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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아이 유치원에서의 한글/숫자 공부 관련

강제맘 조회수 : 383
작성일 : 2006-07-10 13:11:19
5살이고 유치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유치원선택시에 커리쿨럼이나 이러저러한 것을 그리 따져보지는 않았고 직장에서 가까워 내가 출퇴근시켜줄 수 있는 곳으로 정했습니다. 요즘은 숫자와 한글쓰기등을 배우고 있더라구요.집에서도 자랑삼아 써보기도 하던데 제가 보니깐 순서도 자기 멋대로고(그러니깐 모양만 따라하는 거죠) 방향도 거꾸로고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순서를 가르쳐줘도 잘 안되니깐 짜증을 내는 거에요.
처음부터 제대로 배워야하는데...
제 생각은 이렇게 어린시기에, 즉, 처음부터 제대로 쓰기를 배울수 없는 시기부터 이런 글쓰기를 배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특히 이것을 아주 기초적인 것이고 습관은 차후로도 고치기 힘든거잖아요. 덧붙여 공부를 잘하려면 이런 정말 기본적인 것부터 바로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요, 그렇지 못할바에는 좀 더 늦게 6살이나 7살에 배워도 늦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유치원 선생에게 한 번 이 문제를 편지로 얘기한 적이 있어요. 다른 엄마도 글쓰는 순서 얘기를 한번 하더랍니다. 그리고 애들한테 가르칠때는 순서를 가르치니만 애들이 당연히 잘 못 알아듣겠죠.다른 애들도 비슷하게 그림그리는 수준일꺼구요.
그렇다고 유치원을 바꾸거나(솔직히 초기 들어간 돈도 아깝습신다.) 가르치지 말아라하기에는 아직 그리 심각하게 생각해보지 않은 상태구요. 선배맘님께 문의드리는 사항은 처음에 울 아들처럼 글쓰는 순서와 방향을 엉뚱하게 시작해도 나중에 쉽게 바로잡혀지는지요?      
IP : 211.45.xxx.25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생각엔..
    '06.7.10 4:48 PM (211.253.xxx.34)

    딱히 글씨 쓰기를 가르친건 아닐것 같기도 한데요?
    저희 딸도 5살이거든요.
    간단히 ㄱ,ㄴ,ㄷ 같은것만 줄따라 그려보고 직선곡선 그려보고 간단한 단어가 나오는 교재로 하더라구요.
    요즘 간혹 몇 글자만 아는.... 그런 상태인데요.
    저희 애도 글자라는 것에 대해 개념이 생기니 따라 써보고 싶은가 봐요.
    마구 잡이로 그리고 있답니다.
    호기심이나 성취감 때문에 그러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5살짜리가 글씨 쓰는것? 그리는 것?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요.
    글씨를 만 세돌에 뗀 우리 큰애 글씨쓰는건 7살에 본격적으로 했거든요.
    그래도 다 교정되고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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