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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도 못사는 사람 많은가요?
1. ..
'06.7.10 9:15 AM (68.146.xxx.206)네.. 그렇다고 보셔야 할꺼에요..
오죽하면 친정 아버님께서 의사신데 의대 간다는 동생을 말리셨을까요..
더군다나 앞으로 외국 의사들도 수입을 한다는데.. 점점 더 그렇게 될꺼에요.2. ....
'06.7.10 9:22 AM (210.94.xxx.51)글쎄요..얼마전에 레몬트리 인가.. 잡지에 4직업별 아내 이야기가 있던데요..
개업의마눌은 남편이 한달에 2,3천을 벌어오니 다 용서가 된다고 하던걸요.. ㅎㅎ 잘버는 경우겠죠.
제 동생 현재 레지던트인데, 아버지가 의사인 동료들 무지무지 많다고 하는데요..
주변에 의사 투성이이지만, 전 아직 진심으로 자기 미래를 두려워하는 의사 못봤어요..3. ..
'06.7.10 9:22 AM (210.223.xxx.7)의료계에선 의료개방을 반깁니다. 그 이유야 많겠지요.의료정책 .의료수가..등등
의사의 20퍼센트가 전체 수입의 80퍼센트를 ...
나머지 80%가 20%를 ..........들은이야기 입니다..
의료계가 아니라도 모든계층이 비슷하지 않나요.4. ..
'06.7.10 9:30 AM (211.255.xxx.114)제 칭구도 아빠가 의사인데 오빠가 의대 갔거든요
고생하고 벌이도 생각만큼은 아니라 엄마가 반대했었다고 들었어요5. 레벨의차이
'06.7.10 9:40 AM (222.238.xxx.22)의사가 못산다....못산다는 레벨차이가있죠...한달에 백만원못벌어서 못사는사람과 삼백벌어도 의사치곤 못사는거죠....
6. 아직까진
'06.7.10 9:57 AM (218.232.xxx.25)제가 다니는 이비인후과,, 선생님이 5분인데도 기본 대기시간 1시간 넘습니다,,
진료 1분 남짓 하고 내는 진료비는 29,000원이더군요,,(8천원정도 부담하고 나머지는 공단에서 받는)
2분에 3만원씩 버는 직업-- 의사 말고 또 있나요??7. ...
'06.7.10 9:58 AM (218.150.xxx.247)의사하고 일반월급쟁이랑은 비교가 무의미하죠..
전 주위에서 그래도 의사가 낫다는 사람 엄청나게 많이 봤어요.
자기 자식 의대 갔다고 자랑자랑 하는 대학병원교수님들도 많이 봤구요.
미래를 두려워한다면 현재 누리는것보다 작아질가 두려워하는 거죠.
주변에 별 기댈 언덕없구 스스로 뛰어난 재주가 없구
공부나 좀 한다면 의대가는게 최선의 선택입니다.
아무리 안되도 대한민국 중간이상은 되죠..8. 저는요..
'06.7.10 10:01 AM (61.76.xxx.13)저는 의사들 좀 불쌍하더라구요...
그 돈 다 벌어서 쉬는 주말에 의사가 펑펑 쓸까나...
주말엔 쉬어야지 주중에 병원에 딱 갇혀서 내내 손님(환자) 받는다고 힘들고...
제 생각이 틀렸는지 몰라도
의사는 안부럽고 의사 마눌님은 부러워요 ㅎㅎㅎ9. 의사마눌
'06.7.10 10:03 AM (220.73.xxx.99)저 의사 와이프인데요.
울 남편은 개천에서 용난 스타일...
솔직히 미래 암담하구요.
지금 전세사는데 애 둘 교육비에...앞으로 어떻게 돈모아 집살지 정말 걱정이예요.
울 남편은 개업도 안되는 과여서 오직 종합병원에 눌러 있어야 하는데 말이죵...
이런 의사도 많아요 요즘...10. 의사뿐 아니라
'06.7.10 10:06 AM (59.5.xxx.131)모든 직업이 다 마찬가지죠.
자기 실력과 하기에 따라, 같은 직업이라도 돈 벌고 못 버는 건 당연히 나뉘는게 아닐까요?
자제분 때문에 하는 고민이시라면, 실력만 되고, 본인이 의사가 하고 싶다고만 한다면, 그냥 보내시죠.11. 2분에 3만원이라.
'06.7.10 10:12 AM (70.187.xxx.242)윗분이 2분에 3만원이라 하셨는데.. 그 돈이 다 의사수입인가요?
월세도 내야하고 간호사 월급도 줘야하고.. 그렇지 않을까요?12. --;
'06.7.10 10:12 AM (61.36.xxx.3)저도 의사보다는 의사부인이 무지하게 부럽더라는 -_-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래도 일반 회사원보다는 훨~씬 난거 아닌가요..13. ..
'06.7.10 10:20 AM (211.48.xxx.213)제 대학 친구들을 보니 반 정도는 의사랑, 그 나머지 반은 전문직종 (s대공대 연구원, 고시출신자, 사업가 등등)이랑 결혼했네요.
다들 결혼 5년차 정도인데 가난한집 출신 의사를 남편으로 둔 경우 초반에는 힘들어하더니
5년 지난 지금 본전 뽑고 (대출, 리스 비용 등등) 얼굴 피고 집도 큰 평수로 옯기더만요.
원래 여자쪽이 잘살아 서포드나 된 경우는 출발부터 말할 것도 없지요.
확실히 대기업 연구직, 회계법인 회계사, 고시출신 판검사 보다 사는 형편(경제적으로) 월등합니다.
아직 개업의 망해서 접었네 하는 경우 제경우에는 한번도 본 적 없어요.
(성남 등 변두리에서 병원하다 강남으로, 강동구로 옮기는 경우가 대부분)
그 모습을 보니 별 생각없이 자기 쫒아다니던 치대 의대생이랑 결혼안하고,
변리사랑 결혼한 제 친구 그때의 선택에 대해 좀 아쉬워 하더라구요.
(변리사도 개업하고 기반잡으면 몰라도 월급받을 때는 그저그렇대요)14. ....
'06.7.10 10:25 AM (210.94.xxx.51)저위에 답변썼지만 바로 위의 .. (211.48.13.xxx, 2006-07-10 10:20:35)님 말씀이 제 주변에서 보는 현실과도 진짜 똑같네요.
15. 짧은생각
'06.7.10 10:30 AM (59.14.xxx.227)저는 집안에 의사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지만 의사가 돈 좀 잘 벌었으면 좋겠어요. 개업의 말고 큰 병원 의사요. 감기 같은 거 건강보험 적용하지 말고 병원에서 수술하면 수당 좀 팍팍 붙여줬음 좋겠어요.
그리고 개업의도 웬만하면 평균보다는 더 벌어도 불만없어요. 등록금도 많이 내고 힘들게 오래 공부했는데... 너무 많이 버는 것 같으면 샘도 나지만 의사 같은 직업은 좀 벌어줘야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의대 진학을 계속하지 않을까요. 얼마전에 우리 동네 병원 두 군데 파리 날리다가 문 닫았어요. 애초에 인구가 너무 적은 곳에 개업한 게 문제였죠. 그 의사들은 어디로 갔나 모르겠네요.16. 의사부인
'06.7.10 10:34 AM (61.74.xxx.125)제 주변 의사 부인들 하는 말...
의사 한물 갔다 입니다.
개원한 의사들 돈 못벌어도 세금 무서워서 차 바꾸고 이것저것 사서 경비 늘려서 겨우 세금 환급 받고
요즘은 카드를 많이 써서 1500원내는것도 카드 낸답니다.
의대 6년 공부하고 박봉의 군대생활3년, 인턴1년, 레지던트 생활4년...
그런거 생각하면 의사 돈 버는거 아주 잠깐이고 얼마 안됩니다.
떼돈 버는거 옛날 얘기고, 버는 사람 얘깁니다.17. ㅎㅎ
'06.7.10 11:28 AM (61.98.xxx.20)그래도 일반직보단 낫지요
일부 과만 빼고는 ...
월급의사도 웬만하면 1000이상은 받는다고..
개업해서 잘되면 몇천 쉽고요18. ..
'06.7.10 11:33 AM (59.13.xxx.212)에효 위에 가난한집 의사랑 결혼해서 5년만에 자리 잡으셨다는분
정말 부럽네요.. 저도 5년차 됬지만 박봉 레지던트에 공보의에 이제 펠로우까지
도데체 언제 자리 잡힐지 까마득한데..
솔직히 자리 잡히기 까지 왠만한 대기업 샐러리맨보다 더 힘들어요..
중노동에 품위유지 비용은 더 많이 들어가고 박봉에..참 대학원비도 엄청 비싸고..ㅠㅠ
의사라서 월급많이 받는다고 곱지않은 시선 가지신분들도 계신데
사실 마흔 다되서 월급다운 월급 받는게 현실입니다.. 월급 샐러리맨보다 많은게 당연하지 않나요?19. 확실히
'06.7.10 11:37 AM (219.250.xxx.61)이런 주제는 영원한 뜨거운 감자인거죵..ㅎㅎ
제 주변에도 의사, 의사마눌 등등 많은데...일부빼고는 다들 죽는소리 하더군요.
근데 솔직히 전 이해가 잘 안되더라구요. 인턴, 레지던트, 군의관 때 월급이
안나오는 것도 아니고...아껴서 살면 다 살만한 정도의 월급이던데요.
물론 품위유지비라는게 있다는 건 알지만..대부분 마이너스 통장을 믿고(?)
나중에 보면 1억에 육박하는 빚이 있는 남자레지던트들이 많더군요.
제 주위에..어디보자...친구남편2명, 동생친구남편2명, 친구형부3명 정도..
빚없거나 문제되지 않을 정도로 적은 사람은 친구남편 1명, 친구 2명..
보드따고 정식으로 취직하거나 개원하면 괜찮게 벌던데요.
제 친구는 재활의학과의사..애키우느라 9-1시 근무했는데 제 월급 딱 두배 받던걸요.20. ??
'06.7.10 11:45 AM (58.140.xxx.151)확실히님!
재활의학과 친구분 근무시간이 4시간인가요???
으윽....
의대안간거 평생후회하는사람 여기 있읍니다.
맨날 생활고...
그나마
의대갓다가 자살한친구 생각하며 위안하지만요
하긴 그친구는 턱걸이로 들어가 너무 공부가 힘들다 하다가 갔지만요21. 뭐 모르는 소리
'06.7.10 11:50 AM (61.74.xxx.125)의사들 어려워서 지방 떠도는 사람도 무지 많아요...
입부 과만 배고 월급의사 천이상 받는다구요?
개업해서 잘되면 몇천번다구요?
정말 뭘 몰라서 하시는 말씀이십니다.
그렇게 돈 많이 주는데 시골 구석이나 그렇겠죠...
요즘 그런데 많이 없습니다.
비보험과가 얼마나 되며,
개업해서 잘.되.면...버는거죠~
병원안되도 꼬박꼬박 월세내고, 직원들 월급주는거에 허덕이는
병원들 너무 많습니다.
아마 이런 현실을 알면 공부 잘하는 학생들 의대 안갈겁니다.
의학대학원으로 바뀌면 더더욱 의대 등록금 비싼데...미쳤다고 의대 갑니까?
일반직보다 낫겠다구요?
인턴하면서 응급실이며 등등 허드렛일 하구요...
레지던트 들어가면 100일 넘게 집에도 못들어오고 꼬박 당직서구요,
대학원 다니느라 뼈빠지게 돈벌어서 들이부어야지되구요.
의사들 다 싸잡아서 돈독올라서 의사한다고 몰아부치면 정말 화납니다.
그렇게 힘들게 해서 의사됐으면 힘든만큼 보람도 있어야지되는거 아닌가요?22. jk
'06.7.10 12:20 PM (125.190.xxx.26)꼭 이상하게 의사들 얘기 나오면 레지던트나 인턴 얘기 하면서 돈 많이 못번다고 하는데..
그거야 전문의가 되기 전의 이야기이고 원래 의사들이 레지던트나 인턴들 등쳐먹으면서 살아가는거라서 그런것이지
대학원생들이나 포닥들도 쥐꼬리만한 월급 받아가면서 생활하는 사람들 많은데 그네들 월급가지고 "대학원 졸업해도 많이 못벌어요" 라고 말하는건 어이없죠.
그리고 세상에 자기 직업가지고 "내 직업은 돈도 많이 벌고 너무너무 좋은 직업이다" 라고 자랑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다 쉬쉬하는거고 일부 불만있는 사람만 징징대는것 뿐이죠.23. 너무해
'06.7.10 12:29 PM (221.165.xxx.180)저의 딸이 의대나와서 지금 레지던트 1년차인데요 한달에 두번정도 집에 올수있고 거의 잠도 못자는 수준이지요 집에도 오후서너시경와서 그다음날 아침8시경 출근하답니다 그래도 연봉은 2000이 조금 넘어요 너무 불쌍해요 아들은 토요일일요일 이틀쉬는데도 연봉이 3000넘는데.. 하여튼 밤늦게 전화해봐도 그때까지 환자보고 그래요 전문의가 되면 나아지겠지만...
24. 과 나름이죠
'06.7.10 1:42 PM (219.250.xxx.237)죽마고우 둘이 이비인후과랑 성형외과 와이프거든요.근데 그러더라구요.자기자식들은 이비인후과.성형외과.안과 .피부과 할거면 의대보낸다구.공부가 아무리 힘들어도 나중에 다 보상받는다면서요
참고로 둘다 개업의인데 이비인후과 친구는 월평균 순수익이한 3천쯤 된다고 들었어요. 성형외과 친구는말로는 성형외과는 잘만되면 방학땐 매출이 1억도 된다던데요....저도 이 얘기 듣고 좋은 과 할 보장만 있음 우리 애들 둘다 의대보내야지 다짐했답니다.25. 의사 마누라
'06.7.10 1:51 PM (222.238.xxx.49)여기 있는데요...의사 좋은 점은 명퇴없이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일할 수 있다는 거 하나밖에 없어요.
사장님이라고 다 잘 사나요?
사장에도 급수가 있듯이 의사도 똑같아요.
2분에 1사람을 진료하는 의사도 있지만 1시간 내내 노는 의사들이 더 많아요.
주위에서 그래도 의산데 하는 말이 젤 싫답니다.
울 남편 내년에 50 되고요,
내과개업한 지 십이년이나 지났는데 겨우 아파트 한 채 장만했어요.서울도 아니고 수도권에.
저 명품가방 하나도 없고요,패물도 결혼때 받은 거밖에 없어요.
아는 엄마들이 저보고 검소하다고 하는데 검소한 게 아니라 형편이 그것밖에 안되서 검소한 겁니다.
대학병원의사들 50살 가까이 되는데 아직도 전세사는 사람 여럿 압니다.
의사에 대한 편견 버려주세요.26. 여기도
'06.7.10 2:58 PM (221.148.xxx.205)의사 마누라. 대학병원 부교수입니다. 다행히 친정이 돈있어서 부족함 없이 삽니다.
남편 월급가지고는 아이들교육, 생활 빡빡하겠지요.
우리 남편 아주 불쌍합니다. 의사 마눌도 불쌍하고. 울 남편 출근 시간 7시10분입니다.
6시에 일어나 아침 먹이고 6시30분까지 출근시킵니다. 정년 퇴직까지 그렇습니다. 정해진 퇴근 시간
없습니다. 환자 오면 새벽 1시에도 나가서 수술해줍니다. 과특성상 응급수술이 많습니다.응급 수술비
의사가 받는 것 없었습니다. 올해 들어 건당 5만원인가 준다고 하던데. 남편 컨디션 나쁘거나 밤 늦은
시간대 수술, 회식다음날 수술.. 의사 마누라도 마음 졸입니다. 한해에 내어야 할 논문 많지요.. 물론
모든 직업이 형태는 다 다르겠지만 스트레스 다 있고 문제점이 있겠지만 의사가 무슨 특권을 누리는
것같이 언급될때는 참 답답합니다. 물론 쉽게 돈 잘버는 의사들도 있겠지만 대 다수의 의사들은
박봉에 알뜰하게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입니다.27. ..
'06.7.10 9:00 PM (222.106.xxx.220)제 친구는 어때 물어보면 자기가 번돈으로 남편까지 먹여살린다 징징거리다가(군의관 시절),
그다음엔 강남에 개업하고 어때 하고 물으니 빚잔치가 겉만 번지지르하지 골치아프다 하더니
어느날 보니 분당 20평대에서 죽전 40평대로 집사서 옮기더라구요.
그리구선 하는 말이 죽전 40평대 뭐 얼마하냐면서 압구정동 (친구의 친정이 있던) 40평도 아닌데 본인은 가난하다 하더이다.
마지막 하는말 꼬박꼬박 월급 들어오는 너네 집 처지가 훨 맘편하다(저희 신랑은 공무원).
저 기가 막혔습니다.
또 다른 후배, 의대생일때 만나 인턴 레지던트 비교적 오랜 기간동안 뒷바라지 한것 맞습니다.
(월급 박봉이고 1주일에 한번 집에 겨우 들어오고 무지 힘들어보이더군요)
얼마전 전화했더니 강릉으로 갑자기 이사 간다고 바로 개업하기도 힘들고 해서 한 1-2년 페이닥터 한다네요.
월급 기천만원 되더군요. 숙식 제공까지 포함해서요.
그동안의 고생을 딛고 갑자기 상류층으로 등극하는 것 같은 느낌이....
두 케이스 다 최근이에요.
물론 망하는 의사도 있을테고, 개업 힘든 과라 한달 수천만원 남의 일인 의사들도 있을테지만,
대학, 대학원나와 외국 유학갔다 돌아와서 연구소에 취칙하는 공대생들.
3-5년 폐인이 다되어 고시공부 한 끝에 수천대 일 경쟁률 뚫고 합격한 고시출신자들.
모두 의대 갈수 있는 실력이었지만 순간의 선택으로 나이먹을수록 더더욱 돈과는 멀어지는것 같아요.
(물론 판검자 정관예우 받는 개업 변호사 제외)
그래서 현 우리나라 사회에서 그래도 자기가 들인 노력대비 돈을 가장 많이 벌수 있는 직종 대라하면,
아직까지도 전 두말없이 의사랑 변호사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냥 의사보단 치과의사)
변호사들에게 물어보세요. 월 천명씩 배출되는 사시패스자때문에 판검사도 하기 힘들고, 자신들 이제 운신을 걱정하는 판이라며 불쌍하다 해요.
회계사한테 물어봐도 똑같이 대답하더군요. 일의 강도 대비 월급이 너무 작다구요.
변리사들한테 물어보면 sky출신 제외하고는 변리사 사무소 취직도 힘들다 하네요.
그런데 왜 해마다 의대 커트라인은 각 학교별로 최고로 높으며,
대학 도서관은 고시공부하는 학생들로 넘쳐나는지....
의사도 먹고살기 힘들다 이런 얘기 들을때마다 기득권 세대들의 배부른 하소연이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28. 위의..님
'06.7.10 9:38 PM (220.73.xxx.99)너 그 책 안읽었지?
그러니까 요런 말 하지.
그 책에서 그네공주 완전 까거든.
좀 읽고 얘기해라.29. 저도
'06.7.11 12:25 AM (221.155.xxx.175)위의 ..님, 강릉에서 천만원 월급 받다가도 그 병원 주인인 원장이 나가라고 하거나, 병원 운영이 힘들어 문 닫게 되면 그 자리 내놓아야 합니다.. 평생 천만원씩 턱턱 받는 자리는 없을걸요, 아마
개인병원이고 서울에서 지리상 멀어질수록 의사 구하기 힘들어서 월급이 높은 거랍니다, 단기간 지방에서 몇 년 고생할 생각으로 가는 거죠
제대로 진료하도록 시설 갖춰지고 정년이 어느정도 보장된 2,3차 종합병원의 경우, 수도권이라면 그 천만원에서 딱 반 깎아서 생각하면 될거예요...
나이 서른 중반쯤 그 정도 월급 받는 건, 다른 대기업이나 변호사, 회계사 등 마찬가지일거 같고, 그보다 대기업이나 변호사, 회계사들은 4년제 대학 졸업후 군대2년, 공부해서 시험보는 준비기간은 천차만별이겠지만, 의사되기까지의 세월에 비하면 아주 짧지요, 서른 되기 전에부터 수백만원씩 받지 싶은데..30. 기득권이라...
'06.7.11 12:34 AM (222.107.xxx.143)올 초인가 작년 초에 의대 지망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간담회에 의협 대변인이 나와서 이런 말을 했다지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의사에 대한 환상들을 가지고 계신데,
의대 6년의 세월을 보내고 군대 다녀오고 수련의 생활을 모두 마치면 삼십대 중반이 됩니다.
내과 의사를 기준으로 했을 때, 삼십대 중반에 개업을 한다고 하면
집을 사고, 아이들 교육을 시키고 60대가 되었을 때 손에 남는 건 집 한채와 자신이 근무한 의원만이 남는게 지금 의사들의 현실입니다. 의사가 되면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는 환상은 버리세요."
뭐 의대 정원 줄이고자 의사협회에서 앓는 소리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겠지만,
그 해 의대 정원 다 정해져 있고 의대를 지망하는 학부모들에게 일부러 구구절절 앓는 소리를 할 필요가 있었는지는 의문이네요.
뭐 그럼 피부과나 성형외과, 안과... 같은 인기과를 전공하면 되지 않냐... 하시겠지만,
그건 정말 의대 성적이 top이 되어야 가능한 이야기이고
연초에 전공의 모집하는 기간에 인기과일수록
각종 연줄과 로비와 청탁.... 이 장난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루머인지 사실인지 수련의 지망생들 사이에 흉흉하게 소문이 돌곤 하지요.
샐러리맨들도 여러부류가 있잖아요.
별 볼일 없는 이름 없는 회사의 샐러리맨에서부터
몇십억 연봉이 우스운 잘 나가는 S전자 임원까지...
의사도 마찬가지에요.
강남에 삐까번쩍 성형외과 피부과 차려놓고 방송에 돈 써가며 출연하고
주업인 의료보다 미용에 신경을 더 써서 돈을 갈고리로 긁는 의사부터
개업해서 수지 안 맞아 지방으로 지방으로 더 기어 들어가는 경영 마인드 젬병인 의사까지...
근데 대부분 내부에선 그런 이야기들 하지요.
선배들일수록, 자리잡은 사람들일수록, 요즈음 갓 보드(전문의 자격증) 따 가지고 나온 애들이 제일 불쌍하다구... 의대교수들도 그런다지요, 신입생들 보구 니네들은 정말 불쌍하다구...
그게 의미하는 바는 뭘까요..? 뭐 그래도 잘 먹고 잘 살지 않느냐,고 이야기 하시는 분들에겐 할말이 없지만 의사라는 직업이 마냥 장및빛만이 아닌 것 또한 현실이네요.31. 결론
'06.7.11 7:39 AM (84.86.xxx.56)사장님이라고 다 잘사는거 아닌거 아시죠?
사장도 사장 나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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