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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수정

장마 조회수 : 743
작성일 : 2006-07-08 12:43:17
나이가많아 걱정인 아줌마입니다 (45세) 아직아이가없어요 임신을 한적은 있구요
솔찍히 재혼입니다  그래서 더 아이 생각없이살았는데 요즘 남편이 슬슬 아이이야기를해요
남편은 저보다 4살이 어립니다 여자나이 이정도면 아이낳기힘들다는 걸 전혀 모르는터라
난 이제 늙어서 아이낳기힘들다고 얘기하려니 실망할 남편얼굴과 초라해질 내모습이 두려워
가만히 창밖만 보죠 혹시 늦은임신하셨던 분들 조언부탁드려요
이번 생리끝나면 마리아병원가서 상담한번 하려구요
배란일 선택 인공수정 시험관아기 요즘많이들하시는것같던데 이나이에도 가능할까요
병원가서 상담하려니 이 아줌마 주책이다 할까봐 ..
작년에 동네병원에서 암검사하면서 슬쩍 물어봤더니 픽웃으며 힘들죠..하는데
그 코웃음에 얼굴 뜨거워서 혼났어요
산부인과는 다른병원과틀려서 그런상담하려면 사생활 일부를 알려줘야하잖아요
가령 임신한적 수술한적 아이가 있고없고 지금의 남편 과 임신한적 등등..
성공하신분 있으시면 용기좀 주세요 그리고 남편도 같이가서 검사하겠죠?
가기전 준비할것은 없는지요
IP : 221.162.xxx.22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06.7.8 12:48 PM (211.207.xxx.238)

    조심스레 리플답니다..민감한 부분일수도 있으니까요.

    저라면..솔직하게 남편에게 내 나이에 임신하기 어렵다라고 말하고
    또 낳는다해도 키우는것도 쉽지 않을거라는 말로 설득해보겠어요.
    그래도 아이를 원한다면 입양을 고려해보겠어요.
    내 속으로 낳아야만 자식인가요..가슴으로 낳아도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운걸요.

    제 리플이 원글님께 도움이 안될지도 모르겠네요................

  • 2. 음~
    '06.7.8 1:06 PM (220.73.xxx.216)

    전 한번 시도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지금 남편분을 아주 많이 사랑하신다면요..

    저도 30대후반인데,불임 크리닉 가면 40살 훌쩍 넘기신 분들 엄청 많아요..

    전 과배란 인공수정만 계속하다 실패했는데,시험관에 도전하려고 해요.

    나중에 늙었을때 그때 노력 안한걸 후회할것 같아서요..이렇게 노력해도 안되면 그땐 팔자려니 하고 받아들이려구요..하지만 노력은 했으니 나중에 미련도 안생길것 같아요..

    그리고 마리아보다 강남 신사동에 있는 미래와희망 이승재 원장님 추천해드려요.

    제가 다녀본 불임 산부인과중에 제일 친절하시고 좋아요..설명도 너무 잘해주시고,간호사분들도 너무 좋아요..

    마리아에서 인공수정할때는 무슨 공장마냥 우르르 들어가서 시술을 받았는데,미래와희망은 시술 받는동중에 간호사분이 손도 꼭 잡아주시고 ,선생님도 친정아버지처럼 고생하며 애쓴다고 쓰다듬어 주시며 마음을 편하게 해주세요..

    그리고 사생활 얘기는 자연적으로 얘기가 나오게 되더라구요..시술방법을 정해야하니까요..맨처음엔 약간 부끄러웠지만 ,속을 다 얘기해서 그런지 무척 편해지더라구요..

    가시기전 준비할건 따로 없고 미리 예약하시고 가시면 편해요..

    얼마전 제친구가 출산을 했는데 ,38살이라 산모중에 자기가 제일 나이 많을 줄 알았더니 거의 대부분이 40이 넘으신 분들이래요..

    그래서 저도 용기 갖고 노력중이랍니다^^

  • 3.
    '06.7.8 1:06 PM (220.91.xxx.132)

    친정어머님 저를 장마님보다 더 늦게 낳았는데두요..울애들 중학교 다닐때까지 건강하게 사시다 돌아가셨습니다. 낳을수 있다면 노력해보세요. 울친구들이 다 늦동이를 낳았는데 무척행복하게 삽니다.
    한친구는 성당친구라 아들세명이 큰애가 저의 아들애하고 고등학교친구.. 마흔 훨씬 넘어 낳았는데 글쎄 전지현 저리가라 하게 예쁩니다. 또다른 학원하는 후배는 올해40인데 늦게결혼해서 이제 아가 6주됩니다. 둘째 빨리 나으라고 압력넣었습니다.넘 예쁩니다. 전 자랄때는 부모님께 왜 늦게 머하러 낳으셨냐고 어머니한테 건방을 떨었더랬는데..요. 낳고 길러주신 은혜 감사합니다.
    새로운 생명은 축복아닌가요??? 글구 두분의 행복을 위해서 아이있으면 더욱 행복하겠지요??
    울동네는 시골이라 늦동이들이 더 많이 있답니다.

  • 4. 마랴생
    '06.7.8 1:06 PM (211.207.xxx.249)

    마리아 가면 나이드신 분도 많습니다. 낳고 키우시는건 당연히 힘드신줄 알고 계시니..다른 말씀은 못드리겠고 일단 검사부터 받아보세요.
    나이드신 분들은 난자자 잘 자라지 않아서 못하는 경우가 많은걸로 압니다.
    요즘은 젊은 사람들도 그런사람 많구요. 마랴에 고령 불임 클리닉이 따로 있습니다.
    첨 병원가시면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시는게 아니구 상담하시는 분이 따로 계십니다.
    그분과 상담한후 의사 선생님과 만나게 되니 그리 걱정 안하셔도 될거 같은데요.
    만약 하시게 되면 낳아서 키우시는 거도 힘들지만 인공수정 시험관 하는 그 과정도 힘듭니다.
    저도 병원다니는 사람중에 나이 엄청 많은편에 속하는데 이번에 시험관 한번했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병원부터 가셔서 상담해보세요.

  • 5. 난임
    '06.7.8 1:07 PM (218.158.xxx.158)

    저 얼마전에 시험관 성공해서
    아이 낳았어요
    저도 곧 40이예요

    저보다 나이 많은 분들도 시험관해서 성공하는거
    여럿 봤어요

    마음이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세요

    아이가 없을때도 행복했지만
    있으니까 있은거대로 또 행복하네요

    상담은 가급적 사실대로 말씀하시는데요
    남편이 모르는 부분은 말 하지 마시던지
    상담은 님 혼자 하니까
    샘한테 남편은 모르고 있다고 얘기하시면 되구요

    남편이랑 같이 가서 검사하시면 되구요
    생리시작하고 3일째 가시면 바로 검사하실수 있어요

  • 6. 답변
    '06.7.8 2:19 PM (221.162.xxx.225)

    고마워요 용기내서 함 해볼께요 그래서 안되면 윗글님처럼 팔자려니하죠

  • 7. 아직
    '06.7.8 4:02 PM (203.213.xxx.38)

    아직 생리를 주기적으로 하신다면 가능할 거 같아요.

  • 8. 맞아요.
    '06.7.9 9:27 AM (220.70.xxx.248)

    한번 시도해 보세요...
    저도 불임센터 다녀 첫애 낳고 지금 둘째도 준비중인데요.
    정말 40넘어 오시는 분들 많아요.
    단지..그 나이에 아기 갖고 낳고 기르고 하시면서..
    많이 힘드실꺼에요..여러면에서요...
    하지만...각오하고 한번 시작해 보시는 것이 좋을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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