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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하게 상품권 쓰기

그냥 조회수 : 1,001
작성일 : 2006-07-10 11:57:44
회사에서 생일이라고 상품권5만원 받았어요
이걸로 몰할까. 5만원이니 구두나 가방 사기는 힘들고.. 그냥 가지고 있었답니다
우연치 않게 10만원이 더생겼어요. 회사에서 인센티브처럼 나온건데요
15만원이 되니까 돈 조금만 보태면 모라도 한가지 살수있을거 같아 신나더라구요

그러던..어제..
신랑이랑 아기랑 같이 백화점에 가긴 갔는데 바로 마트로..
마트가서 먹고싶었던 포도 두송이 ^^ 사구요
국거리 소고기랑 오겹살 넉넉히 사구요
둘살딸아이가 좋아하는 검은콩에 깨묻은거.. 한봉지 2만원^^ 큰맘먹고 사구요
신랑안좋아해서 전혀 안샀던 미숫가루랑 딸아이 좋아하는 맛밤에
아기 유기농 두유 한박스사고 생필품 몇가지 사니까
15만원에 돈 더 내고 나왔답니다 ㅎㅎ

결국 나를 위해 사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그득해진 냉장고 보니
너무 행복하네요
집에 오자마자 포도는 달려들어 다 먹어치우고요^^
신랑하고 딸아이는 맛밤. 전 미숫가루 타먹으며 티비봤답니다 .. 행복해요 ㅎㅎ
IP : 210.123.xxx.22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7.10 11:59 AM (220.64.xxx.97)

    항상 먹는게 남는겁니다. 즐겁게 지내세요~

  • 2. 주부들은
    '06.7.10 12:01 PM (222.98.xxx.170)

    늘~ 우선순위가 가족한테 가 있으니까 어쩔 수가 없나봐요..
    냉장고가 풍성하니 한동안 넉넉하시고 즐거우시겠네요..^^*

  • 3. ^^
    '06.7.10 12:23 PM (218.232.xxx.25)

    저도 어제 5만원 상품권 다 쓰고 좀 허무하다 했는데,,

    ** 밥새우 1만원치
    ** 빕스에서 둘이(아이는 꽁짜)
    ** 나머지는 동네슈퍼에서 파 & 양파 & 콩나물,, 몇백원 부족하더이다^^

  • 4. 눈시울을 적시며
    '06.7.11 7:14 PM (219.241.xxx.62)

    이 책에서 제일 심하게 까는 인간들 목록.
    가카
    삼성의 왕과 왕의 그 수하들
    그네공주
    홍준표
    이재오
    .
    얘네들 어디 출신이더라?
    이 책의 3분의 2는 이 인간들 까는 내용이다 빙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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