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에 혹...추천해주세요

[산부인과]

임신을 기다리는 예비맘이라..
아가가 안생기기에....병원에서 간단한 검사 했거든요.
호르몬도 이상없구 다만, 난포가 성숙이 안되서...배란촉진제 맞으면 가능하다구 하는데..
난소에 3cm짜리 혹이 있대요.
4월에 간 산부인과에서는 자궁암이랑...초음파랑 다했구 이상없었는데
수술을 하려면 자기 병원 말구 좀더 큰대서 하구 임신 시도 하라는데..
덜컥 겁이나요ㅠㅠ
집에 돌아와 여기두 찾아보구 인터넷으로 찾아 봤는데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도 있고...수술해야할 경우도 있구..그러내요.
저는 은평구 역촌역 근처의 제일 산부인과에서 검사 받았는데
바루..큰병원으로 가야 할까요?

제가 생각하기엔...거기 병원두 큰대라구 생각했는데..
더큰대루 가라니 조금 겁이나요,,
수술하구 아가 갖거나 ..
아가먼저 가지구..경과 보면서 더 커지면 제거 해도 된다는 식이었는데
제가 수술 하면...하구 그러니까...막상은 좀 더 큰 병원서 조직검사두 해보세요..이러니..
잘 하는 전문 병원 추천좀 해주세요.
갈피를 못잡겠어여.

[병원은]

전 처녀때 난소종양이었어요.
그래서 수술했는데 이미 너무 커져서 배갈라서 수술했거든요.
난소종양은 종류가 너무나도 많고 정말 없어졌다 생겼다하고 의사마다 말이 조금씩 다 달라요.
없어진다 수술해야한다 약먹으면 없어진다 있어도 상관없다 등등.
저는 아산병원에서 수술했거든요.
산부인과 전문병원도 좋긴 한데요(차병원 제일병원)
더 큰 종합병원이 좋은것 같아요.
아산병원이나 삼성의료원(일원동에 있는)으로 가보시는게 좋을듯 해요..

[제경우도]

난소에 혹이 한 3~4센치라고 해서 제일병원 경희의료원 다 다녔어요.
제일병원에선 수술을 하라고 했고, 경희의료원에선 수술을 해야지만 아직 아기가 없으니 임신을 한다음 수술을 하라고 하더라구요. 먼저 종양을 수술하면 임신이 안될수도 있다고 해서...
입소문으로 유명한 십장생한의원에 한 1년쯤 다녔어요. 한약과 좌훈으로 더이상 혹이 커지는걸 방지한다구해서요. 한 1년쯤 지나서 임신이 되었는데 참 그게 종양이 있는쪽 난소에서 배란이 되어서 임신이 되어 지금 벌써 우리딸 4살입니다.
산부인과는 제일병원으로 다녔는데 그때 수술하라고했던 선생님말고 다른선생님한테 진료받았는데 선생님말은 자연분만할경우 출산하고 몇달후에 복강경으로 하고 만약에 수술할경운 출산하면서 바로 수술하자고 했는데 전 아기가 안내려오는바람에 수술하면서 종양도 수술했습니다.
님께서도 여러군데 알아보시구 결정하세요. 삼성제일병원은 저같은분들 많이와서 진료받고 수술하시던데요...

[혹]

저도 난소에 혹이 2.5센치정도 된다는데
두번이나 유산했구요
두번째 유산땐 삼성 제일병원에서 수술받았는데
거기서 샘이 그러시더군요
혹은 수술로 없앨수 있지만
임신을 해야 하니 아이 낳기전에는 수술 할수가 없다고요
약물치료는 아주 오래 걸리고 환자가 많이 번거롭고 힘들다고 하셨구요
임신진단 키트로 임신인게 확인되면
바로 병원으로 오라고 했었는데
아직 임신이 안되서는...
은평구에 사시나본데 강북 삼성병원 가깝잖아요
한번 가셔서 검사 받아 보세요 자궁 혹은 있다가도 없어지고 없다가 다시 생기기도 한데요
넘 걱정 안해도 된다고 하니 겁먹지 마시고 병원다녀오세요

[경험]

자궁혹과 난소물혹은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난소의 물혹은 있다가도 없어지지요.
제 경험상 몸이 냉한 체질에 이런 류가 잘 생기구요.
사이즈가 3-4센티가 맥시멈, 한약으로 치료가능한 사이즈이고 보통 한 3재가량 먹으면 의외로 쉽게 녹아 떨어집니다. 한약으로 비교적 잘 다스려지는 병이라고 합니다.
크기 키우면서 기다리지 마시고 몸을 따뜻하게 하면서 난소수종-물혹을 이리 표현-에 좋은 한약을 계속 드시면 사라지더군요.
좋은 한의원 가셔서 사이즈 이야기 하시고 약 처방받아 드세요. 수술보다 훨씬 좋잖아요.

저도 이미 두차례나 경험했답니다. 그때마다 수술했더라면... 에구 ^^

[...]

저도 작은 혹이 있다고 해서, 서점에 가서 다 뒤져서
한의원에 가서 한약을 먹었어요.
그후에 애기를 2명을 낳았는데 혹이 있다는 얘기를 못들은것 보면 한약 먹고
없어졌나봐요.

[원글..]

감사합니다. 일단, 삼성 병원에서 진찰 받아보고...한약방도 가고 하려구 신랑하구 의논했어여.
마음이 갑갑했는데 여러 선배님들 말씀듣고 보니 조금은 차분해지네요.
역시..고민을 나눌 수 있어 여기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