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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되는 결혼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앞으로 어떡해야 할지 여전히 막막하고 가슴이 답답하지만
저 자신을 차분히 봐야 될거 같아요.
제가 쓴 글 여러번 읽어봐도 제 머리속이 복잡해서 그런지
막 횡설수설 하고 두서 없고 그렇네요
문제가 정말 뭔지 저도 몰라서 그런거 같습니다.
1. 근데요
'06.7.10 2:04 PM (222.238.xxx.22)그런결혼 뭐하러 하신거예요? 결혼하기전에 신랑와 본인의 경제적상태 같은거 감안안하셨나요? 왜 결혼하셨는지 그이유를 생각하신다면 지금 자격지심이나 불만같은거 좀 사라지지않겠어요? 그리고 그것밖에 형편이 안되는데 뭐 어쩌시려구요...
2. 에..
'06.7.10 2:06 PM (202.30.xxx.28)마음을 다잡으셔야겠네요
집 작은것, 뭐 그리 창피한가요?
누구나 자기 사정대로 사는거죠
주변에 맞추지 못해 스트레스 받는다면 자기 손해에요
그런쪽으로 많이 신경쓰는 분이시라면
진작에 집 큰거 장만해줄 수 있는 사람을 고르셔야 하는거아닌가요?3. 겉멋
'06.7.10 2:11 PM (61.102.xxx.141)에 치중하지 마시고 내실에 충실하세요
열심히 사시면 좋은날 반드시 옵니다
지금은 돈보다 사랑이 더 중요한때에요4. 제가 보기엔
'06.7.10 2:12 PM (58.238.xxx.65)원글 쓰신님...단지 집때문이라기 보다는
남편분하고 뭔가 문제나..불만이 있으신거 아닌가..그런 생각이 드네요..5. 에구..
'06.7.10 2:13 PM (222.109.xxx.5)님보다 님 남편분 정말 힘드시겠네요..
그런 사정 다 알고 결혼하셨고
두분이 열심히 돈벌고 저축하셔서 큰집으로 옮기시면 되는거구요..
자꾸 주변하고 비교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습니다..
더더더 힘들어지지요.
님의 현재 상황을 받아들이시고
더 나은 상황을 위해 노력하세요
자꾸 비교하고 우울해한다고 바뀌는 건 없지요..
발전은 자신의 현상황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답니다.6. ...
'06.7.10 2:14 PM (210.95.xxx.231)신혼집...
10평도 안 되는 곳에서 시작하시는 분부터 80평 이상까지 다양합니다.
작은 집에 사는 것이 속상하더라도, 내 팔자가 그 것인데 어쩌겠습니까...
결국 내가 선택한거잖아요.
큰 평수라고 해서 결혼한 것도 아니고, 다 알고 하셨을텐데요...
신랑이 원망스럽다고요?
님 본인도 집 살 때 보탤 능력 없었다면서 왜 신랑만 원망스러워요?????????????????7. 남편분이
'06.7.10 2:14 PM (58.145.xxx.119)일을 안하시나요?
월급을 안주신다고 하길래..
그리고 님도 일하시나요?
그렇게 생활이 어려울땐 부부가 합심하여 돈을 악착같이 모아야
지금 힘들더라도 빨리 형편이 나아지죠..
님 심정 충분히 이해는 갑니다.
결혼은 현실이라 돈이 정말 큰 비중을 차지하죠..
하지만 결혼을 한 순간부터는 현실을 이겨낼 생각을 해야하지 않을런지요...
그렇게 부부간에 사이가 좋지 않으면 결국 돈도 사랑도 잃게 됩니다..8. 네~
'06.7.10 2:14 PM (218.155.xxx.214)평생 그렇게 사실건 아니잖아요..
지금 잠깐 힘들게 사는거다 생각하시구 남편분이랑 즐겁게 사세요..
돈보다 중요한건 부부의 사랑이니까요..9. 이해해요
'06.7.10 2:15 PM (121.143.xxx.246)그런거 신경쓰일수 있어요. 충분히 이해하구요. 저도 그랬는걸요?
근데...그거땜에 신랑이 밉지는 않았어요. 남들한테는 당당하게 말했어요.
아파트 아니고 빌라다. 시댁에서 많이 안대줘서 내가 벌어서 살거다라구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단...신랑 월급은 저도 여자가 관리하는게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그건 신랑하고 대화를 잘 해보세요~~~10. 사정알고 한 결혼?
'06.7.10 2:17 PM (124.59.xxx.77)남편분 경제적 사정 다 고려해서 하신 결혼 아닌가요?
사전에 아셨던 사항이라면 굳이 위축되실 필요까지는 없다고 봅니다.
앞으로 조금만 더 열심히 사시면(물론 많은 재산을 물려받은 사람보다야 좀 늦게 시작하는 것이긴 하지만) 그 동료들보다도 더 큰평수 큰 금액을 손에 쥐고 계실 날이 꼬옥 올 겁니다.
두분이 상의를 잘 하셔서 알뜰계획 세우셔야지요. 님 속으로만 화를 삭이거나 하시면 병나고 남편분의 주변 모든게 싫어지고 그것이 파탄으로 이르는 지름길임을 아셔야 합니다.
마지막 에 있는 글 보니 남편분이 돈을 따로 관리하나 본데 이것은 장단점이 있긴 합니다만 한쪽에서 관리를 하는 게 경제적이라 봅니다.11. .
'06.7.10 2:17 PM (211.208.xxx.32)남편분께서 월급을 안주신다고 하셨는데...
월급이 안나오는 직장을 다니시는건지, 나오는데 본인이 다 쓰고 원글님께 안주신다는건지...
그걸 확실히 밝혀주셔야 돌을 덜 맞으실것 같아요.
그 부분을 빼고 읽으면 제가 봐도 원글님이 잘못 생각하시는거라고 할것 같아요...^^;;;12. ....
'06.7.10 2:18 PM (211.114.xxx.130)맞벌이 하고 있어요
남편은 말만 조만간 집 사자고 하고는
남편이 매달 저축을 얼마나 할건지 얘길 안해요
같이 모아서 적금이라도 하자고 하면 돈돈 그만하라며
저더러 제 월급 그냥 차곡차고 모아놓으라네요
자기는 자기대로 한다며...
월급을 조금 남기는지 다쓰는지 몰라요
얘기하다하다 지쳐서 치사해서 얘기하기도 싫고
가슴이 터질거 같아요13. 원글님
'06.7.10 2:19 PM (218.52.xxx.9)다른 사람들에 비해 형편이 많이 안좋은 결혼을 한것이 결혼후에 새삼 더 느껴져서 마음이 상하니,
남편이 특별히 더 밉고 싫어진건지요?
아님 형편이 안좋은거 알아도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남편이 실망스런 태도를 자꾸 보이니까
월세 사는게 더 자존심상하고 비참하게 느껴지시는건지요?
그러니까 집 형편문제가 더 큰원인인지, 남편에 대한 불만이 더 큰 원인인지 그게 궁금합니다.
그걸 알아야 대처방법도 나올것 같네요14. 님...
'06.7.10 2:20 PM (210.95.xxx.231)위에도 썼지만
지금 작은 집 사는 것은
남편만 원망할 일이 아닙니다.
님도 돈 못 보태지 못 했다면서요.
남편이 이렇게 가슴 사무치게 님을 원망하고 한심하다고 하면 뭐라 하실래요?15. ....
'06.7.10 2:23 PM (211.114.xxx.130)남편이 많이 실망스러워요.
결혼전에 한 약속들을 믿었던 제가 순진하고 바보였겠지요
월급은 조금 남기고 거의 다 쓰는거 같아요
전 정말 빨리 여기서 나가고 싶고 안락한 우리집에서 아기도 낳고
친구들 우리집에 놀러오라고 하고 싶어서 정말 궁상스러울 만큼 아끼고 참는데
남편은 그런게 없기도 하구요.
전 정말 너무 억울하고 답답합니다.16. 하얀천사
'06.7.10 2:31 PM (59.5.xxx.108)월세사면 창피한가요..저는 남편과 7평에서 시작햇담니다..돈모아서 잘살만하니가 친정과 시댁으로 인해 다시제자리걸음 그래도 행복해요...예븐아이들과 아직도 월세살아요..집을살려구 제법돈도 모앗구요..
행복은 집하구 상관업어요..남편이 잘해주면. 그걸로 된것아닌지요.17. 남편분이
'06.7.10 2:33 PM (219.248.xxx.208)남편분이 문제긴 하네요...차곡차곡 따로 모아놓고 있으라니요...따로 모으는것도 좋지만 그럼 얼마를 받고 난 얼마를 저축할꺼다...넌 어쩔꺼냐..이런 대화가 되어야지.님말대로 월급 조금남기고 다 쓴다면
문제가 있네요.살살 구슬러보세요..히스테릭하게 대화하지마시구요..노력하실때로 해보시고 .그후에..에구..18. 문제는
'06.7.10 2:39 PM (221.138.xxx.202)님이 쓰신 글이 우왕좌왕하는 모습이라 빨리 정리가 안됐는데
제가 보기에 문제의 핵심은 남의 시선이나, 현재 살고 있는 집평수, 월세냐 전세냐가 문제가 아닌듯 합니다. 님과 남편, 지금 결혼식 올리고 한 집에 살고 있으니 부부지 서로 재정 상태가 어찌 되는지, 앞으로 최우선의 공동 목표가 무엇인지 서로 전혀 합의된 바 없는 분이신 듯합니다. 월세에 작은 평수 아파트 신혼 때 살 수 있습니다만, 둘이 함께 벌어 얼마를 어디에 어떤 저축을 넣어서 언제까지 얼마 만들고 어쩌구 하면서 알뜰 살뜰 살아도 둘의 보금자리를 만들수 있을까 말까 한데 각자 월급통장 관리하고 쓰고 남은 돈 저축해서 언제 월세 벗어납니까? 아마 님이 답답하신 것도 이런 부분이 아닐까 하는데 남자가 여리면 여자라도 대가 쎄게 나가야지 아니면 죽도 밥도 안되고 이러다 애라도 생기면 하층민 못벗어납니다. 남의 시선이 문제가 아니군요.19. 음...
'06.7.10 2:44 PM (218.52.xxx.9)문제는 원글님이 월세로 사는게 창피한것보다 앞으로 나아질거라는 희망이 없다는데
절망스러우신것 그게 문제같네요
아무리 가난하게 시작해도 내남편과 내가 열심히 계속 이렇게 일하다 보면 우린 몇년후엔 전세로 바꾸고 또 몇년후엔 우리집 산다 이런 미래를 위한 설계가 있어야 사람이 희망도 생기고, 당당해질수 있는건데
원글님은 그게 없으세요
하얀천사님하곤 경우가 틀린것 같아요
원글님은 남편분이 니돈은 니가 관리하고 내돈은 내맘대로 쓴다 주의잖아요
결혼한 주부한텐 그것도 자존심상하고 기분 나쁜일이죠
더구나 형편도 안좋은데 적금하나 힘합쳐 붓지 못한다면 얼마나 속상하겠어요
그러니 자꾸 더 자격지심도 생기고 남편에 대한 원망도 깊어지시죠
원글님 그래도 아직까진 더 노력해보셔야 되는것 같네요
남편분하고 술이라도 한잔 하시면서 좋게 좋게 말씀해보세요
치사하다 그런 생각 마시고 우리 둘이 나쁜점을 개선시키기 위해 우리 가정을 위해 내가 좀더 노력한다고 생각하시고 노력하셨으면 좋겠네요
주위에 남편분한테 좋게 돌려서 충고하실 남자분 계시면 도움 부탁해도 괜찮을듯 하구요
제친구중엔 그렇게 해결본 친구도 있거든요20. 힘들때
'06.7.10 2:50 PM (220.91.xxx.27)서로의지 하고 사랑 하면서 살아가면 좋을텐데. 큰평수 집 가지고 있다고 행복 하나요.
부부는 사랑하면서 살아가고 서로 이해하며 ...생각 고쳐먹고 떳떳하게 사시고 사랑 하면서 행복 하게 사세요.
건강도 생각 하시고~~~병 납니다..21. 음
'06.7.10 3:13 PM (59.15.xxx.225)잘못된 생각이라고 생각지는 않아요. 사람인 이상 어쩔수 없지 않을까요
비교안하고 사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그나저나..월급을 따로이 관리하나본데 그거 빨리 해결보셔야겠네요. 남편분에게 부부가 무어냐
서로 노력해서 사는거지. 가계부라도 쓸테니 월급 통합관리하게 해달라고 하셔야겠어요.
남편분이 돈 어디로 쓰는지도 모르면서 님월급으로 생활하고 아둥바둥 한다면 저라도 그리 생각하겠네요
극단적인 결론(이혼)까지 생각지마시구요.. 아직은 결혼한지 얼마 안되셨을거 아녀요... 좋게좋게 말하면서 때를 보셔요
중요한건 내가 행복해지려면22. 애교로
'06.7.10 3:30 PM (125.191.xxx.5)답답하신 마음 충분히 이해 합니다.
저 이십대 후반 신혼이고 월세 살고 있어요...
5월달까지 울 신랑 일 안했어요...적성에 안맞다고 자격증 따로 다닌다고
그나마 쬐금 모아논 돈 다 쓰고...제 월급으로 생활했어요.
지금은 돈 열심히 모으고 있습니다. 반은이상이 저축이고 나머지 생활합니다.
오늘도 펀드하나 더 들었네요.
애교로 남편분에게 "자기야...나 가계부 쓰려는데 자기꺼랑 내꺼랑 돈 어디 어디 나가는지
확인해 보자~ 그니깐 얼마 쓰는지 알려주면 안될까?" 하고 말씀한번 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아직 아기도 없다면서요...그럼 신혼아닐까요?
가끔...친구들이 부럽기도 하지만...그래 노력해서 해 보자...하는 맘이 더 필요할 듯해요.23. ....
'06.7.10 3:32 PM (210.94.xxx.51)생각이 잘못된 게 아닌데요..
속풀이 하소연 글 같은데...
원글님이 내딸이나 내동생이라면 매몰찬 답글들이 달릴지..
여자라면 이 상황에서 속상해 죽겠는건 당연한데요..
원글님이 한 결혼이니 책임을 지셔야해요.. 결혼생활이 어찌 될지 몰랐건 알았건...
누가 뒤에서 등떠밀고 총부리 들이대서 한 결혼이 아니잖아요...
난 이렇게 될줄 몰랐어요 하고 몸부림을 쳐봤자 아무 소용 없는 일이라구요...
참 무섭죠.. 책임이라는거...
남편분이 지금 수입이 얼마고 어떤일을 하시는진 모르겠지만,
두분이 열심히 살면 지금보단 좋은날 올겁니다..24. ...
'06.7.10 5:00 PM (58.73.xxx.95)원글님 충분히 답답할만 하네요
지금 당장 친구들보다 뒤지고, 또 월세살고
그런것때매 속상한것도 있겠지만
남편분이 월급을 어디다 얼마를 쓰고, 얼마를 저축하는지조차 모르니
앞으로의 미래가 안보여 더 답답할듯 싶네요
월급이 많든 적든 그걸 같이 모아서, 적금들고 살림하면
훨씬 돈도 빨리 모으고, 경제적일텐데
남편분이 저금을 마니 하는것 같지도 않고,
조금 남기고 다 써버린다면서...니건 니가 모아라..이건 아닌거 같아요
그랬다가 몇년 지난후에, 원글님은 만약 월급의 반이상씩 꼬박꼬박
아껴서 다 저금해놨는데, 신랑분은 여기저기 다 쓰고 몇푼없으면서
모아서 집사자..이러면 그건 아니죠...
결혼을 했음 누가 관리하든 한사람이 돈관리를 하고
그게 아님 적어도 지출내역이라도 알아야 된다고 생각되네요25. 그럼
'06.7.10 5:01 PM (221.162.xxx.225)살지마세요 벌써그러면 살날이 캄캄하네요
26. ..
'06.7.10 5:20 PM (221.157.xxx.205)신랑분이 참 무책임하네요..아무것도 없이 시작한 결혼이더라도...자기 월급봉투채로 내놔야..여자가 살림하고싶은맘이 나고..애착이가고..그런건데...적은 월급이라도 알뜰하게 굴려가는 재미라는게 있는건데.
초기에 확 잡으세요..특히 돈관계...결혼하고 3년지나면 돌이키기 힘들다..고 하더군요.27. ㄹㄴㄹㄴ
'06.7.10 6:29 PM (221.159.xxx.114)아마 남편의 물질에 대한 개념때문에
더 화가 났을꺼 같아요.
결혼했으면 뭐든지 서로 공유를 해야할텐데
남편이 월급을 안내놓다니..
월급을 통째로 적금을 들었다면 그나마 위안이 되겠지만
생활이 너무 빡빡하면 이것 저것 후회가 밀려올꺼예요.28. 걱정
'06.7.10 10:02 PM (125.129.xxx.181)일단 남편분이 아직 자신의 경제 능력을
공개할 준비를 안하고 계시네요.
자존심이든 구속받기 싫어서이든
부인 입장에서 속터집니다.
이미 다 알고 시작한 결혼이지만
결혼 후에도 뭔가 명쾌하게 합의가 안되고
뒷골이 당기는 느낌이 들면
문제가 됩니다.
어떤 마음으로 결혼하시게 되었지는 모르지만
님의 마음 속에 한번 집중해 보세요.
정말 자신이 원하는 게 뭔지요...
이런 저런 계산, 주위의 시선 다 접어두고
님의 마음을 괴롭히는 건 뭔지요.
한참 신혼 때 우울증 걸릴 것 같다는 맘은
노란 신호등입니다.
잠깐 멈추고 깊이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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