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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병...고치는 방법 좀 알려 주세요.

휴... 조회수 : 1,535
작성일 : 2006-07-08 07:59:57
나이 40 초반 입니다.

이넘에 깜박 증상이 날로 더합니다.
며칠전 마트에 지갑 두고 왔는데도 지갑 잃어 버린것 조차 몰랐어요.
동사무소에서 전화 와서 알았답니다. (주민등록증에 있는 주소를 마트 주인이 동사무소에 연락)

지갑 찿아온 그날.....같은 지갑을 장 바구니에 넣어두고 베란다에 장바구니 걸어둠...

머리로는 칼을 집어야지 하는데.......손은 가위 집어 들고 있음.

어제 저녁에 장 보러 간다고 지하 주차장에서 차를 못 찿아 40여분을 헤맸답니다.

지하 1, 2층을 발이 아프도록 걸어 다녔네요.
결국은 제일 눈에 잘 띄는곳에서 찿았구요.

항상 자리가 부족해 지하 2층 아니면 구석에 빈자리에 세우는것만 생각하고 그곳에서만 찿았는데....
주차장 들어서자마자 자리 하나 비워둔곳에 차 세운것을 깜박...

어제 늦은 시간에 지하에 주차 자리 없을것 같아 우리동 출입구에 세워두고 새벽에 눈 뜨자 마자
지하로 차 옮기려고 나갔더니 제 차 창문에 이렇게 붙여 두었네요.

댁은 양심도 없는가
한두번도 아니고 왜 계속 현관앞에 주차를 하는건가요
도덕 결핍증인가요. 지하로 가세요.

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제 깜박 증세때문에 오늘 새벽부터 맘이 아프네요.

제가 이사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지하주차장에 차를 세웠는데
누가 타이어를 찢어 두어서 지난 겨울에 타이어 새것 갈아끼운것을 교체한 아픔이...
관리소에 이야기했지만 누군지도 모르고...

휴...맘이 아파요..이 넘에 깜박 증상..ㅠㅠ
IP : 211.205.xxx.7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7.8 8:55 AM (125.130.xxx.111)

    자꾸 remind하세요.
    저도 입으로 자꾸 반복합니다.
    그리조 마트에 주차 하면
    폰카로 찍어 두세요. 주차 한곳.

    정말 어떨때는 물건을 어디다 뒀는지 기억 조차안납니다.
    저도 지금 손목 시계찾고 있어요.
    당췌 기억이...

    그래서 가끔 서랍 열어보고 이게 여기 있었네 싶으면
    혼자 머리속으로 계속 주지 시킵니다. 저 자신에게.

    저는 20대 부터 이랬게 때문에
    나이 들었단 생각은 안듭니다.ㅋㅋ

  • 2. 전..
    '06.7.8 9:19 AM (222.235.xxx.156)

    20대 후반인데도 못찾는거 투성이에요 ㅠ.ㅠ
    그래서 전 모든 물건의 위치가 정해져 있고
    왠만하면 쓰자마자 다시 그자리에 놓거든요 ..

    그런데 가끔 그 위치를 이탈하는 물건이 생길경우
    (아기나 남편에 의해서 ... )
    그 물건 찾느라 신경이 아주 날카로워지죠

  • 3. 저도
    '06.7.8 9:36 AM (222.233.xxx.169)

    지금은 30대 후반이지만 저도 20대 때부터 그랬어요. 그 전에는 어땠는지 생각이 안나서.. ㅋ
    백화점에 주차시킨 차 못찾아서 헤메는건 흔히 있는 일이구요.. 어떤땐 몇층에 있는지 몰라서 이층저층 왔다갔다 하면서 고생하기도 해요. ㅠㅠ
    저희 아파트 지하 1, 2층 달랑 두갠데 어제 몇층에 주차시켰는지 몰라서 두층 왔다갔다 하기도 하구요.
    뭐 한참 찾다가 내가 뭐찾으려고 했는지도 까먹기두 하구요. ㅋㅋㅋ 아.. 웃을일이 아닌데. -.-

  • 4. 건망증
    '06.7.8 9:56 AM (61.81.xxx.99)

    40대가 넘으면 다그럴때라고 한다지요
    당연하다고 받아 들이지마세요
    여성 호르몬이 불 균형해도 그렇다네요

    여성 호르몬 자가증세 진단표입니다(5가지 이상이면 전문가와상담필요)

    얼굴이 화끈 거린다 .생리통이 심하다, ,생리불순이 심하다

    편두통이 심하다, ,가슴이 뻐근하다, ,소변을 자주본다

    손,발이 저린다, 피로감이 심하다. 요실금 증세가있다

    관절이 시린다. 건망증이 심하다, 성욕이 감퇴된다

    어깨가 결린다. 몸이 가렵다 성교시 통증이 심하다

    어지럽다. 감정 변화가 잦다, 외음부가 가렵다

    식은땀이 자주난다, 자다가 자주깬다, 피부트러블이 심하다

    가슴이 두근 거린다 요통이 심하다, 피부 모발이 건조하다

    몸이 자주붙는다, 불안하고 우울하다. 머리카락이 빠진다

    발 바닥이 뜨겁다 식욕이 없고 답답하다, 골감소증,골다공증현상

    귀 울림이 심하다, 자주 숨이 차다, 시력 장애 ,아구건조증


    이상입니다 본인은 어디에?
    소화되어 흡수되는알약보다 피부에 바르는 크림은 피부속으로 스며 들어 혈관속의
    적혈구에 편승하여 곧바로 전신에 공급 순환되기때문에 흡수가 빨라 훨씬 효과가좋다
    (여성도 모르는여성의몸이라는책에서 배꼈읍니다)

  • 5. 난 원래
    '06.7.8 10:04 AM (211.224.xxx.164)

    건망증이 심해..이렇게 생각하심 안되구요.
    자꾸 연습하셔야 해요.
    메모 하시고(일단 메모하면 머릿속에 잠시 기억이 됐겠죠)
    건망증이 있단 사실을 잊어 버리세요.

    40초면 별로 나이 많지도 않은데요. 뭘.

    나는 잘 잊어버려.어제도 이런이런 일이 있었고, 오늘도 이런이런 일이 있었고....라고 광고 하지 마세요.
    거기에 쇄뇌 돼서 더 건망증 생겨요.

    저도 애기 낳고 기억력이 너무 없어져서
    신경 썼더니..지금은 건망증 거의 없거든요.

  • 6. ..
    '06.7.8 10:09 AM (219.255.xxx.162)

    전 이제 30댄데도..장난 아닙니다.
    사회생활 안하면서는 날짜도 잘 몰라요..
    누구보다 연체료 한번 안내고 살았는데..
    공과금 연체르 밥먹듯이하고..
    자동차세 선납도 고지서 받아놓고 못해서 다내고 있어요.
    뭐 바로 찾는 물건이 없고..삶의 회의도 느껴질 정도로 심해요..
    전 메모합니다. 자꾸 신경써서 극복해야겠더라구요..

  • 7. ---
    '06.7.8 10:39 AM (211.178.xxx.137)

    에서 일하는 건너 분들 얘기가 상추에 엄청 친다고 ... 들었어요..
    엄청 농약 친다고요

  • 8. 저는
    '06.7.8 10:40 AM (61.98.xxx.59)

    남자애들 입대날짜 다가오면 심난해서 그래요. 가보면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해주세요.
    울아들도 2학년 마치고 가서 지금 후회된대요. 더 일찍 오는데 좋을것 같았다고해요..

  • 9. 뇌가
    '06.7.8 4:24 PM (203.213.xxx.38)

    보니까 우리 여성은 생리로 인해 피를 흘리면서 일시적 피부족 현상이 와서 뇌세포가 많이 죽어서 40대쯤 되면 다들 깜박깜박 하는 거 같아요. 제가 자꾸 빈혈 얘기 하는 사람인데.. 빈혈 심하니까 건망증 최고 였었어요. 돌아서면 잊어버리구.. 일단 식사 많이 하시구 생리때면 철분/엽산제 이런 거 꼭 같이 먹어주구요.

    두뇌에 좋은 검푸른 생선이나 오메가3라는 거 꾸준히 먹어주면 뇌 부피 자체가 커지기도 한데요. 그래서 ADHD 아이 한테도 조금 주의력이 강화되기도 하고 우울증에도 효과가 있다네요. 그리구 기억력 올리는 게임 같은 거 하세요? 머리를 자꾸 써야 그 신경이 안죽고 활발히 활동한데요. 구구단이나 새로운 영어 단어 시사 상식 이런게 게임식으로 많이 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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