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좀 봐주세요

[종신보험..]

고민이 많아서 조언구합니다

시어머니께서 보험을 하시는데 제사에 갈때마다 보험에 대한 얘기를 하셨습니다
보험이 좋다더라, 보험 없던사람이 다쳐서 힘들었다더라, 요즘 실적때문에 힘들다...
계속 갈때마다 그럴것 같아서 신랑 보험을 하나 들었습니다

참고로 신랑은 보험이라면 이를 갈고 시어머니에 대한 감정도 좋지는 않은 상황인데
제가 보험금을 부담하다가 이번에 한달치를 연체해서 집으로 내역이 왔네요
그래서 신랑이 알아버렸습니다

신랑은 노발대발하며 보험사에 전화를 해봤는데
15번 납부를 한 보험을 지금 해약하면 1600원 받는답니다..
그말을 듣고 신랑 어머님께 전화해서 난리한바탕치고
제사때문에 시댁에 가 있던 저는 안절부절...
아무튼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헌데 이제 흥분을 가라앉히고 생각을 해보니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상황이 어떻던간에 좀 고민을 해봐야 겠는데 도통 결론이 안나서...

보험상황은 이렇습니다

신랑나이는 37살,
보험가입일 2005년 2월 15일
월납입금액 119,200원
납부기간은 20년...(대체 이리 길게 한다는것이 말이 되는지..ㅠ.ㅠ.)
만약 10년으로 바꾸면 월 납입금이 189,450이랍니다

저는 적당금액만 알려주고 좋은걸로 해주세요 했더니 이렇게 해놨네요
지금 신랑 보험은 없는 상황인데
이 보험을 계속 납부를 해야할지, 중도해약하고 다른보험을 넣어야할지, 10년납부로 변경을 해야할지...
여러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재영맘]

원래 종신보험은 20년 납이 기본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종신보험을 들었는데.. 20년 납이구요..
보험은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사람이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요..)
제 생각은 그냥 그대로 두시고, 혹시 특약 부분 같은데서 뺄 부분이 없는지 확인 하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네요.. 특약에 지금 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 있으면 금액도 조금 내려 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블루걸]

전 병원에서 근무하는 사람인데 보험은 꼭 필요한것 같습니다. 정말 알수가 없는게 사람의 인생이니까요.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보험땜에 혜택보는 사람과 열심히 넣던 보험 해약하고 큰 병 진단 받아 고생하는 환자도 많이 보았습니다. 종신보험 자체가 신랑분 나이가 있으니까 119,200이면 비싼 편은 아니군요. 보험은 길게 넣을수록 좋습니다. 아프지 않으면 좋고, 혹시 보험을 써야될일이 있으면 보험료가 면제가 되니까요. 전 지금 32살 신랑과 동갑인데, 저희 신랑도 20만원 정도 종신보험 들고 있고, 저도 2개의 종신보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족중 한 사람이 아프고 아주 부자가 아닌경우 경제적으로 많이 힘듭니다. 제 생각에는 20년 기간은 괜찮은것 같은데 보험 액수를 봐서는 보장내역이 오히려 부족할것 같네요....
입원비 특약, 암이나 중대 질환, 기타 질환의 치료나 수술비, 사망시의 보장 내용들을 한 번 꼼꼼히 살펴보세요. 남편과 잘 상의하여 유지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기간도 줄이지 말고요. 보험내용 잘 살핀뒤 더 필요한 부분은 추가 하는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그냥두세요]

종신보험 하나쯤은 꼭 필요하답니다.
그리고 그 금액이면 보장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무척 적게 들어가는 종신보험이예요.
해지하지 마세요...

[db]

유지하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전 보험으로 혜택 본 사람으로 더 들으려 해도
병원에 입원한 기록과 수술하고 나니 보험들 수가 없더군요.
몸이 좋지 않아 보험드려 하면 그땐 늦은 겁니다.
젊고 건강할 때 보험 드는 겁니다.
제 생각에도 나이를 생각하면 보험료가 싼듯하니 보장내용을(가 회사마다 15**~ 뭐 이렇게 안내되는 전화로) 물어보셔서
더 철저한 보장내용을 추가로 하시는 게 좋을 듯 하네요.

사람일은 아무도 모릅니다.
안다면
아프겠다 싶은 바로 전날 보험 들겠죠.

[..]

제가 봐도 금액이 그리 크진 않은거 같네요
신랑나이 37에 비해서는요..
저도 신랑 보험 들려고 얼마전 알아봤더니
신랑 33살인데도, 종신으로 알아보니
15만원 이상 훌쩍 되더라구요
글구 종신이면 거의 20년 납인걸로 알고있습니다.
다른 보험 없다면, 하나쯤은 갖구있는거 괜찮을거 같네요

[드세요]

며느리한테 최강자가 시어머니이신데...어찌 안 들고 배기십니까.
걍 드세요.

[그래요]

보험하나는 있어야죠
울 신랑도 보험엄청 싫어해서요
근대 나이먹고 아이들있고 주위에 사람들
보면서 조금씩 달라지더라구요
가진것 없으니 더 그렇구요
전 보험있으면 안 아프다는 속설로 들어서요
금액이 큰던 적던 막상 다치면 조금이라도
덜수 있잖아요
유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