갔는데
벌써 세일들어가 2~30% 손해봐야하고, 바꿀만한것도 너무 없어서 그냥 용품으로 일단 교환해왓어요.
또 5만원 넘는 액자도 받았는데 정말... 너무너무너무 심하게 엉뚱하고 별로인데
친구가 전화해서 " 와.. 어디다 걸꺼야?" 그러는 통에 넘 난처했어요.
집은 화이트인테리어인데 액자는 해피앤코 스러운 알록달록 사람모양 액자 --

야박한게 아니구요. 정말 돈이 제일 무난하더라구요. 잔치하느라 돈 많이 들잖아요.

[^^]

음... 돌잔치 보면 현금을 엄마들이 젤 선호하더라구요.
게다가 요즘 금값이 너무 올라서요.

현금 보통 많이하구요.
봉투에 넣어서 슬쩍 건네주심 되여.
학생이라고 하시니..
3만원이나 5만원 준비하심 언니도 서운해하진 않을것 같아요.

[네]

학생이니 뭐 3만원에 이쁘게 쓴 카드 정도 드려면 좋아하실것 같아요.

[해와바다]

전 여자아이라니까 반지말고 팔찌나 목걸이 이름넣어서
그것도 좋던데 일부러 하기도 하잖아요.

[차림새]

아직 학생이시라니 옷은 그냥 난하게 입지만 않으시면 될거구요
옷이나 반돈짜리 반지보다는 그냥 현금으로 5만원 정도 넣어서 카드와 함께..딱 적당할 것 같군요.
학생이면 3만원도 괜찮지만 그간 도움을 많이 받으셨다니까..

[저라면]

곧 돌을 앞두고 있는 맘이예요

제가 만약 그 언니라면
아무것도 필요없고 그냥 와서 축하만 해줘도
좋을것 같아요

잔칫날엔 사람이 많아 북적북적한게 좋고
친한 언니라면 학생이란 형편도 아는데..
아주 작은 선물 하나면 충분해요

대신 마음으로 많이 축하해주면
언니랑 아가도 좋아할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