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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은 날씨에는... 반드시... ㅡㅜ

콩물 조회수 : 1,022
작성일 : 2006-07-08 09:08:47
요새 콩국수에 필 확! 받아서 매일 점심을 콩국수로 연명하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는... 소공동에 위치한 식당에서 비싼 거(콩국수 한그릇에 칠천원이에요. 오이도 얹어주지 않으면서... 하지만 크림소스도 저리가라 하는 그 꼬소함에 매해 여름마다 찾지요. ㅡㅜ) 여름에 별미로만 먹던 것을... 요새는 집에서 콩 불려서 해먹고 있지요. ㅇㅎㅎ

그런데...
어제 그만... ㅡㅜ
제가 콩을 물에 불린 채 하루를 꼬박 넘겨버린 것이죠. 아흑

새벽에 운동가기 전 부엌에 불리던 콩물을 바라보니 살짝 거품이 있지만 상한 냄새 같은 거 안나기에 다녀와서 끓여야겠다 했는데...
운동다녀 오니 엄마가 이미 끓여뒀더라고요.

와아앙! 맛있겠다! 하며 하나 쏙 집어먹었는데... 지금까지의 그 꼬소한 콩이 아닌 겁니다.

엄마! 콩 불린 물 버리고 새 물로 삶았지? --+

야! 밤새 불릴 거면 냉장고에 넣어둬야지?! 요새같은 날에 실온에 그리 방치해두면 어쩌라고?! 이것이 삶아줘도 고마워는 못할망졍... -.-+

몰라! 몰라! 안꼬소하잖아! 하나도 안꼬소해!

꼬소하네! 꼬소해!

흑...
콩 불린 물로 삶아야 정말 지인하니 꼬소한데... 소공동에서 안사먹어도 될 정도의...

사실 저것도 조금 덜 고소하긴 하지만 나름 고소함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냉장고에 안넣어 둔 제 잘못으로 2% 부족한 콩물이 탄생한거죠.

혹... 저처럼 집에서 콩물 만들어 드시는 분들... 불리는 시간 좀 오래면... 실온에서 불리시다 냉장고에서 불리세요.
아님 그 아까운 콩 불린 물 버려야 합니다.

IP : 58.233.xxx.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7.8 9:11 AM (218.49.xxx.34)

    전문점에선 거기에 잣등을 첨가 하기도 한단 사실 아시죠^^

  • 2. ...
    '06.7.8 10:14 AM (222.107.xxx.231)

    저도 TV에서 봤는데요,
    잣, 땅콩, 호두 등 고소한 견과류를 많이 넣던데요.
    그래서 유명한 집이 그렇게 고소하고 비싼 것 같아요.

  • 3. 콩물
    '06.7.8 10:19 AM (58.233.xxx.48)

    그렇죠?
    그래도 콩 불린 물로 삶고 콩 갈 때 그 물을 사용하고 그러면 다른 견과류 안넣어도 참 꼬소하니 맛있어요. ^-^

  • 4. ..
    '06.7.8 11:46 AM (58.230.xxx.52)

    소공동에 그 콩국수집 궁금해요~
    근처에 갈 일이 있어서 오랫만에 밖에서 먹고 싶어요.

  • 5. 냠냠
    '06.7.8 1:07 PM (221.139.xxx.126)

    저희는 귀찮아서리~ㅎㅎ 그냥 하나로에서 갈아서 파는거 사다먹는데요 물 타야 될정도로 찐하구~ 먹을만 하던데요. ㅎ 날씨 후덥지근 한데~ 진자 시원~하구 꼬소한~ 콩국수 훌훌 들이키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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